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1년 3월 6일(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불목리 - 숙승봉 - 업진봉 - 백운봉 - 상황봉 - 심봉 - 대구리
* 산행거리 : 10.1km
* 산행시간 : 6시간 5분(운행시간 4시간 3분 + 휴식시간 2시간 2분)
* 산행속도 : 느린 걸음
* 산행인원 : 18명(진주산벗산악회와 함께)
진주교도소 등산동호회(진등회) 18명이 진주 산벗산악회 정기산행에 얹혀,
완도로 가고자 진주 강남동 소재 제일예식장 앞을 떠납니다.
버스를 대절하는 것 보다 여러모로 훨씬 낫단 생각에, 올부터 시도하는 새로운 산행방식입니다.
진주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10호선)로 들어서, 영호남을 가르는 섬진강을 지나
순천 나들목에서 일반도로로 빠져나갑니다.
좀 흐린 날씨이긴 해도, 벌써 봄인 듯 포근해서 참 좋습니다.
알게 모르게 성큼 다가온 봄, 어쩌면 남녘땅 완도에서 상큼한 봄기운을 느낄 것도 같단 기대를
갖습니다.
오늘 가는 산행지는 바다 건너 자리 잡은 전남 완도 오봉산(五峰山)으로, 숙승봉(461m)·
업진봉(544m)·백운봉(601m)·상황봉(645.1m)·심봉(598m) 등 5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가
이어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봉산이라기 보단 흔히들 상황봉이라고 하니, 그 중에서 뿐만 아니라 완도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가 상황봉이기 때문일 겁니다.
완도대교를 건너 조금 더 들어가 군외면 불목리 소재 널따란 주차장에 닿으니,
진주를 떠난 지 3시간 만이요 나로선 난생 처음 완도 땅을 밟게 되는 셈입니다.
내리자마자 나무 위로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들어오는데,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의 일대기를 그린 육칠 년 전 KBS 드라마 “해신(海神)”에서,
신라방의 배경으로 언뜻언뜻 비쳐지던 바로 그 숙승봉입니다.
보긴 좋다만, 오르자면 땀깨나 뺄 것 같습니다.
몇 발짝 떼지 않아 해신 촬영지(신라방) 앞을 지납니다.
당나라에 있던 신라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을, 신라방(新羅坊)이라 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소담스런 돌담장을 한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으며, 개울에 걸친 이상야릇한 다리를
건넙니다.
동백나무가 서너 그루 있긴 하나, 몽우리만 머금은 채 아직은 내뱉을 줄을 모릅니다.
유난히도 추운 올겨울이라는데,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건지 봄이 와야 겨울이 가는 건지?
5분 남짓 갔을까, 영흥저수지에 다다릅니다.
숙승봉이 더욱 가깝고, 녹은 얼음은 푸른 물이 되어 저수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산행안내도와 이정표(상황봉 6.0km·백운봉 3.5km·숙승봉 1.5km)가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오봉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곧바로 기울기가 꽤 있는 가풀막이 이어집니다.
꽃 없는 훌쭉한 동백나무가 같이하나, 앙꼬(anko, 팥소) 없는 찐빵이요 잡목이나 마찬가집니다.
조금 오르니, 첫 전망대에 닿습니다.
영흥저수지와 신라방을 비롯한 불목리 일대가 한눈에 쏙 들어오고, 다도해(多島海)에
떠 있는 올망졸망한 섬이 볼 만합니다.
먼 곳은 좀 뿌연 게 아쉽긴 합니다.
갈수록 오르막은 더하고, 이마엔 땀이 배어나옵니다.
가다보니 대여섯 명이 맨 꼴찌가 되니, 그러거나 말거나 쉬엄쉬엄 오릅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랜저 차체에다 티코 엔진을 단 일행이 있으니, 아무리 용을 써도 헐떡거릴 뿐
좀체 나아가질 않습니다.
가다 서다 하니 애가 터지지만, 그나마 조금씩 움직이는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슬금슬금 오르다 보니 주능선으로 붙으며 크게 꺾이더니, 하늘이 열리며 숙승봉이 앞을
떡 가로막습니다.
실로 대단한 위용(威容)이니, 멀리서도 그렇거니와 가까이선 더욱 그러합니다.
