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지리산 중산리계곡 - 순두류계곡 - 중봉골 피서산행

큰집사람 2012. 8. 5. 22:44

* 날    짜 : 2012년 8월 5일(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중산리 대형주차장 - 중산리계곡 - 순두류계곡 - 마야계곡 - 중산리 대형주차장

* 산행시간 : 8시간 01분(운행시간 4시간 38분 + 휴식시간 3시간 23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6명(순옥엉가, 막내, 진아, 수막새, 적석, 선함)

 

 

 

 

 

 

 

 

중산리 대형주차장에 나의 싼타모 승용차를 세우고

 

6명의 일행이 중산리계곡으로 내려서며 피서산행에 들어가는데,  

지리산 천왕봉의 장엄한 모습이 신비롭기조차 하단 생각이고(08:15)

 

계곡으로 들어서자 얼마 안 가 잔잔한 물웅덩이가 반기고(08:22)

 

멋진 물웅덩이를 갖춘 멋들어진 폭포가 보기 좋고(08:27)

 

 

 

 

 

 

 

말벌들이 곳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08:40 - 08:52)

 

 

 

수막새, 선함, 적석, 막내, 진아

 

 

 

 

 

오른쪽에서 작은 지계곡이 물을 보태고(08:55)

 

오른쪽에서 작은 지계곡이 합류하는 곳의 중산리계곡 본류

 

(08:57)

 

중산리계곡의 괴물(?)

 

몇 가닥 물줄기가 퍼지며 떨어지는 그럴싸한 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08:59 - 09:09) 

 

 

 

 

 

 

 

 

 

 

 

 

 

 물 만난 수막새

 

 

 

 

 

 선함도 뒤질세라

 

유별스레 물을 두려워하는 선함 옆지기

 

 

 

(09:15)

 

(09:15)

 

(09:15)

 

(09:16)

 

(09:23)

 

 

 

 

 

(09:28)

 

 

 

 

 

왼쪽에서 칼바위골이 합류하는 곳의 순두류계곡에 자리 잡은 작은 폭포,

 순두류계곡의 물이 칼바위골보다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이며,

칼바위골과 순두류계곡이 만나는 합수지점 아래쪽을 중산리계곡이라 하고,

여기서부터 광덕사골과 중봉골(마야계곡)의 합수지점까지를 순두류계곡으로 부르는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일 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너무 믿지는 말고(09:33)   

 

낮은 물줄기와 어우러진 긴 물웅덩이(09:46)

 

 

 

큰 바위 둘이 가까이 붙어 있는 곳에서 잠깐 쉬면서 간식도 먹고(10:20 - 10:30)

 

 

 

위엔 작은 폭포요,

아랜 좁은 물웅덩이가 잘도 어우러진 곳에서,

사진도 찍고 물장난을 치면서 재미있게 놀고(10:48 - 11:05)  

 

 

 

 

 

 

 

 

 

 

 

 

 

 

 

 

 

 

 

 

 

 

(11:23)

 

왼쪽에서 꽤 큰 지계곡이 합류하는 바로 위에서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갖가지 나물을 넣어 비빈 비빔밥이고(11:28 - 12:58) 

 

 

 

(13:28)

 

(13:30)

 

(13:40)

 

(13:41)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부근에서 순두류계곡을 건너는 꽤 뚜렷한 길이 나오는데,

환경교육원과 지리산신제단으로 이어지는 길이고(13:55, 왼쪽)    

 

(13:55, 오른쪽) 

 

 

 

 

 

공터에서 순두류계곡을 건너 지리산신제단으로 이어지는 길의 왼쪽, 

작년 8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물줄기가 바뀌면서 깊은 상처가 남았고(14:03)  

 

오른쪽은 물줄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거의 마른 계곡이 되었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길은 온전한 그대로를 간직하고(14:03)  

 

 

 

신선너덜의 돌을 헬기로 운반하여 지리산 등산로를 정비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그렇기로소니 별스레 좋은 모양새는 아니고(14:04 - 14:24) 

