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작은조개골로 오른 영랑대

큰집사람 2018. 9. 10. 10:52


* 날      짜 : 2018년 9월 9일(일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새재마을 - 작은조개골 - 행랑굴 - 마암 - 영랑대 - 청이당 - 새재마을   

* 산행시간 : 10시간 20분(운행시간 6시간 51분 + 휴식시간 3시간 29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0명(앵경, 쓰리고, 바람소리, 신난다, 고암, 유비, 큰골, 담비, 강산애, 선함)





* 산행일정

07:35          새재마을주차장

07:51 - 07:54  뾰족하게 툭 튀어나온 큼지막한 바위

08:01                 독바위양지골

08:15                 철모 삼거리

08:18 - 08:33  조개골 + 청이당계곡 합수지점

08:47 - 08:50  조개골 + 작은조개골 합수지점

09:08          깨진 바위

09:30 - 09:43  너럭바위 세줄기폭포 

10:02          반석지대폭포 

10:21 - 10:33  왼쪽 지계곡 합수지점

11:12 - 12:15  작은조개골 좌우골 합수지점

12:50                 뻥 뚫린 큼지막한 바위지대

12:55 - 13:11  행랑굴

13:17 - 13:26  뻥 뚫린 큼지막한 바위지대

13:35 - 13:54  마암

14:03 - 14:06  영랑재

14:18          하봉 동릉 갈림길 

14:21          무덤 삼거리 

14:33 - 15:03  영랑대

15:09          무덤 삼거리

15:12                 하봉 동릉 갈림길

15:20          영랑재

15:27 - 15:34  마암 삼거리

16:11 - 16:27  청이당터

17:13          철모 삼거리

17:26          독바위양지골

17:55          새재마을주차장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새재마을주차장,

작은조개골로 스며들어 영랑대를 찍고 하봉 옛길로 청이당을 거쳐 돌아오기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지사모 회원들과는 4주 만에 함께하는 셈이요,

새재마을은 지리 08 - 01지점이기도 한데,

천왕봉 8.8km · 치밭목대피소 4.8km · 대원사 5.2km · 삼거리 3.0km를 가리키고(07:35, 704m)





새재마을주차장에서 바라본 비둘기봉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어마무시한?) 강적이 버티고 있는 청이당길,

정면승부를 피하고 작전상 잠깐 골로 내려섰다 올라갈 수밖에는,

무턱대고 맞서단 오늘 농사를 쫄딱 망치는 수가?


계란버섯이라던가?






뾰족하게 툭 튀어나온 큼지막한 바위,

잠깐이나마 조개골로 내려서서 눈요기를 하고 다시 청이당길로(07:51 - 07:54)





독바위양지골,

철모 삼거리와 새재마을 사이에선 가장 큰 지계곡인 듯,

독바위양지와 산청 독바위로 이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데,

"독바위 아래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마을"이란 독바위양지,

50여 가구가 띄엄띄엄 흩어져 살다 1964년경에 마지막으로 내려왔다고 하며,

지금은 돌담과 같은 그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고(08:01)





나를 따르라!!!

오늘따라 1인자의 포스(force)가 장난 아닌 걸?


철모 삼거리,

그전에 철모 모형의 매표소 8km란 이정표가 있어 그렇게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출입통제지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사라지고 없으며,

지금은 조개골 우량국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나 할까,

청이당으로 이어지는 길은 내려올 때의 몫으로 돌리고,

20m 남짓 아래인 청이당계곡 그리고 조개골 본류로 내려가기로(08:15)


자료사진






청이당계곡,

건너가지 않고 물줄기를 따라 조개골로 내려가는데,

작은조개골이 조개골로 흘러드는 합수지점까지는 조개골을 따라가기로








청이당계곡이 조개골로 흘러드는 합수지점,

조개골에선 제일가는 물웅덩이와 바위를 타고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물줄기,

조개골의 하이라이트(Highlight)요 제일가는 볼거리가 아닐는지?(08:18 - 08:33)














어찌나 날렵하게 잘도 가는지,

강산애가 아니라 날다람쥐라는 게 더 맞을 듯?








쓰리고 좋아하다 피박 쓴 여인네,

투고에서 멈췄더라면 인생은 달라졌을지도,

유비만한 인물이 어디 있을까마는


쓰리고,

날 두고 어디 간겨?


마치 견우와 직녀가 만나기라도 한 것처럼






좀 걸었더니 목이 컬컬하네.

