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에서 은암골로 외삼신봉 올라 삼신봉과 수곡재에서 자빠진골로 제자리로(1)
* 날 짜 : 2016년 6월 2일(목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또는 많음
* 산 행 지 : 거림 - 은암골 - 외삼신봉 - 삼신봉 - 수곡재 - 자빠진골 - 거림
* 산행시간 : 8시간 07분(운행시간 6시간 37분 + 휴식시간 1시간 30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05 거림마을주차장(거림탐방지원센터 0.5km·세석대피소 6.3km)
10:10 - 10:13 운주선원 아래 사거리(운주교)
10:33 내대천 - 은암골 합수지점
10:49 은암골 제1폭포
11:11 은암골 건너는 비포장임도
11:47 - 11:57 은암골 제2폭포
12:01 너럭바위
12:40 - 12:51 이끼바위와 돌탑
13:21 은암골샘
13:27 - 13:32 바위지대 위 지능선
13:43 - 14:02 낙남정맥 합류(뾰족 전망대 부근)
14:13 - 14:16 외삼신봉 직전 전망대(밧줄지대)
14:17 - 14:28 외삼신봉(1286.7m)
14:29 외삼신봉 남릉 갈림길
14:31 외삼신봉 북릉 갈림길
14:37 곰바위
14:45 갓걸이재(1190m, 청학동 2.0km·삼신봉 0.4km·세석대피소 8.0km)
14:48 지리 14 - 04지점(1233m)
14:57 - 15:17 삼신봉(1288.7m, 청학동 2.4km·세석대피소 7.6km·쌍계사 9.0km)
15:24 지리 14 - 05지점(1265m)
15:25 - 15:30 고사목지대 전망대
15:40 지리 14 - 06지점(1258m)
15:50 지리 14 - 07지점(1263m)
15:57 이정표(청학동 3.8km·세석대피소 6.2km·쌍계사 10.4km)
16:01 지리 14 - 08지점(1216m)
16:11 지리 14 - 09지점(청학동 4.5km·세석대피소 5.5km, 1220m)
16:19 - 16:22 수곡재(박단재, 지리 14 - 10지점, 1195m, 청학동 5.2km·세석대피소 4.8km)
16:24 한벗샘(박단샘)
17:06 자빠진골 좌우골 합수지점
17:32 거림골 - 자빠진골 합수지점
17:34 세석대피소 - 거림 정규 등산로(자빠진골 들머리)
17:36 지리 03 - 03지점(822m)
17:39 거림골 이정표(거림 1.3km·세석대피소 4.7km)
17:45 지리 03 - 02지점(765m)
17:54 지리 03 - 01지점(711m)
18:01 거림탐방지원센터(650m, 세석대피소 5.8km·거림버스정류소 0.5km)
18:06 거림탐방지원센터 - 길상선사 갈림길(세석대피소 6.0km·거림버스정류소 0.3km)
18:12 거림마을주차장(거림탐방지원센터 0.5km·세석대피소 6.3km)
열하루 만에 다시 지리산 자락으로,
거림마을주차장에서 은암골로 스며들어 외삼신봉으로 올라,
삼신봉과 수곡재를 거쳐 자빠진골로 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오늘은 여럿이가 아닌 나 홀로 지리산으로 파고드는 셈인데,
은암골을 끝까지 치오르면 어디로 빠져나가게 될는지?
고운재와 외삼신봉 사이 아니 외삼신봉에 보다 가까운,
낙남정맥 산줄기가 지나는 그 어딘가인 건 확실하건만,
과연 은암골에서 낙남정맥으로 올라서긴 할는지?(10:05)
주차장 바로 아래 천황사와 멀리 황금능선에 자리 잡은 구곡산
천황사 바로 아래 들머리 및 외삼신봉 북릉과 갓걸이골
거림마을 뒤로 보이는 시루봉능선
천황사 앞에서 운주선원 800m를 가리키는 곳으로
내대천을 가로지르는 운주교를 건너고
운주교에서 바라본 내대천과 시루봉능선
운주교에서 내려다본 내대천,
500m 남짓 아래에서 은암골이 내대천으로 흘러들고
운주교에서 바라본 갓걸이골,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어쩌면 저리로 내려올 수도?
