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8년 12월 9일(일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동강마을 - 꽃봉산 - 771m봉 - 공개바위 - 771m봉 - 천상바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 산행거리 : 9.5km
* 산행시간 : 5시간 55분(운행시간 3시간 38분 + 휴식시간 2시간 1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3명(꽃봉이, 오로라, 앵경, 쓰리고, 고남, 신난다, 고암, 쉬블링, 유비, 큰골,
청량초, 백두, 선함)
* 산행일정
08:30 동강마을주차장
09:12 첫 번째 아애골 횡단
09:16 두 번째 아애골 횡단
09:20 세 번째 아애골 횡단
09:42 - 10:06 공개바위 이정표
10:11 안부 삼거리
10:32 - 10:35 꽃봉산(731m)
10:45 771m봉 아래 삼거리
10:46 - 10:50 771m봉
10:51 묵은 헬기장
10:56 공개바위 위 안부 삼거리
10:58 - 11:18 공개바위(755m)
11:20 공개바위 위 안부 삼거리
11:25 - 12:27 묵은 헬기장
12:28 771m봉
12:29 771m봉 아래 삼거리
12:33 - 12:38 전망대
12:42 - 13:01 천상바위(천상굴)
13:36 거머리재
13:43 천상바위 - 적조암 - 운서마을 쉼터 삼거리
13:53 운서마을 쉼터
14:00 운서마을
14:12 구시락재
14:25 동강마을주차장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에 위치한 동강마을주차장,
꽃봉산을 거쳐 공개바위 그리고 천상바위와 구시락재로 해서 돌아오기로 하는데,
그동안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공개바위를 몇 번이나 갔지만,
오늘과 같은 코스는 2011년 10월 30일에 이어 7년 하고도 1달 열흘 만이요,
그땐 단 둘이서 단출하게 다녀왔다면,
13명이나 되는 지사모 회원들이 함께하는데,
10km 안팎이라 하루해를 보내기엔 턱도 없이 모자랄 게 뻔하지만,
때론 빡센 산행에서 벗어나 널널하게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늘 쌀밥만 먹으면 보리밥이 생각날 때가 있듯이,
꽤 오랜만에 맞대는 공개바위,
어떤 모습으로 나 아닌 우릴 반길까?(08:30)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동강마을은 금계와 동강을 잇는 제4구간이 끝나는 곳이요,
동강과 수철을 잇는 제5구간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
금계 11.0km · 수철 12.1km를 가리키고
동강마을 당산 쉼터,
김종직의 유두류록(遊頭流錄)은
1472년(성종 3)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지리산 산행을 한 기록문이며,
유두류록에 동강마을 당산 쉼터를 화암(花巖)이라 기록하여 놓았는데 바로 이곳이다.
이 당산 쉼터 뒷산의 산봉우리 모양이 연꽃 봉오리 모양이고,
옛날부터 꽃봉산이라 불리어졌으며,
꽃 화(花), 바위 암(巖)에 연유되어 이곳을 화암(花巖)이라 기록하였으리라 여겨지고,
이 화암의 위치를 지리99 유두류록 탐구산행팀이 여러 고증을 거쳐 찾아낸 곳이다.
함양 관아에서 출발한 김종직 선생의 일행은
엄천을 지나 이곳(화암)에서 쉬고 지리산 둘레길인 구시락재를 넘어
함양 독바위를 거쳐 지리산 산행을 하였는데,
당시에 유호인, 임정숙, 한백원, 조태허, 승려 해공도
이곳에서 함께 쉬어 간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중요 지점이며,
1970년대 중반까지 음력 섣달 그믐날 저녁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이곳에서 지냈던 곳이고,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을 한 곳이다.
당산 쉼터에서 100m쯤 갔을까,
물탱크 앞 민가가 있는 곳에서 삼거리가 되는데,
아애골을 끼고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비포장임도로,
곧이어 밤나무단지로 이어지는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가고
돌아본 당산 쉼터
멀리 법화산 일대가 보이고
고욤나무,
요즘은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고욤 일흔이 감 하나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거늘,
왜 감나무가 되는 걸 포기했을까?