지사모 공식주 말아주를 제조할 원료를 재빠르게 내놓는 담비 회장,

멋모르고 경로우대 운운하며 고성하이생탁을 꺼내려다 눈총만 실컷 받았다는,

눈치도 없는 게 인간인가?


























진주 독바위라고도 부르는 산청 독바위,

지금이야 산청이지만 그전엔 진주에 속했던 적도 있어서가 아닐는지? 


산청 독바위를 배경으로 찍어 달랬더니,

산청 독바위는 어디에?





작은조개골이 조개골로 흘러드는 합수지점,

언젠간 가리라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던 작은조개골,

올해를 넘기지 않고 해묵은 숙제 하날 해결하는 셈인데,

조개골 본류는 이제 그만 이제부턴 작은조개골로(08:47 - 08:50)














빠지면 간단한데 왜 저러시는지?



나 원 참!!!



조개골 등산로가 작은조개골을 건너는 곳인데,

처음부터 계곡치기가 아닌 길로 조금 가다 들어서기로,

그래봤자 별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건만(08:52)





작은조개골 등산로 갈림길,

세모가 그려진 바위 바로 뒤 산죽 사이로 길이 나 있으며,

작은조개골과는 20m 남짓 되려나?





작은조개골,

본격적인 계곡치기가 시작되고(08:57)











여유로움,

볼일(?)이 있다면서 조개골 본류로 내려서지 않고 가더니,

저렇게 편한 자세로 우릴 기다릴 줄이야?


깨진 바위,

작은조개골 하류에선 최고의 볼거리라고나?(09:08)





우리 서방님은 어디쯤 오시나?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너럭바위 세줄기폭포,

좀 쉬었다 가세,

그 단새 컬컬해진 목이나 축이면서,

여기서도 큰골표 말아주 때문에 하이생탁은 배낭 안에서 숙성 중,

하이생탁(750ml) 3통과 참이슬(360ml) 2병은 언제나 빛을 보려는지?

언제부터인가 경로우대가 사라진 지사모,

경로우대가 만 65세부터라면 할 말은 없지만,

산에선 좀 깎아주면 어디가 덧나기라도 하는지?(09:30 - 09:43)























나이야가라폭포(?),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에 별스레(?) 뒤질 것도 없단









































작은조개골에선 제일가는 볼거리인 반석지대와 폭포가 이어지는데,

지도엔 기도터라 표기된 곳이 반석지대가 시작되는 왼쪽 위에 있다지만,

별스런 눈요깃거리가 아닌 걸로 알기에 그냥 지나치기로,

아궁이 흔적 같은 게 있어 숯가마터였다고도 하고(10:02)






































하봉 동릉 쪽에서 지계곡이 흘러들기에 그쪽으로 가 볼까 하다,

이미 작은조개골 본류로 앞서간 일행이 있어 뜻을 접을 수밖에는,

행랑굴과 마암은 내려올 때가 아닌 올라가면서 보기로 하고(10:21 - 10:33)



































용담(龍膽)이라는 건가,

용의 쓸개를 닮았다는데 누가 봤을까?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가뭄에 마르지 아니한다 했거늘,

뿌리 얕은 나무는 저 모양 저 꼴인 걸?



































붉은찐빵버섯(?)을 몽땅 다 털린 가여운(?) 나무,

덕분에 점심용으로 사랑을 받았는가 하면,

더러는 살림살이에 보태기도 했다는 후문








작은조개골이 좌골과 우골로 나뉘는 합수지점,

좌골보단 우골이 물이 훨씬 더 많은 걸로 봐선 본류인 듯,

아직은 이른 듯하지만 아침을 새벽녘에 먹었기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현지인표 삼겹살과 앵경표 가자미찜에다 담비표 참치김치찌개,

갓 채취한 붉은찐빵버섯(?)을 현장에서 즉결처분하는 맛이란,

이번에도 말아주에 밀려 하이생탁은 코빼기도 비칠 수가,

 어쩔 수 없이 영랑대까지 짊어지고 가면서 좀 더 호강을 시켜야 할 듯,

 이러려고 무거운 막걸리를 가져왔나,

자괴감(?)마저 들더라나?

이번 기회에 막걸리에서 소주로 업종을 바꾸기로,

이제부턴 내 사전에 막걸리는 없다!!!(11:12 - 12:15)


거의 말라버린 좌골



그나마 우골은 나은 편이고  












점점 가늘어지는 물줄기,

그러고 보니 작은조개골도 꽤 올라온 듯,

이제부턴 행랑굴을 찾는데 집중할 수밖에는,

혹시나 지나치진 않았는지 유비에게 확인 또 확인,

길도 모르면서 산행대장 하자니 어쩔 수가 없는 걸?





