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유종의 미

큰집사람 2013. 2. 18. 17:32

 

하동 - 산청 주상 정상에서 바라본 진주 시내 

 

 

 

 

들유들하게

때로는 뺀질뺀질하게

세상을 살아가면

좀은 수월할 것도 같지만,

자가 천생 양반이니

그럴 수도 없고

체면치레하며 살자니

왜 이리 어렵고 힘이 드는지,

리에다 사랑마저 빼고 나면

허수아비랑 다를 바가 없고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움일랑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

있는 듯 없는 듯이

우리 그렇게 살아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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