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6년 3월 7일(월요일)
* 날 씨 : 흐리고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청계교 - 청계계곡 - 웅석봉샘 - 웅석봉 - 791m봉 - 한재 - 청계교
* 산행시간 : 5시간 38분(운행시간 4시간 41분 + 휴식시간 5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지난달 23일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찾은 웅석봉,
나완 올 들어 두 번째로 만나는 셈이 아니던가?
오늘도 희뿌연 날씨라 가까운 곳은 그런대로 보이지만,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겨우 가늠만 할 수밖에 없어 좀은 아쉽기도,
어디 천왕봉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건만(14:03 - 14:14)
웅석봉 삼각점(산청 25)
밤머리재와 동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왕산과 필봉산이 어슴푸레 들어오고
산청읍은 보이는 둥 마는 둥이고
십자봉 뒤에선 정수산과 둔철산이 이어받고
웅석봉을 뒤로 하고
달뜨기능선이 알은체를 하고
어천 4.2km를 가리키는 쪽으로 내려가고
멋진 소나무 부근 전망대,
15m 정도 떨어지지 않았을까?(14:18 - 14:22)
웅석봉 정상이 코앞이고
십자봉과 산청읍이 보이고
십자봉, 정수산, 둔철산에 한눈에 들어오고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와 청계저수지가 한눈에 쏙
십자봉이 잘도 보이는 솔바위 전망대,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4:34 - 14:38)
바로 코앞에 보이는 십자봉
정수산과 둔철산
둔철산
다시 만난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청계 - 운리 임도,
이번엔 임도가 아닌 지름길인 산길로 내려가고(14:47)
웅석봉 하부헬기장에서 산길을 따라 한재로,
여기서부턴 지리산 둘레길이 아닌 임도도 한재로 이어지지만(14:49)
조망이 살짝 열리는 766m봉,
카메라 배터리를 갈아끼우고 눈요기도 하고(15:03 - 15:07)
돌아본 웅석봉과 십자봉
십자봉과 어천마을로 내리뻗은 산줄기
어천마을과 심거마을 뒤로 보이는 둔철산
가야 할 791m봉
어천마을 갈림길일 뿐 특징 없는 791m봉,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와 낡은 표지기가 주인을 반기고(15:17)
작은 돌무더기 봉우리,
몇 년 전 내가 주변의 돌을 모아 표시를 한 거고(15:23)
돌아보자 웅석봉이 살짝 들어오기도
작은 돌탑(?) 셋 봉우리,
한재까지 쭉 내리막이 이어지고(15:26)
돌아보자 웅석봉이 고갤 내밀고
ㅏ자 갈림길에서 묵은 헬기장을 지나는 오른쪽으로,
그전엔 바로 이어지는 길이 훨씬 더 뚜렷했으나,
요즘은 오가는 이들이 거의 없는 듯 가랑잎이 수북한데,
한재 조금 동쪽 아래 웅석봉 등산안내도와 임도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어천마을과 청계마을을 잇는 지방도 1001호선과 만나는 지름길이지만,
한재로 곧장 내려서고자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를 따르고(15:33)
,
묵은 헬기장(15:35)
웅석봉 하부헬기장과 지방도 1001호선을 잇는 포장임도로 내려서서,
30m쯤 따라가다 커브를 돌자마자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서 한재로,
두 곳 다 표지기 하나씩을 남기고(15:47 - 15:53)
나지막한 무덤으로 내려서자,
이제 1분 남짓이면 한재이고(15:56)
어천마을과 청계마을을 잇는 지방도 1001호선이 지나는 한재,
석대산 등산로 입구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으며,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에서 벗어나 청계마을로 내려가고(15:57 - 16:00)
(16:10)
석대산 상투봉이 보이고
야생동물 및 가축 등 사체신고 안내판,
석대산 상투봉과 수리봉 및 석대산 등산로가 10m쯤 위에서 열리고(16:16)
점촌마을 표지석(500m) 삼거리(16:19)
흙속에 바람속에(16:24)
청계저수지(16:29)
석대산과 청계교가 한눈에 보이고
5시간 38분 만에 다시 돌아온 청계마을 버스정류소와 청계교
참말로 오랜만에 청계계곡을 따라 웅석봉으로 올라,
791m봉을 거쳐 한재에서 지방도 1001호선을 따라 제자리로,
청계계곡 계곡치기란 또 다른 숙제를 안고서,
15년지기 싼타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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