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대구 까치봉으로 용문산 올라 기내미재 거쳐 함박산으로

큰집사람 2014. 4. 25. 19:12

* 날    짜 : 2014년 4월 25일(금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화원읍 명곡체육공원 - 까치봉 - 용문산 - 기내미재 - 함박산 - 심원사

* 산행시간 : 4시간 38분(운행시간 3시간 26분 + 휴식시간 1시간 12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8:40             화원읍 명곡리 명곡체육공원

08:58             172.2m봉(△ 대구 478) 

09:02             제3쉼터

09:04             원당지 갈림길

09:06             인흥서원 갈림길

09:17             제4쉼터

09:21 - 09:26  까치봉(299m, 제5쉼터)

09:30             제6쉼터(297m)

09:34 - 09:37  비포장임도(달성보 녹색길)

09:50             418m봉(지형도상 까치봉)

10:06 - 10:10  까치봉능선 첫 번째 전망대

10:18 - 10:25  까치봉능선 두 번째 전망대(최고 전망대)

10:28 - 10:31  화원자연휴양림 갈림길(전망대)

14:34 - 10:47  용문산(602m)

11:15 - 11:30  기내미재

11:45             기내미재 윗봉

11:49             함박바위

11:56 - 12:05  기내미재 전망대

12:18 - 12:28  함박산(432m)

12:32 - 12:35  강정보 보는 곳

12:40             옥연지 갈림길

12:57             잔너덜봉

13:18             화원읍 설화리 심원사  

 

 

 

 

 

대구 화원읍 천내천에 걸친 천내3교를 지나자마자 명곡체육공원 조성공사가 한창인데,

테니스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이미 완공되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둘러보고선 까치봉능선으로 용문산을 올라,

 기내미재와 함박산으로 내려서는 산행에 나서기로 하는데,

오늘은 야간근무가 있는 날이기에 좀은 서둘러야 할 것 같고(08:40)

 

화원천

 

 

 

 

 

 

 

인라인스케이트장

 

 

 

 

 

 

 

 

 

 

 

 

 

 

 

 

 

 

 

돌탑 하나를 지나(08:57)

 

삼각점(대구 478) 봉우리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명곡체육공원과  달성소방서 119화원안전센터요,

가야 할 까치봉은 산줄기를 따르는 왼쪽으로(08:58)

 

 

 

 

 

꿀풀도 이미 한물이 간 듯하고

 

명곡체육공원과  달성소방서 119화원안전센터 갈림길인,

3쉼터에서부턴 마치 고속도로와도 같은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09:02)

 

돌아본 제3쉼터

 

원당지 갈림길(09:04)

 

 

 

 

 

인흥서원 갈림길(09:06)

 

 

 

제4쉼터(09:17)

 

 

 

제4쉼터를 뒤로 하고

 

제5쉼터이기도 한 까치봉에서,

잠깐 숨을 고르면서 목을 축이기도 하고(09:21 - 09:26)

 

 

 

까치봉 정상석(299m)

 

 

 

까치봉에서 바라본 용문산과 닭지봉

 

제6쉼터(09:30)

 

 

 

 

 

달성보 녹색길인 화원읍 본리리와 기내미재를 잇는 비포장임도를 건너 오르고(09:34 - 09:37)

 

 

 

 

 

 

 

당성보는 15.9km를 가리키고

 

 

 

 

 

 

 

 

 

각시붓꽃도 어느새 윤기를 잃어가고

 

지형도상 까치봉이라는 418m봉은 무덤이 차지하고 있는데,

왼쪽 산줄기로 난 희미한 갈은 마비정(용문사) 삼거리 부근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09:50)

 

(10:01)

 

까치봉능선 첫 번째 전망대에 이르러,

좀은 고팠던 눈요기를 하고 가리고(10:06 - 10:10)

 

지나온 산줄기 뒤엔 명곡의 아파트 숲들이 이어지고

 

이따가 갈 기내미재와 함박산이 보이고

 

 

 

첫 번째 전망대를 뒤로 하고

 

얹힌바위(10:12)

 

까치봉능선 두 번째이자 최고 전망대에 올라,

목을 축이면서 실컷 눈요기도 함께하고(10:18 - 10:25)

 

 

 

 

 

 

 

 

 

 

 

 

 

왼쪽으로 내려서는 화원자연휴양림 갈림길에 이르러,

비슬산능선을 가리키는 용문산으로 오르고(10:28 - 10:31)

 

화원자연휴양림 갈림길 바로 위 전망대에서 앞이 열리는데  

 

지나온 산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416m봉에서 마비정(용문사) 삼거리로 내리뻗은 지능선이 보이고

 

 

 

삼필봉능선 뒤엔 앞산과 청룡산이 들어오고

 

황룡산과 675m봉 뒤엔 최정산이 들어오고

 

나완 두 번째 만남인 용문산 정상으로 올라서자,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날 반기는데,

열리는 조망과 함께 그 모습을 담느라 분주히 움직이고(10:34 - 10:47)

 

닭지봉이 가까이서 오라는 손짓이지만,

오늘은 그게 아니니 어떡하랴?