물론 스스로 선택한 건 아니지만
밤나무단지로 이어지는 포장임도
밤나무단지를 벗어나자 비포장임도로 바뀌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그런지 볼썽사나운 걸,
한여름이면 지나갈 수도 없을 듯?
첫 번째로 아애골을 건너고(09:12)
두 번째로 아애골을 건너고(09:16)
세 번째로 아애골을 건너고(09:20)
두 골짝 사이로,
사태가 나는 바람에 골짝이 하나 더 생겼고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섭다는 추위가 며칠째,
꽁꽁 얼어붙을 수밖에는
조림지대 이정표,
비포장임도에서 벗어나 이어받는 산길을 따라 공개바위로,
7년 전과는 달리 나무가 훌쩍 자라는 바람에 좀은 헷갈리기도,
그전엔 공개바위에 이르기까지 이것말고도 이정표가 두 군데 더 있었지만,
두 군데 다 지리산국립공원지역이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없애버렸는 걸로,
새로 설치하지는 못할망정 그 무슨 횡포요 심보로 그랬는지?
이쯤에서 지사모 공식주로 목을 축이고 가기로,
처음으로 산행에 참석한 회원도 있는가 하면,
부상으로 몇 달 만에 복귀한 회원도 있기에,
서로서로 수인사를 나누기도 하면서,
지사모 파이팅!!!(09:42 - 10:06)
짝퉁 공개바위,
누가 저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꽃봉산 전위봉인 듯?
함양읍 뒤엔 대봉산(괘관산, 갓걸이산)이 버티고
조림지대 비포장임도에서 올라선 안부 삼거리,
왼쪽은 산청 · 함양사건 추모공원 및 자혜교로 이어지며,
공개바위로 가자면 오른쪽으로(10:11)
해맞이산장,
바로 아래 <개조심>이란 문구와 함께 해맞이산장이 얼핏 들어오는데,
이건 뭐 그냥 짓는 게 아니라 개지랄을 한다고나,
제 딴엔 밥값을 한다고 그러겠지만
꽃봉산,
나와는 세 번째 만남인 셈인데,
여길 마지막으로 찾은 지도 꽤 된 듯,
반듯한 정상석까지 마련되어 있는 걸 보니,
2003년 창립한 진주중 ·고 731산악회에서 2014년 7월 31일에 세웠다는,
진주731산악회는 <진주중학교 7회, 진주고등학교 31회 졸업생들의 산악회>라는 뜻으로,
그들의 산악회 이름과 높이가 같은 731m짜리 산인 공개바위 인근의 꽃봉산을 찾아내어,
2014년 7월 31일 오전 7시 31분에 진주에서 출발하여 731m가 새겨진 꽃봉산 정상석을 세우고,
이후 매년 7월 31일 이 꽃봉산에서 산신제를 지낸다고 하며,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와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의 경계지점에 걸쳐 있는 꽃봉산,
그 모습이 연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꽃봉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지만,
그동안 지리산 자락에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개바위가 유명세를 타면서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온 셈인데,
오늘은 지사모에 꽃봉산을 본뜬 꽃봉이가 탄생한 날이라던가?(10:32 - 10:35, 731m)
대구신암산악회의 김문암 표지판은 어디로 갔을까?
시계방향으로 왕산, 필봉산, 정수산, 한우산, 자굴산, 둔철산, 웅석봉
771m봉 아래 삼거리,
공개바위로 갔다 천상바위로 내려갈 곳이기도 하며,
그전엔 산청군과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둘이나 있었지만,
출입금지구역이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없애버렸다는 걸.(10:45)
그전엔 이랬는데
771m봉,
소나무와 어우러진 갈라진 바위가 눈길을 끄는 전망대이기도 한데,
공개바위에 앞서 고팠던 눈요기부터 해결하고 가기로,
공개바위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닌데(10:46 - 10:50)
법화산 일대,
그 뒤 꼭대기만 내미는 건 삼봉산인 듯?