첫 번째 숙승봉(宿僧峰, 461m)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스님이 머리 숙여 잠자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며, 삼면이 수십 길 벼랑이긴 하나 정상부는
수십 명이 앉을 만한 널따란 바위입니다.
커다란 정상석과 앙증맞은 돌탑 하나가 얹혀 있으며, 사방팔방 조망이 열립니다.
오른 곳은 말할 것도 없고, 가야 할 업진봉과 백운봉을 비롯하여 저 멀리 상황봉도 들어옵니다.
오른 곳 바위를 타고 다시 내려서니, 급경사 철 계단이 우릴 기다리다 안전한 곳으로 안내합니다.
응달엔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바위에 달라붙은 얼음이 남았긴 해도, 그런다고 성큼 다가온
봄을 되돌릴 재주는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숙승봉을 에돌아가는 길에 닿으니,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뒤돌아본 숙승봉은 더욱 기세등등(氣勢騰騰)합니다.
숙승봉을 내려선지 15분쯤 되었을까, 임도가 지나는 철탑 앞 고개 사거리에 닿습니다.
임도를 따라도 되고 능선으로 붙어도 되는데, 예닐곱 명의 일행이 자연스레 나뉩니다.
임도를 건너는 산길로 3명이 꽤 빠른 걸음으로 가는데, 조금 오르는가 싶더니 슬슬 왼쪽으로
휘어집니다.
알고 보니 오를 봉우리도 없으며, 업진봉으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길입니다.
군데군데 등산로란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둘은 임도로 간 일행을 기다리느라 머뭇거리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난 가는 걸음 그대로 나아갑니다.
업진봉에서 기다리면 되지, 뭐!
길 옆 바위엔 녹을 듯 말 듯 고드름이 매달려 있지만, 그래봤자 오늘 아니면 내일이면 볼 장 다
볼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업진봉(544m)으로 올라섭니다.
한 무리가 시끌벅적 점심을 먹고 있으니, 큰집사람들이 있는가 싶어 살펴도 아는 이는 없습니다.
어디론가 더 멀리 내뺀 것 같습니다.
이미 점심때가 됐는데, 잘 간다고 그래도 되는 건지?
뒤에도 일행이 있는 줄 번연히 알면서 말입니다.
누군 못 가서 처지는 줄 아나!
정상부는 널따란 바위가 쉼터를 제공하며, 정상석의 형태가 숙승봉과 비슷한 걸로 봐
다 같이 세운 것 같습니다.
뒤처진 이들을 기다리며 조망을 즐깁니다.
숙승봉의 우뚝 솟은 모습이 더더욱 우람하고, 가야 할 백운봉이 어서 오라며 손짓입니다.
완도대교도 머잖은 곳에서 쏙 들어오니, 참 좋고도 좋은 전망대입니다.
업진봉에서 8분 남짓 내려갔을까, 산죽과 후박나무가 어우러진 안부에서 앞서 간 일행들을 만납니다.
하지만 이미 파장(罷場) 분위기가 물씬 나니, 자기들끼리 점심을 먹어버린 것입니다.
이럴 수가!
기다리다 지쳐 어쩔 수 없었다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옆지기도 끼어 있으니, 도대체 말이 안 나옵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엎지르진 물인 걸!
남은 김치찌개로 매실주를 들이켜 술 고픔을 먼저 달래고, 새로 끓인 김치찌개로 소주와 주먹밥을
넘기니 속이 차오르며 알딸딸해집니다.
서둘러 민생고를 해결하고선, 앞서거니 뒤서거니 무리를 이루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조금 가다 보니 또 슬슬 벌어지나 싶더니, 몇몇이 처지며 자연스레 꼴찌가 됩니다.
이번에도 나와 진등회장인 애제자가 동행을 하니, 아까의 그때 그 사람들이 다시 모인 셈입니다.
거구의 보안과장이 숙승봉 오를 때보단 좀 나아진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5분쯤 갔을까, 대야리 갈림길(대야리 3.6km·백운봉 0.2km·숙승봉 1.8km)이 나옵니다.
고인돌을 닮은 바위가 눈길을 끌며, 점심을 먹는 이들로 왁자지껄합니다.
