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첫사랑은(2013.1.30)

큰집사람 2013. 2. 13. 17:09

 

산청 덕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이란

늘 새롭고 설레면서도

어딘가 낯선 글자이기도 하지만,

람이 살아가면서

첫이란 글자와

얼마나 만나고 또 헤어지는가?

콤이란 화장품을

처음 만났을 때가

어슴푸레 생각이 나니,

은하고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걸 보고

세상에 뭐 이런 게 다 있나?

난 화장품이라곤 분하고

동동구루무만 있는 줄 알았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