성철스님순례길

엄혜산과 연계한 성철스님 순례길(1)

큰집사람 2020. 4. 14. 20:01

 

 

 

* 날       짜 : 2020년 4월 14일(화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묵곡마을 - 엄혜산 - 도내고개 - 토현교 - 법륜암 - 묵곡마을

* 산행시간 : 4시간 25분(운행시간 2시간 59분 + 휴식시간 1시간 26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9:50           묵곡마을주차장

10:00              경호강6교 갈림길

10:17 - 10:22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29              원지(법륜암) 갈림길

10:42 - 10:45  226.2m(지형도상 엄혜산)

10:49 - 11:04  234m(경남 330, 엄혜산 정상석)

11:16 - 11:30  수미산(250m)

11:39              묵곡고개 갈림길

11:52 - 11:56  지내고개

11:58 - 12:08  성관사(성관선원)와 해룡사

12:31              토현교

12:46              원지인도교

12:50              엄혜산 갈림길

12:57 - 13:05  잠수교

13:09 - 13:16  법륜암

13:23 - 13:35  전망대

13:58 - 14:06  성경재

14:11              경호강6(길이 630m)

14:15              묵곡마을주차장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묵곡마을주차장

 

 

이따가 성철스님순례길(양천 엄혜산 생태길)을 따라올 거고

 

 

 

 

 

 

 

 

묵곡마을주차장에서 엄혜산으로 출발

 

 

 

 

통영대전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굴다리

 

 

 

 

 

 

굴다리 건너자마자 수로 이정표,

겁외사 0.56km · 엄혜산 정상 1.89km를 가리키고

 

 

 

 

 

큰재골과 엄혜산 산줄기

 

 

 

 

 

 

 

 

경호강6교 갈림길

 

 

 

 

 

 

 

 

뾰족하게 보이는 수미산(250m)

 

 

묵곡리 일대

 

 

경호강과 왕봉산

 

 

지방도 1049호선(성철로)이 지나는 묵곡교,

그 뒤엔 왕봉산과 망해봉이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시원스레 조망이 열리는 건 아니지만,

엄혜산 일대에선 가장 멋진 전망대라고나?

 

경호강6교와 망해봉

 

 

단성면 일대와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

 

 

 

 

원지(법륜암)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자 합천 이씨 묘지를 경유하여 겁외사(묵곡마을)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고,

10m 남짓 위엔 성주 이씨 묘지와 법륜암을 경유하여 원지로 이어지는 갈림길인데,

원지 1.39km · 겁외사 1.76km · 엄혜산 정상 0.69km를 가리키고

 

205m봉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평상이 놓여 있는 엄혜산(226.2m) 정상부,

지형도상으로는 엄혜산(嚴惠山)으로 나와 있는 봉우리요,

오르기에 앞서 엄혜산 정상석이 서 있는 234m봉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며,

원지인도교와 잠수교 사이로 이어지는 원지 갈림길이기도 한데,

원지 0.81km · 겁외사 2.45km · 도내고개 2.03km를 가리키고

 

 

 

 

 

 

 

234m봉,

226.2m봉에서 살짝 내려서자 우회하는 길과 만나고,

조금 더 내려서다 밋밋하게 치오르자 엄혜산 정상석이 서 있거늘,

2000년 7월 16일 창립한 <진주산깨비>에서 2012년 2월 17일 세웠다는데, 

국도 3호선이 지나는 도내고개에서 회원들이 번갈아 지게로 지고 왔다는 걸,

여긴 지형도상의 엄혜산(226.2m)보다 높은 234m라지만,

왜 234m가 아닌 226.2m봉의 높이를 따와 226m라 했는지,

혹시 정상석의 위치를 잘못 잡은 게 아닐까?

지리산에서 내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물고기의 꼬리와 같다 하여 어미산(魚尾山)이라 한 게,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이 변하여 엄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던가? 

