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용을 쓰고 오른 불일협곡

큰집사람 2010. 12. 7. 23:20

* 날    짜: 2010년 12월 5일(일요일)

* 날    씨: 맑음

* 산 행 지: 석문마을 - 불일협곡 - 소은산막 - 내원수행촌 - 석문마을

* 산행시간: 6시간 13분(운행시간 3시간 40분 + 휴식시간 2시간 33분)

* 산행속도: 보통 걸음

* 산행인원: 12명(순옥엉가, 레드아이, 아름단설, 적석, 산으로, 버몬트, 사니조아라, 수막새,

                 국일헬스, 무영운, 소주사랑, 선함)

 

 




 

진주솔산악회의 일요탐구산행,

12명의 일행들이 세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진주공설운동장을 출발합니다.

오늘의 산행지는 지리산 불일협곡(佛日峽谷)입니다.

쌍계사 위 내원골과의 합수지점에서 불일폭포에 이르는 계곡으로,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 유일하게 협곡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계곡입니다.

서진주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로 들어서서 얼마 안 가 남해고속도로

(고속국도 제10호선)로 갈아 탄 후, 하동나들목에서 일반도로로 빠져나갑니다.

하동읍과 박경리(朴景利) 소설 토지(土地)의 고장 악양 벌판 및 화개장터를 지나,

화개면 운수리 석문마을 무료주차장에 닿으니 진주를 떠난 지 1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쌍계사와 0.7km 떨어진 상가밀집지역에 있는 주차장으로, 꽤 넓은 편이라 제법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갈 곳인 불일폭포 부근의 능선과 봉우리들이 앞다투어 들어옵니다.

조금만 기다려라, 내 얼른 가마!

노점상 파라솔(parasol)이 늘어선 길을 따라 산행에 들어갑니다.

1분 남짓 가다 쌍계사 매표소 조금 밑 물레방아가 있는 곳에서, 바로 가는 쌍계사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꺾자마자, 쌍계펜션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며 산으로

다가섭니다.

콘크리트 배수로를 건너니 위엔 둥근 물탱크가 보이고, 많은 가지를 제멋 대로 뻗은 키 작은

은행나무를 지나 고개로 올라섭니다.

능선으로도 뚜렷한 길이 있으나, 애써 외면하고선 바로 가는 길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어서 밤나무단지를 지나는데, 군데군데 녹차나무가 같이 있어 쌍계사 주변이 녹차 주산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밤산을 벗어나 조금 더 가자, 왼쪽의 계곡 건너로 쌍계사가 들어옵니다.

나무에 가려 썩 잘 보이진 않지만, 그나마 그 정도라도 보이는 게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쌍계사 위 내원골을 가로지르는 잠수교(潛水橋)에서 웃옷을 벗어 넣고선 잠깐 머무릅니다.

오늘따라 어찌나 따뜻한지 겨울을 건너뛰고 바로 봄을 맞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잠수교 위쪽 계곡으로 오르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도성암을 경유하여 가고자 잠수교를 건넙니다.

20m 남짓 쌍계사 쪽으로 내려가다 오른쪽 산으로 붙고, 붙자마자 좌우로 이어지는 길에서 왼쪽으로

틀어 조금 내려가니 법고연습장(法鼓演習場)이 나옵니다.

스님들이 수양하며 북을 치는 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연습장에서 산으로 붙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뚜렷한데다 그렇게 험하지도 않아 나아갈 만합니다.

호젓한 숲속 길을 15분 남짓 올랐을까, 파란 지붕의 도성암이 눈으로 들어옵니다.

본채와 창고 그리고 해우소만 있는 아담한 암자입니다.

더러는 쉬고 또 절간 구경을 하는 등 머무르는데, 방문이 열리더니 스님이 한 분이 나옵니다.

12명이나 되는 인원이다 보니, 알게 모르게 꽤 시끄러웠나 봅니다.

마루에 떡 버티고 서서 일행들을 쳐다보는데, 아무래도 기분이 좀 상한 듯한 기색입니다.

도성암 마당을 가로질러 또 하나의 암자인 사관원으로 가려 하나, 그리론 길이 없다며 온 데로

돌아가랍니다.

반질반질한 길이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사정을 해도 통할 것 같지 않아 군말 않고 모두들 돌아섭니다.

그래 안 간다, 안 가!

 

되돌아서서 4분쯤 가다 모퉁이를 도는 곳에서 무작정 아래로 쏟아져 내려갑니다.

길이 있는 건 아니나 많은 사람이 가니 없던 길이 생기는 셈입니다.

슬슬 왼쪽 옆으로 틀어 가자 널따란 길 흔적이 나오더니,

5분 만에 우릴 마른 지계곡으로 안내합니다.

