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강지마을에 자리 잡은 함안호국공원
건립취지문
함안은 6.25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작전의 마지막 전선으로
당시 미군들에게 갓뎀산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했던 661고지전투와
해병대 7대 전투 중 하나인 서북산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였다.
이곳에서 참전용사들의 수많은 희생으로 얻은 성공적인 방어로
인천상륙작전을 통한 반격을 가능케 하여
민주자유 대한민국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조국의 번영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역만리 베트남 전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풍요로운 자유민주주의 경제대국의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이제 다시 낙동강 방어전선인 서북산과 여항산이 마주보는 이곳에
호국공원을 세워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손 대대로 이어가고자 하오니
호국영령의 넋이시여, 굽어 살펴주소서.
2016.6.27.
함안군수 차정섭
강지교
함안천과 봉화산
봉성저수지와 여항산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이 기념비는 6.25 전쟁 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살신보국(殺身報國) 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용사들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한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고
나라사랑의 참의미를 새기기 위하여 세워졌다.
또한 이곳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의 최후 보루로서
고지의 주인이 19차례나 바뀌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서북산과 여항산을 마주보고 있어 지리적 의미가 매우 뜻깊은 곳이다.
김만술(金萬述) 대위(1929.10.28 - 1991.5.28)
경남 함안 출생.
1953년 7월 16일 제1사단 11연대 6중대 2소대장으로
전초진지인 인천(연천의 오기) 북방 베티고지 전투에서
불과 1개 소대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의 공격을 격퇴하며
적 314명을 사살하고 진지를 사수하는 신화를 창조하였다.
1954년 2월 21일 미국십자훈장과 같은 해 11월 8일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됨.
진두태(陳斗台) 중위(1927.2.12 - 1951.3.8)
경남 함안 출생.
1950년 3월 해병 병조장으로 제주폭동 진압과 군산전투 전공으로 소위로 특진.
익년 3월 8일 해병 제3대대 수색소대장으로서
대관령 공격작전 시 1개 분대를 지휘하여 적정 정찰 중 적의 매복기습공격을 받자
부하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고 자신은 장렬히 산화,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됨.
강지마을 양지담
양지담교와 쇠덤산
'국내여행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비봉산의 봄2(2019.3.1. 금요일) (0) | 2019.03.01 |
---|---|
진주 비봉산의 봄1(2019.2.28. 수요일) (0) | 2019.03.01 |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2019.1.13, 일요일) (0) | 2019.01.13 |
2019년 첫 해돋이(2019.1.1.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다대항) (0) | 2019.01.01 |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 손항2저수지(2018.12.20, 목요일) (0) |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