좀 더 가까이로
함양읍,
그 뒤엔 장안산, 백운산, 대봉산, 덕유산, 황석산, 기백산이고
서북능선 바래봉과 덕두봉도 날 좀 보라 하고
나무 사이로 지리 주릉이 얼핏 들어오고
묵은 헬기장,
다 쓸모가 있어서 애써 만들었을 텐데,
시대와 상황이 변했다고 해서 저래도 되는 걸까?(10:51)
공개바위 위 안부 삼거리,
공개바위와 베틀재로 가는 길이 나뉘는 곳으로,
공개바위는 가파른 내리막길로 80m 정도 내려가야 하며,
여기 있던 이정표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10:56)
그전엔 이랬건만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공개바위,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라던가?
나와는 일곱 번째요,
4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인가?(10:58 - 11:18, 755m)
* 1번째 : 2011.10.30
* 2번째 : 2012.09.01
* 3번째 : 2013.02.11
* 4번째 : 2014.02.15
* 5번째 : 2014.02.22
* 6번째 : 2014.03.08
* 7번째 : 2018.12.09
공개바위,
지리산 자락 야산에 거대한 바위 5개가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하게
쌓여 있는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 최근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뒷산(해발 755m)의 일명 공개바위가 그 주인공으로,
5개의 바위를 인공적으로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이는 공개바위는
12.7m의 높이에 20 ~ 30도 기울어져 있어 곧 넘어질 듯 아슬아슬한 풍경을 자아낸다.
둘레 12.4m의 직육면체 바위 5개를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풍화작용에 의한 자연현상인지 아니면 고인돌처럼 토속신앙과 연관된 인공물인지는
향토 사학자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특히 전체 무게가 100여t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바위가 60도 경사의 산비탈에
수천년 간 원형이 보전돼 오고 있는 것 자체가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바위라는 명칭은 아이들이 공깃돌을
가지고 노는 공기(拱碁)놀이에서 붙인 것으로 유추된다.
공개바위 아래쪽인 함양군 휴천면 동강마을에서 자란 김용규
(48,통영사량초등학교 교사 · 시조시인)씨는 <삼베 구만필의 치마를 두른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 치마폭에 싸서
그곳에 쌓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농현상 등으로 1990년대부터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이후 잊혔다가
신비감 때문에 최근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2006년 3월 17일 신문기사)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
* 경상남도 기념물 제 266호(2007.9.6)
*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 176 - 1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해발 755m의 야산에 있는 공개바위는
원래는 흙속에 묻혀 있었으나 ,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주변의 흙이 떨어져 나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모두 5개의 육면체 바위가 석탑 모양으로 쌓여 있는데,
그 규모는 높이가 12.7m이고 둘레가 12.4m 정도이다.