마른 지계곡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니, 8분쯤 뒤에 뚜렷한 내원골 길을 만납니다.

4분쯤 뒤 계곡을 건너는 묵자바위에서 내원골을 따라 오릅니다.

다시 4분쯤 올라갔을까, 바위에서 떨어지는 외줄기 작은 폭포가 우릴 반깁니다.

지금은 별 볼품이 없지만, 한여름에는 물맞이를 하는 등 꽤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탕하기에 딱 알맞은 적당한 넓이와 깊이를 갖춘 물웅덩이(소, 沼)가 있어 더욱 그러합니다.

이 작은 폭포에서 2분쯤 가니, 이번엔 두줄기 작은 폭포가 나옵니다.

물이 적어 그렇지 조금만 더 많아도 이것 또한 외줄기 폭포임에 틀림없으며, 바위로 떨어진 물이

비스듬히 흘러 내려 아래엔 제대로 된 웅덩이가 있지도 않습니다.

떠내려 온 나뭇잎이 여기저기 뭉쳐 있어 물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 주며, 폭포 위쪽 바위에

머물며 간식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

김장용 배를 갖고 왔다는 순옥엉가, 탐구산행의 물주(物主) 노릇을 톡톡히 하는 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팥빵을 갖고 온 산으로, 거제에서 한의원을 하는 한의사이며 나에겐 생명의

은인(恩人)이기도 합니다.

올여름 그 무덥던 어느 날 지리산 국골을 타면서 체했는지 먹지도 못하고 완전히 퍼져버린 날,

간호사인 샐리와 합동작전으로 소생(蘇生)시킨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다시 계곡을 따른 지 5분쯤 지났을까, 내원골과 불일협곡이 만나는 합수지점입니다.

오른쪽은 내원골과 내원수행촌으로 이어지며, 왼쪽이 우리가 가야 할 불일협곡입니다.

마침내 불일협곡 초입(初入, 들머리)에 다다른 것입니다.

아니나다를까 1분 남짓 들어서자 높고 가느다란 물줄기가 떨어지고,

그 아랜 좁고 기다란 물웅덩이가 우릴 맞이합니다.

물이 적은 때인데도 상당히 깊어 보이는데, 물이 차서 넘칠 땐 참으로 가관(可觀)일거란 생각입니다.

첫 번째 맞는 마의 구간이요 난관(難關)입니다.

바로는 갈 수 없어 계곡을 건너 왼쪽의 바위로 붙어 올라야 하는데, 바위를 타면서 내려다보니

어질어질하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여름이면 다이빙을 하고픈 충동이 일 것도 같지만, 때가 때인지라 그저 보고도 못 본 척합니다.

일행이 차례차례 모두 오르는 데에만 10분이 걸렸으며, 오르고 나서 아랠 봐도 아찔함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겨우 숨을 돌리고 다시 나아가길 3분쯤 되었을까, 넓고 깊은 웅덩이를 갖춘 외줄기 작은 폭포가


눈요기를 시킵니다.

지금이야 별 볼품이 없지만, 물이 많을 땐 나름대로 위력을 떨치며 기세등등(氣勢騰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시 3분 남짓 오르자, 왼쪽은 거대한 직벽(直壁)이요 앞엔 투박한 바위덩어리들이 막고 있습니다.

두 번째 맞는 마의 구간이요 난관입니다.

오른쪽에 누군가가 매어둔 밧줄을 잡고 오르기도 하고, 가운데의 비스듬한 바위를 타기도 합니다.

밧줄을 타던 순옥엉가가 다리를 헛디뎠는지, 대롱대롱 매달리는 돌발사태가 벌어지며 모두를

긴장시킵니다.

몇 길이나 되는 벼랑이니, 손을 놓으면 그야말로 중상 아니면 사망입니다.

비명을 지르긴 하나 용케 버티는데, 마침 바로 옆에 산으로가 있어 안전지대로 끌어내 한숨을

돌립니다.

올해 내내 지리산 일대를 다니며 쌓은 내공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난 가운데의 비스듬한 바위를 타고 오르는데, 여기서도 일행이 모두 오르는 데만 10분이 걸립니다.

 

마의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여 6분 남짓 갔을까, 이윽고 옥천대(玉泉臺)에 다다릅니다.

계곡을 가로막은 큰 바위인데, 바위 아래 앞과 뒤에 각각 제법 널따란 공간이 있습니다.

몇 명이 들어가도 될 정도의 이중으로 된 방 같은 곳입니다.

