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음정에서 비린내골로 벽소령으로 올라 광대골로 제자리로

큰집사람 2012. 7. 7. 23:01


* 날      짜  : 2012년 7월 7일(토요일) 

* 날      씨  : 흐리고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음정마을 - 비린내골 - 벽소봉 - 벽소령대피소 - 광대골 - 음정마을  

* 산행시간  : 7시간 15분(운행시간 5시간 15분 + 휴식시간 2시간 00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5명(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8:45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09:24             광대골 + 비린내골 합수지점

09:30 - 09:33  휴식 

09:45 - 09:50  비린내골 정자  

10:23 - 10:33  너럭바위 

10:45             비린내골 좌우골 합수지점

10:55 - 11:00  비린내폭포 

11:23 - 11:30  너럭바위 이끼폭포 

12:00 - 12:55  벽소령작전도로 

13:13 - 13:23  벽소봉 

13:48 - 13:58  벽소령대피소 

14:03             벽소령작전도로

14:28             연하천삼거리

14:31 - 14:36  벽소령작전도로 공터

14:56 - 15:01  광대골 진입 

15:06 - 15:11  휴식 

15:29             산림청 지리산자연휴양림 연립동 

15:40             산림청 지리산자연휴양림 매표소  

15:58             음정마을회관 

16:00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함양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15명의 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이 비린내골로 벽소령으로 올라, 

광대골과 지리산자연휴양림을 거쳐 돌아오는 원점산행에 나서는데,

때를 같이하여 간간이 뿌리던 장맛비가 그치니 어쩐지 좋은 느낌이고(08:45)

 

브라우니펜션

 


물기를 머금은 자귀나무(소쌀밥나무) 

 


 양정교,

비린내골로 가자면 양정교를 지나가는 게 빠르지만,

양정교를 건너지 않고 곧장 광대골으로 내려서고(08:47)

 



 

 

 


 

 



 




 

 


 



 



 

 

 




 

 


 

비리내골과 광대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의 광대골(09:24)







 



 

 


 

 


 

아라

 




 

비린내골 정자,

아까 양정교를 지나갔더라면 여기서 비린내골로 들어서게 되고(09:45 - 09:50)  

 

 

 


처음 비린내골을 찾았을 땐(2010.8.15) 잠수교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번듯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왼쪽에서 지계곡이 합류하고(09:55)

 


 


 

 


 



 

너럭바위,

숨을 고르면서 간식으로 기력도 돋우고(10:23 - 10:33) 




 



 

 

 


사태지역

 


 

 



 


무화과

 




 



 

비린내폭포,

비린내골 최고를 자랑하는 폭포로,

정상규 산행대장이 앞장서서 오르고(10:55 - 11:00)

 

 


 

 

 


 


 

 

 


 

 


 


 

 

 


 

 


위에서 본 비린내폭포

 




 




 




 





비린내골에선 최고를 자랑하는 이끼폭포(11:15)

 


 


 

 

 




 

 


 



 

너럭바위 이끼폭포,

비린내골에선 마지막 폭포라고 할 수 있으며,

 이제부턴 계곡을 벗어나 왼쪽의 가파른 산줄기를 따르는데,

갑자기 폭이 좁아지는 계곡은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 정도는 아니며,

그전엔 억수같이 퍼붓는 비를 맞으면서도 곧바로 계곡을 치올랐고(11:23 - 11:30)

 

 


 

 

 



 


 

 


선함

 


  야생화

 


무화과

 


집 없는 달팽이는 머무는 데가 제집이고

 


세월이란 심술궂은 놈이 나무라고 그냥 둘리가,

짓누르는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나뒹굴어진 고목의 이끼는 흐른 세월을 말하고  

 

 

 

가파른 산줄기를 바위와 나무를 잡으면서 어렵사리 오르자 좌우로 작은 계곡이 갈리는데,

언제 큰비가 오면 두 작은 계곡의  들머리가 하나로 같아질지도 모를 것 같은 느낌이고(11:52)   

 

돌아보면 왼쪽의 작은 계곡

 


돌아보면 오른쪽의 작은 계곡

 


돌아보면 오른쪽 작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고

 


