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에서 천왕봉 올라 장터목대피소와 세석대피소 거쳐 거림으로
* 날 짜 : 2014년 12월 26일(금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중산리 - 칼바위 - 로타리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거림
* 산행거리 : 18.4km
* 산행시간 : 7시간 11분(운행시간 6시간 04분 + 휴식시간 1시간 07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9:35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09:53 - 09:56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9:59 - 10:04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10:13 지리 05 - 01지점(741m)
10:15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대피소 4.6km·법계사 2.7km)
10:24 지리 05 - 02지점(829m)
10:26 - 10:30 칼바위(830m)
10:33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0:43 지리 05 - 03지점(10:43, 960m)
11:00 지리 05 - 04지점(1129m)
11:05 망바위(1177m, 법계사 1.0km·천왕봉 3.0km·중산리 2.4km)
11:15 지리 05 - 05지점(1265m)
11:20 문창대 우량국
11:23 문창대샘
11:29 지리 05 - 06지점(1359m)
11:30 - 11:33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11:36 로타리대피소(1335m, 천왕봉 2.1km·중산리 3.3km·칼바위 2.0km·순두류 2.7km)
11:38 법계사(천왕봉 2.0km · 중산리 3.4km)
11:43 지리 05 - 07지점(1456m)
11:48 - 11:51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12:03 사자바위(지리 05 - 08지점, 1531m)
12:17 - 12:25 개천문(개선문, 천왕봉 0.8km·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2:27 지리 05 - 09지점(1711m)
12:30 선바위(천왕봉 0.6km·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2:38 천왕샘고개
12:40 - 12:44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2:48 지리 05 - 10지점(1859m)
12:57 - 13:08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로타리 2.1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3:11 지리 01 - 52지점(1915m)
13:17 통천문(지리 01 - 51지점, 1814m, 장터목대피소 1.2km·천왕봉 0.5km)
13:25 호구당터 안부(장터목대피소 1.0km·천왕봉 0.7km)
13:29 지리 01 - 50지점(1756m)
13:32 - 13:35 제석봉(1808m, 장터목대피소 0.6km·천왕봉 1.1km)
13:40 지리 01 - 49지점(1708m)
13:43 - 13:48 장터목대피소(1653m, 세석대피소 3.4km·제석봉 0.6km·천왕봉 1.7km)
13:52 지리 01 - 48지점(1668m)
13:59 - 14:02 연하봉능선 분기봉(세석대피소 3.0km·장터목대피소 0.4km·천왕봉 2.1km)
14:05 - 14:08 연하봉(1721m, 세석대피소 2.6km·장터목대피소 0.8km·천왕봉 2.3km)
지리 01 - 47지점(1710m)
14:16 - 14:19 화장봉(꽁초바위, 1694m)
14:22 지리 01 - 46지점(1670m)
14:32 - 14:35 지리 01 - 45지점(1689m)
14:44 지리 01 - 44지점(1629m)
14:53 - 14:56 촛대봉(1703m, 세석대피소 0.7km·장터목대피소 2.7km·천왕봉 4.4km)
14:58 지리 01 - 43지점(1703m)
15:05 세석갈림길(1557m, 거림 6.0km·장터목대피소 3.4km·천왕봉 5.1km)
지리 01 - 42지점(1570m)
15:07 - 15:10 세석대피소(1545m)
15:15 지리 02 - 18지점(1542m)
15:19 지리 02 - 17지점 삼거리(1518m, 청학동 9.5km·세석 0.5km·의신 8.6km·거림 5.5km)
15:24 지리 03 - 10지점(1457m)
15:28 세석교(거림 4.7km·세석대피소 1.3km)
15:31 지리 03 - 09지점(1386m)
15:34 청학연못 갈림길
15:41 지리 03 - 08지점(1281m)
15:42 샘터(거림 3.9km·세석대피소 2.1km)
15:50 지리 03 - 07지점(1150m)
15:53 북해도교(거림 2.8km·세석대피소 3.2km)
15:55 거림골 최고의 폭포
15:56 지리 03 - 06지점(1045m)
15:57 천팔교(1008m)
16:04 지리 03 - 05지점(975m)
16:11 지리 03 - 04지점(894m)
16:16 자빠진골 들머리
16:18 지리 03 - 03지점(822m)
16:26 지리 03 - 02지점(765m)
16:33 지리 03 - 01지점(711m)
16:37 거림공원지킴터(650m, 세석대피소 5.8km·거림버스정류소 0.4km)
16:41 거림공원지킴터 - 길상선사 갈림길(세석대피소 6.0km·거림버스정류소 0.2km)
16:46 거림마을버스정류소(두지바구산장, 거림공원지킴터 0.4km)
패자 부활전이라고 할까?
