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의령군 평촌리에 있는 일붕사가 자리 잡은 봉황산은,
삼국의 통일에 기여한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첫 요새지로서,
신라 최고의 군사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727년 신라 성덕여왕 26년에 혜초 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던 중,
꿈에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절벽에서 지장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 줄 불사를 하면 훗날 큰 보배가 될 것이라 듣게 된다.
스님은 귀국하는 길로 성덕여왕께 말씀드리고 전국의 명산을 찾아 헤매다가,
꿈에 본 기암절벽과 모습이 흡사한 이곳 봉황산에 사찰을 건립하여,
당시 성덕여왕의 이름을 따 성덕사라고 하던 것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라 전해진다.
천혜의 자연요건을 갖춘 봉황대에 있는 일붕사는,
영국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석굴법당으로 등재되어 있다.
일붕사는 대한불교 일붕 법왕종 총본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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