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지 생태공원
진주시 금호지 일원에 생물이 살아 숨쉬는 건강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진주시에 따르면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가치가 큰 금호지 일원에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018년 4월 12일 밝혔다.
금호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17년 환경부 자연환경보전 · 이용시설 사업
대상지로 확정되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37억 원 중
국비 10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금호지공원 내 3ha 규모의 묵논 습지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가
오랜 기간 방치된 휴경지로 주변 산림 육상식물의 침범과 지형훼손,
기후변화 등으로 점점 육상화가 진행되어
소생물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는 이곳의 습지와 수로를 정비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산림습원을 확보함과 더불어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정비해 산림수생태계로 복원하고 습지관찰원,
탐방데크 등을 설치하여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금호지 생태공원 조성으로 금호지를 따라 설치된 둘레길,
소망교와 생태공원 내 조성될 습지 관찰로 연결을 통하여
숲과 습지의 순기능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 · 관찰하게 하고
특히 어린이 · 청소년들의 미래세대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 진주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기간 : 2019.8.27 - 2020.4.22, 준공식 : 2020.5.18)
금호지생태공원 점자안내판과 종합안내도
금호지생태공원 종합안내도
금호지 설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옛날 옛적에 황룡과 청룡(혹은 흑룡)이 하늘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것을 본 어느 용사가 "싸움을 멈추라"고 소리치자
청룡이 놀아 아래를 보는 순간 황룡이 청룡의 목을 비수로 찔렀다.
청룡이 땅에 떨어지면서 꼬리를 치니 그 꼬리에 쓸려
갑자기 하나의 큰 못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금호지생태공원 점자안내판
금호지생태공원 이정표,
주차장 0.47km · 파고라 0.25km · 둘레길(월아마을 4km · 안용심 2.3km)을 가리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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