아니면 복수혈전(復讐血戰)이라고나 할까?
중산리 대형주차장에다 차를 세우고선 천왕봉으로 오르기로 하는데,
청학동에서 세석대피소와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으로 올라,
로타리대피소와 칼바위를 지나 중산리로 내려가려던 어제,
남부능선에서 눈이라는 뜻밖의 복병에게 그만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세석대피소에서 거림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지만,
자고 나자 천왕봉이 눈앞에 아른거려 좀이 쑤셔 견딜 수가 없는 걸 어쩌랴?
이럴 줄 어찌 알았을까?
마침맞게 때맞추어 연가까지 냈으니,
대구로 출근하는 대신 지리산으로 가면 되는 게 아닌가?
중산리에서 천왕봉과 세석대피소까지,
아쉽게도 어제 못 다 걸은 그 길,
하루가 지난 오늘에야 비로소 밟게 되는 것이다.
세석대피소에선 어제처럼 거림으로 내려가면 되고(09:35)
중산리로 가는 덕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중산리 대형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왕봉
지리산국립공원구역으로 들어서고(09:42)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와 맞닿은 중산리 소형주차장,
눈요기와 더불어 잠깐 볼일을 보고(09:53 - 09:56)
중산리 소형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왕봉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실질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법계교,
천왕봉을 바라보고선 우천 선생께 입산신고를 하고(09:59 - 10:04)
그냥 갈 수 없잖아,
제석봉과 천왕봉을 눈에다 담고
언제라도 그러하듯이 지리산 산신령 우천 허만수 선생께 입산신고를 하는데,
여기가 아닌 거림마을로 내려가기에 하산신고를 할 수 없지만,
지리산 산신령이 그것 정도야 훤히 꿰뚫고 있지 않을는지?
지리 05 - 01지점(10:13, 741m)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
중산리에선 처음이자 마지막 이정표 노릇을 하고(10:15)
지리 05 - 02지점(10:24, 829m)
칼바위,
눈요기를 하고선 아이젠을 차고(10:26 - 10:30, 830m)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장터목대피소가 아닌 로타리대피소로 오르고(10:33, 850m)
지리 05 - 03지점(10:43, 960m)
지리 05 - 04지점(11:00, 1129m)
망바위(11:05)
지리 05 - 05지점(11:15, 1265m)
문창대 우량국에서 바라본 문창대
문창대 우량국(11:20)
문창대샘,
졸졸 나오던 물이 말랐고(11:23)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난 바위,
이 정도면 그런대로 봐줄 만하지 않을까?(11:25)
눈요깃거리는 되고(11:27)