세 번째 백운봉(白雲峰, 601m)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바위에다 백운봉이라 새긴 게 정상석 노릇을 하고 있으니, 어쩌면 정상석 보다 더 정상석 같단
느낌입니다.
엇갈린 바위가 몇 개 포개져 있으며, 그 아랜 수십 길 벼랑이니 정말 아찔합니다.
정상 바로 밑으론 너럭바위가 이어지며 쉼터를 제공하는데, 그 위에 앉아 뭘 먹거나 오가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봄을 느껴보고자, 너나 할 것 없이 남녘땅 완도로 몰렸나 봅니다.
온갖 동네 말들이 다 나오니 말입니다.
예서부턴 쉴 땐 푹 쉬며 뒤로 처졌다, 앞서는 이들을 따라 잡는 작전으로 바꿉니다.
어차피 앞서 가지 못할 형편일 바엔, 갈 때라도 좀 빠르게 걷자는 것입니다.
우거진 숲과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넓은 헬기장(관리번호 93-2-25)을 지나고,
이정표(상황봉 2.0km·백운봉 1.5km)가 있는 안부 사거리도 지납니다.
완도수목원에서 세웠다는 멋진 2전망대에 다다릅니다.
먼저 올랐다 내려오며 별것 아니니 그냥 가자고 하나, 그런 걸 보고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닙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기어이 전망대로 오릅니다.
백운봉의 우람한 자태가 드러나고, 숲과 바다가 들어오는 등 조망이 활짝 열립니다.
그냥 갔으면 후회할 뻔 했으니, 오르길 참 잘 했단 생각입니다.
임도가 지나는 느리재를 건넙니다.
완도수목원 정문은 4.0km요 상황봉은 1.4km이며, 지나온 2전망대는 0.2km라고 합니다.
하느재에서 10분쯤 올랐을까, 나무발판이 깔린 119 제2전망대(제1-6호)에 닿습니다.
해남소방서장 명의의 안내판에는 하느재 0.7km·상황봉 1.3km로 되어 있으니,
긴 거리도 아닌데 느리재 이정표와는 0.7km나 차이가 나 어리둥절합니다.
도대체 어느 게 맞는 건지?
이랬거나 저랬거나 막힘없는 조망은, 속이 후련한데다 묵은 체증(滯症)까지 쑥 내려가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백운봉은 여전히 장엄(莊嚴)한 모습 그대로며, 이쪽저쪽 저수지엔 푸르른 물이 가득합니다.
조망을 즐기다 5분쯤 갔을까, 119 범례사 입구(제1-5)란 안내판이 있는 470m봉에 이릅니다.
상황봉은 0.7km요 범례사는 0.3km이며, 작은 바위문을 지나니 상황봉이 눈에 담깁니다.
예서 10분쯤 더 갔을까, 470m봉보다 좀 더 큰 바위문이 있는 592m봉을 넘습니다.
상황봉과 심봉이 얼핏 들어오는데, 심봉은 벼랑이나 상황봉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길을 따른 지 10분이 채 못 돼, 이윽고 네 번째 상황봉(象皇峰, 645.1m)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해발 644m라 새긴 정상석과 봉수대(烽燧臺)가 자리 잡은 상황봉!
오봉산 다섯 봉우리에서 가장 높으니, 완도에서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여느 봉우리와는 달리 벼랑이 없어 위험하지도 않으니, 맏형다운 넉넉한 품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높이에 걸맞게 조망 또한 좋은 곳으로, 쾌청한 날이면 제주도 한라산도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따라 뿌연 탓에 제주도는 어림도 없지만, 가까운 산과 바다와 점점이 박힌 섬이 있기에
아쉬움을 달랩니다.
심봉은 잡힐 듯 가까우며, 백운봉과 숙승봉이 제 잘 났다 뽐내는 꼴도 볼 만합니다.
상황봉은 정상석과 웬만한 지도엔 644m로 나와 있으나, 정작 지형도엔 645.1m로 되어 있습니다.
상황봉을 뒤로 하고, 다섯 번째 심봉(598m)으로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 덩어리로 된 심봉!
이곳도 지도엔 쉼봉이나, 정상석엔 심봉입니다.
쉼봉이나 심봉이나 그게 그거지만, 어느 것이든 하나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황봉을 비롯하여 여기저기 조망이 활짝 열립니다.
