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7년 8월 2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추성마을 - 용소 - 칠선교 - 선녀탕 - 비선담통제소 - 선녀탕 - 용소 - 추성마을
* 산행시간 : 6시간 46분(운행시간 3시간 31분 + 휴식시간 3시간 15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진주비경마운틴 회원들과)
* 산행일정
09:26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추성리주차장
09:32 산오름휴게소 삼거리(두지동 1.2km·선녀탕 3.0km·추성주차장 0.3km·천왕봉 9.4km)
09:42 - 09:45 용소(용소폭포)
10:06 - 10:12 휴식
10:29 - 10:32 칠선교 출렁다리(방위소)
11:04 - 11:10 휴식
11:24 - 11:27 선녀탕(620m,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
11:29 옥녀탕(650m, 추성동 3.5km·천왕봉 6.2km·마폭포 4.6km·칠선폭포 1.9km·
비선담통제소 0.8km)
지리 09 - 07지점(657m)
11:38 비선담(710m, 추성동 3.9km·천왕봉 5.7km·마폭포 4.2km·칠선폭포 1.5km·
비선담통제소 0.4km)
11:39 비선교
11:42 지리 09 - 08지점(729m, 천왕봉 5.7km · 추성동 4.0km)
11:45 비선담통제소 조금 아래 멋들어진 폭포와 물웅덩이
11:51 - 14:02 비선담통제소
14:08 - 14:20 비선담통제소 조금 아래 멋들어진 폭포와 물웅덩이
14:23 지리 09 - 08지점(729m, 천왕봉 5.7km · 추성동 4.0km)
14:26 비선교
14:28 비선담
14:37 - 14:40 옥녀탕(지리 09 - 07지점)
14:42 - 15:00 선녀탕
15:03 지리 09 - 06지점(649m, 천왕봉 6.7km · 추성동 3.0km)
15:13 지리 09 - 05지점(637m, 천왕봉 7.2km · 추성동 2.5km)
15:19 추성 망바위(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
15:24 지리 09 - 04지점(594m, 천왕봉 7.7km · 추성동 2.0km)
15:29 초암능선 끄트머리 무덤 사거리
15:36 문바위
15:44 - 15:54 용소(용소폭포)
16:06 산오름휴게소 삼거리
16:12 추성리주차장
추성리주차장에 자리 잡은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탐방지원센터,
칠선교에서 용소로 들어가 방위소가 막아서는 칠선교 출렁다리까지 계곡치기를 하다,
칠선교 출렁다리를 건너자마자 선녀탕까지 등산로 또는 또다시 계곡을 치다가,
선녀탕부턴 계곡치기가 아닌 등산로를 따라 비선담통제소까지 갔다 오기로,
선녀탕에서 내려선 지리 09 - 04지점에서 샛길로 들어가 문바위를 거쳐 용소로 내려서는,
칠선폭포도 대륙포포도 보지 않고 돌아오는 칠선계곡 착한 탐방이라고나 할까?(09:26)
두류정
산오름휴게소 삼거리에서 용소로,
곧장 이어지는 가풀막은 두지동을 거쳐 칠선계곡으로 들어서게 되며,
두지동 1.2km · 선녀탕 3.0km · 추성주차장 0.3km를 가리키고(09:32)
칠선계곡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용소와 용소폭포,
대한민국의 수많은 용소 가운데서도 빼어난 편에 속하지 않을는지?
영랑대에서 흘러내린 초암능선 갈림길이기도 하고(09:42 - 09:45)
물 만난 봄내음,
이러려고 칠선계곡으로 들지 않았던가?
물놀이나 하면서 쉬었다 가세,
어차피 하루해를 보내려 왔는데,
바쁠 것도 없으니 서두를 게 뭐 있다더냐?(10:06 - 10:12)
칠선교 출렁다리가 보이고
첫 번째로 칠선계곡을 가로지르는 칠선교 출렁다리,
2011년 8월 지리산 일대를 휩쓴 태풍 무이파 때 유실된 걸 복구한 거라고(10:29 - 10:32)
오랜만에 함께하는 마나님,
지난해 9월 4일에도 둘이서 칠선계곡으로 들긴 했지만
칠선교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방위소,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맛보기가 아닐는지?
봄내음과 평강공주
세 여인네가 나란히
칠선교 출렁다리를 건너 30m 남짓 갔을까,
여덟 명의 일행 가운데 다섯은 등산로를 따라가지만,
나머지 셋은 방위소 위로 내려서서 또다시 계곡치기에 들어가고
내려다본 방위소와 칠선교 출렁다리
목이나 축이면서 쉬었다 가세,
등산로로 간 일행과는 좀 늦긴 해도 선녀탕에서 만나겠지?(11:04 - 11:10)
협곡을 이루는 바로는 더 이상 계곡치기를 할 수가 없어,
오른쪽으로 돌아가자 선녀탕 조금 아래로 빠져나가고
돌아가는 계곡가엔 바위문이 보이기도 하고(11:17)
선녀탕교가 보이고
두 번째로 칠선계곡을 가로지르는 선녀탕교,
이 또한 태풍 무이파 때 유실된 걸 복구한 거라는데,
이제부턴 계곡치기가 아닌 모두 다 등산로를 따라가기로,
좋은 풍경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내려서기야 하겠지만,
추성동 3.4km·천왕봉 6.3km·마폭포 4.7km·칠선폭포 2.0km·
비선담통제소 0.9km를 가리키고(11:24 - 11:27, 620m)
지난 7월 16일에 비해 물이 많이 줄은 선녀탕,
올여름 들어 지리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엔 비다운 비라곤 오지 않았으니,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엔 물난리가 나 피해가 막심하다지만
칠선계곡의 많고 많은 물웅덩이 가운데서도 가장 빼어나다는 옥녀탕,
당장이라도 풍덩 뛰어들고픈 충동이 아니 드는 것도 아니건만,
앞서간 일행들이 기다릴까 봐 아쉽게도 눈인사만 나누고 가는 수밖에는,
추성동 3.5km · 천왕봉 6.2km · 마폭포 4.6km · 칠선폭포 1.9km를 가리키며,
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비선담통제소까진 0.8km가 남았다 하고(11:29, 650m)
옥녀탕은 지리 09 - 07지점이기도 한데,
천왕봉 6.2km · 추성동 3.5km를 가리키고(657m)
비선담 위로 보이는 비선교,
비선담은 옥녀탕 못지않은 훌륭한 물웅덩이가 아니던가?
