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어천마을에서 어천계곡으로 웅석봉 올라 십자봉 거쳐 제자리로

큰집사람 2015. 12. 17. 20:10

* 날    짜 : 2015년 12월 17일(목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어천마을 - 웅석봉 하부헬기장 - 웅석봉 - 십자봉 - 679m봉 - 아침재 - 어천마을

* 산행시간 : 5시간 00분(운행시간 3시간 57분 + 휴식시간 1시간 03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9:55          산청 단성면 방목리 어천마을주차장

09:57          어리내교 앞 갈림길

10:35 - 10:40  지리산 둘레길(어천계곡)

10:56          119 웅석봉 8지점

11:24          119 웅석봉 9지점

11:27 - 11:40  웅석봉 하부헬기장

12:00 - 12:07  전망대

12:32 - 12:47  웅석봉(1099.3m, 산청 25)

13:10          째진 소나무

13:16          십자봉 아래 사거리 이정표

13:19 - 13:27  십자봉(900m)

13:30 - 13:42  십자봉 십자가

13:46          샘터 갈림길(위)

13:49          샘터 갈림길(아래)

14:02          묵은 헬기장

14:04          679m봉

14:08          어천마을 - 웅석봉 - 성심원 갈림길

14:31          119농원

14:39 - 14:42  아침재

14:52          어리내교

14:55          어천마을주차장

 

 

 

 

 

 

 

 

* 어천마을주차장 - 2.3km - 한재 - 1.5km(3.8km) - 점촌마을 입구 -

0.4km(4.2km) - 석대산 수리봉 입구 - 0.8km(5.0km) - 청계교 -

1.2km(6.2km) - 단속사지 - 0.3km(6.5km) - 다물평생교육원 입구 -

1.4km(7.9km) - 진자마을회관 - 0.15km(8.05km) - 석대산 입구 -

0.65km(8.7km) - 숲안농원 입구 - 0.8km(9.5km) - 용두마을 삼거리 -

0.1km(9.6km) - 용두교 - 1.3km(10.9km) - 윗터골고개 - 1.7km(11.6km) -

백운교 삼거리 - 0.5km(12.1km) - 덕문교 삼거리 - 2.4km(14.5km) -

아미랑재 - 2.4km(16.9km) - 호암교 삼거리 - 3.3km(20.2km) - 살고개   

 

 

* 용두교 - 1.6km - 입석교 - 2.4km - 호암교 - 3.3km - 살고개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지방도 1001호선가에 자리 잡은 어천마을주차장,

어쩌면 올핸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웅석봉 산행에 나서는데,

웅석봉에서 발원하여 어천마을을 지나 경호강으로 흘러드는 깨끗한 계곡,

예전에는 이를 '어리내' 또는 '어린내'라 불렀다고 하니,

이는 '어리다, 어리석다'라는 뜻이요,

한자로는 愚川(우천)이 아니던가?

어천마을에는 우천(愚川) 권극유(權克有. 1608 - 1674) 선생이 꽤 오랫동안 머물렀다는

기록이 족보 등에 남아 있다고 하는데,

우천은 남명 조식 선생을 모신 덕천서원 원장을 18년이나 역임했으며,

그의 호는 어리내(愚川)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기도 했으나,

현 지명인 어천(漁川)은 우천(愚川)에서 바뀌어진 것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름을 일제시대에 전혀 다른 뜻으로 개칭하여,

'어천마을, 어천계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치욕의 역사가 남긴 아픈 유산이 아닐까?(09:55)

 

 

 

 

어천마을 뒤로 보이는 웅석봉과 십자봉

 

 

 

 

 

 

 

 

어천마을 뒤로 보이는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아침재

 

 

 

 

 

 

 

 

어천계곡에 걸친 어리내교 바로 앞 웅석봉 가는 길,

어리내교를 지나 아침재와 십자봉을 거쳐 웅석봉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오늘은 그게 아닌 어천계곡을 따라 웅석봉 하부헬기장과 웅석봉으로 올라,

십자봉과 아침재를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고자 하는 원점산행이기에,

 어리내교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고(09:57)

 

 

 

 

 

 

 

어천계곡으로 내려서서 올라가고 싶은 걸 참고선,

잽싸게 그 모습만 담고선 다시 등산로로 올라서고(10:00)

 

 

 

 

 

 

 

어천골물푸레펜션 갈림길,

타이어가 놓인 왼쪽이 웅석봉 등산로이고(10:05)

 

 

 

 

여기선 계곡가로 붙는 오른쪽으로 내려서고(10:07)

 

 

 

 

 

무릉페밀리파크,

어천계곡의 마지막 집인 셈이고(10:12)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눈요기만 하다

 

 

 

 

 

멋진 두 줄기 폭포가 살살 꼬시는 바람에,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기어이 어천계곡으로 내려서고 마는데,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곳에서 다시 등산로로 올라가면 되지 않는가?

