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구정연휴

큰집사람 2015. 2. 4. 08:31

 

 

 

 

 

 

 

 

름에 달 가듯이 잘도 가는 세월,

어느새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데,

 

말이지 왜 이다지도 빠른 걸까?

지치지도 않고 갈수록 가속도가 붙으니,

 

달아 닷새를 쉬는 설을 쇠기도 전에,

동장군이란 놈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출 것이요,

 

~~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고 매달린들,

무정한 저 세월이 힐끔 돌아보기나 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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