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혜양사에서 노자산 올라 가라산 거쳐 저구고개로

큰집사람 2016. 11. 23. 20:19

* 날    짜 : 2016년 11월 23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혜양사 - 노자산 - 노자산 전망대 - 마늘바위 - 뫼바위 - 가라산 - 망등 - 저구고개

* 산행시간 : 6시간 15분(운행시간 4시간 01분 + 휴식시간 2시간 14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2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10:00          거제시 동부면 부춘리 혜양사 주차장  

10:44 - 10:57  거제 1 - 사지점(묵은 헬기장과 쉼터)

11:00 - 11:04  첫 번째 전망대

11:11 - 11:14  두 번째 전망대

11:20 - 11:28  노자산(565m)

11:48 - 12:52  노자산 전망대(569m)

13:01 - 13:08  마늘바위

13:23 - 13:26  탕진바위

13:38          거제 01 - 10지점 쉼터 삼거리(학동초등학교 갈림길)      

13:46 - 13:51  뫼바위(선녀봉)

14:13          진마이재 삼거리(거제 01 - 06지점)

14:39 - 14:58  가라산(584.8m)

15:04 - 15:12  망등 삼거리

15:27          학동재  

15:48          다대산성

16:05          209.7m봉( 매물 405)

16:15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저구고개












거제시 동부면 부춘리에 자리 잡은 널따란 혜양사 주차장,

혜양사에서 노자산으로 올라 마늘바위와 가라산 거쳐 저구고개로,

진주비경마운틴클럽의 수요산행에 마침맞은 12명이 일행이 되어,

 눈요기와 더불어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면서 하루해를 함께하기로,

백수가 되고 보니 남아도는 게 시간이요,

아는 게 산 뿐이니 갈 데라곤 산밖에 없는 걸 어떡하랴?(10:00)



























혜양사 전각(산신각, 독성각, 용왕각) 뒤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혜양사계곡



혜양사계곡을 딱 한 번 건너고(10:11)



누구의 깔창인지?



비포장임도를 건너고(10:17)






거제 5 - 3지점 10m 남짓 아래에서 포장임도로 올라서고(10:19)






포장임도가 비포장임도로 바뀌는 곳에서,

임도에서 벗어나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서고(10:25)





거제 5 - 4지점,

등산로 진입하여 200m(10:28)


거제 5 - 5지점,

등산로 진입하여 500m(10:33)





거제 5 - 6지점,

헬기장 도착 100m 전방(10:42)





주능선으로 올라서자 묵은 헬기장과 쉼터가 반기는데,

묵은 헬기장은 거제 1 - 사지점(노자산 혜양사 위 헬기장)이고(10:44 - 10:57)









첫 번째 만나는 전망대,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1:00 - 11:04)


산방산과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계룡산



선자산과 계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옥녀봉과 북병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노자산 정상부가 보이고



가람뫼와 송비산1



선함과 징검다리



거제 5 - 7지점,

노자산 정상 300m 전방(11:10)





두 번째 전망대,

이 또한 어찌 모른 척 할 수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11:11 - 11:14)





옥녀봉












산방산



송비산1



송비산1과 선함






노자산 헬기장 바로 아래,

혜양사 2.0km를 가리키고


노자산 정상에 자리 잡은 헬기장



꽤나 가파른 길을 따라 올라선 노자산 정상,

정상석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기대면 자빠질 우려가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며 줄을 쳐놓았다는 산불지기 아저씨의 설명이지만,

 여러 사람이 일부러 쓰러뜨리지 않는다면 몇몇이 기댄다고 자빠질 리야?

꽤 오래 전부터 저랬지 않았는가?(11:20 - 11:28)

















선함



월담거사



가람뫼



송비산1



통영 시내가 어슴푸레 들어오고



벽방산이 살짝 보이고












삼거리에서 가라산과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데,

지나온 노자산과 혜양사는 0.5km와 2.5km를 가리키고(11:38)


노자산 정상 0.6km를 가리키고(11:39)



거제 01 - 17지점,

전망대와 정상 사이라고 하며,

노자산 정상 0.7km를 가리키고(11:46)





569m봉에 자리 잡은 노자산 전망대,

언젠진 알 수 없지만 지붕이 날아가버려 을씨년스런 느낌마저 들기도,

한시 바삐 제모습으로 돌려놓을 순 없는 걸까?

더 말할 것도 없이 돈 없이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건 관심과 사랑이 아닐는지?

이미 때가 되었기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는데,

거제 01 - 16지점(전망대 옆)이기도 하고(11:48 - 12:52)





















내도와 외도가 보이고



선함, 평강공주, 비경



징검다리



돌아본 노자산



가야 할 가라산



해금강






이 무슨 볼썽사나운 모습인지?






