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정동우회

구룡봉 산행을 겸한 제1차 지리산 둘레길(주천 - 운봉)

큰집사람 2017. 11. 9. 12:19

 

* 날    짜 : 2017년 11월 8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주천안내센터 - 구룡봉 - 운봉읍

* 산행시간 : 6시간 50분((운행시간 4시간 45분 + 휴식시간 2시간 05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황의봉, 송문영, 정봉근, 조호제,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조광래)

 

 

 

 

 

*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잇는 285km의 장거리 도보길로.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형(環形)으로 연결하였습니다.

 

 

 

* 걸어온 길

2007. 01. 24  사단법인 숲길 창립

2007 ~         지리산길 조사, 설계, 정비 사업 추진
2008. 03        지리산길안내센터, 사무동 완공
2008. 04. 27  지리산길 시범구간(남원 산내~함양 휴천)개통식
2008. 10. 16  남원 추가구간(인월 안내센터~산내) 개통
2009. 05. 22  남원 추가구간, 산청구간 개통(총연장 70킬로미터)
2009.           산청 ~ 하동 일부구간 설계완료(60킬로미터)
2010.           하동구간(25.9km), 구례구간(51.3km) 설계 조성
2011. 05       총 209.3km 개통 (남원, 함양, 산청, 구례, 하동 포함)
2012. 05       총 274km 환형의 전체 구간 완전 개통

2014 ~        현재 순환로를 포함한 총 285km 22구간 운영중



 

* 산행일정

09:50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지리산 둘레길 주천안내센터

09:59          비부정 

10:08          주천면 은송리 내송마을

10:18 - 10:28  개미정지

10:45 - 10:50  휴식 

10:55          솔정지

11:16 - 11:26  휴식 

11:28          구룡치  

11:36          남원 049 - 1지점

11:40          구룡폭포 삼거리

11:44          남원 049 - 1지점

11:55 - 13:05  점심

13:27 - 13:45  구룡봉(728.2m)

14:08          지리산 둘레길 복귀

14:16 - 14:19  회덕쉼터

14:24          주천면 덕치리 회덕마을

14:40 - 14:43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

14:55 - 15:07  휴식

15:20 - 15:24  동복오씨묘역(심수정, 쉼터)

15:31          운봉읍 덕산리 가장마을

15:34          운봉읍 덕산리 덕산마을 덕산교

15:44          가장교

15:58          운봉읍 행정리 행정마을

16:09          엄계교

16:20          서부지방산림청 남원양묘사업소

16:31          운봉사거리

16:38          운봉초등학교

16:40          운봉읍 서천리 서림공원 입구 사거리

 

 

 

 

 

 

 

* 주천안내센터 - 0.8km - 내송마을 - 0.9km - 개미정지 - 1.9km -

                   구룡치 - 2.4km - 회덕마을 - 1.1km - 노치마을 - 2.3km - 가장마을

                   - 2.1km - 행정마을 - 1.6km - 남원양묘사업소 - 1.6km - 운봉읍(14.7km)

 

 

 

 

 

 

 

 

지리산 둘레길 주천안내센터가 자리 잡은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주천과 운봉을 잇는 제1구간(14.7km)부터 시작하여 모든 구간을 잇기로,

몇 차에 걸쳐 언제가 될진 알 수 없지만,

반드시 끝나는 날이 있지 않을까?

산동 15.9km·운봉 14.7km를 가리키고(09:50) 

 

 

 

 

 

 

주천치안센터

 

 

 

지리산 둘레길 주천안내센터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白衣從軍路),

1592

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명나라와 일본 간의 강화협상이 결렬되자 일본은 15971월 정유재란을 일으킨다.

이때 왜군의 거짓 정보를 접한 선조는

이순신 장군으로 하여금 부산포로 가서 왜군을 맞아 공격하라고 하나,

장군은 불가한 이유를 들어 왕명을 따르지 않다가

의금부에 투옥되고 41일에야 다시 풀려나게 된다.

이때 조정은 경남 초계(지금의 합천) 권율 도원수 휘하에서

계급 없이 전쟁터에 임하라는 백의종군을 명하는데,

이로부터 120일 후인 159783일 이순신 장군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받기 전까지 움직인 동선(動線)을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라고 한다.

