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풍경

그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운 합천읍 대야성(2016.1.3, 일요일)

큰집사람 2016. 1. 3. 19:20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대야성실체화사업인 합천의 명물 대야성(大耶城)’준공식을,

을미년(乙未年)을 마무리하면서 20151231일 초청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대야성은 합천군 통합 100년 기념 대표사업으로서,

삼국통일의 토대가 된 합천군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연호사 뒤 황우산과 매봉산의 끝자락인 충혼탑 입구 4차선 도로 위에 건립하였다.
 
총사업비 229,500만 원이 투입된 대야성의 규모는,

전국의 지방자체에서 가장 큰 폭27.8m, 길이 12.3m, 높이 16.9m이며,

구조는 영구적인 철근 콘크리트조/슬라브, 1층은 성문, 2층은 누각(관망)으로,

정면 7칸 측면 2, 원주 3량가로 다포형태에 팔작지붕으로 설치하였으며,

또 지붕의 한식기와 위에는 치미와 잡상을 갖추었고,

2층 누각 내·외부에는 모로단청 및 LED 경관조명(76)을 설치하여,

주야간 모두 조형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장 중요한 대야성의 현판은 가로 3m 30cm, 세로 1m 20cm 크기에,

글씨는 합천군이 낳은 서예대가인 직암 이수희(直菴 李銖憙, 80) 씨가,

판각은 합천군 묘산면 성헌서각 김기철 씨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으며,

현판의 글자는 금박으로 마무리하여 100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