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산청과 합천을 가르는 황매산
눈에 눈이 들어가 눈에서 눈물이 나면,
그 눈물은 눈물일까? 아니면 눈물일까?
우스갯소리 삼아 내뱉던 말이기도 한데,
꽃피는 따스한 봄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아무래도 아직은 성급해도 너무 성급한 걸까?
이제 겨우 겨울의 문턱을 넘어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