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진주
큰집사람
2014. 1. 24. 09:51
산청 웅석봉 강신등폭포
진짜배기
겨울은 아직 멀었을까?
유난히 추울 거라며
요란하게 떠들어대더니,
이거야 정말 작년 반도 안 되고,
주말에는
단비가 살짝 뿌릴 거라는데,
겨울을 밀어내고
봄을 재촉하는 전령사일까?
갈 때 가더라도 아직은 아니라며,
앙탈을 부리는 동장군의 눈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