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千四大橋)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 제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도의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도의 암태면 신석리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폭 11.5m)이며,
2019년 4월 4일 개통했다.
천사대교는 신안구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등 9개 면 섬들이
다이아몬드(◇)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다이아몬드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성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신안군에는 1,025개의 섬이 있고,
이 가운데 나무가 없는 섬을 제외하면 1,004개라고 하는데,
신안군은 이를 <천사(1004)의 섬, 신안군>으로 브랜드화 시켰으며,
국가지명위원회에서 2018년 12월 제5차 국가지명위원회의를 개최한 결과,
당초 새천년대교에서 천사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한다.
안좌도 기동삼거리 벽화,
동백나무를 배경으로 실제 집주인 부부를 그린 거라 하고
퍼플교
안좌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가 있다.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왔으며 또 박지도를 벗어난 적이 없다는
<김매금 할머니>의 사연을 계기로 조성된 다리로,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든
안좌면 두리마을 ~ 박지도 ~ 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이다.
처음엔 소망의 다리(천사의 다리)라고 했으나,
퍼플교(Purple Bridge)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하며,
다리 아래에는 감태, 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식하는 많은 게 종류와 짱뚱어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갯벌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은
신비의 약리작용과 함께 산소 운반의 매개체 역할을 해
체내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고 자연 치료제인 엔돌핀의 생성을 도와준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러워진 곳에 소망의 다리만이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 퍼플교(1,462m) = 두리마을 - 박지도(547m) + 박지도 - 반월도(915m)
1. 퍼플교의 설치 배경
* 신안군 안좌도 박지도에서 평생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 발로 걸어서 가는 게 소망이었습니다.
*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2007년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 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 여기 퍼플교는 전라남도에서 2016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반월 박지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이 퍼플교의 이모저모
- 위 치 : 안좌면 두리, 박지, 반월도 공유수면 내
- 사업내용 : 해양데크(L = 1,462m B = 1.8m)
사각광장 2개소, 낚시터 4개소, 육각광장 2개소, 팔각광장 2개소
- 사 업 비 : 47억원
- 사업기간 : 2007.01.05 - 2008.12.04
- 준공일자 : 2008.11.28
2.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역사
* 안좌도 : 역사가 시작되는 고조선과 삼한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
청동기시대 지석묘군락(방월리), 백제시대 석실고분(읍동리), 선돌(대리)등의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 박지도 : 박지도 돌담길과 박지당 우실샘 혹이 붙은 예덕나무(이당나무)가 있고,
앞 갯벌에는 가시파래라 불리는 감태 자생지이다.
바가지 형태여서 바기섬, 배기섬이라 불리다가 박지섬이라 불리게 됨.
* 반월도 : 섬 형상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반드리라고도 불림.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1450년 말 40여 필을 관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입도(入島) 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반월도 당숲은 생명의 숲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선정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
1982년 12월 3일에 신안군 보호수로 지정된 300여 년 된 팽나무 3그루가 있다.
신안군 증도면 증도는 느리게 둘러보는 섬이다.
슬로시티라는 슬로건과 어울리게 섬 안의 모든 것이 더디게 흘러간다.
해무(海霧)가 걷힐 무렵 태평염전 길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휩싸인다.
소금창고들이 가지런히 늘어선 이곳 갯벌 염전은 국내 최대 규모다.
그 길이가 3km에 달하며,
전체면적이 약 460만㎡로 여의도의 2배에 가깝다.
태평염전 전체가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증도가 세계슬로시티로 지정되는 데도 갯벌 염전이 중요한 원인이 됐다.
증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승인된 곳이다.
갯벌도립공원은 우전해변에서 화도까지 광활하게 연결된다.
물이 빠지면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짱뚱어다리 건너 만나는 우전해변을 운치 있게 거니는 방법은
소나무 10만여 그루가 늘어선 <한반도 해송 숲>을 택하는 것이다.
솔숲을 거닐며 일몰의 증도해변과 만나는 시간은
느리게 걷기에 방점(傍點)을 찍는다.
염생식물원, 화도노두길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증도대교가 건설되며 뭍과 가까워졌지만,
섬을 좇는 사람들의 <안단테(느리게)> 템포에 대한 로망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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