 

 

 

삼각점(경남 330호)

 

 

 

 

 

 

 

 

 

 

 

 

 

 

 

 

 

 

 

 

 

 

수미산(250m),

엄혜산 일대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 공터 아랜 석축을 두른 나지막한 무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좀 쉬면서 입요기도 하고 가고 

 

묵곡고개 갈림길,

지난 3월 25일 묵곡고개와 큰재에서 올라오면서 걸어 둔 표지기가 주인을 반기는데,

오늘은 묵곡고개 아닌 도내고개로 내려갈 거고

 

 

 

숲속을 빠져나가자 집현산이 반기고

 

 

 

 

 

 

 

 

 

 

성관사(성관선원)

 

 

 

 

 

 

 

 

 

 

 

 

성관사(性觀寺),

밥 먹고 공부하는 절!

 

도내고개,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와 산청군 신안면 신기리를 잇는 국도 3호선이 지나며,

법륜암과 묵곡마을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내려간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되돌아서고

 

 

 

도내고개 이정표,

겁외사 4.48km · 원지 3.53km · 엄혜산 정상 2.03km라는데,

엄혜산 정상은 정상석이 있는 234m봉 아닌 226.2m봉을 가리키고

 

청암목공예

 

 

진명주유소

 

 

 

 

 

 

 

 

 

 

 

 

 

 

 

 

돌아본 도내고개

 

 

대한불교 조계종 성관사(성관선원)와 대한불교 관음종 해룡사 입구

 

 

 

 

 

 

성관사(성관선원)

 

 

 

 

 

 

공부하다 죽어라

이 말씀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宗正) 혜암(慧菴, 1920 - 2001) 대종사님의 말씀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을 힘을 다하여 공부하라.

공부하다 죽는다면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죽음이다.

부모님 인연으로 태어나기 전 나의 본래 진면목은 무엇인가.

본인의 혜안으로 보일 때까지, 만질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마라.

이 뭣꼬! 이 뭣꼬! 이 뭤꼬!  !!!???......

이것을 모르고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없다.

 

 

 

 

 

 

 

 

 

 

 

 

 

 

 

 

 

해룡사

 

 

 

 

 

 

 

 

 

 

 

 

수미산 해룡사

 

 

 

 

 

 

 

 

 

 

 

 

해룡사 대웅전(자료사진)

 

 

 

 

 

 

 

 

 

 

 

 

 

 

 

 

 

 

 

 

 

 

 

 

 

 

 

 

해룡사를 뒤로하고

 

 

돌아본 성관사(성관선원)

 

 

 

 

경호강으로 흘러가는 양천강

 

 

멀리 황매산과 허굴산이 보이고

 

 

양천강을 가로지르는 토현교,

그 뒤엔 집현산이 보이고

 

 

 

 

 

 

 

 

 

 

 

 

 

폐업한 금화랜드 눈썰매장 건물,

1997년 12월 17일 인가를 받아 개장한 슬로프의 길이가 100m에다 폭이 22m로,

한때 진주와 산청 등지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각광을 받았었고 

 

 

 

 

 

토현교

 

 

 

 

집현산

 

 

 

 

 

 

꿈나무어린이집

 

 

 

 

 

 

토현교,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끼리를 잇는 원지로 122번길이 지나고 

 

 

 

 

 

 

 

 

 

 

 

 

 

 

 

 

 

 

 

 

 

나임아파트

 

 

 

 

 

 

 

 

 

 

 

 

 

 

 

 

원지인도교,

길이 150m, 폭 2.5m의 규모로 2012년 완공했다 하고

 

 

 

 

 

 

 

신안어린이집과 양지리버빌아파트

 

 

대동아파트와 금강블레스아파트

 

 

 

 

석대산능선,

그 뒤엔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이고

 

백마산과 적벽산

 

 

엄혜산 갈림길,

원지인도교와 잠수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혜산 정상 0.85km라는데,

226.2m봉에선 원지 0.81km라 했는 걸,

이 또한 엄혜산은 234m봉 아닌 226.2m봉을 가리키고

 

법륜암 0.65km라는 건 언제 사라졌을까?