추성동 3.9km · 천왕봉 5.7km · 마폭포 4.2km · 칠선폭포 1.5km ·
비선담통제소 0.4km를 가리키고(11:38, 710m)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칠선계곡을 가로지르는 비선교,
비선담지킴터가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가지 말란 비선담통제소까진 가도 되는 걸 어쩌랴?(11:39)
비선교에서 내려다본 비선담
비선담지킴터
지리 09 - 08지점,
천왕봉 5.7km · 추성동 4.0km를 가리키고(11:42, 729m)
비선담통제소 조금 아래 멋들어진 폭포와 물웅덩이,
이따가 내려갈 때 물놀이 장소로 찜해 두기로,
아무리 칠선계곡이라도 이만한 데가 어디 흔하던가?(11:45)
더 이상은 가지 말란 비선담통제소,
칠선계곡 착한 탐방은 여기서 이제 그만,
비선담통제소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푹 쉬었다 가기로,
어차피 하루해를 보내고자 칠선계곡으로 들지 않았던가?(11:51 - 14:02)
힘이 들어 못 간다고 전해라∼
아직은 쌩쌩해서 간다고 전해라∼
아무리 쌩쌩해도 못 간다고 전해라∼
가라고 애원해도 안 간다고 전해라∼
산영
청룡부대
무중력
다시 비선담통제소 조금 아래 멋들어진 폭포와 물웅덩이로 내려가,
못다 한 물놀이나 하면서 놀다 가기로,
그러려고 칠선계곡으로 들지 않았던가?(14:08 - 14:20)
지리 09 - 08지점,
천왕봉 5.7km · 추성동 4.0km를 가리키고(14:23, 729m)
비선교(14:26)
비선담(14:28)
옥녀탕으로 내려가자 거달사의 몽도가 혼자 있는 게 아닌가?
요즘은 거제가 아닌 포항에서 근무하고 있다는데,
여름휴가를 내어 거제로 왔다 칠선계곡을 찾았다나?
꽤나 오래간만의 만남이었기에 어찌나 반가운지,
산꾼은 언제 어디서든 산에서 만난다고 하던가?(14:37 - 14:40)
바로 아랜 선녀탕이 보이고
몽도
선녀탕에서 처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쉬었다 가기로,
우리끼리 먼저 내려가 봤자 할 일도 없는데,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눈요기를 하면서 또 사진기에도 담을 수밖에는,
어차피 남는 건 사진밖에 더 있다더냐?(14:42 - 15:00)
지리 09 - 06지점,
천왕봉 6.7km · 추성동 3.0km를 가리키고(15:03, 649m)
지리 09 - 05지점,
천왕봉 7.2km · 추성동 2.5km를 가리키고(15:13, 637m)
추성 망바위,
추성동 2.4km·천왕봉 7.3km·비선담 1.4km를 가리키고(15:19)
칠선쉼터(칠성동 옛마을),
오미자, 냉커피, 산삼을 판매한다고(15:22)
지리 09 - 04지점,
입술바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천왕봉 7.7km · 추성동 2.0km를 가리키는데
칠선교 출렁다리와 두지동으로 가면 뙤약볕에 땀깨나 쏟을 수밖에 없기에,
정규 등산로에서 벗어나 초암능선을 가로질러 문바위와 용소로 내려가기로,
용소에서 마지막으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하랴?(15:24, 594m)
초암능선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무덤 사거리,
문바위와 용소는 곧장 나아가는 직진이고(15:29)
초암능선의 대문 노릇을 하는 문바위,
이제 용소로 내려가는 것만 남은 셈인가?(15:36)
용소와 용소폭포에서 마지막 물놀이를 하고 가기로,
아직도 해가 떨어지자면 한참이나 남았긴 하지만,
꼭 많아야 좋은 건 아니요 적당히 즐기다 가도 본전이야 되지 않을는지?(15:44 - 15:54)
산오름휴게소 삼거리(16:06)
칠선교
산과 계곡이 좋은 추성산촌생태마을 추성마을의 유래,
지리산 자락의 추성마을에는 어름골과 국골, 칠선계곡이 있습니다.
그 중 칠선계곡은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손꼽힙니다.
칠선계곡의 물줄기는 천왕봉에서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를 간직한 채 추성마을에 이르게 됩니다.
추성리는 지리산 천왕봉의 북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가락국 양왕(구형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추성이라 명명하였다 하며,
혹은 추성이라 불리워지는 길조의 별이
이 마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여 추성이라 불리워 졌습니다.
6시간 46분 만에 다시 돌아온 추성리주차장,
산행이라기보단 피서에 가까운 칠선계곡 착한 탐방이요,
오래간만에 서두를 것 없이 널널하게 실컷 즐겼다고나 할까,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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