운주선원 아래 사거리,
외삼신봉 북릉과 갓걸이골 갈림길이기도 한데,
일반적으로 좀 떨어진 운주선원을 둘러보고 은암골로 내려서는데 비해,
갓걸이골 입구를 지나자마자 내대천을 따라 500m 남짓 내려가다,
운주선원이 아닌 처음부터 은암골을 따르기로 하고(10:10 - 10:13)
내대천으로 흘러드는 갓걸이골
은암골과 내대천이 만나는 바로 위,
여인네 서넛이 치성을 드리고 있고
500m 남짓 따른 내대천을 벗어나 은암골로,
요즘 들어 비다운 비가 안 와서 그런지,
은암골의 물줄기는 시원찮아 보이고(10:33)
꽤나 그럴싸한 폭포가 나오기도,
은암골에선 제일가는 폭포가 아닐는지?(10:49)
비닐하우스와 농막이 나오기도(11:00)
비닐하우스(농막)와 운주선원을 잇는 비포장임도가 은암골을 건너고(11:11)
지리산 자락 어딜 가나 만나는 고로쇠 호스,
때론 좋은 길잡이가 되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지 않은 은암골에선 제2의 폭포라고나 할까,
땀을 식히면서 간식을 먹으며 좀 쉬었다 가고(11:47 - 11:57)
물줄기가 둘로 나눈 듯한 길고 비스듬한 너럭바위,
은암골에선 최고의 볼거리가 아닐는지?
이제 물줄기는 거의 너덜 속으로 숨어버리고(12:01)
시들어가는 함박꽃,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던가?
이끼바위와 돌탑,
물이 다시 나타나는가 싶더니 사라져버리는데,
사실상 은암골의 첫 물줄기라고 해도 되지 않을는지?(12:40 - 12:51)
관중
(13:02)
큼지막한 바위지대,
왼쪽으로 돌아 오르고(13:07)
은암골샘,
은암골 물줄기의 시작은 여기가 아닐는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오르고(13:21)
낙남정맥에서 흘러내린 짧다란 지능선이 끝나는 듯한,
커다란 바위지대를 왼쪽으로 바짝 붙어 오르자,
키 작은 산죽 사이로 희미한 길이 나타나는데,
이제 낙남정맥 산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13:27 - 13:32)
후답자를 위해,
또 언젠간 나를 위해 표지기 하날 달고
또다시 나타나는 바위지대를 오른쪽으로 돌고(13:35)
돌다가 지능선으로 붙는 곳에다
이윽고 낙남정맥 산줄기로 올라서자,
고사목 두어 그루가 눈에 띨 뿐 아무런 특징도 없는 곳인데,
어디쯤 되는가 싶어 외삼신봉이 아닌 묵계치와 고운재 쪽으로,
1분이 채 안 되는 45발자국을 떼자 이정표가 될 만한 뾰족한 전망대가,
어쩌면 올라가 설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나 홀로라 혹시라도 잘못되면 안 되기에 오르진 않기로 하고(13:43 - 14:02)
뾰족 전망대를 뒤로 하고 이제 외삼신봉으로,
낙남정맥 산줄기를 가로막는 커다란 바위지대를 오른쪽으로 돌아가고(14:09)
끊어진 밧줄이 엄청스레(?) 날 반기는,
낙남정맥에선 가장 고약한 바위지대를 오르는데,
외삼신봉에 바로 앞선 전망대라고나 할까?(14:13 - 14:16)
가운데 바위 둘은 흔들바위이고
아쉽게도 천왕봉은 살짝 가렸고
구곡산을 품은 황금능선 뒤엔,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이 이어받고
구곡산과 우회한 커다란 바위지대가 한눈에 담기고
낙남정맥 산줄기 뒤엔 주산이 뾰족하고
외삼신봉 남릉 아랜 묵계저수지가 자리 잡았고
백운산 일대와 하동 독바위가 보이고
1분 남짓 더 갔을까 외삼신봉으로 올라서는데,
내삼신봉 및 삼신봉과 더불어 청학동을 에워싸고 있는,
지리산 일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주변까지 잘도 보이고,
오랜만에 들른 김에 외삼신봉에서 실컷 눈요기를 하고 가기로,
시간상으로도 그다지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기에,
생각대로 삼신봉을 거쳐 수곡재에서 자빠진골로 내려가기로 하고선(14:17 - 14:28)
낙남정맥 산줄기 뒤엔 주산이 이어받고
외삼신봉 남릉과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대
제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천왕봉,
언제 어디서나 장엄하기 이를 데 없고
황금능선 뒤엔 달뜨기능선이 이어받고
내삼신봉과 삼신봉 뒤에선 반야봉이 알은체하고
낙남정맥 산줄기 뒤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진주 시내
백운산 일대와 하동 독바위가 한눈에 쏙이고
외삼신봉 북릉과 묵계리 일대
벽소령대피소가 가운데서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