 

 

자료사진

 

 

 

 

 

 

 

 

 

 

 

 

잠수교,

경호강과 양천강이 만나는 합수지점 조금 위에 놓여 있으며,

잠수교를 건너가면 신안면 소재지인 원지(하정리)인데,

겁외사 2.3km를 가리키고

 

 

 

 

 

 

 

 

 

 

 

 

 

 

 

 

 

 

 

 

 

경호강6교

 

 

 

 

성철스님순례길 아닌 강변을 따라갈 수도 있고

 

 

 

 

 

 

법륜암(法輪庵)

엄혜산 갈림길이기도 하며,

입구에 서 있는 키 큰 플라타너스가 눈길을 끄는데,

법륜암에는 스님이 거주하지 않은 지 꽤 오래된 듯,

원지에서 멀지 않은데 언제부터 빈 절이 되고 말았을까?

 

 

 

성철스님 순례길

 

 

엄혜산 등산로

 

 

옛 법륜암 이정표,

엄혜산 정상 1.45km · 원지 0.63km라는 건데,

이건 왜 사라졌을까?

 

 

 

 

 

 

 

 

 

 

 

 

 

 

 

 

 

 

 

 

 

 

 

 

 

 

 

망해봉

 

 

 

 

전망대,

겁외사 1.7km를 가리키고

 

 

 

 

 

혜산(惠山)

그 옆에 이상규(李祥奎)와 이영규(李瑩奎)라 새겨져 있는데,

혜산(惠山)은 조선 말기의 유학자 이상규(李祥奎)의 호(號)로,

이곳의 엄혜산(嚴惠山)에서 따온 거라고 하며,

이상규(李祥奎)와 이영규(李瑩奎)은 형제라던가?

무자년(戊子年)은 1888년이지 않을까?

 

 

 

둔철산과 백마산

 

 

달뜨기능선과 웅석봉

 

 

경호강과 양천강이 만나는 합수지점(두물머리)

 

 

담수성 거북인 남생이라던가?

 

 

 

 

 

 

 

 

 

 

 

 

 

 

 

 

 

 

 

 

생명의 신비라고나?

 

 

 

 

 

 

쉼터1,

겁외사 1.5km를 가리키고

 

 

 

 

 

환구정(喚鷗汀)

그 옆에 이상규(李祥奎)라 새겨져 있는데,

갈매기를 부르는 물가라는 뜻인가?

이상규(李祥奎, 1847(헌종 13)∼1923)는 조선 말기 유학자로,

자(字)는 명뢰(明賚)이며 호(號)는 혜산(惠山)이다.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출신지는 경상남도 고성군(固城郡) 무양리(武陽里)이다.

 

증조부는 사복시정에 증직된 죽와(竹窩) 이광호(李光浩),

조부는 증 이조참의(贈吏曺參議) 이기덕(李基德)이며, 부친은 이제권(李濟權)이다.

처부는 의성 김씨(義城 金氏) 김우진(金佑鎭)이다.
어려서 종조부를 따라 향교에 가서 석전례(釋奠禮)를 보고 온 후로

친구들과 놀 때조차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숙부에게서 『소학(小學)』을 배웠다.

1864년(고종 1)에 과거에 응시하여 자신의 포부를 펼치려고 하였으나 낙방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소정(韶亭) 조성교(趙性敎)에게

출처대절(出處大節 : 군자가 벼슬에 나갈 때와 나가지 말아야 할 때)을

배우고 이후 과거 공부를 포기하였다.

 

1872년(고종 9) 동생 이영규(李榮奎)와 함께 당시 김해부사(金海府使)로

와 있는 성재(性齋) 허전(許傳)에게서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을 배웠다.

이어 그는 만성(晩醒) 박치복(朴致馥 : 1824∼1894),

단계(端磎) 김인섭(金隣燮 : 1827∼1903), 해려(海閭) 권상적(權相迪) 등

당시 지역의 이름난 선비를 찾아가 성명(性命)을 비롯한 성리학에 대해 질정하였다.
1876년(고종 13)과 1877년(고종 14) 아버지와 어머니의 회갑에 흉년이 들자,

그는 부모의 회갑연 대신 빈민에게 곡식을 나눠주었다.

