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6년 3월 7일(월요일)
* 날 씨 : 흐리고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청계교 - 청계저수지 - 청계계곡 - 웅석봉샘 - 웅석봉 - 791m봉 - 한재 - 청계교
* 산행시간 : 5시간 38분(운행시간 4시간 41분 + 휴식시간 5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57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청계교(청계마을 버스정류소)
11:04 청계저수지
11:15 점촌마을(500m) 표지석 삼거리
11:28 - 11:36 청계저수지 위 이름 없는 다리
11:37 119 웅석봉 10지점
11:48 첫 번째 청계계곡 건넘
11:56 119 웅석봉 11지점
12:00 두 번째 청계계곡 건넘
12:05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좌골 건넘(20m쯤 위)
12:12 두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좌골 건넘(60m쯤 위)
12:17 119 웅석봉 12지점
12:26 세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좌골(본류) 건넘(100m쯤 위)
12:42 청계계곡 우골 최고의 폭포
12:44 산죽지대(숯가마터)
12:51 청계계곡 우골 건넘
13:01 - 13:15 웅석봉 하부헬기장(지리산 둘레길)
13:22 지리산 둘레길 쉼터 삼거리(운리 8.2km·성심원 4.4km)
13:35 임도 끝(웅석봉 0.9km·청계 7.5km·어천고개(한재) 4.8km)
13:51 - 13:54 웅석봉샘
13:57 웅석봉 헬기장(웅석봉 0.3km·밤머리재 5.0km·내리 5.0km·청계 8.1km)
14:03 - 14:14 웅석봉(1099.3m, 어천 4.2km·밤머리재 5.3km·내리 5.3km·청계 8.4km)
14:18 - 14:22 멋진 소나무 부근 전망대
14:34 - 14:38 솔바위 전망대
14:49 웅석봉 하부헬기장
15:03 - 15:07 766m봉(전망대)
15:17 791m봉
15:23 작은 돌무더기 봉우리
15:26 작은 돌탑(?) 셋 봉우리
15:35 묵은 헬기장
15:47 - 15:53 포장임도(웅석봉 하부헬기장 - 지방도 1001호선)
15:57 - 16:00 한재(지방도 1001호선)
16:19 점촌마을 표지석(500m) 삼거리
16:29 청계저수지
16:35 청계교(청계마을 버스정류소)
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청계마을 버스정류소와 청계교,
어천마을과의 사이엔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한재가 있으며,
청계저수지와 청계계곡으로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웅석봉 하부헬기장으로 올라,
잠깐이나마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하다 웅석봉샘과 웅석봉 헬기장을 지나 웅석봉을 찍고,
다시 하부헬기장과 791m봉을 거쳐 한재로 내려서서 지방도 1001호선을 따라 제자리로,
어떻게 보면 3차에 걸친 달뜨기능선 시리즈의 연장선상이라고나 할까,
며칠 동안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라 맘이 무겁기도 하지만,
지겹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알게 모르게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선 봄,
봄내음을 맡으며 살랑살랑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지 않을는지?(10:57)
청계교 부근에서 바라본 석대산
청계 약수터
청계저수지(11:04)
청계저수지와 점촌마을 뒤로 보이는 달뜨기능선
석대산 수리봉과 상투봉 및 석대산 등산로가 열리는 흙속에 바람속에,
차와 식사 및 민박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11:08)
점촌마을 표지석(500m) 삼거리에서 점촌마을로,
여태까지 함께한 지방도 1001호선과는 이따가 한재에서 다시 만날 거고(11:15)
청계저수지 뒤로 보이는 석대산
점촌마을
이름 없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삼거리인데,
청계저수지를 따라 60m 남짓 더 가야 청계계곡 등산로가 열리지만,
어느 순간 슬그머니 계곡치기가 생각나 계곡가로 붙는데,
오늘따라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닫고선 돌아설 수밖에는,
아쉽지만 아내가 퇴근할 무렵에 만나 장보기로 한 약속이 있으니,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계곡치기가 아닌 등산로를 따르기로(11:28 - 11:36)
계곡치기 딱 좋은 물인데?