 

신선너덜에선 황금능선이 눈에 들어오지만,

천왕봉은 구름이 막아선지 보이질 않아 좀은 아쉽고    

 

 

 

 

 

(14:26)

 

 

 

(14:28)

 

 

 

광덕사골과 중봉골이 만나 순두류계곡를 이루는 광덕사골에 걸친 출렁다리,

환경교육원 - 법계사 -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정규 등산로가 지나는 곳이고(14:31)

 

광덕사골과 중봉골이 만나 순두류계곡을 이루는 합수지점의 중봉골 물줄기(14:31) 

 

(14:36) 

 

 

 

마야계곡을 가로지르는 널따란 너럭바위로 올라서는데,

왼쪽으로 1분이면 순두류아지트 안내문을 지나 정규 등산로로 이어지고,

왼쪽 바로 위에 제단(기도터)이 보이며,

오른쪽으로 몇 분만 오르면 순두류아지트이고(14:38 - 14:55)

 

 

 

 

 

 

 

 

 

 

 

 

 

  

 

 

 

 

 

 

 

 

 

물줄기를 막는 쓸데없는 짓을 하는 등 한동안 머물다,

낮잠을 즐기는 수막새를 홀로 남기고 나머지 다섯은 용추폭포로 떠나고

 

폭포맞이를 하기에 딱이고(15:01 - 15:05)

 

 

 

 

 

 

 

(15:07 - 15:10)

 

 

 

 

 

 

 

 

 

 

 

 

 

 

 

 

 

 

 

 

 

 

 

오른쪽에서 지계곡이 합류하는 바로 위의 작은 폭포와 물웅덩이(15:16)

 

 

 

(15:18)

 

 

 

사단 폭포(15:20 - 15:23)

 

 

 

 

 

 

 

 

 

 

 

마야계곡에서 최고의 위용을 자랑하는 용추폭포,

길에서 많이 떨어져 깊숙이 숨은 까닭에 이름 없는 폭포였는데,

그전엔 마야독녀탕이 자리 잡은 곳을 용추폭포라 했으나,

  언제부턴가 산꾼들 사이에선 새로이 용추폭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물웅덩이는 어찌나 깊고 음침한지 안으로 들어갈 엄두도 나질 않고(15:26 - 15:30)  

 

 

 

 

 

마야계곡을 벗어나면서 왼쪽으로 10m 남짓 올라, 

비지정답지 않게 잘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돌아서고(15:33)

 

10분 남짓 비스듬히 나아가,

천왕 동릉 등산로와 합류하여 내려가고(15:43)   

 

천왕 동릉 등산로와 만나 4분쯤 지났을까,

순두류와 법계사로 이어지는 정규 등산로로 내려서고,(15:47)

1분 남짓 가다 방책(防柵)을 뚫고 또다시 마야계곡으로 들어가는데,

낮잠을 자고 있을 수막새와 함께 조금 이따 이리로 빠져나올 거고(15:48)  

 

마야계곡 너럭바위에서 수막새와 다시 만나, 

간식을 먹고 물막이공사를 보충하기도 하면서 놀다 돌아서고(15:49 - 16:02)

 

 

 

 

 

 

 

다시 정규 등산로로 빠져나가 1분 남짓 내려서자 나무다리가 먼저 나오고(16:04)

 

이어서 광덕사골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지나고(16:05)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에서 환경교육원으로 바뀐 입구 삼거리에 닿는데,(16:16)

법계사 신도버스를 타고 중산리로 내려가고자 전화를 걸자,

방금 출발했다던 버스가 30분도 더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내더니,

그러고서도 환경교육원에서 10분이나 더 머물다 돌아나온다.

기다리는 새 걸어가도 이를 정도의 시간이지만,

어진 백성들은 누구 하나 군말도 하지 않고 버스에 오른다.

소형주차장에서 대형주차장까지 1.5km는 걷기로 하고(17:00)       

 

 

 

순두류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