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4년 3월 10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남해바래길 제6코스(죽방멸치길)
* 산행거리 : 9.9km
※ 창선교 남단 - 2.1km - 전도 - 2.2km - 둔촌 - 2.4km - 동천 -
2.5km - 물건리방조어부림 - 0.7km - 물건마을버스정류소
* 산행시간 : 4시간 15분(운행시간 2시간 45분 + 휴식시간 1시간 30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7명(황의봉, 신현국,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강동섭, 조광래)
* 산행일정
09:35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창선교 남단
09:45 - 09:50 죽방렴관람대
10:00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금송교
10:11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전도마을
10:30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남해청소년수련원
10:39 둔촌마을 표지석(장승)
10:42 남해군 삼동면 금송리 둔촌회관
10:44 성담사 갈림길
10:52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금천교
10:57 - 12:12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화천교
12:22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동천교
12:30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동천마을회관
12:44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내동천마을
13:14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삼동문화마을 표지석
13:20 - 13:30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물건리방조어부림
13:50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물건마을버스정류소
* 코스개요
죽방멸치길은 길 이름처럼 지족해협을 따라 죽방렴을 관람하며 걷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바다 위에 있는 죽방렴까지 건너갈 수 있는 관람대 시설이 눈길을 끈다.
남해청소년수련원을 지나는 조붓한 마을길은
화천변을 거쳐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으로 이어진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물건방조어부림은 바다의 물고기를 부른다는 뜻을 지녔다.
물건마을은 어부림의 효과인지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이름이 높다.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창선교 남단,
남해바래길 5코스(말발굽길)가 끝나는 곳이요,
남해바래길 6코스(죽방멸치길)가 시작되는 곳으로,
오늘은 남해바래길 6코스와 함께하는 남파랑길 39코스를 따라,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물건마을버스정류소까지 나아갈 예정이고
남동해농협 하나로마트 삼동점,
2024.3.4.-3.10.(7일간) 영업 정지 기간이라는 걸.
삼동파출소
남해삼동우체국,
남해읍 방면 해안도로로 내려가고
남해장수아구찜 앞 지족항에서 우회전하여
동부대로 1876번가길 해안도로를 따라 남해바래길을 이어가는데,
왼쪽으론 제5코스(말발굽길)가 지나는 창선교가 보이고
죽방렴 관람대,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하고
죽방렴관람대,
문이 열려 있어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하고
죽방렴(竹防簾)의 유래
예종 원년(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 있으니,
여기에 나오는 방전이 곧 죽방렴으로
남해의 죽방렴은 일명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하는데,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 개를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대나무 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 두는 원시 어업이며,
어기는 3~12월에 조업하고, 5~8월이 주 조업시기로
죽방렴 원통 속에 갇힌 고기는 간조 시에 어획하며
주로 멸치가 주종이나 학꽁치(학공치), 병어, 전어, 새우 등 잡어가 잡힌다.
죽방렴은 시속 13~15km인 이곳의 거센 물살을 이용해
옛 선조들이 죽방렴을 설치해 오늘에 이른 가장 원시 형태의 어로 포획방식이며,
죽방렴은 빠른 유속으로 인해 헤엄칠 힘을 상실한 물고기들이
말뚝을 피하여 밀려 들어가 결국은 원통형의 대나무발 속에 모이도록 한 포획방식으로,
죽방렴에서 포획하여 생산된 멸치는 전국 최상품으로 꼽히며
자연 그대로 싱싱함이 살아 있어 맛이 일품이다.
죽방렴 원통
창선교 뒤로 보이는 망운산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남해사무소
남해군적조방제용장비보관창고
남해군농기계임대사업소
금송교
살짝 들어오는 와룡산
좀 더 앞으로 당기고
가야 할 전도마을을 바라보고
전도갯벌체험장
전도마을,
전도마을은 '돈이 많은 섬'이란 뜻의 돈 전(錢) 자,
섬 도(島) 자를 쓰는 돈섬이다.
전도마을에서는 예전에 소금을 많이 생산했는데,
당시엔 소금이 귀해 돈이 되는 시절이었다.
염전으로 돈을 많이 벌어들인 섬, 그래서 돈섬이라고 불렀다 한다.
동부대로 1662번길,
오른쪽 습지는 연밭이라 하고
전도마을을 벗어나는 삼거리,
왼쪽의 언덕배기로 올라가야 하고
진주 강씨 어사공파 찬영후손 가족묘 입구
고갯마루를 넘어서자 남해청소년수련원이 나타나는데,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놀이시설과 같은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 운영은 되고 있지 않은 듯하고
국도 3호선 동부대로로 올라서서
둔촌마을 표지석까지 2분 남짓 국도 3호선을 따라가고
둔촌마을 표지석,
양쪽으로 장승이 세워져 있으며,
국도 3호선 동부대로에서 벗어나 둔촌마을로 들어가고
둔촌회관,
3분 남짓 둔촌마을로 가다 다시 국도 3호선 동부대로로 빠져나가고
둔촌회관에서 다시 국도 3호선 동부대로로 빠져나가자,
2차선 도로 건너편 바닷가 쪽으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성담사 갈림길,
2분 남짓 함께한 국도 3호선에서 벗어나 좌회전하여 바닷가 쪽으로 나아가고
바다 삼각주(?)
꽃내갯벌체험장,
걸어 둔 장화가 장관이라고나?
화천 (花川)마을을 바라보면서 둑길을 따라 올라가고
금천교,
남해바래길은 금천교를 건너지 않고 둑길을 따라가야 하고
화천교,
막걸리, 매실주, 돌복숭아주, 양주로 푸짐하게 목을 축이면서 한참 쉬었다 가고
동천교에서 또다시 국도 3호선 동부대로를 만나는데,
좌회전하여 동천교를 건너가고
동천마을(도림) 표지석이 있는 동천버스정류소에서 좌회전하여
동부대로 1340번길을 따라 동천마을로 들어가고
내동천마을,
동천마을 안쪽에 있다 하여 내동천이라 부른다는 걸.
남해 특산물 마늘밭
가야 할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보이고
삼동문화마을 표지석,
우회전하여 물건리 방조어부림 쪽으로 가고
엘림마리나 앤 리조트 입구 삼거리,
우회전하여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으로 들어가고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南海 勿巾里 防潮魚付林) -천연기념물 제150호-
방조림은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막고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며,
어부림은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숲이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방조림과 어부림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어 ‘방조어부림’이라고 불린다.
이 숲의 길이는 750m이며, 너비는 40m 내외이고,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m이다.
낙엽 활엽수인 팽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등과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베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왔다고 한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위쪽으로 독일마을이 보이고
물건항 방파제
물건마을
물건중학교 입구
국도 3호선 동부대로에 자리 잡은 물건마을버스정류소,
남해바래길은 6코스(죽방멸치길), 7코스(화전별곡길), 8코스(섬노래길),
남파랑길은 남해 40코스를 안내하고 있는데,
남해바래길 제7코스(화전별곡길)는 4월 7일(일)에 있을 예정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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