집이 있는 사유지라며 출입을 금지하고
점촌마을 진입도로에서 벗어나 청계계곡 등산로로,
청계계곡을 가본 지도 엄청 오래되지 않았을까?(11:37)
석대산 상투봉과 수리봉 일대가 보이고
청계계곡 등산로로 붙어 20m쯤 갔을까,
119 웅석봉 10지점이라 하고
오른쪽에서 자그마한 지계곡이 합류하는,
첫 번째로 물이 꽤 불은 청계계곡을 건너고(11:48)
지계곡에도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채 계곡으로 내려가 눈요기를 하고(11:53)
119 웅석봉 11지점(11:56)
논밭 흔적이 나오기도 하고(11:59)
두 번째로 청계계곡을 건너고(12:00)
첫 번째로 좌우골이 합류하는 20m쯤 위의 좌골을 건너는데,
좌골보다 우골이 훨씬 더 크고(12:05)
두 번째로 좌우골이 합류하는 60m쯤 위의 좌골을 건너 우골가로,
좌골도 작은 건 아니지만 우골이 좀 더 큰데,
1034m봉 부근에서 발원하는 계곡이 아닐는지?(12:12)
119 웅석봉 12지점(12:17)
세 번째로 좌우골이 합류하는 100m쯤 위 좌골을 건너 우골가로 붙는데,
우골도 제법 크긴 하지만 좌골이 좀 더 커 보이는데,
웅석봉샘에서 발원하는 듯한 좌골이 청계계곡의 본류가 아닐까 하는,
언젠간 좌우골 다 가봐야 할 숙제가 아닐는지?(12:26)
한동안 바위지대로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오르다,
더는 못 참고서 기어이 20m 남짓 벗어난 계곡으로 내려갈 수밖에는,
가까이서 이렇게 멋들어진 폭포가 유혹하는데,
더 이상 난들 어쩔 수가 있으랴?(12:33)
또다시 등산로에서 15m쯤 아래 계곡으로,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건만 자연스럽게 내 스스로,
위쪽에 있는 폭포가 더욱 멋질 듯?(12:37)
다시 한 번 계곡으로 내려갈 수밖에는,
조금 전에 본 멋진 폭포가 날 살살 꼬시는데,
청계계곡 우골에선 최고의 폭포가 아닐는지?(12:42)
멋진 폭포 바로 위에 자리 잡은 산죽지대,
그전에 숯가마터인 듯한 흔적들이 나오기도 하고(12:44)
계곡은 마지막으로 청계계곡 우골을 건너는데,
물줄기가 많이 줄긴 했어도 아직은 그런대로 괜찮지 아니한가?(12:51)
10m 남짓 내려가 점점 멀어지는 청계계곡을 마지막으로 담고선,
발목까지 빠지는 가랑잎을 밟으며 웅석봉 하부헬기장으로 가파르게 치오르고(12:55)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웅석봉 하부헬기장으로 올라서는데,
웅석봉과 한재를 잇는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곳이기도,
임도 두 가닥과 산길 네 가닥이 엇갈리는 육거리라고나 할까,
눈요기와 더불어 떡으로 입요기도 하면서 한동안 머무르고(13:01 - 13:15)
지름길인 산길이 아닌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하는 청계 - 운리 임도를 따라,
웅석봉 하부헬기장을 뒤로 하고 웅석봉샘으로 떠나고
지름길인 산길과 임도에서 만나자마자 다시 헤어지는데,
산길은 웅석봉으로 곧장 올라가는 꽤나 가파른 길로,
이따가 웅석봉에서 내려갈 때의 몫으로 돌리고,
웅석봉샘으로 가고자 지리산 둘레길인 임도를 좀 더 따르기로,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는 운리 8.3km·성심원 4.3km를 가리키고(13:20)
지리산 둘레길 쉼터 삼거리,
웅석봉샘과 헬기장을 거쳐 웅석봉으로 오르고자,
하부헬기장에서부터 잠깐 동안 함께한 지리산 둘레길과 헤어지는데,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는 운리 8.2km·성심원 4.4km를 가리키고(13:22)
임도는 끝이 나고 산길을 따라 웅석봉샘으로,
웅석봉 0.9km·청계 7.5km·어천고개(한재) 4.8km를 가리키고(13:35)
청계계곡 어딘가로 흘러가겠지?
웅석봉을 오르내리는 산꾼들의 젖줄 노릇을 하는 웅석봉샘,
남사천으로 흘러드는 청계계곡의 발원지가 아닐는지?
컬컬해진 목을 축일 수밖에는(13:51 - 13:54)
웅석봉 헬기장에서 웅석봉으로,
웅석봉 0.3km·밤머리재 5.0km·내리 5.0km·청계 8.1km이며,
웅석봉샘인 우물은 50m가 아닌 100m 정도는 될 것 같고(13:57)
웅석봉 삼거리 이정표,
어천 4.2km·밤머리재 5.3km·내리 5.3km·청계 8.4km를 가리키며,
50m쯤 더 가야 웅석봉 정상석을 만날 수 있고
지난달 23일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찾은 웅석봉,
나완 올 들어 두 번째로 만나는 셈이 아니던가?
오늘도 희뿌연 날씨라 가까운 곳은 그런대로 보이지만,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겨우 가늠만 할 수밖에 없어 좀은 아쉽기도,
어디 천왕봉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건만(14:03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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