신라의 학자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선생이 협곡으로 들어가 천연암굴에서 공부를 한 끝에

신선(神仙)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가 공부했다는 천연암굴이 바로 옥천대라고 합니다.

불일폭포와는 약 0.5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며, 접근하기가 워낙 어려워 찾는 이는 많지 않은

듯합니다.

옥천대에서 10분쯤 갔을까, 불일협곡 최고의 볼거리인 용추폭포에 닿습니다.

왼쪽의 마른 지계곡 50m쯤 위엔 불일폭포를 오가는 정규 등산로입니다.

용추폭포 아랜 물웅덩이가 둘이라 하여 겹용소라 부릅니다.

용소 안 깊은 곳에 가야산으로 통하는 길이 있어, 신선이 된 최치원 선생이 그 길을 따라 두 산을

왕래했다고 하는데, 글쎄요?

정규 등산로로 올라 불일폭포로 가는 게 쉽고 편하긴 하나, 누구 하나 그리로 가는 이는 없습니다.

겹용소와 붙은 오른쪽 바위를 타고 가파른 바위를 뿔뿔 기어오릅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 얼었거나 젖었을 땐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겨우 용추폭포를 우회하여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니, 바로 앞엔 또 하나의 거대한 협곡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구부러진 저길 에돌아 나가면, 불일폭포가 나온단 말이지?

지리산 제일이라는 불일폭포, 그러고 보니 그 모습을 본 지도 몇 년은 된 듯합니다.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갑자기 공습경보가 내립니다.

모두 바위 뒤에 숨어라!

반갑잖은 국공파(國公派)가 뜬 것입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정규 등산로에서 2명이 내려와 겹용소 앞에 있다, 1명은 다시 등산로로 올라가고 1명이 있답니다.

아마도 불일폭포에서 길목을 지키려는가 봅니다.

우린 그들을 볼 수 있어도 밑에선 보이지 않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불일폭포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올랐던 능선으로 붙어 탈출을 시도합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데다 잡을 것도 없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소리 없이 탈도 없이 잘도 올라갑니다.

3명의 여전사도 군말 않고 오르는데, 이 순간만은 전설적인 빨치산 정순덕(鄭順德) 못지않은

수준입니다.

그렇게 10여 분 부지런히 오르자, 향로봉(청학봉) 바로 아래에서 뚜렷한 길을 만납니다.

왼쪽은 향로봉을 거쳐 불일암과 불일폭포요, 오른쪽은 내원골 쪽입니다.

불일폭포는 이미 포기를 한지라 소은산막이 있는 내원골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비스듬히 2분쯤 나아가자, 높다란 축대 위의 큰 무덤이 나옵니다.

부안임공원영지묘라 새겨진 표석(表石)이 있으며, 목을 축이고 숨을 돌리면서 천만다행(千萬多幸)이라며 너도나도 한마디씩 내뱉습니다.

아무렴, 천만다행이고말고!

 

무덤에서 1분 남짓 간 지능선에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내원수행촌이요,

우리가 갈 소은산막은 소현로(素現路)라 이름 붙여진 바로 가는 길입니다.

3분쯤 갔을까, 돈선암(豚禪岩)이란 작은 바위가 있습니다.

길을 찾아 헤매던 중에 이곳에 있던 산돈수자(山豚修子, 멧돼지)가 벌떡 일어나 앞서가기에,

뒤따라 발자국 찾아 가닥을 잡아 오솔길 소현로가 열리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돈선암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럴싸한 설명이요, 그럴듯해 보입니다.

곳곳의 바위와 나무 등엔 이름과 함께 설명이 곁들어져 있어, 그걸 읽고 지나는 재미도 꽤나

쏠쏠합니다.

한 방울씩 떨어진 물이 고여 지나는 길손의 목마름을 해갈하기도 하는 암적수(岩適水)가 있는가 하면, 곧이어 너구리 쌍굴이란 곳도 지납니다.

입구는 둘이나 안에선 하나가 되어, 서로 통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쌍굴에서 3분쯤 갔을까, 갑자기 앞이 트이며 훤해집니다.

낮은 무덤이 있는 삼거리 고개인데, 활인령(活人嶺)이란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오른쪽 내림길은 내원수행촌이요, 왼쪽의 오름길은 소은산막으로 이어집니다.

때가 되었기에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어 일행이 많을지라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돼지고기 주물럭에다 동태찌개가 더해지고, 거기에 명석 막걸리·오디주· 복분자주가 곁들여지니

이거야 정말 훌륭한 오찬(午餐)입니다.

 

1시간 30분에 가까운 점심시간을 갖고선, 활인령을 뒤로하고 소은산막으로 떠납니다.