거제 01 - 15지점,

마늘바위와 전망대 사이(12:54)


거제 01 - 14지점인 마늘바위 이정표,

가라산 2.7km·저구삼거리 6.9km·학동고개 2.2km·노자산 1.4km를 가리키는데,

큼지막한 바위 봉우리인 마늘바위는 거의 다 돌아가는 편이지만,

무지막지한 비경의 산꾼들이 어찌 오르지 않은 채 돌아갈 수 있으랴?(12:57)


탁 트인 마늘바위로 올라서자 염소똥이 눈에 띄는데,

집에서 키우는 건 아닐테고 요 부근에 야생 염소라도 있단 말인가?

오늘은 염소는 커녕 그 소리도 못 들었거늘,

그다지 오래된 것도 아닌 것 같지만(13:01 - 13:08)


마늘바위에서 돌아본 노자산 전망대와 노자산,

그 뒤엔 계룡산이 날 좀 보라 하고





여행지기



수류화개



학동을 사이에 두고 외도와 해금강이 마주보고


















징검다리



선함










돌아본 마늘바위





















거제 01 - 13지점,

뫼바위에서 900m 지점(13:16)


거제 01 - 12지점,

뫼바위에서 600m 지점(13:20)








거제 01 - 11지점인 탕진바위 전망대,

뫼바위에서 300m 지점이고(13:23 - 13:26)





탕진바위






바람과같이



탕진바위에서 돌아본 마늘바위, 569m봉, 노자산












외도



해금강


















거제 01 - 10지점인 쉼터 삼거리,

조밭골로 해서 학동초등학교 갈림길이기도 하며,

거제 01 - 10지점의 뫼바위는 잘못 기재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뫼바위는 한참이나 더 가야 하는데,

어쨌거나 지나온 119 표지판에서의 뫼바위 거리 표시의 기준인 건 맞지 않을까?(13:38)   














선녀봉이라고도 부르는 뫼바위,

멋진 전망대 노릇도 하고(13:46 - 13:51)




















선함









거제 1 - 9지점,

진마이재 1.4km(13:54)








지나온 산줄기






수류화개












산가시리












이런 철부지들을 봤나?






거제 01 - 08지점,

진마이재에서 600m 지점(14:05)


거제 01 - 07지점,

진마이재에서 300m 지점(14:10)


거제 01 - 06지점인 진마이재 삼거리,

대밭골로 해서 내려가는 내출 1.5km를 가리키며,

가라산까진 꽤나 기다란 오르막이 쭉 이어지고(14:13)














다대마을 갈림길인 헬기장 삼거리,

이제 가라산 정상은 0.1km를 가리키고(14:37)





거제의 고만고만한 산 가운데 가장 높은 가라산,

그래봤자 600m도 채 되지 않는 높이일 뿐이지만,

바닷가에서 곧장 치오른다는 걸 감안하면 그 느낌은 달라질 수도,

 이제 저구고개까지 내려가는 것만 남은 셈인데,

눈요기와 더불어 정상주를 주고받기도 하면서 모두가 느긋하기만,

이제 서두르지 않더라도 1시간 30분 안에는 끝나지 않을는지?(14:39 - 14:58)


월담거사



수류화개



선함



수류화개와 선함






월담거사와 선함



송비산1



























평강공주




천장산과 대병대도



송비산1


















망등 삼거리,

학동고개 5.4km · 가라산 0.5km · 저구삼거리 3.7km를 가리키는데,

곧장 저구고개로 내려가지 않고 멀지 않은 전망대를 갔다오기로,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멋진 전망대를 어찌 모른 척할 수 있으랴?(15:04 - 15:12)








망등 전망대,

노자산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지붕은 어디로 갔는지?


해금강이 눈 아래 들어오고









길게 드러누운 장사도,

거제시가 아닌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라고


망산 뒤엔 매물도와 소매물도가 보이고









수류화개, 김희산, 가람뫼, 바람과같이, 선함, 송비산1



가람뫼와 송비산1



수류화개, 김희산, 가람뫼, 바람과같이, 선함, 월담거사



가람뫼






월담거사와 징검다리



선함



돌아본 망등















다대마을 갈림길인 학동재 삼거리,

학동고개 6.0km · 가라산 1.1km · 저구삼거리 3.1km를 가리키고(15:27)









허물어진 다대산성,

가라산 2.9km · 저구삼거리 1.3km를 가리키고(15:48)











다대산성에서 돌아본 망등과 가라산









209.7m봉 삼각점(매물 405),

이제 거의 끝나가는 셈인가?(16:05)
























국도 제14호선(거제 - 포항)이 시작되는 저구고개에서 발길을 멈추는데,

저구고개는 작은다대재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포장도로를 건너 산줄기를 따라 쭉 더 가면 망산으로 이어지지만,

 애당초 오늘 산행의 끝은 망산이 아닌 여기까지가 아니었던가?

지금으로선 갈래야 더 갈 수도 없겠지만,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