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상법마을에서 감암산 - 누룩덤 - 돛대바위 - 모산재 - 베틀봉 - 천황재 잇고 제자리로

큰집사람 2014. 8. 30. 20:57

* 날    짜 : 2014년 8월 30일(토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또는 많음  

* 산 행 지 : 상법마을 - 감암산 - 828고지 - 누룩덤 - 대기마을 -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 - 

             초소전망대 - 베틀봉 - 초소전망대 - 천황재 - 상법마을  

* 산행시간 : 6시간 37분(운행시간 4시간 46분 + 휴식시간 1시간 51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0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상법마을

10:38          천황재 - 매서정계곡 갈림길

10:43          토궁산장

10:47 - 10:50  조립식 건물 위 삼거리

10:58          聖智洞天(성지동천)

11:04 - 11:17  서당터(매서정산제단)

11:33 - 11:36  매서정계곡 안부 삼거리

11:42 - 12:00  감암산(834m)

12:04          매서정계곡 안부 삼거리

12:08 - 12:13  828m봉 - 감암산 사이 봉우리

12:16 - 12:20  828m봉

12:30 - 12:35  칠성바위

12:44 - 12:47  누룩덤

12:58 - 13:02  거북바위 위 전망대

13:04 - 13:07  거북바위(매바위)

13:18 - 13:21  목교 삼거리

13:27          묵방사 갈림길

13:33 - 13:36  대기마을회관(만수정)

13:50 - 13:53  모산재 입구

14:00 - 14:03  돛대바위 들머리

14:38 - 14:50  돛대바위

14:54 - 14:57  무지개터

15:02 - 15:06  모산재(잣골덤, 767m)

15:13          119 모산재 7지점(안부 사거리)

15:34          828m봉

15:36          황매평전주차장 갈림길

15:40          합천군 황매산철쭉제단

15:48          초소전망대

15:51 - 15:54  베틀봉(946.3m)

15:57 - 16:07  초소전망대

16:17 - 16:20  배내기봉(885m)

16:24          윗 전망대

16:27          아랫 전망대(병풍바위, 비단덤)

16:36 - 16:39  천황재

16:59          천황재 - 매서정계곡 갈림길

17:07          상법마을 




 

 * 이교약수터 - 손항저수지 3.2km

            손항저수지 - 상법마을 삼거리 5.1km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상법마을 삼거리 위 국도 59호선가,

매서정계곡을 따라 감암산으로 올라 황매산 언저리 부위를 둘러보고,

천황재에서 내려서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에 나서는데,

그동안 황매산 일대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상법마을에서 매서정계곡과 천황재를 오르내리는 건 처음이요,

두 곳 다 그다지 찾는 이들이 많은 편이 아닌데다,

올해 8월 들어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꽤나 수풀이 무성할 텐데,

 길이나 제대로 찾아갈 수는 있을는지?(10:30)  


 


 

감암산 부근 산줄기


 

국도 59호선이 지나는 드뭇재와 635.7m봉,

드뭇재는 차황면 신기리와 상법리를 잇는 고개이고

 

드뭇재와 황매산 사이의 국사봉(774m)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5분 남짓 오르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길이 없으므로 오른쪽으로 가라 하고(10:35)

 

 


 

 


 

칡꽃

 


베틀봉과 천황재 사이의 지능선

 


 

 


삼거리,

 바로 가는 건 천황재로 이어지고,

매서정계곡과 감암산은 토궁산장을 가리키는 오른쪽으로(10:38)  


 

 


토궁산장이 보이고  

 


효렴봉(651.3m)과 상법마을

 


드뭇재와 635.7m봉

 


635.7m봉과 국사봉


 

토궁산장(10:43)

 


 

 


 

 


토궁산장에서 2분 가까이 갔을까,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좌우로 나뉘는데,

오른쪽으로 오르는 게 아닌 조립식 건물이 있는 왼쪽으로(10:45) 

 

오미자

 


 


 

 

 


 

 

 

 

 


조립식 건물 위 삼거리,

콘크리트 포장포로 아닌 이정표가 가리키는 쪽으로(10:47 - 10:50)

 

 

 

 

 

 


 


 

조립식 건물 위 삼거리에서 5분 남짓 갔을까,

그다지 크지 않은 매서정계곡을 처음으로 건너,

오른쪽으로 가까이 두고 가고(10:55) 

 

등산로 옆 바위,

聖智洞天(성지동천)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고(10:58)

 

 

 


두 번째로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두고 가자,

 얼마 안 가 점점 멀어지는가 싶더니 또 다른 계곡이 오른쪽에서 나타나고(11:01)

 

 


 

서당터,

매서정산제단이 자리 잡고 있고(11:04 - 11:17)