5분 남짓 만에 들어오는 소은산막(素隱山幕)!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허름한 집인데, 누가 뭐하는 곳인지는 나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간혹 들르는 길손에게 쉼터를 내주며, 사랑을 받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산막 옆엔 노랗게 핀 철부지 개나리가 눈길을 끌며, 위짝과 어처구니가 없고 아래짝만 남은 맷돌도

날 좀 보랍니다.

소은산막을 거쳐 비스듬히 나아가니, 노란 모과가 나무에도 달려 있고 땅에도 떨어져 있습니다.

발 빠른 적석이 떨어진 것 몇 개를 줍고, 우린 하나씩 배급을 받아 챙깁니다.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니 덩달아 기분까지도 좋아집니다.

뒤돌아 본 소은산막이 아늑해서 좋습니다.

모과나무를 지나자 산죽 속으로 빨려 드는 길이 점차 희미해집니다.

누군가가 달아 놓은 빨간 비닐끈이 좋은 길잡이가 되며, 희미한 길을 따라 내원골 등산로에

합류합니다.

소은산막을 떠난 지 15분 남짓 만입니다.

왼쪽 위로는 상불재와 국사봉(거사봉) 사이의 내원재로 이어지며, 우리의 진행방향은

당연히 오른쪽 내림길입니다.

 

비교적 뚜렷한 길이 우릴 아래로 안내하며, 별로 험하지도 않아 내려갈 만도 합니다.

그렇게 6분 남짓 내려서니 예전 참호였던 것으로 보이는 데가 나오고,

10분쯤 더 가자 내원수행촌(內院修行村)이란 이정표가 있습니다.

내원재 3.6km·쌍계사 1.5km이며, 계곡 건너 허름한 집 몇 채가 보이나

가진 않고 그냥 내려갑니다.

묵자바위가 있는 곳에서 내원골을 건너고,

아침에 올랐던 길을 내려가 석문마을 무료주차장에 닿으면서 탐구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길지 않은 산행을 하면서도 온갖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었기에,

결코 짧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비단(非但) 나 뿐만은 아닐 겁니다.

오랜만에 함께한 탐구산행!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리라 믿습니다.

차에 오릅니다.

그리곤 떠납니다.

월아산(달음산) 해돋이가 아름다운 내 사는 진주로!

 

 



 

* 산행일정

08:35          석문마을 무료주차장

08:51 - 08:53  쌍계사 위 내원골 잠수교

09:09 - 09:16  도성암

09:37          묵자바위

09:41          내원골 외줄기 작은 폭포

09:43 - 09:54  휴식

09:59          내원골 + 불일협곡 합수지점

10:00          첫 번째 마의 구간(불일협곡 수문장폭포)

10:16          두 번째 마의 구간(왼쪽 직벽·오른쪽 밧줄지대)

10:32 - 10:37  옥천대

10:47          세 번째 마의 구간(겹용소·용추폭포)

10:57 - 11:17  향로봉(청학봉)

11:30 - 11:35  부안임공원영지묘

11:39          돈선암

11:48          암적수 

11:52 - 13:20  활인령

13:25 - 13:35  소은산막

14:05 - 14:10  내원수행촌

14:32          쌍계사 위 잠수교

14:48          석문마을 무료주차장


 


 

 


석문마을 무료주차장

 


쌍계사 가는 길 

 


쌍계펜션

 


내원골 잠수교






법고 연습장

 


도성암 해우소

 


도성암

 




 

도성암 창고

 


내원골 외줄기 작은 폭포




 


불일협곡 수문장폭포,

첫 번째 마의 구간이라고나?  




 



 



 



 

두 번째 마의 구간

 





옥천대

 


옥천대

 


무영운, 선함, 레드아이

 





용추폭포와 겹용소

 







 


 


순옥엉가


 

용추폭포 위 협곡(돌아가면 불일폭포)

 


불일폭포

 


부안임공원영지묘

 


소은산막·내원수행촌 갈림길 지능선 삼거리,

소현로를 따라 소은산막으로 나아가고 


돈선암(豚禪岩),

산돼지가 참선하던 바위라던가? 


돈선암


 

암적수(岩滴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라던가?

 



 

너구리 쌍굴

 

 


 

 

 활인령(活人嶺),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고개라던가?

 

활인령


 

활인령


 

소은산막

 




 



 



 



 



 



 

순옥엉가, 수막새


 

국일헬스

 


철부지 개나리

 




 

맷돌

 



 




 

모과나무

 


참호(?)

 


내원수행촌

 


내원수행촌 이정표

 




 



 


 


백학봉(비로봉)과 청학봉(향로봉)

 


 잠수교 부근에서

 




 

쌍계사 매표소 입구

 


쌍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