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갈색 커피향(2013.1.8)
큰집사람
2013. 2. 13. 12:26
지리산 중산리 유암폭포
갈 테면 가라 해놓고
큰소리 뻥뻥 쳐놓고선,
색다른 여자 멋있는 여자 찾아
방방곡곡 헤매고 다녔지만,
커다란 상처만 가슴에 안은 채
너에게로 다시 돌아왔으니,
피할 수 없는 우린
운명이란 생각으로
부디 너그러이 날 받아주고,
향기 나는 사랑 뜨겁도록 하면서
오순도순 알콩달콩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