 

 

 


매서서당 김극영

 


 

 


매서정산제단

 


 


 

 


 

 

 


 

 


 

 


 

 

 

바위 위에선,

상법마을과 675.7m봉 아랜 드뭇재가 보이기도 하고

 

서당터라 그런지 샘도 있고

 


서당터를 뒤로하고 감암산으로

 


아까 오른쪽에서 나타난 계곡을 건너는데,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건너는 계곡이고(11:25)

 

 

 


부근에 마사토가 훤히 드러난 매서정계곡 안부 삼거리,

황매산과 부암산을 잇는 황매산 종주 등산로가 지나며,

828m봉과 감암산 사이지만 감암산에 가까운 곳이고(11:33 - 11:36)   

 

 

 


 

 


 


 

 

 


왕산과 필봉산이 보이고

 


828m봉과 감암산 사이의 봉우리가 바로 코앞인데,

감암산을 갔다가 이따 가야 할 곳이고

 

국사봉과 드뭇재가 보이고  

 


감암산,

어디로 해서 천황재에서 상법마을로 내려갈까?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다 어렵사리 마음을 정하는데,


 828m봉에서 천황재가 아닌 누룩덤을 거쳐 대기마을로 내려가,

돛대바위와 모산재로 올라 베틀봉에서 천황재로 내려서는,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해보기로 하는데,

 곰곰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되는 건 결코 아니며,

그다지 시간이 빠뜻할 것 같지도 않을 것  같고(11:42 - 12:00) 

 

베틀봉 뒤엔 황매산 정상 황매봉과 중봉이 보이고

 


상법리와 법평리 뒤로 보이는 국사봉  

 


 

 


왕산과 필봉산

 


수리봉과 부암산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는 짐작만 할 뿐이고

 


감암산을 뒤로하고선 되돌아서고

 


매서정계곡 안부 삼거리(12:04)

 


 

 


828m봉과 감암산 사이의 봉우리에서 또다시 눈요기를 하는데,

돌아보자 좀 멀린 수리봉과 부암산이요,

감암산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기만 하고(12:08 - 12:13) 

 

 


 

 


 

둔철산과 정수산이 나란히 보이는 가운데,

저 멀리선 웅석봉이 들어오는가 하면,

감암산은 글자 그대로 바로 코앞이고

 

둔철산과 정수산,

그 뒤엔 웅석봉 산줄기가 이어받고  

 

누룩덤 뒤엔 가회저수지라고도 부르는 대기저수지가 보이고

 


828m봉 삼거리,

천황재 - 누룩덤 - 감암산의 분기점 노릇을 하는 곳으로,

천황재를 거쳐 모산재 또는 베틀봉과 황매산은 왼쪽이요,

누룩덤과 대기마을을 거치는 모산재는 오른쪽으로 내려서고(12:16 - 12:20)

 

 


 

 


 

 

 



 

 

감암산과 부암산은 0.5km와 3.0km요,

내려가야 할 대기마을은 2.6km이고,

베틀봉 부근의 초소전망대는 1.9km를 가리키고

 

떨어져나간 것으로 보이는 이정표가 서 있는 전망대,

주변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기도 하면서(12:26) 

 

모산재 뒤로 허굴산이 살짝 보이고

 


이따 지나갈 베틀봉 부근 산줄기 뒤엔,

황매산이 자리 잡고 있고

 

대기저수지와 누룸덤 뒤엔,

진양기맥이 지나는 자굴산과 한우산이 저 멀리 보이고

 

원추리

 


조망이 활짝 열리는 칠성바위,

또다시 눈요기와 더불어 그 모습을 담고(12:30 - 12:35)

 

 

 


 

 


꼭대기만 내미는 수리덤

 


 

 


 

 


 

 


칠성바위 아래인 119 감암산 합천 3지점,

저 바위 봉우리를 넘어야 누룩덤으로 이어지고

 

떨어진 이정표가 있는 전망대와 828m봉

 


 


 

 

 


 119 감암산 합천 3지점(12:36)

 


 

 


 

 


 

 


 119 감암산 합천 3지점을 넘어서자 누룩덤이 보이고

 


 

 


 


 

누룩덤,

누룩을 쌓은 듯 큰 바위가 여럿 포개져 있다고 하여 누룩덤이라는데,

누룩덤 정상부로 가더라도 꼭대기로는 오를 수가 없으며,

아주 위험해서 등산로가 아니라며 차단해 놨는데,

예전에 몇 번 갔기에 굳이 갈 것도 없어 돌아가기로 하고(12:44 - 12:47) 

 

누룩덤으로 이어지는 길,

이왕이면 좀 더 굵은 밧줄을 걸었더라면

 

 

 


 


 

 


 

 


 

누룩덤 정상부를 돌아가자마자,

비스듬한 바위지대가 길게 이어지고

 

 

 


 


 

 


 

 


 

 119 감암산 합천 2지점 이정표(12:55)

 


 


 

 

 


 


 

거북바위 위 전망대,

사실상의 마지막 전망대이고(12:58 - 13:02) 

 

묵방사가 바로 눈 아래이고

 


대기저수지와 대기마을

 


멀리 자굴산과 한우이 보이고

 


 

 


전망대를 뒤로하고

  

 

거북바위,

거북바위란 안내문이 있긴 하지만,

예전엔 매바위라 했는데?

