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하경복 장군 묘에서 오르내린 진주 시루봉

큰집사람 2022. 4. 3. 17:58

 

 

 

* 날     짜 : 2022년 4월 3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하경복 장군 묘 - 327m봉 - 시루봉 - 327m봉 - 구태고개 - 하경복 장군 묘

* 산행시간 : 1시간 05분(운행시간 43분 + 휴식시간 22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3:45           하경복 장군 묘

14:00 - 14:10  327m봉(산불감시초소)

14:18 - 14:22  시루봉(340.9m)         

14:30 - 14:33  327m봉(산불감시초소)

14:43 - 14:48  구태고개 

14:50           하경복 장군 묘 

 

 

 

 

 

◇ 하경복은 누구?

양정공(襄靖公) 하경복(河敬複, 1377~1438)은

태종 때의 명신 하륜(河崙, 1347~1416)의 7촌 조카이다.

고려 말과 조선 초의 사람으로 본관은 진양 하씨(晋陽 河氏)이다.


하경복은 조선 태종 2년(1402) 무과에 급제한 후

15년 동안 북방 국경지역에 머물면서 오랑캐를 평정하여 경비에 힘쓰는 등

개국 초기 나라의 기틀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판중추원사, 경상도 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했다.

유명한 절재(節齋) 김종서(金宗瑞, 1383~1453) 장군이 그의 후임이다.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산 59번지에 위치한 양정공(襄靖公) 하경복(河敬複) 장군 묘 

 

 

도랑대제,

그 뒤엔 하동 옥산이 보이고

 

증통정대부병조참의하공단향비(贈通政大夫兵曹參議河公壇享碑)

 

 

 

 

 

 

 

 

 

 

 

 

 

 

 

 

진주 하경복 묘(晋州 河敬複 墓)

이곳은 조선 태종과 세종 때의 무신으로

함길도 등 북방을 안정시키는데 공을 세웠던 양정공(襄靖公) 하경복의 무덤이다.

그는 태종 2년(1402)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절제사, 판중추원사, 찬성사 등의 벼슬을 지냈다.

 

이 분묘는 사각형으로 둘레돌을 두르고

봉분에 흙을 덮은 조선 초기 무덤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무덤의 앞에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석인상과 석마가 좌우로 세워져 있다.

묘비는 무덤의 오른쪽에 있다.

무덤의 뒤쪽에는 반원 모양으로 돌을 쌓고

그 위로 흙을 둥글게 쌓은 이중의 낮은 담장이 무덤을 두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1982년 8월 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찬성양정공진양하경복지묘(贊成襄靖公晋陽河敬複之墓)

 

 

 

 

 

 

 

 

 

 

 

 

 

 

 

 

하경복 장군 묘 뒤쪽으로 해서 시루봉으로 올라가는데,

제대로 된 길이 있는 건 아니지만 거치적거리는 잡목과 덩굴이 별로 없는데다,

 어쩌다 잡목이 훼방을 놓으면 요리조리 피해 그런대로 올라갈 만하고 

 

차돌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은 327m봉,

일반적으로 시루봉(340.9m)으로 통하고 있지만,

실제의 시루봉 정상은 북쪽으로 조금 더 간 곳에 있는 봉우리이고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는 하동 옥산이고 

 

 

이명산 뒤엔 금오산이 보이고

 

 

사천 와룡산

 

 

 

 

진주 월아산 국사봉과 장군대봉

 

 

 

 

진양기맥 산줄기가 지나는 집현산과 광제산,

그 뒤엔 한우산과 자굴산이 희미하게 들어오고

 

 

 

 

 

 

 

자하 신경수·송영희님 표지기,

2021년 10월 21일 답사한 걸로 되어 있으며,

조금 떨어진 진짜배기 시루봉을 갔다 오기로 하고  

 

 

 

시루봉(340.9m),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산 162-1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니나다를까 자하 신경수·송영희님 표지기가 날 반기는데,

사방이 꽉 막혀 있어 보이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 아쉬웠다고나?

 

 

 

 

 

 

 

 

 

다시 돌아온 327m봉,

이제 구태고개로 해서 하경복 장군 묘로 내려가고 

 

 

 

 

 

 

 

 

 

 

 

 

 

 

 

 

 

구태고개,

구태마을과 하경복 장군 묘 사이에 있는 고개로,

구태마을과 하경복 장군 묘가 살짝 보이는 곳이라고나?

 

 

 

 

 

 

 

 

 

 

 

 

 

하경복 장군 묘

 

댓글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