 

1880년(고종 17) 고성에서 단성(丹城) 묵곡(墨谷)으로 옮긴 이후

번잡한 세상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에만 더 전념하였다.

당시 지리산 아래서 학문에 정진 중이던 이조판서(吏曹判書) 이세재(李世宰)가

그를 보고 뛰어난 선비라며 조정에 천거하여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가 제수(除授)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스승인 성재 허전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심상(心喪) 3년을 입었으며,

단성 이택당(麗澤堂)에 스승 허전의 영정을 모시는 일을 주도하였다.

 

1905년(광무 9)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울분을 시로 토로하였으며,

탁청대(濯淸臺)와 환구정(喚驅亭)을 지어 은거하였다.

1910년(융희 4) 경술국치 때에는 비록 나라는 망하였지만

마음까지 망할 수는 없다고 하며 더욱 학문에 정진하였다.

1921년 제자들에게 '숭정학(崇正學)' 세 글자를 유언으로 남겼다.
저서로 문집 『혜산선생문집(惠山先生文集)』이 있다.

 

 

 

 

 

 

 

쉼터2,

겁외사 1.4km를 가리키고

 

 

 

 

 

 

 

 

 

겁외사 1.2km를 가리키고

 

 

경호강6교,

교량길이는 630m라 하고

 

 

 

 

 

둔철산

 

 

 

 

 

 

겁외사 1.1km를 가리키고

 

 

 

 

 

 

묵곡양수장

 

 

 

 

 

 

 

 

 

 

 

 

성경재,

성철 스님(1912 - 1993)의 8대조인 국헌 이정석 공의 재실이라 하고

 

 

 

성경재 중건 기념비(誠敬齋 重建 紀念碑)

국헌 이공정석(菊軒 李公 廷奭, 1611-1671)은

합천이씨(陜川李氏) 강양군(江陽君) 24세로,

배산서원(培山書院)에 배향(配享)되신

청향당 이원 선생(淸香堂 李源 先生)의 종회손(從會孫),

죽각 이광우 선생(竹閣 李光友 先生)의 손자(孫子)시다.

공(公)은 조선 중기 이 고장의 유학자(儒學者)로서

학문을 떨치고 후학(後學)을 입성하셨다.

 

평소 <스스로를 숙이지 말며 홀로 있을 때를 삼가라.>는

<무자기 신기독, 毋自欺 愼其獨>을 좌우명으로 생활하셨다.

배양(培養)에서 처음 묵곡리(默谷里)로 옮기셨으니

우리의 입향조(入鄕祖)시다.

8 ·15 광복(光復) 후 공의 학덕을 기려 성경재(誠敬齋)를 건립했으나,

1997년 고속도로 개설로 훼철당하매, 종회(宗會)에서 이의 복원을 결의,

후손(後孫)들의 정성(精誠)을 모아 재건립(再建立)을 하게 되었다.

후손들은 앞으로 이 성경재를 구심점으로 뭉쳐,

공의 고귀한 정성을 이어 받아 성실(誠實)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준공식(竣工式)에 즈음하여 이 기념비(紀念碑)를 세우고 헌성록을 붙인다. 

2004년 4월 18일

성경재 재건추진위원회(誠敬齋 再建推進委員會)

 

성경재는 2002년 10월 13일 기공식을 하고 한 달 후에 상량식을 가졌으며,

2004년 4월 18일 200여명의 내빈과 일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함.

 

 

 

 

 

 

 

경호강6교와 묵곡교

 

 

 

 

 

 

 

 

 

 

 

 

경호강6교 아래 엄혜산 갈림길,

대밭 오른쪽으로 난 비포장도로로 올라가면 되고

 

 

 

 

 

 

 

 

 

 

 

지방도 1049호선(성철로)이 지나는 묵곡교,

그 뒤엔 왕봉산과 망해봉이고

 

단성나들목 1km를 가리키고

 

 

 

 

 

 

 

 

 

 

 

 

 

 

 

 

 

 

 

 

 

 

 

 

단성묵곡생태숲

 

 

 

 

 

 

묵곡마을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