드디어 작은조개골을 탈출하여 행랑굴을 찾으러,

부근에 특정할만한 지형지물이 있는 건 아니지만,

 대문 노릇을 하는 크고 작은 이 두 나무는 말할 것도 없고,

아랫도리가 땅바닥에 길게 닿으며 휘어져 올라간,

이끼를 잔뜩 머금은 크지 않은 나무를 참고하면 될 듯,

드나들은 듯한 희미한 흔적도 남아 있어 그걸 따라가고(12:32)  





3분 정도 갔을까,

이 바위에서 희미한 삼거리가 되는데,

알고 보니 행랑굴은 바위 앞으로 가는 게 맞을 듯,

바위가 엇물려 구멍이 생긴 위쪽으로 가는 바람에 쪼매 돌았단,

덕분에 또 다른 눈요깃거리를 덤으로 챙겼다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많이 본 뻥 뚫린 바위지대가 눈앞에 떡,

그때서야 30m 남짓 앞에서 지나친 희미한 사거리가 떠오르는데,

 바로 행랑굴과 마암으로 나뉘는 갈림길이 아니던가?

큼지막한 바위지대를 돌아 내려가면 행랑굴이라 했고,

제대로 찾은 일행들이 부르는 소리까지 들리는 걸(12:50)








행랑굴은 아니고,

돌아가면 행랑굴인 걸(12:54)






행랑굴(行廊窟),

1610년 박여량(朴汝樑) 일행이 점심을 먹고 쉬어 갔다고 유두류일록(頭流山日錄)에 나온다는데,

하봉 옛길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져 있고 접근성도 좋지 않은 이곳에 일부러 들렀을까?

"소년대(少年臺)를 지나 행랑굴(行廊窟)에 도착했다.

각자 물을 마시고 밥을 먹었다.

천왕봉을 되돌아보니 이미 바람난 말이나 소일지라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까마득하였다."

이걸 보면 행랑굴에선 천왕봉이 보여야 하건만,

진짜배개 행랑굴은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12:55 - 13:11)








하봉 동릉이 바로 앞이고









쓰리고,

어딜 가는겨?









































마암으로 올라가면서 다시 들른 뻥 뚫린 큼지막한 바위지대,

비좁은 굴 안 끝까지 들어가 보기도 하고(13:17 - 13:26)








달뜨기능선과 비둘기봉이 살짝 들어오고







 뻥 뚫린 큼지막한 바위지대에서 돌아나와 마암으로(13:28)















행랑굴에 이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마암(馬巖),

그전에는 마립대(馬立臺)로 부르기도 했지만,

요즘은 주로 마암이라 부르는데,

암벽 상단부에 마암(馬巖)이란 각자(刻字)가 있어서가 아닐는지?

1960년대까지만해도 목기를 만들던 말바우산막이 있었다는데,

말바우가 말바위요 곧 마암(馬巖)이 아니던가?

2006년 겨울 부산의 산꾼 둘이 불을 피우며 비박을 하다,

암벽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에 깔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기도,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 제일이건만,

이제 영랑재 그리고 영랑대로,

영랑대에서 돌아서서 하봉옛길을 따라 청이당으로 내려갈 거고(13:35 - 13:54)


마암샘



마모가 심하게 된 마암(馬巖) 각자,

이젠 알아볼 수도 없을 지경이고


2011.7.16. 촬영









누가 이런 낙서를?



비극의 현장






마암에서 바라본 하봉 동릉,

언젠간 올라가야 할 숙제이기도


마암을 뒤로하고



3분 가량 지났을까,

하봉 옛길과 만나 영랑재로 올라가고


동부능선으로 올라서는 영랑재,

나완 안면이 꽤 많은 편이라고나,

그 짓(?)을 할 때만 쳐도 열두 번이나 만나지 않았던가?(14:03 - 14:06)




















하봉 동릉 갈림길,

조금 돌아가는 길이고(14:16)


지리산의 매력에 푹 빠진 사나이,

이젠 거의 중독 수준이라고나?