 

서울을 출발한 장군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북도의 여산, 삼례, 전주, 임실을 거쳐

남쪽으로 향하는데 424일부터 25일까지 남원과 운봉에서 이틀을 머문다.

이때 권율 도원수가 순천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합천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구례를 거쳐 순천으로 향하게 된다.

남원의 백의종군로는 장군이 남원에서 구례로 가는 23일 간의 여정을 담은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고독한 발자취를 경건한 마음으로 걸어  보자.

 

* 오수교차로 - 월평정류소(2.5km) - 사매교차로(2.7km) - 오리정휴게소(1.5km) - 뒷밤재(2.6km) -

         축천교(5.6km) - 동림교(2.4km) - 월락삼거리(2.1km) - 이백초등학교(5.0km) - 양가저수지(2.2km) - 여원재(3.0km) - 운봉초등학교(3..5km) - 주천 외평마을(13.0km) - 밤재(7.0km) - 구례(남원구간 53.1km)

 

 

 

 

 

 

 

원터마을(외평) 유래,

1390년경 채씨(蔡氏)와 정씨(丁氏)씨가 들어와 터를 잡기 시작하였으며, 

고려조 이래 조선 말기까지 응양(현재 이백면 효기리)에서 원님이 말을 갈아 타고 

이곳 현 파출소 앞에서 일단 쉬어 가는 곳이어서 원터거리라 하였는데, 

경치가 수려하여 감탄을 자아낸 곳이라 전해지고 있다.
 

 통일신라 때부터 교통의 중심지로써 

국가에 납품하는 물자를 생산해 낸 지역(원부곡)이었으며, 

조선조 말까지 원천원(元川院, 국가에서 운영하는 숙박업소)이 있었다. 

1885년(고종 22년)에 면 중앙지로서 위치를 정하고 

하원천방(下元川坊)의 소재지로서 원터라는 마을 명칭으로 불리운다.
 

마을이 내방(內坊)과 외방(外坊)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내방은 물이 많아 근심이 없다 하여 무수(無愁)라 불리고, 

외방은 땅이 건조하여 들의 대부분이 밭으로 구성되어 밭들이라고 부르다,

외방 외(外)자와 밭들의 전평(田坪) 평자를 따서 외평으로 바뀌었다.

 

 

 

 

 

 

 

 

 

 

 

 

 

 

지리산둘레권역홍보관

 

 

 

 

 

 

 

 

 

 

 

 

 

 

 

원천천

 

 

 

 

 

 

 

 

 

 

 

 

 

 

 

 

 

 

 

沸釜亭(비부정),

그 옛날 그 길목에 주막 하나 있었네.

전남지방, 경남 일부에서 한양 가는 유일한 옛길

전남 경계 숙성치 - 원터거리 - 솟보거리 - 목넘어고개 - 응냥 마필이 쉬어 가는

옛날 역전을 거쳐 한양을 가는 길목 솟보거리 주막,

신라시대에는 함양읍 거쳐 경주로 통하였고,

조선시대에는 한양 가는 유일한 길로..

지금은 그 자리에 沸釜亭(비부정)이란 쉼터가 자리 잡고 있으니,

그 지운을 다시 한 번 길 가는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주천 0.3km·운봉 14.4km를 가리키고(09:59)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내송마을(안솔치),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 한양 조(趙)씨들이 자리를 잡았으며,

그 후로 경주 김(金)씨, 서산 류(柳)씨 등 여러 성씨들이 들어와 30여 호를 이루면서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 출신 조경남(趙慶南)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주천 0.8km·운봉 13.9km를 가리키고(10:08)

 

 

 

 

 

 

 

 

 

 

 

 

 

 

 

 

 

 

 

 

 

 

와야제

 

 

 

 

 

 

 

 

 

 

 

 

 

 

 

은송저수지

 

 

 

 

 

 

 

 

 

 

 

 

 

 

 

서어나무 숲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개미정지,

별스레 바쁠 것도 없으니 우리도 쉬었다 가기로,

명석 막걸리 1통이 금세 동이 날 수밖에는,

주천 1.7km·운봉 13.0km를 가리키고(10:18 - 10:28)

 

 

개미정지,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산자락에 있는 서어나무 숲으로,

'정지'는 '쉼터'란 뜻으로 시원한 그늘과 의자가 있어 쉬면서 음식을 먹기에도 좋으며.