이렇게 멋진 눈요기를 어찌 못 본 척할 수 있단 말인가?(10:17)

 

 

 

 

 

 

 

 

 

 

 

 

 

첫 번째로 왼쪽에서 지계곡이 합류하는 합수지점,

어천계곡 본류에선 멋진 삼단 폭포가 눈요기를 시키고(10:22)

 

 

 

 

합수지점 부근의 낡은 움막

 

 

 

 

 

움막 바로 위의 뾰족한 큰 바위에서도 멋진 폭포가 날 반기는데,

폭포가 자리 잡은 계곡으론 곧장 오를 수가 없기에,

왼쪽으로 돌아 오를 수밖에는(10:25)

 

 

 

 

 

 

 

 

 

 

 

 

 

웅석봉 하부헬기장 부근에서 발원한 지계곡이 합류하는데,

저 위쪽으론 각각 웅석봉 등산로와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고(10:33)

 

어천계곡으로 흘러드는 지계곡,

 저 바로 위엔 웅석봉 등산로가 지나고

 

어천계곡 본류,

저 조금 위쪽엔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고

 

 

 

 

 

 

 

아침재와 웅석봉 하부헬기장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어천계곡,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비스듬히 누운폭포를 이루는데,

얼기설기 엮은 나무다리가 사라진 지도 꽤 오래되었으며,

이제 그만 어천계곡을 벗어나 지리산 둘레길을 따르기로 하고(10:35 - 10:40)

 

 

 

 

 

 

 

 

 

 

 

 

 

이게 뭡니까?

 

 

 

 

 

 

 

 

 

 

 

 

 

 

어리내골에서 20m쯤 올라섰을까,

지리산 둘레길과 웅석봉 등산로가 만나고,

10m쯤 더 갔을까,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반기고(10:41)

 

운리는 9.5km요,

보이진 않지만 성심원은 3.1km이고

 

어느 순간 돌아보자 둔철산 일대가 들어오고

 

 

묵은 무덤,

비록 후손들에게 버림받았을지언정,

결코 심심하진 않지 않을는지?

지리산 둘레길을 오가는 이들과,

웅석봉을 오르내리는 이들이 그 얼만데

 

묵은 무덤에서 20m 남짓 갔을까,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또 날 맞는데,

운리 9.3km·성심원 3.3km를 가리키고(10:47)

 

 

 

 

119 웅석봉 8지점,

어천마을에서 1.5km라는 표시도?(10:56)

 

자그마한 돌탑 하나,

나무 사이로 십자봉이 얼핏 보이고(11:00)

 

 

 

 

 

 

 

바로 코앞엔 십자봉이요,

저 멀린 황매산이 살짝 드러나고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운리 8.7km·성심원 3.9km를 가리키는데,

이제 웅석봉 하부헬기장이 얼마 남지 않았고(11:24)

 

 

 

 

119 웅석봉 9지점,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71 - 4)에서 20m 정도 위이고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와 만나는 웅석봉 하부헬기장,

임도 두 가닥과 산길 네 가닥이 지나는 육거리이기도 한데,

눈요기와 더불어 입요기를 하면서 한동안 머무르고(11:27 - 11:40)

 

 

 

 

 

 

 

 

 

 

 

 

 

 

 

 

 

 

 

 

 

 

 

 

 

 

 

 

 

 

 

웅석봉 하부헬기장을 뒤로하고 웅석봉으로 올라가고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포장임도 뒤로 보이는 달뜨기능선,

이제부턴 본격적인 웅석봉 오르막길이 시작된다고나 할까?(11:45)

 

 

 

 

운리 8.3km·성심원 4.3km를 가리키고

 

 

앞에 우뚝 솟은 건 웅석봉 정상이 아닌,

정상에 앞서 소나무 전망대가 있는 곳이고(11:49)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맛이란?