인공적인 5층탑을 방불케 하는 이 기념물은 25 - 30도 정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오래 전부터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관광객들의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옛날에 지리산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 5알을 쌓아 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라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공개는 공기의 경남 서북부 방언)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공개바위 안부 삼거리로 올라가고
공개바위 안부 삼거리,
베틀재로 이어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그게 아닌 천상바위로 해서 동강마을로(11:20)
묵은 헬기장,
이제 그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이미 때도 되었거니와 더 가 봤자 마땅한 데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큰골표와 앵경표가 합작한 만두떡국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신난다표 생굴, 쉬블링표 군만두, 꽃봉이표 야관문(?) 엑스트랙트(extract) 및
이집 저집에서 가져온 김장김치와 함께하는 푸짐하고도 맛깔스런 오찬,
곁들이는 소주와 맥주에다 고남표 납작주 맛은 또 어떻고,
어디선가 지리산 산신령이 동냥 바가지를 들고 나타날 판인데,
오늘따라 넉넉하게 주어진 시간이기에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마실 수밖에는,
막판쯤에 갑작스런 찬기운만 들지 않았더라면 좀 더 버텼을지도,
한마디로 좋긴 참 좋았다고나?(11:25 - 12:27)
실컷 배를 불리고 올라선 771m봉,
나마저 그냥 갈 수 없잖아,
쓰윽 눈길이나마 한번 주고 가기로,
언제 또다시 올지도 알 수 없는데(12:28)
771m봉 아래 삼거리,
꽃봉산과 동강마을 아닌 천상바위와 동강마을로,
온 길로 가는 것만큼 재미없는 것도 없을 듯?(12:29)
전망대,
앞서간 일행들이 눈요기를 하고 있는데,
나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전망대가 아니던가?(12:33 - 12:38)
함양 독바위가 서운한 듯 눈을 흘기지만,
오늘은 어쩔 수가 없는 걸?
금대산과 백운산 뒤엔 서북능선이 펼쳐지고
천상바위,
높이가 60m나 되어 함양 독바위에 버금가는 규모이며,
천상굴에는 1970년대 중반까지 한국산 호랑이가 살았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운서리와 동강리 주민들 사이에 전해오고,
일제강점기 무렵엔 운서리에 사는 아가씨가 호랑이에게 물린 일도 있었다지만,
호랑이가 생활하기엔 너무 좁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
전설은 전설일 뿐 너무 믿지는 말자!!!(12:42 - 13:01)
5개월 동안의 본의 아닌 강제 휴식기를 청산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서서히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어쩌면 천상굴에 살았다는 호랑이의 모습과 비스무리한 듯?
호랑이굴에 들어와서 웃고 있는 여인네들,
간이 큰 걸까?
뭘 모르는 걸까?
뭣이,
천상굴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아닌 것 같던데요?
천상굴을 뒤로하고,
이제부턴 비교적 수월한 길이 이어지고
거머리재라던가?(13:36)
361m봉 아래 사거리,
왼쪽의 비포장임도로 내려가는데,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가는 게 지름길인 듯,
오늘이야 그럴 필요조차도 없지만(13:38)
적조암 진입로인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운서마을 쉼터로,
그전엔 적조암 - 운서를 가리키던 이정표가 있었건만,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니 없애버린 듯(13:43)
그전엔 이런 게 있었건만
지리산 둘레길 제4구간과 만나는 운서마을 쉼터,
이제부턴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동강마을로 가게 되며,
금계 9.2km · 동강 1.8km를 가리키고(13:53)
왕산이 보이고
금계 - 동강 운서마을(쉼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의평마을, 의중마을,
모전마을, 세동마을과 휴천면 동강마을을 잇는 11km의 지리산 둘레길,
이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산촌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숲길과 등구재, 법화산 자락을 바라보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를 걷는다.
운서마을,
휴천면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좁은 마을로,
전체면적의 3/1 이상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들어 있고,
그 외도 산악지역이라 농경지가 별로 없는 마을이며,
금계 9.6km · 동강 1.4km를 가리키고(14:00)
구슬박재라고도 부른다는 구시락재,
엄천강과 동강마을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금계 10.4km · 동강 0.6km를 가리키고(14:12)
4시간 55분 만에 다시 돌아온 동강마을주차장,
길지 않은 산행거리라 서두를 것도 없이 널널하게 즐겼다고나,
지리산 자락 그 어딘들 좋지 않으랴마는,
꽃봉산과 공개바위 그리고 천상바위와 천상굴,
오래도록 잊히지 않은 채 가슴속 깊숙이 자리 잡을 듯,
산이 좋아 산에 갔더니,
산보다 사람이 더 좋더라!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 가기에 앞서,
꽃봉이표 하산주가 우릴 기다리는 곳부터 먼저,
이게 술이여?
아녀?
그럼 뭐여?
정이여!!!(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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