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제막식 개최
함안군은 2016년 6월 27일 오전 함안면 강명리 강지마을에 소재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차정섭 군수, 김정선 군의회의장,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연합회장, 노원근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이만호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 단체장, 보훈단체회원, 유가족, 공무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를 선양하고,
군민과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비 제작 경과보고, 시공업체에 감사패 수여,
내빈들의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참전기념비를 비롯해 함안출신 호국영웅인
김만술 대위, 진두태 중위와 UN군으로 참전해 서북산 전투 중
전사한 티몬스 대위 등 흉상 3기의 제막식을 가졌다.
차 군수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과거가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제막식을 통해 모두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조국평화통일을 향해 의지를 다져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제막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는 높이 15m의 규모로
사업비 5억 3,1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호국영웅 흉상 3기와 함께 함안면 강명리 473 - 3번지 일원에 조성됐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의 최후 보루로서
고지의 주인이 19차례나 바뀌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서북산과 여항산을 마주보고 있어 지리적 의미가 매우 뜻깊은 곳이다.
기념비의 뒤쪽 좌우 평판 입석에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함안출신 참전용사 2,277명(6.25전쟁 1,853명 · 월남전 4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이들의 명예를 기리고 있다.
함께 제막된 흉상 중 김만술 대위(1929.10.28 ~ 1991.5.28)는 함안출신으로
1953년 7월 16일 제1사단 11연대 6중대 2소대장으로
전초지지인 인천 북방 베티고지 전투에서 불과 1개 소대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의 공격을 격퇴하고 진지를 사수했으며,
1954년에 미국 십자훈장과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됐다.
같은 함안출신인 진두태 중위(1927.2.12 ~ 1951.3.8)는
1950년 제주폭동 진압과 군산전투 전공을 세우고,
다음해 해병 제3대대 수색소대장으로 대관령 공격작전 시
1개 분대를 지휘해 적정 정찰 중 매복기습공격을 받자
부하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고 자신은 장렬히 산하,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됐다.
로버트 리 티몬스 대위(1919.5.14 ~ 1950.8.23)는
미국 워싱턴 D.C 출신으로 미제 25사단 5연대전투단
1대대 A중대에 중대장으로 배속 받아 참전했으며,
함안군 여항면 서북산 전투에서 적의 습격을 받고 1950년 8월 23일 전사했다.
은성무공훈장이 수여됐으며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 함안호국공원에서 호국의지 되살린다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473 - 3번지 일원에 조성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소재 공원 명칭이 함안호국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2016년 7월 25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군민 명칭공모 결과를 비롯하여,
지난 7월 15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함안호국공원은 함안호국보훈공원, 함안참전기념공원,
함안호국평화공원, 함안평화공원 등의 명칭과 함께 선정후보에 올랐으며,
직원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정조정위원회는“전쟁의 상처를 잊지 않고 되새기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상징적인 뜻이 잘 담겨 있어 정식 명칭으로 선정했다.”며,
“군민공모를 통해 공원명칭이 결정된 만큼 안보교육장으로써
군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안호국공원 내에 조성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는
높이 15m의 규모로 사업비 5억 3,100만 원을 들여
2015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호국영웅 흉상 3기
(김만술 대위·진두태 중위·로버트 리 티몬스 대위)와
함께 마련되어 2016년 6월 27일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의 뒤쪽 좌우 평판 입석에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함안출신 참전용사 2,277명
(6.25전쟁 1,853명 · 월남전 4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이들의 명예를 기리고 있다.
* 호국충절의 고장 함안군 '호국충절로' 명예도로명 부여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전용진)은
“2017년 3월 23일 함안군이 함안호국공원에 이르는 도로를
‘호국영웅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호국영웅길’은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829번지에서
함안호국공원 구간까지 420m 구간으로,
6.25전쟁 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월남전쟁에서 세계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여 나라사랑의 참의미를 되새기고자,
경남동부보훈지청의 요청으로 함안군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 3월 23일부터 명예도로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호국영웅길’이 끝나는 함안호국공원 내에는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와 6.25전쟁 시 함안군 출신으로
인천 북방 베티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을 격퇴한 김만술 대위와,
박지산 수색작전 중 전사한 진두태 중위,
여항면 서북산 전투에서 전사한 UN군 미군출신 티몬스 대위 등
호국영웅 흉상 3기가 위치하고 있다.
전용진 지청장은 “호국충절의 고장인 함안군에
‘호국영웅길’ 명예도로명이 부여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존립과 유지 및 발전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정신을 널리 기리고,
시민과 학생들이 국가의 중요성과 호국 및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지교
내 고향 강지마을
영담도랑
건립취지문
함안은 6.25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작전의 마지막 전선으로
당시 미군들에게 갓뎀산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했던 661고지전투와
해병대 7대 전투 중 하나인 서북산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였다.
이곳에서 참전용사들의 수많은 희생으로 얻은 성공적인 방어로
인천상륙작전을 통한 반격을 가능케 하여
민주자유 대한민국을 이루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조국의 번영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역만리 베트남 전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풍요로운 자유민주주의 경제대국의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이제 다시 낙동강 방어전선인 서북산과 여항산이 마주보는 이곳에
호국공원을 세워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손 대대로 이어가고자 하오니
호국영령의 넋이시여, 굽어 살펴주소서.
2016.6.27.
함안군수 차정섭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비
이 기념비는 6.25 전쟁 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살신보국(殺身報國) 정신으로 나라를 지킨 용사들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한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를 선양하고
나라사랑의 참의미를 새기기 위하여 세워졌다.
또한 이곳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의 최후 보루로서
고지의 주인이 19차례나 바뀌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서북산과 여항산을 마주보고 있어 지리적 의미가 매우 뜻깊은 곳이다.
김만술(金萬述) 대위(1929.10.28 - 1991.5.28)
경남 함안 출생.
1953년 7월 16일 제1사단 11연대 6중대 2소대장으로
전초진지인 인천(연천의 오기) 북방 베티고지 전투에서
불과 1개 소대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의 공격을 격퇴하며
적 314명을 사살하고 진지를 사수하는 신화를 창조하였다.
1954년 2월 21일 미국십자훈장과 같은 해 11월 8일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됨.
진두태(陳斗台) 중위(1927.2.12 - 1951.3.8)
경남 함안 출생.
1950년 3월 해병 병조장으로 제주폭동 진압과 군산전투 전공으로 소위로 특진.
익년 3월 8일 해병 제3대대 수색소대장으로서
대관령 공격작전 시 1개 분대를 지휘하여 적정 정찰 중 적의 매복기습공격을 받자
부하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고 자신은 장렬히 산화,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됨.
로버트 리 티몬스 대위(Captain Robert Lee Timmons, 1919.5.14 - 1950.8.23)
* 출생지 : 워싱턴 D.C
* 티몬스 대위는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하였고,
한국전쟁에 미 제25사단 5연대전투단 1대대 A중대에
중대장으로 배속 받고 참전하였으며,
여항면 서북산 전투에서 적의 습격을 받고 1950년 8월 23일 전사하였다.
* 은성무공훈장
* 안장지 :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
함안천과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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