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나길 1코스(2,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성 공북문까지)
* 날 짜 : 2015년 12월 29일(화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거 리 : 15km
* 시 간 : 4시간 58분(운행시간 3시간 44분 + 휴식시간 1시간 14분)
* 속 도 : 보통 걸음
* 인 원 : 1명(나 홀로)
마침내 사방이 탁 트이는 선학산 전망대로 올라서는데,
빙 돌아가면 진주 시내가 빠짐없이 거의 다 들어오고,
가까이서 진주 시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부근의 높고 낮은 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저 멀리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까지,
진주에선 최고를 자랑하는 전망대가 아닐까?
이렇게 좋은데 눈요기와 더불어 입요기를 하면서,
어찌 한동안 머무르지 않고 배길 수가 있으랴?(12:30 - 12:50)
오른쪽으로 집현산 일대가 보이고
멀리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보이고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와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저 멀린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와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이요,
눈 아랜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 시내가 한눈에 쏙 들어오고
진주 시내와 어우러진 남강을 가로지르는 진주교와 진주성,
이 어찌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수 있으랴?
남강을 사이에 두고 하대동과 상평동 및 칠암동과 주약동이 마주보고,
왼쪽엔 이따 들를 진주시청이 보이기도
앞엔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진주혁신도시요,
그 뒤엔 월아산 국사봉과 장군대봉이 병풍처럼 버티고
선학산 전망대를 뒤로 하고
다시 돌아온 수정초등학교 - 상대배수장 갈림길,
말티고개나 수정초등학교가 아닌 상대배수장 쪽으로,
선학산 전망대 0.15km · 상대배수장 1.25km를 가리키고(12:53)
진주혁신도시가 얼핏 드러나고
초장동과 하대동 갈림길에서 체육시설이 자리 잡은 상대배수장 쪽으로,
선학산 전망대 0.55km · 상대배수장 0.85km를 가리키고(12:58)
체육시설을 지나면서 목을 축이고(13:00)
쭉 따라가게 되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상대배수장으로,
선학산 전망대 0.85km · 상대배수장 0.60km를 가리키고(13:03)
쭉 과수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아산 국사봉과 장군대봉이 손짓이고
관리번호 88(13:08)
상대배수장에서 동서훼밀리아파트와 남강초등학교로,
선학산 전망대 1.45km · 진주시청 1.02km를 가리키고(13:11)
동서훼밀리아파트 부근에서 선학산 등산로에서 벗어나 진주시청으로,
상대배수장 0.29km · 진주시청 0.79km를 가리키고(13:16)
남강초등학교 옆(관리번호 98) 선학산길을 따라 모덕로로(13:20)
모덕로에 합류하여 모덕로 입구 교차로에서 솔밭로를 따라 진주시청으로,
상대배수장 0.71km · 진주시청 0.31km를 가리키고(13:22)
진주시청에서 시청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동진로를 따라 진양교로,
상대배수장 1.02km · 경남문화예술회관 2.08km를 가리키고(13:26 - 13:29)
2014년 11월 7일과 10일 각각 신안동으로 이전한 진주지방검찰청과 진주지방법원 옛 청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이고(13:35)
구 법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동진로를 따라 진양교로,
진주시청 0.63km · 경남문화예술회관 1.45km를 가리키고(13:36)
남강을 가로지르는 진양교를 건너고(13:38)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이 남강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및 웅석봉이 고갤 내밀고
선학산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강
진양교 교차로에서 강남로를 따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쪽으로
진양교 교차로에서 강남로 횡단보도를 건너 남강 둔치로,
진주에나길은 강남로가 아닌 남강 둔치를 따라 진주교까지 이어지며,
진주시청 1.10km · 경남문화예술회관 0.98km를 가리키고(13:45)
돌아본 진양교
남강 둔치(관리번호 116)에서 경남문화예술회관으로,
진주교까진 쭉 남강을 오른쪽으로 두고선 그 둔치로 가고(13:47)
강 건너 뒤벼리가 보이고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관리번호 117 진주문화예술회관(남가람거리),
이정표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진주시청 2.08km · 새천년광장 0.76km이고(14:00)
남강한주타운아파트와 동방호텔이 남강에다 그림자를 비추고
진주교가 그 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돌아보자 선학산 전망대가 잘 가란 인사이고
진주교(관리번호 119),
진주교를 지나자마자 남강 둔치에서 벗어나,
강남로를 왼쪽으로 두고 새천년광장과 중앙광장을 품은 남가람공원으로 천수교까지,
오른쪽으론 남강 너머 진주성과 촉석루가 눈을 즐겁게 하고(14:10 - 14:15)
촉석루를 품은 진주성이 들어오고
진주교를 지나자마자 새천년광장에서 천수교로,
경남문화예술회관 0.76km · 천수교 0.85km를 가리키고(14:16 - 14:21)
새천년광장을 지나자마자 호젓한 대나무 숲길이 이어받고
대나무 숲속의 촉석루 전망대(관리번호 123),
눈길조차 안 주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4:23 - 14:27)
중앙광장(관리번호 125),
분수대는 여름이면 어린애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자금은 때가 때인지라 한산하기 그지없고(14:29)
2002년 12월 24일 제막식을 가진 개천예술제 50주년 기념탑
파성 설창수상(巴城 薛昌洙像),
우리나라 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1949년 창설한 시인이자 예술운동가
천수교를 건너 남강로를 따라 인사동 골동품거리로,
경남문화예술회관 1.66km · 진주성 공북문 1.32km· 망진산 1.4km를 가리키고(14:36 - 14:39)
촉석루와 진주교가 보이고
진주성 서장대가 보이고
음악분수대와 서장대가 한눈에 쏙
음악분수대 뒤로 촉석루와 진주교가 보이고
서장대가 바로 코앞이고
서장대 아랜 나불천이 남강으로 흘러들고
진주성 서문,
이제 거의 끝나가는 셈이고(14:49)
인사동 골동품거리
새즈믄거리와 인사동 골동품거리 표지석이 사이좋게
진주성 성벽과 북장대
4시간 58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진주성 공북문,
15km에 이른다는 진주에나길을 한 바퀴 돈 셈인데,
사진을 많이 찍는 바람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긴 했어도,
그러기에 이곳저곳 더욱 찬찬히 살펴볼 수 있지 않았을까?
누군가가 이 길을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어차피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닌가?(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