 

한 번 더 담아주면서 다독이고

 

 

 

 

 

 

 

 

 

 

 

 

 

기내미재로 내려갈 산줄기

 

 

 

황룡산 - 청룡산 - 앞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용문산에서 20m 정도 뒤돌아서서,

안전로프를 넘어 기내미재로 내려가고

 

내려서자마자 멋진 바위가 날 반기고(10:48)

 

이쪽에선 달리 보이기도

 

 

 

(10:54)

 

(10:54)

 

(10:59)

 

(10:59)

 

 

 

 

 

 

 

 

 

 

 

 

 

 

 

(11:12)

 

아까 헤어졌던 본리리와 기내미재를 잇는,

달성보 녹색길인 임도로 내려서서 기내미재로

 

30m 남짓 가자 기내미재 주차장에 이르자,

평일인데도 꽤 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메우고 있는데,

동물이동통로 노릇을 하는 다리 아래론,

화원읍 명곡리와 옥포면 반송리를 잇는 2차선 도로가 지나고(11:15 - 11:30) 

 

 

 

 

 

 

 

 

 

 

 

 

 

 

 

반송리

 

명곡리

 

 

 

 

 

 

 

 

 

 

 

 

 

 

 

달성보 녹색길 게이트를 지나 오르고

 

돌아본 기내미재

 

나무받침계단이 이어지다

 

나무계단이 이어받고

 

 

 

 

 

나무계단이 끝나는 곳으로 올라 돌아보자,

기내미재 뒤로 용문산과 닭지봉이 들어오고(11:39)  

 

저 멀리 비슬산도 보이고

 

 

 

삼필봉능선 뒤엔 앞산과 청룡산이 살짝 들어오고

 

 

 

 

 

 

 

 

 

기내미재 윗봉(11:45)

 

갈 곳인 함박산이 보이기도 하고

 

함박바위(11:49)

 

 

 

 

 

(11:53)

 

 

 

30m쯤 더 간 또 다른 바위  

 

 

 

달성보 녹색길 이정표는 대곡역 9.0km를 가리키고(11:54)

 

기내미재 전망대(11:56 - 12:05)

 

 

 

 

 

 

 

 

 

 

 

 

 

 

 

기내미재 전망대를 뒤로 하고

 

(12:07)

 

 

 

정선정씨 무덤이 자리 잡은 봉우리를 지나고(12:11)

 

 

 

함박산과 가까이서 마주보는 억새 봉우리(12:15)

 

전망대가 설치된 함박산에서,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눈요기를 하고(12:18 - 12:28) 

 

 

 

 

 

 

 

 

 

 

 

 

 

앞산 - 청룡산 - 황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함박산 삼각점(왜관 333)

 

 

 

 

 

함박산에선 좌우로 길이 나뉘는데,

오른쪽은 달성소방서 119화원안전센터로 이어지니,

달성보 녹색길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서고   

 

 

 

 

 

강정보 보는 곳에 이르자 빠끔히 앞이 열리고(12:32 - 12:35)

 

 

 

 

 

 

 

 

 

 

 

 

 

 

 

달성보는 이제 12.5km를 가리키고(12:37)

 

기내미재에서부터 함께하던 달성보 녹색길과 헤어져야 하는데,

달성보 녹색길은 왼쪽의 옥연지로 내려서고,

난 산줄기를 따라 설화리로(12:40)

 

 

 

 

 

 

 

양쪽 바위 뒤엔 푹 꺼져 있고(12:43)

 

이런 데 웬 쇠파이프(12:48)

 

크지 않은 바위들이 흩어진 봉우리로 올라섰다(12:53)

 

자그마한 바위와 어우러진 무덤을 지나고(12:55)

 

 

 

 

 

 

 

느닷없이 돌무더기가 나오기에 허물어진 봉수대 흔적인가 싶었지만,

주변에 잔너덜지대가 있는 걸로 봐선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이 부근에만 유별스레 왜 그런 걸까?(12:57)

 

 

 

 

 

 

 

(13:01)

 

 

 

김해김씨 무덤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자 오른쪽으로 꽤 널따란 길이 이어받는데,

비포장임도인 줄 알았더니 무덤을 만들면서 닦은 길인 것 같고(13:04)

 

 

 

멧돼지 진흙목욕탕이 나타나기도 하고

 

 

 

널따란 무덤지대에선 함박산이 보이기도 하고

 

 

 

숲속을 빠져나가자 앞이 탁 트이면서,

화원읍 명곡리의 아파트단지와 설화리 일대가 보이고(13:12)  

 

 

 

 

 

 

 

 

 

 

 

 

 

 

 

 

 

 

 

 

 

화원읍 설화리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심원사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치고선,

명곡 아파트단지와 화원시장을 지나 대구교도소 관사로 가는 일만 남았으니,

 야간근무를 하러 출근할 시간은 아직도 넉넉하단 생각에서,

바쁘지도 않은데 서두를 것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걸음을 옮긴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서(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