지리 05 - 06지점(11:29, 1359m)
세존봉능선 갈림길이기도 한 로타리대피소 헬기장,
이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고(11:30 - 11:33)
저 멀린 하동 금오산과 남해 망운산이고
청학동 삼신봉 일대
시루봉, 촛대봉, 삼신봉
촛대봉, 삼신봉, 일출봉
법계사 뒤로 보이는 천왕봉
써리봉능선
기묘한 바위가 눈길을 사로잡고(11:34)
로타리대피소,
별스레 볼일도 없기에 그냥 지나치고(11:36)
이랬던 것이 뒤에 새로이 고쳤고
(천왕봉 2.1km · 중산리 3.3km · 칼바위 2.0km · 순두류 2.7km · 중산리 5.9km)
로타리대피소 샘터,
반달가슴곰과 같이 기나긴 겨울잠에 들어간 지 오래이고
법계사,
천왕봉 2.0km · 중산리 3.4km이고(11:38)
지리 05 - 07지점(11:43, 1456m)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잠깐 머물며 눈요기를 하고(11:48 - 11:51)
문창대 뒤는 구곡산이요,
그 뒤 저 멀리엔 사천 와룡산이 아스라히 들어오고
뾰족한 주산과 금오산
삼신봉 일대
시루봉능선과 일출봉능선
덕산과 달뜨기능선으로 이어지는 지리태극 산줄기
지리 05 - 08지점 바로 아래 사자바위,
눈이나 비를 피하기에 좋은 곳이요,
간식이나 점심을 먹으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고
지리 05 - 08지점,
산줄기를 따르는 법계사로의 갈림길이고(12:03, 1531m)
개천문,
과일을 먹으면서 떨어진 힘을 다시 채우고(12:17 - 12:25)
개선문에서 개천문이라 하더니,
다시 개선문으로?
위에서 본 개천문
지리 05 - 09지점(12:27, 1711m)
선바위(12:30)
선바위 이정표,
이제 천왕봉은 0.6km를 가리키고
천왕샘고개 오름길에서,
시루봉, 촛대봉, 일출봉, 연하봉 뒤 저 멀리엔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이고
연하봉과 제석봉 뒤엔 노고단과 반야봉이고
삼신봉 뒤에선 광양 백운산이 이어받고
천왕샘고개,
멀지 않은 천왕봉이 어서 오란 손짓이고(12:38)
천왕샘고개에서 바라본 천왕봉
남강 지류인 덕천강의 발원지라는 천왕샘,
아직은 얼지 않았기에 목을 축이고(12:40 - 12:44)
천왕샘 이정표,
이제 천왕봉은 0.3km를 가리키는데,
깔딱고개라고 일컫는 가풀막을 한바탕 치올라야 하고
돌아본 천왕샘
구곡산 뒤 저 멀리엔 와룡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지리 05 - 10지점(12:48, 1859m)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깔딱고개,
저길 올라서야 비로소 지리산 천왕봉이지만,
언제 내가 오르막을 겁을 내던가?
환갑이 다된 나인데 예전만큼이야 되겠냐마는,
아직은 그런대로 쓸 만하지 않을까?
아니 몸이 아닌 마음만 그럴까?
마침내 상봉이라고도 부르는 지리산 천왕봉으로 올라서자,
어찌나 따뜻한지 장갑을 벗어도 손이 시리지 않고,
그 유명한 백무동의 칼바람조차 잠을 자는지 잔잔하기만 하니,
이건 뭐 우리집 안방이랑 별스레 다를 것도 없는데,
한겨울 천왕봉에 이런 날이 과연 며칠이나 있을는지?