섬 산행답게 가는 봉우리마다 좋고도 좋은 전망대이니, 눈은 호강이요 마음은 마냥 즐겁습니다.
오른 곳으로 되내려와, 본격적인 하산에 들어갑니다.
바위지대를 지나자, 소사나무와 후박나무가 이어받습니다.
나 홀로 뒤처졌지만, 곧 따라 잡을 것이니 아무 걱정 없습니다.
입에선 고장 난 벽시계가 흘러나옵니다.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네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두 번 사랑땜에 울고 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소세포 갈림길 안부를 지납니다.
거리 없는 이정표(대구미·상황봉)와, 한국전력공사와 완도수목원 안내판이 있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소사나무와 후박나무가 같이하며, 나무 사이로 전망대가 두어 곳 나와 뒤돌아보게 합니다.
심봉과 상황봉이 잘 가라는 인사와 함께 또 오라지만, 선뜻 대답을 못하고 그냥 얼버무립니다.
살다 보면 또 올 수도 있겠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펑퍼짐한 바위로 된 2봉(392m)을 지나고, 산죽잡목봉인 1봉(313m, 상황봉 2.3km·등산로 입구 0.9km)을 내려서자마자 좋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완도호를 비롯한 널따란 들판과 동네가 보이는 등, 제 딴엔 마지막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편입니다.
내려갈 때 더욱 무리가 따른다며 겁을 내던 보안과장이, 빠르진 않지만 그런대로 잘도 내려갑니다.
육중한 체구를 지탱하다 보니 무릎이 생고생을 하다 고장이 났다는데, 지금으로 봐선 별스레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억지로 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누가 대신 걸어주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하늘을 가리는 숲을 벗어나 콘크리트 임도에 닿으니, 상황봉 3.2km란 이정표가 있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대구리에서 시작하면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훌쩍 커버린 마늘이 오는 봄을 알리는 가운데, 완도읍 대구리주차장에 닿으며 비로소 오봉산
종주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아무런 탈 없이 산행이 끝난 것입니다.
산악회원들과 어울려 막걸리를 주고받으니, 그렇게 우린 또 하나가 됩니다.
벗이 있어 좋고, 술이 있어 더욱더 좋습니다.
웃고 떠들고 즐기다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곤 떠납니다.
내 사는 머나먼 곳 가야 할 진주로!
* 산행일정
10:15 군외면 불목리주차장
10:20 영흥저수지
11:20 - 11:30 숙승봉
11:45 철탑·임도 사거리
12:00 - 12:12 업진봉
12:20 - 12:55 안부
13:00 대야리 갈림길
13:05 - 13:15 백운봉
13:27 헬기장
13:33 안부 이정표 사거리(상황봉 2.0km·백운봉 1.5km)
13:40 - 13:50 2전망대
13:53 느리재 사거리
14:03 - 14:08 제2전망대
14:13 범례사 입구 이정표(470m봉)
14:23 592m봉
14:30 - 14:40 상황봉
14:48 - 14:54 심봉
15:06 소세포 갈림길 안부
15:23 2봉(392m)
15:38 1봉(313m)
16:13 - 16:17 임도 합류
16:20 완도읍 대구리주차장
불목리주차장에서 숙승봉
영흥제에서 숙승봉
영흥제
영흥제 이정표
첫 전망대에서 해신 촬영지(신라방)
불목리 일대
첫 전망대에서 영흥제
숙승봉
해남 두륜산
상황봉, 백운봉, 업진봉
돌아본 숙승봉
백운봉, 업진봉
철탑·임도 고개 이정표
숙승봉
지나온 철탑·임도
완도대교
백운봉
상황봉
백운봉 정상부
전망대
전망대에서 백운봉
느리재
느리재 이정표
제2전망대에서 백운봉
대문리저수지
대야2저수지
470m봉 바위문
상황봉
592m봉 바위문
심봉
상황봉에서 심봉
신지대교와 완도읍
신지대교
완도읍
청해진터와 장섬, 고금도
백운봉과 숙승봉
상황봉 이정표
심봉
신지대교
심봉에서 상황봉
심봉, 상황봉
심봉, 상황봉
1봉 전망대
완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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