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국제신문 코스로 따라간 구절산(2)

큰집사람 2021. 8. 23. 17:47

 

 

 

 

 

구절산(九節山)의 유래 

구절산은 고성군 동해면을 대표하는 산으로,

옛날에 구절도사라는 신선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도사는 인간이 먹는 음식은 먹지 않고

오직 산에서 나는 산삼을 일년에 두 번씩 캐어 먹고 살았다.

구절도사를 만나려면 아홉 굽이의 폭포에서 아홉 번의 목욕과 절을 하고 난 뒤

도사를 아홉 번 불러야 나타난다고 하여 구절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산 이름을 구절산,

폭포를 구절폭포(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라고도 함)라 부르고 있다.

구절도사는 심술이 많아 구절산 구절령 줄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외지에 나가면 출세를 못하게 하고,

그 대신 구절도사는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는 도사로,

동해면 출신이 전쟁터나 징용에 끌려가면 가족이 도사에게 빌면 소원을 들어주어,

목숨을 잃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는 효험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구절산은 벽방산, 거류산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꼽힌다.

 

구절산 이정표,

폭포암 1.7km·북촌 3.9km·상장고개 1.0km·철마산 1.5km·우두포 8.1km를 가리키는데,

대한바위를 경유하여 상장고개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 폭포암으로 내려갈 거고  

 

 

 

 

 

대한바위

 

 

 

 

 

 

 

 

 

 

 

 

 

 

 

 

 

 

 

 

 

 

 

 

 

 

 

 

 

 

 

 

 

 

 

 

구절산 정상부

 

 

 

 

거류산

 

 

대한바위 정상부

 

 

 

 

 

 

 

 

 

 

 

 

 

 

 

 

 

 

 

 

 

 

 

 

 

 

 

 

상장고개(철마령),

구절산(564.6m)과 철마산(396.1m)을 잇는 생태터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동해면 장기리와 장좌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 구절로가 지나는 곳으로,

구절산 1.0km·철마산 0.5km·우두포 7.1km를 가리키는데,

오른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구절로로 내려서서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가고 

 

 

 

 

 

 

 

 

 

 

 

구절로

 

 

 

 

 

 

 

 

 

 

 

 

 

 

철마산성 안내판,

이젠 뭐가 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는데,

고성군에서 새로이 정비를 좀 하면 안 되는 걸까? 

 

철마산성(鐵馬山城)

고성평야 동쪽 철마산의 8부 능선을 따라 띠를 두른듯 축조된 퇴뫼식 산성이다.

철마산(鐵馬山)은 동··북의 3면이 바다에 둘러 싸여 있고,

북쪽에는 임진왜란 때 해전(海戰)으로 유명한 당항포가 있어

남해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요충지이다.

 

성벽은 자연암벽을 이용하여 외벽을 받쳐 쌓았는데,

내벽 안쪽은 완만하게 성안의 평지로 이어져 있다.

철마산성의 이름은 임진왜란 때 방패로 철마(鐵馬) 수십 마리를 만들어 성안에 세워 두웠던 것에 유래하였다.

철마는 왜적(倭敵)이 침입하여 모두 가져갔으나, 주민들이 다시 석마(石馬)를 만들어 방비했다고 한다.

현재도 산중턱에는 석마 1필이 남아 있다.

 

철마산 동쪽에는 최근에 발굴조사 되어 찬란한 가야유물이 출토되었던 내산리고분군이 있다.

소가야(小伽倻) 시대에 쌓은 성이라는 지역의 전승에 귀기울여 볼 만하다.

 

 

 

 

 

 

 

 

 

동해면 장좌리 소재 영남복지원, 영남청소년수련원, 혜광법단 

 

 

 

 

 

 

 

 

대한바위 정상부

 

 

포장임도 삼거리,

왼쪽은 상장마을로 내려가는 걸로,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야 하고 

 

 

 

 

 

구절산 정상과 대한바위

 

 

 

 

대한바위

 

 

 

 

다시 돌아온 임도 합류 이정표,

구절산 아닌 폭포암으로 내려갈 거고

 

 

 

 

 

 

 

폭포암 지름길 갈림길,

구절산 정상 0.6km·폭포암(백호동굴 경유) 2km·폭포암(평바위 경유 흔들바위) 1.1km를 가리키는데,

아까 올라온 백호동굴 아닌 평바위를 경유하는 지름길로 폭포암(흔들바위)으로 내려갈 거고 

 

 

 

 

 

 

 

119 고성 7-1지점(평바위)

 

 

평바위

 

 

폭포암 위 삼거리 이정표,

언제 또다시 오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다시 한 번 출렁다리를 보고 오기로 하고

 

 

 

 

 

 

 

 

 

 

 

 

 

 

 

 

 

 

 

 

 

 

 

일붕선사 좌선대

 

 

 

 

 

 

흔들바위

 

 

 

 

 

 

 

 

 

 

 

 

 

 

 

 

 

 

 

 

 

 

 

 

폭포암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