게다가 먼 데까지 막힘없이 속속들이 보이니,
이거야 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12:57 - 13:08)
하봉과 중봉
바래봉과 삼봉산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5년 만에야 다시 천왕봉엘 올랐다는,
김해에서 왔다는 젊은 산꾼이 흔적을 남기고
중산리 쪽이고
천왕 동봉 위엔 웅석봉이고
반야봉과 만복대
지리 주릉 뒤엔 왕시루봉이고
삼신봉 뒤엔 백운산이고
天
잘 있거라 천왕이여,
내가 떠난 천왕봉은 까마귀가 그 자릴 메우고
지리 01 - 52지점,
칠선계곡 갈림길이고(13:11, 1915m)
통천문에서 바라본 제석봉과 그 뒤 반야봉
통천문(通天門),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던가?(13:17)
통천문 바로 아래인 지리 01 - 51지점(1814m)
돌아본 통천문
제석봉 아래 호구당터 안부,
작은통신골로의 갈림길이 있고(13:25)
호구당터 안부 이정표,
이제 장터목대피소는 1.0km를 가리키고
호구당터에서 바라본 제석봉
우람한 바위(13:27)
지리 01 - 50지점(13:29, 1756m)
제석봉 이정표,
이제 장터목대피소는 0.6km를 가리키고(13:32 - 13:35)
제석봉 전망대
제석봉 전망대에서 돌아본 중봉과 천왕봉
칼바위골 뒤엔 구곡산과 주산이요,
그 뒤 저 멀리는 와룡산과 금오산이고
반야봉과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 주릉과 만복대
지리 01 - 49지점(13:40, 1708m)
장터목대피소,
입요기가 아닌 눈요기만 하면서 잠깐 머물고(13:43 - 13:48)
장터목대피소 이정표,
이제 세석대피소는 3.4km를 가리키고
지리 01 - 48지점(13:52, 1668m)
연하봉능선 분기봉(13:59 - 14:02)
돌아본 제석봉과 천왕봉
일출봉
촛대봉, 삼신봉, 연하봉
연하봉능선 분기봉에선 연하봉이 바로 코앞이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연하봉,
연하선경(煙霞仙境)이란 말이 괜히 나왔을까?(14:05 - 14:08)
나무 위로 살짝 보이는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
연하봉은 지리 01 - 47지점(1710m)이기도 하고
연하봉 이정표,
세석대피소는 이제 2.6km를 가리키고
연하봉에서 바라본 일출봉
도장골이 눈 아래 보이고
촛대봉, 삼신봉이 그다지 멀지 아니하고
돌아본 연하봉
촛대봉, 삼신봉, 화장봉
화장봉이 바로 코앞이고
삼신봉과 화장봉
도장골 뒤 저 멀리엔 와룡산, 금오산, 망운산이고
화장봉 오름길에서 돌아본 연하봉
삼봉산과 법화산
꽁초바위라고도 부르는 화장봉(14:16 - 14:19)
연하봉 뒤엔 천왕봉이 보이고
가야 할 삼신봉과 촛대봉
화장봉을 뒤로 하고
지리 01 - 46지점 이정표
지리 01 - 46지점(14:22, 1670m)
꼿꼿이 서 있는 자그마한 바위가 눈길을 끌기도(14:24)
삼신봉 아래 철계단(14:31)
삼신봉 아래 철계단에서 돌아본 연하 남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
노고단과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 주릉
삼신봉 바로 아래인 지리 01 - 45지점,
등산로에서 살짝 비킨 삼신봉을 오르내리는 곳이지만,
삼신봉은 오르지 않은 채 부근을 둘러보면서 눈요기만 하고(14:32 - 14:35)
촛대봉이 바로 코앞에서 어서 오라 하고
영신봉 뒤에선 노고단과 반야봉이 이어받고
시루봉 뒤론 삼신봉 일대가 들어오고
와룡산, 금오산, 망운산이 구름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내는 삼신봉,
딱 한 번 올랐을 뿐이고
이제 세석대피소는 1.4km를 가리키고(14:41)
지리 01 - 44지점(14:44, 1629m)
뾰쪽한 촛대처럼 생겼다는 촛대봉,
요 부근에선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봉우리로,
누가 뭐래도 천왕봉과 반야봉 사이에선 최고가 아닐는지?