조경남 의병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이자, 

남원장을 오가던 장꾼들의 쉼터이다.

 

 

개미정지에 있는 주천 - 운봉 구간 스탬프

 

 

 

 

 

 

 

 

 

 

 

 

 

 

 

또 쉬고(10:45 - 10:50)

 

 

 

솔정지,

나무를 하러 지게를 지고 가다가 고개를 오르기 전에 땀을 식히고 쉬던 곳이라는데,
주천 들녘과 멀리 숙성치와 밤재를 바라보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던 곳이리 하여 솔정지라 했다는 걸,
정유재란 당시 숙성치를 넘어 남원성을 향하는 왜군을 향해 조경남 장군이 활시위를 당겼던 곳이라고도 하며,
주천 2.6km·운봉 12.1km를 가리키고(10:55)

 

 

 

 

 

 

 

 

 

 

 

 

 

 

 

 

 

 

 

 

 

 

 

 

 

 

 

 

 

 

 

 

 

 

 

바위지대가 멋진 쉼터를 제공하는데,

또 쉬었다 갈 수밖에는(11:16 - 11:26)

 

 

 

 

 

 

 

 

 

 

 

 

 

 

 

 

 

 

 

 

 

 

 

 

 

 

 

 

 

 

 

 

 

 

 

 

 

 

 

구룡치,

주천면의 여러 마을과 멀리 달궁마을에서 남원장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목으로,

달궁마을 주민들은 거리가 멀어 남원장을 오가자면 2박 3일이나 걸렸다고 하는데,

구룡치를 장길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해마다 백중(음력 7월 15일)이 지나고 나면,

마을별로 구간을 나누어서 길을 보수해서 이용해 왔다고 하며,

주천 3.6km·운봉 11.1km를 가리키고(11:28)

 

 

 

 

 

 

 

 

 

 

 

 

 

 

남원 049 - 1지점,

구룡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지리산 둘레길이 나뉘는 곳으로,

누군가가 구룡폭포 500m라 쓴 글자가 보이기도 하는데,

여기서 그만 엄청난 착각을 일으킬 줄이야?

구룡봉 가는 길을 지리산 둘레길인 줄 알았으니,

구룡폭포 삼거리까지 갔다 되돌아오는 어리석은 짓(?)을,

눈에 뭐가 씌었던 모양일까?

덕분에 예정에도 없던 구룡봉 산행까지 하게 되었다만,

주천 4.1km·운봉 10.6km를 가리키고(11:36)

 

 

 

 

 

 

구룡폭포 삼거리,

오른쪽은 구룡폭포 가는 길이요,

지리산 둘레길은 왼쪽으로 가야 하건만,

엄청난 착각을 일으킨 나머지 되돌아서는 어리석은 짓(?)을,

누구 하나라도 공부를 좀 하고 왔더라면 그러진 않았을 텐데,

산행대장이 가는 대로 따르고만 있으니,

이거야 말로 큰일이 아닐까?(11:40)

 

 

다시 돌아온 남원 049 - 1지점,

어이없게 구룡봉으로 올라가는 길로 접어들지만,

그때는 그게 맞는 줄로만,

 착각은 자유라고 하던가?

주천 4.1km·운봉 10.6km를 가리키고(11:44)

 

 

 

 

 

 

 

 

 

 

양지바른 무덤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갖가지 반찬에다 라면까지 곁들인 푸짐한 오찬으로,

누워 계신 분께도 술과 안주를 드리는 것도 잊지 않고,

1시간도 넘게 먹고 마시면서 배를 채우는데,

이러려고 행복을 찾아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던가?(11:55 - 13:05)

 

 

 

 

 

 

 

 

 

 

 

 

 

 

 

 

 

 

부드러운 숲길을 따르다 더러는 가풀막을 치오르기도 하는데,

갈수록 길을 잘못 들었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되돌아갈 순 없지 아니한가?