끄트머리가 얼핏 거북 머리를 닮긴 했지만,

차라리 매바위가 더 비슷하지 않을까?(13:04 - 13:07)

 

거북바위와 그 위 전망대를 한꺼번에

 


119 감암산 합천 1지점(13:11)

 


 


 

목교,

나무다리를 건너자마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천황재와 철쭉 군락지로 오르는 것이요,

대기마을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고(13:18 - 13:21)

 

 


 

 

 


대기마을은 0.9km라 하고

 


 


 

 


 

묵방사 갈림길,

이제 대기마을은 0.4km를 가리키고(13:27) 

 

뭣일까???

 


2012년 3월 25일엔 이랬는데,

세월이 뭔지? 



 

 


도라지

 


봉숭아

 


만수정(萬壽亭)과 대기마을회관,

누룩덤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이 되는 셈이며,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황매산로)을 따라 모산재 입구로 올라가고(13:33 - 13:36) 

 

 

 


 

 


대기저수지

 


모산재 소형주차장을 지나 다다른 모산재 입구,

군도 60호선(황매산로)에서 벗어나 영암사지로 들어서고(13:50 - 13:53)

 

 

 


 


 

 

 


 

 


인동초

 


 

 


돛대바위 들머리,

영암사지와 순결바위를 거쳐 모산재로 가지 않고,

돛대바위와 무지개터를 거쳐 모산재로 가기로 하고(14:00 - 14:03)

 

 


 

 

 


 



 

 


 


 

목이 컬컬하여 막걸리라도 한잔하려고 했지만,

   문이 닫혀 있고 아무도 보이지도 않아 좀은 아쉽기도 하고

 

(14:09)



 

허굴산이 보이고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난 석문,

예전에 몇 번 오르내렸던 것 같은데?(14:20)

 

 


 

 

 


(14:23)

 


(14:23)

 


(14:25)

 


119 모산재 1지점,

돛대바위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시작되고(14:35)

 

 


 

 

 


 

 


 

 


돛대바위,

모산재 일대를 도는 황매산 기적길에선 최고의 명물이 아닐까?(14:38 - 14:50)

 

돛대바위,

황매산 자락의 하나로 억센 사내의 힘줄 같은 암봉으로 이뤄진 산이다.

풍수학자들은 시야와 생기의 흐름이 동쪽 방향으로 행하고,

동쪽에 기가 솟구치는 형상의 자연석이 소재한 이곳이,

전국 최고의 생기의 장이라고 했다.

이 돛대바위는 오랜 세월에도 변치 않은 웅장함으로,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암사가 눈 아래 보이고

 


 


 

순결바위 뒤엔 법연사가 들어오고

 




 

 


 

 


 

 


 

 


돛대바위를 뒤로하고

 


무지개터 이정표,

영암사지 1.2km·황매산 정상 4.4km·모산재 0.3km를 가리키고(14:54 - 14:57)

 

무지개터,

 묘를 쓰지 못하도록 파헤쳐 놓은 게 아닐까?

 

무지개터,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어 '비룡상천'(飛龍上天)하는 지형으로,

예부터 이곳에 묘를 쓰면 천자(天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반면에,

온나라가 가뭄으로 흉작이 든다 하여,

명당자리일지라도 누구도 묘를 쓰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무지개터는 119 모산재 2지점이기도 하고

 


수리덤과 둔철산이 보이고

 


진양기맥이 지나는 집현산이 보이고

 


(15:00)

 


모산재 이정표,

모산재는 황매산 기적길의 꼭지점이 아닐까?(15:02 - 15:06)

 

 

 


모산재,

높이는 767m로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잣골덤이 맞음)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靈巖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돛대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고

 


모산재에서 보는 황매산 정상부 



황매산성의 흔적

 


황매산성터 이정표,

모산재 0.1km·영암사 1.7km·철쭉군락지 1.4km를 가리키고(15:08)

 

 

 


 

 


 

 


안부 사거리,

왼쪽은 천황재와 대기마을로 이어지는 길이요,

오른쪽은 대형주차장인 덕만주차장으로 이어지며,

철쭉군락지와 베틀봉은 산줄기를 따라 바로 나아가고(15:13)

 

 


 

안부 사거리 이정표,

철쭉군락지 1.3km·모산재 0.4km·덕만주차장 2.2km를 가리키고 

 

어느 누구의 작품일까?