하봉 동릉 갈림길,

드러누운 고사목이 길잡이 노릇을 하고(14:18)


영랑대 부근에 자리 잡은 무덤,

전씨 성을 가진 분이 무덤의 주인공으로,

어름터에 사는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명당을 찾아 이장(移葬)했으며,

부산에 살고 있다는 후손들이 가끔씩 벌초를 한다는데,

곧장 영랑대로 가지 않고 우회하는 길을 따라 영랑대로 올라가기로,

누구랑도 아닌 나 홀로(14:21)




















영랑대가 바로 위에 보이고






오르내리기가 고약한 영랑대 아래 바위지대,

그나마 밧줄이 매달려 있어 좀은 수월하게 올라가고





영랑대(永郞臺),

신라 화랑의 우두머리인 영랑이

 3천여 명의 화랑을 거느리고 산수를 마음껏 노닐다,

일찍이 이 봉우리에 올랐다 하여 영랑대라 부른다는데,

국골과 칠선계곡을 가르는 초암능선의 정상부이기도,

 낮엔 꽤 오랜만에 들렀으니 실컷 눈요기나 하고 돌아가기로,

언제 또다시 오게 될지?(14:33 - 15:03)


한반도 남단에선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skyline)을 자랑하고






산 너머 산,

또 산 너머 산,

이런 걸 가리켜 첩첩산중(疊疊山中)이라는 건가?


칠선계곡과 국골을 가르는 초암능선이 흘러내리고



가까이서 손짓하는 두류봉,

영랑재에서 하봉 옛길로 내려가는 걸 어쩌랴?











초암능선과 두류능선 사이엔 국골이 흐르고


















비둘기봉과 치밭목대피소 뒤엔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이 이어지고



산청읍 뒤엔 황매산이 뾰족하게 솟았고






무덤 삼거리(15:09)



하봉 동릉 갈림길(15:12)



영랑재,

두류봉과 국골 사거리 아닌 하봉 옛길을 따라 청이당으로,

썩어 문드러진 고사목이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장애물이 아닌 길잡이 노릇을 한다고나?(15:20)


마암 삼거리,

2분 - 3분 남짓이면 마암에 이를 수 있지만,

마암 아닌 청이당으로 내려가야 하는 걸,

 뭐했는지 좀 처진 일행들을 기다렸다 같이 가는데,

어찌나 빠르게 내달리는지 이번엔 내가 처지면서 혼자더란,

 마치 벌에 쏘이기라도 한 것처럼,

그러거나 말거나 내 페이스(pace) 그대로,

쓰잘머리라곤 없는 사진이나 찍으면서,

처지나 앞서가나 어차피 같이 끝나는 게 아니던가?(15:27 - 15:34)





마암 삼거리를 뒤로하고




























청이당(淸伊堂)터 앞 계석(溪石),

1472년 음력 8월 점필재 김종직 선생 알행이 천왕봉으로 가면서 쉬었다고 추정되는 바위,

"청이당에 도착하였는데, 판자로 지은 집이었다.

네 사람이 당 앞의 시냇가 바위를 차지하고 앉아 조금 쉬었다." 








청이당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내가 도착하자마자 얼른 내려가자며 득달같이 닦달이지만,

그냥 내려가는 건 청이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고집을 부리는 데야?

하산주 아닌 하산주를 털머먹고 갈 수밖에는,

진짜배기 하산주는 새재마을로 내려가서 먹으면 되고,

지리태극 산꾼들의 오아시스이자 애환이 서린 청이당,

지난해엔 3번이었는데 올핸 1번으로 만족해야 하는 걸까? 

그 짓거리(?)도 갈수록 시들해지는 분위기,

친구 따라 강남 가고,

원님 덕에 나팔 분다는데(16:11 - 16:27)  





청이당터는 하봉 옛길과 쑥밭재 및 새재마을 갈림길이기도 한데,

새재마을로 가고자 철모 삼거리로 내려가고





산죽과 너덜지대가 이어질 뿐 별스레 볼거리도 없는 청이당길,

재미라곤 없는 지루한 길이지만 가야만 하는 걸,   

아까 지난 철모 삼거리가 더없이 반갑지 아니하랴?(17:13)  





독바위양지골(17:26)






뾰족하게 툭 튀어나온 큼지막한 바위(17:35)










10시간 20분 만에 다시 돌아온 새재마을주차장,

공부가 모자라는 바람에 처음의 계획과는 좀 어긋나긴 했지만,

이만하면 성공에 가깝지 결코 실패한 산행은 아니었을 듯,

처음 가 본 작은조개골과 행랑굴 그리고 마암,

 낯설지 않은 영랑대와 청이당,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지 않았을까?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