 

 

십자봉이 잘도 보이는 전망대,

갈수록 눈이 많아지고 미끄러워서 힘들어지기에,

여태까지 아껴두었던 아이젠을 찰 수밖에는,

드센 칼바람을 무릅쓰고 눈요기도 하면서(12:00 - 12:07)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저 멀리 덕유산 일대와 십자봉이 코앞에 보이고

 

 

 

 

 

십자봉, 황매산, 정수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둔철산 뒤엔 한우산과 자굴산이 이어받고

 

 

바위 전망대를 뒤로 하고선 웅석봉으로

 

 

태극을 닮은 사람들(거달사) 청룡의 표지기가 나부끼기도

 

 

한동안 이어지는 가풀막으로 올라선 소나무 전망대,

잠깐이나마 뒤를 돌아보면서 눈요기를 하는데,

이제 7 - 8분이면 웅석봉 정상이고(12:25)

 

나무 사이로 보이는 달뜨기능선

 

웅석봉 하부헬기장과 왕봉산을 잇는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

경호강과 청계저수지가 푸른빛을 더하고

 

경호강 너머엔 정수지맥이 지나는 둔철산이요,

그 뒤엔 진양기맥이 지나는 한우산과 자굴산이고

 

나무 사이로 얼핏 보이는 십자봉,

그 뒤엔 황매산과 정수산이 들어오고

 

마침내 웅석봉 정상이 보이고

 

 

 

 

 

 

 

 

 

 

 

 

 

 

지난 12월 4일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찾은 웅석봉,

그땐 내리저수지를 축으로 했다면,

이번엔 어천마을이 중심이 되는 셈으로,

거의 반대방향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는지?

산꾼 하나가 나무데크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뿐이니,

오늘도 웅석봉 정상은 나 홀로 차지나 마찬가진데,

십자봉 쪽으론 아무런 발자국도 없는 걸로 봐선,

지곡사에서 왕재를 거쳐 올라오지 않았을까?

아니면 밤머리재에서 왔든지,

어쨌거나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이곳저곳 돌아가면서 눈요기를 하느라 바쁘기만 한데,

지난번과는 달리 지리산 일대가 잘도 보여 좋기만 하고(12:32 - 12:47) 

 

 

 

 

 

 

달뜨기능선 뒤 저 멀린 남해가 보이고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잘도 보이는데,

어제 서부 경남과 지리산 일대에 많은 눈이 왔기에,

처음엔 지리산으로 가려다 마음을 바꿨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 또한 좋긴 참 좋고

 

 

 

 

 

 

 

 

 

 

 

 

 

 

 

 

 

 

 

 

 

 

 

 

 

멀리 사천 와룡산이 보이고

 

 

진주 시내가 어슴푸레 드러나고

 

 

둔철산 뒤엔 한우산과 자굴산이고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이 한눈에 쏙

 

 

황매산과 정수산, 허굴산이 보이기도

 

 

 

 

 

 

 

 

 

 

 

 

 

 

 

 

 

 

 

 

 

 

 

새봉으로 이어지는 동부능선 산줄기

 

 

도토리봉과 밤머리재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왕산과 필봉산이 이어받고

 

 

 

 

눈 아랜 산청읍이요,

그 뒤엔 황석산과 기백산 또 뒤엔 덕유산에다,

거창 감악산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감악산과 황매산이 한눈에 보이고

 

 

 

 

 

 

 

 

 

 

 

 

 

 

황매산과 정수산,

둔철산은 나무에 살짝 가렸고

 

십자봉 뒤로 들어오는 황매산과 정수산

 

 

 

 

 

 

 

 

웅석봉을 뒤로 하고선 십자봉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을까?

단지 눈이 덮었을 뿐이니까.

 

 

 

 

 

 

 

 

 

 

째진 소나무(13:10)

 

 

 

 

 

 

 

 

십자봉 아래 사거리 이정표,

어천도 내리도 아닌 일단은 십자봉으로(13:16)

 

3분 남짓 가풀막을 치올라 다다른 십자봉 정상,

오늘따라 해맑은 날씨로 꽤나 멀리까지 보이기에,

온 김에 실컷 눈요기나 하고 가기로,

어쩌면 올핸 마지막일 지도 모르는데(13:19 - 13:27)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석대산과 791m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내려갈 산줄기 뒤엔 둔철산이요,

그 뒤엔 한우산과 자굴산이고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경호강 뒤엔 황매산과 정수산이 솟았고

 

 

 

 

 

가까인 산청읍이요,

저 멀린 덕유산 일대가 보이고

 

 

 

