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설날
큰집사람
2014. 1. 22. 15:23
신창 웅석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설이 열흘도 안 되는
아흐레 남았는데,
잊어버리지도 않고
해마다 착착 돌아오는 설,
도대체 그 설을 몇 번이나 맞았을까?
더 이상은 헤아리기조차도 버거운데,
날마다도 아니고
어쩌다 오는 것도 아닌,
1년에 딱 하루뿐인 설이요,
까치설날까지 쳐야 이틀밖에 안 되지만,
제발 나이 따윈 이제는 그만,
떡국을 안 먹으면 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