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오뚝이(2013.1.22)

큰집사람 2013. 2. 13. 12:54

 

 

 

 

 

 

 

 

 

 

 

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이 떠돌며

헤매는 처량한 이내 신세,

뚝 떨어지는 눈물을

감추며 삼키려고

애를 쓰고 또 써보지만,

정표 없는 거리에다

갈 곳은커녕

오라는 데도 없으니

이를 어찌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