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6년 3월 22일(화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청계저수지 - 청계계곡 - 제1 좌골 - 제2 좌골 - 청계계곡 - 청계저수지
* 산행시간 : 5시간 41분(운행시간 4시간 40분 + 휴식시간 1시간 01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달뜨기능선 1034m봉 부근에서 발원하는 듯한 제2 좌골에 이르자,
바위지대 위쪽에서도 물이 제법 흘러내리는데,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추자면 좀은 빠듯하긴 해도,
이왕 제1 좌골과 제2 좌골의 발원지를 알고자 나서지 않았던가?
여기서 그만 계곡을 따라 내려가려던 마음을 바꿔,
제2 좌골의 발원지까지 확인하고 가기로,
그래봤자 그다지 많은 시간은 아닐 것 같기에(13:14 - 13:20)
(13:24)
(13:27)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비스듬한 바위지대가 이어지고(13:31)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비스듬한 바위지대를 돌아 오르자,
너덜지대 아래 바위틈에서 졸졸 물이 나오지만,
아무래도 이게 첫 물은 아닌 듯?(13;35)
아니나다를까 20m쯤 위 바위틈에서도 물이 나오는데,
여기가 청계계곡 제2 좌골의 발원지가 아닐는지?
조금 더 위에도 물줄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샘이 아닌 너덜지대에 살짝 고인 물이기에,
좀처럼 마르지 않은 샘을 발원지라고 해야 하지 않을는지?(13:36 - 13:43)
너덜지대 아래에서 살짝 비치는 물줄기,
과연 얼마나 저런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는지?
큰비가 오면 언제 또 바뀔지도 모르는데,
발원지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자라지 않을까?
가파른 너덜지대라 더 이상은 물이라곤 없을 것 같기에,
여기서 그만 돌아서서 내려가기로(13:47 - 13:52)
다시 돌아온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하는 청계 - 운리 임도,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제2 좌골을 따라 내려가기로,
거의 1시간인 57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기어이 그 발원지를 확인한 기쁨이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아까울 게 뭐가 있겠는가?(14:17)
(14:25)
(14:34)
제2 좌골 최고의 폭포,
이만하면 어찌 멋지지 아니한가?(14:44)
두 번째 좌우골이 합류하는 60m쯤 위 좌골,
가로지르는 청계계곡 등산로가 아닌 합수지점으로 내려가고(15:17)
(15:19)
청계계곡 두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눈요기와 더불어 입요기를 하고(15:21 - 15:30)
두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의 본류
(15:33)
(15:37)
(15:40)
(15:40)
(15:40)
다시 돌아온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청계계곡이 아닌 20m 남짓 떨어진 등산로로 올라가고(15:48)
1분 남짓 만에 청계계곡 등산로로 올라서서,
그걸 따라 청계저수지로 내려가고(15:49)
등산로는 두 번째로 청계계곡을 건너고(15:53)
119 웅석봉 11지점(15:57)
청계저수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자그마한 지계곡이 합류하는,
등산로는 첫 번째로 청계계곡을 건너고(16:02)
청계저수지가 보이고
점촌마을 진입도로로 내려서는 119 웅석봉 10지점,
이제 1분 남짓이면 끝나게 되고(16:11)
석대산 상투봉이 보이고
웅석봉 일대가 들어오고
청계저수지 너머론 석대산 산줄기이고
5시간 41분 만에 다시 돌아온 청계저수지 위 이름 없는 다리,
청계계곡 우골과 본류에 이어 두 좌골의 발원지까지 확인했으니,
즐겁고 가벼운 마음과 함께 15년지기 싼타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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