구룡봉으로 올라서서 회덕쉼터로 내려가기로,

처진 이들을 기다렸다 다 같이,

길이 험하다지만(13:27 - 13:45)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다 잡목이 훼방을 놓는 희미한 길을 따라,

회덕쉼터가 멀지 않은 지리산 둘레길로 내려서고(14:08)

 

 

 

 

 

 

3분 남짓 내려가자 남원 053지점인데,

주천 5.4km·운봉 9.3km를 가리키고(14:11)

 

 

회덕마을이 보이고

 

 

 

 

 

 

 

 

 

 

 

회덕쉼터는 장사를 안 하는 걸로 봐선 아마도 문을 닫은 듯,

그전에 구룡폭포와 구룡봉을 연계한 산행을 하고 나서,

파전을 안주 삼아 동동주를 마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기도,

사람이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던가?

주천 5.7km·운봉 9.0km를 가리키고(14:16 - 14;19)

 

 

 

 

 

 

 

 

 

 

 

 

 

 

 

 

 

 

 

 

 

 

 

 

 

 

 

 

 

 

회덕쉼터는 문을 닫았지만,

정자나무쉼터는 장사를 하는 듯

 

 

 

 

 

 

 

 

 

 

 

 

 

 

 

 

 

 

 

 

 

 

주천면 덕치리 회덕마을,

임진왜란 때 밀양 박(朴)씨가 피난하여 살게된 것이 마을을 이룬 시초라고 하며,

원래는 남원장을 보러 운봉에서 오는 길과

달궁에서 오는 길이 모인다고 해서 '모데기'라 불렀다는데,

그 뜻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덕두산(德頭山), 덕산(德山), 덕음산(德陰山)의

덕을 한 곳에 모아 이 마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회덕마을은 평야보다 임야가 많기 때문에

짚을 이어 만든 지붕보다 억새를 이용하여 지붕을 만들었으며,

지금도 두 가구가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주천 6.0km·운봉 8.7km를 가리키고(14:24)

 

 

 

 

 

 

 

 

 

 

통합기준점,

주천 6.4km·운봉 8.3km를 가리키고(14:29)

 

 

 

 

 

 

 

 

 

 

 

 

 

 

 

 

 

 

 

 

 

 

 

 

 

 

 

 

 

 

 

 

 

 

백두대간이 지나는 노치마을이 보이고

 

 

 

 

 

 

 

노치마을에서 바라본 고리봉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

조선 초기에 경주 정(鄭)씨가 머물러 살고,

이어 경주 이(李)씨가 들어와 살게 되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며,

노치마을은 해발 500m의 고랭지로 서쪽에는 구룡폭포와 구룡치가 있으며,

뒤에는 덕음산이요 앞으론 고리봉과 만복대를 바라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 이름을 '갈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산줄기의 높은 곳이 갈대로 덮인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치마을은 고리봉과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놓여 있으며,

빗물이 왼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오른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는 분수령이기도,

주천 7.1km·운봉 7.6km를 가리키고(14:40 - 14:43)

 

노치마을회관과 노치둘레길민박집 사이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주천 - 운봉 노치마을(백두대간),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주천 - 운봉 구간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되어 있다.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남아 있는 구간이다.

 

 

 

 

 

 

 

 

 

 

 

 

 

 

 

 

 

 

 

 

 

 

 

 

 

 

덕산저수지,

 꽤 큰 저수지이고

 

 

 

 

 

 

고라니란 놈이 이런 몹쓸 짓(?)을,

무밭을 깨끗이 정리했다고나 할까?

