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철쭉은 지고 없어도 모자람이 없었네 자굴산과 한우산(2015.5.17, 일요일)

큰집사람 2015. 5. 17. 21:24

 




 

쇠목재,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와 가례면 갑을리를 잇는 지방도 1013호선이 지나며

자굴산부터 먼저 갔다 오고 나서 차를 몰고 한우정주차장으로 가,

한우산으로 올라 찰비계곡을 따라 궁류면 평촌리 일붕사로 내려가기로  

 

 

 

 

 

 

 

 

 

 

토끼풀

 


돌아본 쇠목재

 


팔각정 자굴산 둘레길 이정표

 


 쇠목정

 

 

 

 

 

쇠목정에서 바라본 자굴산

 


자굴산 둘레길이 좌우로 지나는 둠배기먼당,

자굴산 정상부터 오르기로 하고 

 

가례면 갑을리 일대

 


황매산과 한우산

 


서두르지 않은 채 35분 남짓 만에 올라선 자굴산 정상,

언제 왔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니,

근교산을 이래도 되는 걸까?

지리산에 흠뻑 빠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는지?

자굴산만 그러는 것도 아니니

 

아직도(?) 사랑하는 옆지기,

1982년 12월 9일부터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사이라나?

똑같은 사람과 너무 오래 산 건 아닌지?

 

 

 

 

  

 

 

자굴산 삼각점(삼가 11)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들어오고

 


한우산과 산성산이 가까이서 손짓이고

 


황매산이 어슴푸레 보이고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을 한꺼번에

 


와룡산과 진주 시내가 어렴풋이 들어오고

 


자굴산 중봉 뒤엔 여항산을 비롯한 낙남정맥 산줄기이고

 


 

 

 

 

 

 

 

 

 

자굴산을 뒤로하고

 


칠곡면 내조리엔 의령자굴산골프장 조성공사가 한창이고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금지샘,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기도 하면서

 

 

 

 

 

 

 

 

 

 

 

 

 

자굴산 둘레길이 지나는 절터샘,

금지샘과 바람덤 갈림길이기도 하고

 

 

 

 

절터샘,

물줄기가 예전과 같지 않고 시들한데,

샘물 또한 그 세월을 비켜가진 못하는 걸까?

 

 

 

 

 

 

 

자굴티재와 자굴산 정상을 잇는 진양기맥 길과,

쇠목재와 절터샘을 잇는 자굴산 둘레길이 엇갈리는 사거리,

자굴산 둘레길을 거쳐 내려갈 쇠목재는 2.5km를 가리키고

 

 

 

 

너덜지대 위엔 큼지막한 바위들이 버티고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자굴산과 마주보는 한우산,

안달이 나는지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들지만,

무슨 일이든 다 때라는 게 있는 걸?

 

 

 

 

또다시 만난 둠배기먼당,

이제 진양기맥 산줄기를 따라 쇠목재로 내려가고

 

다시 돌아온 쇠목재,

이제 싼타모를 몰고서 한우정주차장으로 올라가고

 

 

 

 

 

 

한우산 정상 바로 아래인 한우정주차장,

차를 세우고선 한우산으로

 

 

 

 

진양기맥에서 우봉지맥이 나뉘는 한우산 동봉과 한우정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은 나아진 게 없어 보이고

 


 

 

 

자굴산이 잘 가라며 손을 흔들고

 


와룡산과 진주 시내도 희미하긴 마찬가지이고

 


 

 

 

찰비계곡 뒤엔 국사봉 일대가 보이고

 


 

 

 

 

 

 

 

 

 

 

 

 

 

 

 

내려갈 찰비계곡 포장임도

 


쇠목재와 자굴산이 바로 코앞에 보이고

 


한우정

 

 

 

 

한우정주차장에서 바라본 한우산 정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