 

왕산과 필봉산 뒤엔 백운산과 대봉산이 자리하고

 

 

이름 없는 900m봉을 언젠가부터 십자봉이란 그럴싸한 이름을 갖다 붙인 십자가,

웅석봉과 십자봉 및 성심원과 어천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지나며,

오늘은 마지막 전망대 노릇을 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목을 축이고 눈요기를 하면서 한동안 머물 수밖에는(13:30 - 13:42)

 

 

 

 

 

 

 

 

 

 

돌아본 웅석봉,

역광이라 시원찮아 보이고

 

남강 지리태극 산줄기 뒤 저 멀린 진양호와 와룡산이 보이고

 

 

국도 3호선, 고속국도 35호선, 경호강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양기맥이 지나는 집현산과 광제산이 그 뒤를 이어받고

 

성심원과 어천마을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둔철산이 가까이 다가서고

 

성심원과 어천마을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이 나란히 들어오고

 

십자봉 십자가를 뒤로 하자마자,

꽤 급하게 쏟아지는 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에 들어가고

 

샘터 갈림길(위),

찾는 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 샘은 거의 묵었고(13:46) 

 

 

 

 

 

 

 

 

 

 

 

 

 

샘터 갈림길(아래),

별스런 특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낡은 표지기 두엇이 아는 이들은 알 수 있게 하고(13:49)  

 

십자봉 남쪽 아래를 지나는 허릿길이 나뉘는,

지난해 12월 20일 어리내골로 해서 올라왔던 곳으로,

'악당이 예수 십자가에 못 박음'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고(13:53)

 

안부 삼거리,

어천마을로 내리뻗은 지능선으로의 갈림길이기도 한데,

일반적인 등산로는 산줄기를 가로질러 넘어가고(13:54)

 

 

 

 

 

 

 

 

 

 

 

 

 

 

 

 

 

 

 

 

 

지금은 묵어버린 헬기장,

필요해서 만들었다면 관리도 좀 잘하면 좋으련만(14:02)

 

소나무 몇 그루와 크지 않은 바위 몇 개가 박혔을 뿐, 

별스런 특징도 없는 679m봉으로 올라서지만,

나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는 것도 없어 아쉽고(14:04)

 

 

 

 

 

 

 

 

 

 

어천마을 - 웅석봉 - 성심원 갈림길에 비스듬히 기댄 표지기,

 방향만 겨우 맞을 뿐 820m란 표고는 완전히 엉터리인데,

지나온 679m봉보다도 조금 낮은데다,

여기보다 한참이나 더 높은 십자봉이 900m이니, 

십자봉 아래 사거리가 820m쯤 되지 않을는지?

어쩌면 그전엔 거기에 있었던 것도 같긴 한데?

아직은 군데군데 눈이 더러 보이긴 하지만,

그다지 미끄러울 것 같진 않기에 아이젠을 벗어버리고(14:08)

 

 

 

 

 

 

 

덜 녹은 눈과 물기를 머금은 낙엽이 어찌나 미끄러운지,

두어 차례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면서

 

물탱크(14:28)

 

 

 

 

 

산길에서 내려선 119농원,

여기서부턴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고(14:31)

 

 

 

 

아침재와 어리내골로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어천마을로 내려가고자 성심원을 가리키는 길을 따라 아침재로(14:36)

 

  

 

 

성심원과 어천마을 갈림길인 아침재,

성심원을 지나면서 나뉜 아침재 지름길인 지리산 둘레길과,

어천마을을 경유하는 산청 순환길이 다시 만나는 곳으로,

운리는 11.1km요 성심원은 1.5km이고(14:39 - 14:42)

 

 

 

 

 

 

 

 

 

 

 

 

 

 

 

 

아침재를 뒤로 하자 삿갓봉이 꼭대기를 드러내고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산줄기

 

 

돌아본 아침재

 

 

 

 

 

 

 

 

어천마을 뒤로 삿갓봉과 한재가 들어오고

 

 

어리내교(14:52)

 

 

 

 

 

 

 

 

 

 

 

어천마을에서 돌아본 웅석봉

 

 

 

 

 

 

 

 

꼭 5시간 만에 다시 돌아온 어천마을주차장,

궂은 날이 더 많은 요즘 오랜만에 해맑은 날씨 속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눈으로 실컷 눈구경을 하면서,

어천마을을 축으로 한 웅석봉 원점산행을 완성한,

즐거운 마음과 함께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