이걸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덕산저수지를 바라보며 쉬었다 가기로,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14:55 - 15:07)

 

 

 

 

 

 

 

 

 

 

 

 

 

 

 

 

 

 

 

 

 

 

 

 

 

 

 

 

 

 

 

 

 

 

 

 

 

 

 

 

 

 

심수정과 마지막 쉼터가 자리 잡은 동복오씨묘역,

 주천 8.9km·운봉 5.8km를 가리키고(15:20 - 15:24)

 

 

 

 

 

 

덕산저수지

 

 

 

 

 

 

 

 

 

 

 

 

 

 

 

소망탑

 

 

 

 

 

 

 

 

 

 

 

 

 

 

 

 

 

 

 

 

 

 

 

운봉읍 덕산리 가장마을,

풍수지리에 의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화장을 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가장리(佳粧里)라 불렀다는데,

지금은 들녘에 농사 짓는 움막터를 뜻하는 농막 장(庄) 자를 써 가장리(佳庄里)로 쓰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옥녀봉 아래에 옥녀가 베를 짜는 옥녀직금(玉女織錦)의 천하 명당이 있다고 믿고 있다.

30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동복 오(吳)씨와 강릉 유(劉)씨라고 하며,

그 후 창녕 조씨와 김씨, 박씨 등이 입주하게 되었다.

마을이 뱀 형국으로 마을 앞에 입석을 세워 뱀의 기를 눌러 마을의 액 막음을 하고 있다.

덕산교까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을 따라가게 되며,

주천 9.4km·운봉 5.3km를 가리키고(15:31)

 

 

 

 

 

 

안 가고 뭐하는겨?

안 갈겨?

 

 

운봉읍 덕산리 덕산마을 덕산교,

잠깐이나마 함께하던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에서 벗어나 주촌천 둑길로,

주천 9.6km·운봉 5.1km를 가리키고(15:34)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과 다시 만나는 가장교,

가장교를 건너자마자 다시 주촌천 둑길로 들어서며,

주천 10.5km·운봉 4.2km를 가리키고(15:44)

 

 

 

 

 

 

 

 

 

 

 

 

 

 

 

 

 

 

 

 

 

 

주촌천 둑길에서 벗어나 행정마을로

 

 

 

 

 

 

 

 

 

 

 

 

 

 

 

운봉읍 행정리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은 '제1회 아름다운숲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0여 년 전 조성한 숲이라고 하며,

이정표는 없지만 주천 11.5km·운봉 3.2km가 아닐는지?(15:58)

 

 

 

 

 

 

람천을 가로지르는 행정교

 

 

 

 

 

 

 

행정교를 건너자마자 람천 둑길로,

주천 11.6km·운봉 3.1km를 가리키고

 

 

 

 

 

 

엄계교,

바로 위에서 주촌천이 람천으로 흘러들며,

주천 12.4km·운봉 2.3km를 가리키고(16:09)

 

 

 

 

 

 

 

 

 

 

 

 

 

 

 

 

 

 

 

 

 

 

람천 둑길에서 벗어나 서부지방산림청 남원양묘사업소로,

주천 13.1km·운봉 1.6km를 가리키고(16:20)

 

 

 

 

 

 

서부지방산림청 남원양묘사업소

 

 

 

 

 

 

 

 

 

 

 

 

 

 

 

 

 

 

 

운봉읍을 돌아가는 국도 24호선 우회도로 공사가 한창이고

 

 

 

 

 

 

 

 

 

 

 

 

 

 

 

서부지방산림청 남원양묘사업소를 빠져나가 국도 24호선을 따라 운봉읍으로,

 주천 13.5km·운봉 1.2km를 가리키고(16:26)

 

 

 

 

 

 

 

 

 

 

 

 

 

 

 

 

 

 

운봉농협 앞 운봉사거리에서 운봉초등학교로,

이제 10분 남짓이면 끝나지 않을는지?(16:31)

 

 

 

 

 

 

 

 

 

 

운봉초등학교에서 국도 24호선이 지나는 서림공원 입구 사거리로,

제1코스의 끝이자 제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라던가?(16:38)

 

 

 

 

 

 

 

 

 

 

국도 24호선 황산로가 지나는 운봉읍 서천리 서림공원 입구 사거리,

주천과 운봉을 잇는 14.7km에 이르는 제1구간이 끝나고,

운봉과 인월을 잇는 9.4km의 제2구간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

제2차 지리산 둘레길은 12월 13일(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며,

언제가 될진 알 수 없지만,

모든 구간을 잇는 날이 있지 않을까?(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