벽소령작전도로,

민생고를 해결하고(12:00 - 12:55) 

 

 

 

 

 


 

 


 

 

 


올라온 곳을 기준으로 거의 맞은편으로 벽소봉으로 오르고   

 


벽소령작전도로에서 희미한 길을 3분 남짓 따르자,

좌우로 갈림길이 나오는 산줄기로 올라서는데,

   왼쪽은 신벽소령(옛 벽소령대피소가 있었던 자리라고 하며,

그 뒤 구벽소령으로 표기한 이정표가 있었기에 구벽소령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 벽소령대피소가 있는 데가 예전부터 벽소령으로 불러온 곳으로,

진짜배기 벽소령이자 구벽소령이고,

거긴 신벽소령 또는 구벽소령대피소)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

오른쪽으로 틀어 산죽을 헤집기도 하면서 한참 더 나아가자,

비로소 벽소봉(1435m)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13:13 - 13:23)   

 



 

 

 


석두거사

 


 조PD

 


벽소봉에서 1분 남짓 떨어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평골

 


 

쉬블링

 


전망대에서부턴 길은 더욱 험해지며,

바위가 가로막은 이 봉우리는 오르질 못하고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고  

 

바위와 잡목 사이로 용케 이어지는 다듬어지지 않은 길을 따라 내려서다, 

물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지리 주릉 등산로로 빠져나가고(13:40)  

 

 


 

(13:42)


 



 



 

벽소령대피소,

잠깐 머무르고(13:48 - 13:58)  


벽소령대피소 이정표

 


벽소령대피소에서 바라본 벽소봉과 덕평봉

 



 


벽소봉

 


 덕평봉

 


벽소령대피소


 

 


 

 


 

벽소령대피소를 뒤로하고

 


벽소령대피소와 벽소령작전도로로 이어지는 길

 


벽소령작전도로 이정표,

신벽소령 아닌 음정으로 내려가고(14:03) 


신벽소령으로 이어지는 작전도로는 입산통제구역이고

 


 

 


질경이 

 


(14:18)

 


(14:19)

 


부자바위골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면서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부자바위골을 따라 내려가면 광대골로 이어진다지만,

우린 좀 더 가다 내려서기로 하고(14:19)

 

 

 


(14:23)

 


연하천삼거리,

지리 주릉을 오가는 이들의 비상탈출로 노릇을 하는 곳이고(14:28) 


연하천대피소로 이어지는 길

 


연하천삼거리에서 3분쯤 내려섰을까,

모퉁이를 도는 곳에 꽤 널찍한 공터가 나오는데,

이쯤에서 그만 광대골로 내려서기로 하고(14:31 - 14:36)  

 

공터에서 고목나무 아래로 들어서자,

산죽과 너덜겅이 이어지는 꽤 심한 내리막길이고 


한동안 실랑이 끝에 광대골로 내려서자,

멋들어진 폭포가 우릴 반기고(14:56 - 15:01)


 

 

 

 


 

석두거사

 


아라

 



 


 

 




 

 


 

 



황도현

 


 


 

 

 







 


 


 



 이 폭포 바로 아래서 계곡을 벗어나 오른쪽 산죽길로 들어서고

 


산죽길로 들어서자마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나오는데,

지리산자연휴양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고(15:28)

   

아니나다를까 1분 만에 지리산자연휴양림 연립동으로 들어서고(15:29)

 


 




지리산자연휴양림 매표소(15:40)

 


 


 

 

 


 

 


창암산과 양정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음정마을회관(15:58)

 


음정마을 삼거리(15:59)

 


 


 

음정마을 삼거리





 





 

형제봉

 


창암산

 


음정마을 삼거리 아래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 공터,

지난밤에 많은 비가 와 계곡산행의 진수를 맛본 멋진 한판이었던 걸로,

언제 가도 좋은 산이요,

그 가운데 으뜸은 단연코 지리산이 아닐까?(16:00) 


100m쯤 내려간 다리 위에서 알탕을 한  곳

 


 

 


 

 


 

 


 

 


하산주는 전어와 함께

 


금계국

 


 

 


 

 


자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