물어보나마나 강명규님의 작품이 틀림없는데,

창원 의창구 소답동에서 성수부동산을 운영하면서,

틈나는 대로 이산 저산 다니면서 죽은 나무에다 장승을 새긴다는데,

2013년 SBS TV의 '세상에 이런 일이 제726회'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나랑은 올해 2월 23일 남해 설흘산에서 내려가면서 만난 적이 있고

 

119 모산재 8지점(15:27)

 


 

 


 

 


황매평전주차장

 


황매평전주차장 갈림길(15:36)

 


돌아본 828m봉

 


천황재 갈림길 이정표,

모산재 1.4km·황매산정상2.4km·철쭉군락지 0.4km를 가리키고(15:37)

 

 

 


 


 

 

 


합천군 황매산철쭉제단(15:40)

 


 


 

 



 

초소전망대,

팔각정 전망대는 몇 년도 버티지 못한 채 사라졌으며,

가까운 베틀봉을 갔다 와서 구경을 하기로 하고(15:48)

 

초소전망대 이정표,

황매산 정상 2.0km·모산재 2.1km를 가리키고

 

초소전망대에서 보는 베틀봉과 황매산

 


초소전망대에서 3분 정도 갔을까,

별다른 특징도 없는 베틀봉으로 올라서는데,

그런대로 조망은 괜찮은 편이고(15:51 - 15:54)

 

 


 

 

 


 


 

 

 


다시 돌아온 초소 전망대,

이곳저곳 돌아가면서 눈요기를 하고(15:57 - 16:07)

 

 

 


 

 


 

 


 


 

 


 

초소 전망대를 뒤로하고선 천황재로 내려가고

 


쳘쭉군락지 부근 이정표,

철쭉군락지 0.2km·모산재 2.3km·828고지 1.6km·감암산 2.1km·초소전망대 0.2km를 가리키고(16:10)

 

철쭉군락지 이정표,

초소전망대 0.4km·828고지 1.5km·감암산 2.0km를 가리키고(16:12)

 

 

 


돌아본 초소전망대

 


 


 

멧돼지 놀이터

 



둥그스름한 바위가 얹혀 있는 배내기봉,

그 모습이 마치 바가지를 엎어 놓은 것 같고(16:17 - 16:20)   


윗전망대,

하늘이 맑은 날은 전방의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오늘은 겨우 그 방향만 짐작할 수 있을 뿐이고(16:24)

 

전덤과 국사봉이 가까이 보이고

  

 

 

 


 

 


 



아랫전망대,

병풍바위(비단덤)라 부르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이어지고(16:27) 











119 감암산 합천 10지점(16:33)



천황재,

바로는 828고지로 이어지고,

왼쪽은 합천군 가회면 대기마을이요, 

가야 할 산청군 차황면 상법마을은 오른쪽이고(16:36 - 16:39)


828고지 0.5km·초소전망대 1.4km·대기마을 3.1km를 가리키고



천황재를 뒤로하고 상법마을로 내려가고



오가는 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라,

꽤 묵은 길이 계곡을 왼쪽으로 두고 이어지다,

서서히 계곡과 멀어지면서 좀은 뚜렷한 길이 이어받는데,

국제신문 표지기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별스런 볼거리도 없고 조망이라곤 열리질 않더니,

투박한 비포장임도로 내려서면서 살짝 눈요기를 시키고(16:55)  

 

 



 



 







삼거리,

전봇대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고(16:58)

 

천황재 - 매서정계곡 갈림길(16:59)

 


국도 59호선가의 평산신씨 묘역,

추석을 맞아 오전에 말끔히 벌초를 했고

 

 



 

 





 




아까 그곳으로 다시 돌아와 원점산행을 마무리하는데,

빼어난 경치가 이어지면서 눈이 호강을 하는 가운데,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마저 꽤나 쏠쏠한 멋진 산행이었으며,

두어 달 동안 집에서 마실 물을 받으러 이교약수터로 가기로,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 돌아가는 길에(17:07)


 

 








 



국도 59호선가의 이교약수터,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 이교마을 입구에 있는,

물맛이 좋기로 소문난 밤머리재약수터와 같은 성분의 약수라고 하는데,

몇 달을 두어도 그 맛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며,

몇 년 전부터 우리집에선 이 물을 받아 마시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