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정동우회

제4차 정기산행 산청 백운계곡

큰집사람 2017. 8. 10. 10:35


* 날    짜 : 2017년 8월 9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백운교 - 다지소 - 용문폭포 - 백운폭포 - 지리산 둘레길 - 백운고개 - 백운교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시간 : 3시간 28분(운행시간 2시간 34분 + 휴식시간 54분)

* 산행인원 : 5명(정봉근, 한윤갑, 이영근이완희, 조광래)


  


 

* 산행일정

10:10          백운계곡주차장

10:17          청의소

10:25          등천대(영남제일천석)

10:27          아함소

10:33          다지소

10:48          용문폭포(용문천)

11:09          백운폭포         

11:30          직탕폭포

11:40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

11:44          너럭바위폭포(등산로가 첫 번째 건너는 곳)

11:48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

11:51 - 12:42  지리산 둘레길 아래 폭포

12:45 - 12:48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

13:19          백운고개         

13:38          백운계곡주차장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에 위치한 백운계곡주차장,

백운계곡으로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나무다리까지 치올라,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가다 백운고개에서 백운계곡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피서도 아니요 산행도 아닌,

피서와 산행이 조화를 이룬 환상의 조합이라고나 할까?(10:10)





백운교에서 백운계곡으로 내려서면서 계곡치기에 들어가고









청의소(聽義沼),

옳은 소리만을 듣는다는 뜻이라나?(10:17)














돌아본 청의소



























용소(龍沼)와 등천대(登天臺),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이란 각자(刻字)가 있고(10:25)

















길고 푸른 아함소(阿含沼),

다지소와 더불어 백운계곡을 대표하는 물웅덩이로,

아함(阿含)이란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불교경전이라는데 ,

스승의 가르침을 제자가 이어받는다는 뜻이라나?(10:27)











돌아본 아함소















백운폭포와 더불어 백운계곡을 대표하는 다지소(多知沼),

폭이 26m에다 그 길이가 30m에 이른다는,

백운계곡에선 단연 제일가는 물웅덩이요,

목욕을 하면 절로 아는 것이 생긴다는 뜻이라나?

언젠가 국제신문에서 용문폭포라 소개한 곳이기도 한데,

좀 더 위에 있는 용문폭포(龍門瀑布)는 뭐란 말인가?(10:33)






































국제신문에서 다지소를 용문폭포로 소개할 때 다지소라 한 곳이지만,

이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물웅덩이도 이름이 없는 게 많은데,

나로선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는 걸 어떡하랴?(10:40)





반석을 타고 미끄러지듯 4단으로 형성된 용문폭포,

물이 많을 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볼거리가 아닐까 하는,

이 극심한 가뭄에 이 정도만이라도 휼륭하지 아니한가?(10:48)




















용문천(龍門川)과 용문폭포(龍門瀑布),

이대로 그 이름을 따르는 게 가장 무난하지 아니할까?


남명선생장구지소(南冥先生杖屨之所),

 용문천(龍門川)과 용문폭포(龍門瀑布) 글씨가 있는 바위 뒤에 있으며,

남명 조식 선생의 발자취가 묻어 있는 곳이라던가?




































































































































백운폭포,

심한 가뭄으로 물줄기가 형편없어 보이지만,

다지소와 더불어 백운계곡을 대표하는 볼거리가 아닐는지?(11:09)































































































직탕폭포,

2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며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라는 한탄강 직탕폭포엔 어림도 없는데다,

폭포 밑에 제대로 물웅덩이가 없는 게 아쉽다고나,

어쩌면 그게 매력인지도 알 수 없지만(11:30)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한탄강 직탕폭포(자료사진)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

운리와 덕산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제8구간(13.9km)이 지나고(11:40)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운리 5.7km·덕산 8.2km를 가리키고











백운계곡,

이곳 백운계곡은 지리산 중에서도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계곡입니다.


백운동에 놀며(遊白雲洞, 유백운동)

천하 영웅들이 부끄러워하는 바는(天下英雄所可羞, 천하영웅소가수)

일생의 공이 유땅에만 봉해진 것 때문(一生筋力在封留, 일생근력재봉유)

가없는 푸른 산에 봄바람이 부는데(靑山無限春風面, 청산무한춘풍면)

서쪽을 치고 동쪽을 쳐도 평정하지 못하네(西伐東征定未收, 서벌동정정미수)

라는 시를 읊은 현장이기도 합니다.











홈너럭바위폭포,

등산로가 첫 번째로 백운계곡을 건너는 바로 아래 있으며,

이제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점심을 먹을 지리산 둘레길 아래로 내려가고(11:44)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11:48)















다시 돌아온 지리산 둘레길 아래 폭포,

이미 때가 되었기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11:51 - 12:42)





























지리산 둘레길 나무다리(12:45 - 12:48)






















































참나무 군락지,

이곳 지리산 둘레길 8길 참나무 군락지는

지리산 둘레길 22길 중에서 가장 참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좋은 것'을 일컬어 ''이란 단어를 붙이고,

'나쁜 것'을 일컬어 ''라는 단어를 붙였습니다.
이곳 산청에서 먹을 수 있는 꽃인 진달래를 '참꽃'이라 부르고,

독이 있어 못 먹는 철쭉을 '개꽃'이라고 불렀습니다.

참나무의 학명인 '퀘르쿠스'(Quercus)도 라틴어로 '진짜',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진양호 지리태극 산줄기(웅석지맥)와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덕산 10.3km·운리 3.6km를 가리키고(13:18)





백운고개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덕산 10.4m·운리 3.5km를 가리키는데,

백운고개에서 백운계곡주차장으로 내려가고(13:19)








사방댐(13:21)







































백운계곡주차장에서 끝(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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