버스시간이 빠듯하여 오래 머물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고(14:53 - 14:56)
촛대봉 정상부
지리 01 - 43지점(14:58, 1703m)
노고단과 반야봉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세석 갈림길 사거리,
지리 주릉에서 거림과 백무동으로 나뉘는 곳이고(15:05)
세석 갈림길은 지리 01 - 42지점(1570m)이기도 한데,
이정표에는 1557m라고 되어 있으니,
과연 어느 게 맞을까?
생각하기에 따라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로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만 하루가 지나자마자 다시 찾은 세석대피소,
어제는 올라왔지만 오늘은 내려온 셈인데,
볼일도 없거니와 버스시간이 빠듯하여 서둘러 거림으로 내려가고(15:07 - 15:10)
촛대봉이 빠끔히 고갤 내밀고
어제처럼 세석대피소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지리 02 - 18지점(15:15, 1542m)
지리 02 - 17지점 삼거리,
음양수 쪽으로 이어지는 눈길을 보자,
어제의 악몽이 되살아는 듯하지만,
오늘도 어제처럼 거림으로 내려가는 것을(15:19, 1518m)
지리 03 - 10지점(15:24, 1457m)
세석교(15:28)
세석교 이정표
지리 03 - 09지점,
바로 옆엔 '남해 삼천포를 찾아 보세요'란 안내판이 서 있고(15:31, 1386m)
사천 와룡산은 보이는 둥 마는 둥이고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 산줄기,
어제 저길 걸으면 그 얼마나 생고생을 했던가?
세석골로 흘러드는 지계곡에 걸친 나무다리,
청학연못 갈림길이기도 하고(15:34)
지리 03 - 08지점(15:41, 1281m)
샘터,
눈에 덮여 제 구실도 하지 못하고(15:42)
샘터 이정표
어제랑 별스레 다를 것도 없고
지리 03 - 07지점(15:50, 1150m)
북해도교,
이제 거림은 3.2km를 가리키고(15:53)
거림골 최고의 폭포,
어제와 마찬가지로 위에서만 보고선 그냥 지나치고(15:55)
지리 03 - 06지점(15:56, 1045m)
천팔교,
해발고도가 1008m라서 붙은 이름이라나?(15:57, 1008m)
지리 03 - 05지점(16:04, 975m)
이제 거림은 2.4km를 가리키는데,
이대로만 내려간다면 버스를 타는 덴 문제가 없을 것 같고(16:05)
지리 03 - 04지점(16:11, 894m)
지리 04 - 04지점 부근의 거림골엔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자빠진골 들머리,
가지 말라 하고(16:16)
지리 03 - 03지점(16:18, 822m)
거림골 이정표,
이제 거림은 1.3km를 가리키고(16:21)
지리 03 - 02지점(16:26, 765m)
지리 03 - 01지점,
이제 거의 끝나가는 셈이고(16:33, 711m)
촛대봉능선(시루봉능선) 갈림길인 거림골 지킴이 소나무,
이제 거림공원지킴터가 코앞에 내려다보이고
거림공원지킴터로 내려서면서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는데,
거림버스정류소인 두지바구산장까진 400m 남짓 된다니까,
그다지 서둘지 않아도 버스시간에는 맞출 수 있지 않을는지?(16:37)
도장골 너머로 보이는 길상선사
도장골에 걸친 다리,
바로 아래에서 도장골과 거림골이 만나 내대천을 이루고(16:40)
도장골
거림공원지킴터 - 길상선사 갈림길,
세석대피소 6.0km라 하는 걸로 봐선,
이정표에서의 거림은 여길 가리키는 게 아닐는지?(16:41)
갓걸이골이 보이기도
거림마을 상가지구
사모교
거림마을버스정류소이기도 한 두지바구산장에 이르자,
아직도 버스시간은 무려(?) 9분씩이나 여유가 있질 않은가?
청학동에서 거림과 중산리를 경유하여 진주로 가는 버스는 16시 55분에 있으니,
오늘따라 좀은 늦은 버스를 기다리다 몸을 싣는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46)
다시 돌아온 중산리 대형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