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을 닮은 사람들 남달사 출범 지리산 함박골 이끼폭포에서 뒤풀이까지
* 날 짜 : 2012년 6월 30일(토)
* 날 씨 : 흐리고 한때 비
* 산 행 지 : 뱀사골 와운교 - 탁용소 - 제승대 - 함박골 이끼폭포 - 제승대 - 탁용소 - 와운교
* 산행시간 : 4시간 05분(운행시간 2시간 24분 + 휴식시간 1시간 41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6명(태극을닮은사람들 회원들과)
* 산행일정
09:20 뱀사골 와운교
09:26 탁용소
09:34 금포교
09:52 병풍교
09:56 병풍소
09:58 명선교
10:00 옥류교
10:05 대웅교
10:08 - 10:22 제승대
10:28 재승교
10:33 함박골 쇠다리
10:57 - 12:20 함박골 이끼폭포
12:42 함박골 쇠다리
12:46 재승교
12:54 제승대
12:57 대웅교
13:01 옥류교
13:03 명선교
13:06 병풍소
13:15 - 13:19 탁용소
13:25 와운교
* 2012년 6월 30일(토)!!!
장거리 무박산행의 자존심“태극을닮은사람들”일곱 번째 지부인
남원·전북지부(남달사)의 출범식과 우정산행이 있는 날이다.
새벽녘에 눈을 뜨자 억수같이 퍼붓던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왔다 그쳤다 하면서 애간장을 태우게 한다.
오랜 가뭄을 해갈하는 고마운 단비지만,
큰 행사를 앞두고 있으니 걱정이 아니 될 수 없는 것이다.
거제에서 떠난 사노라면 태달사 회장에게서,
고성공룡나라휴게소를 지난다는 전화가 온다.
거제·서부경남지부(거달사)에선 나와 둘이서 축하사절로 가는 셈인데,
나랑은 쉰여덟 동갑내기이자 백 살 먹는 해 1월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2010년 1월 31일 천왕봉에서 있은 태달사 시산제 때 처음 만나
그런 약속을 했는데, 난 막걸리를 그는 김치와 두부를 준비하여
천왕봉에서 술잔을 기울이기로 한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한 그 약속을 지킬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태달사에선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꽤 유명한 약속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뱀사골 들머리인 반선집단시설지구에 자리 잡은 중앙식당으로 가자,
먼저 온 반가운 얼굴들이 무척이나 우릴 살갑게 맞는다.
그리운산 태달사 고문,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여달사의 지리선녀·허슬러·바람2,
오늘 행사의 주체인 남달사의 산처럼 지부장과 노란비옷 총무,
남달사 출범의 일등공신인 큰골 산행대장을 비롯한 여러 남달사 회원들,
중앙식당 정주환 사장의 차가 세 번이나 오르내린 끝에,
3개 지부 16명의 태달사 회원들이 와운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선 이끼폭포로 나선다.
때맞추어 찔끔거리던 비마저 그치니,
산행은 말할 것도 없고 출범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좋은 느낌이다.
그렇게 우린 또 하나가 된다.
태극을닮은사람들(태달사)이란 이름으로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와운교까지,
오갈 때 모두 중앙식당 정주환 사장의 차로 이동했으니,
와운교에서 이끼폭포를 오간 게 오늘 실제로 걸은 산행거리이고
와운교 이정표
와운교 이정표
16명의 일행들이 함박골 이끼폭포를 다녀오기로 하는데,
거달사에서 둘이요 여달사에서 다섯이니,
나머지 아홉이 오늘 출범하는 남달사 소속이고(09:20)
와운교
와운교 아래 합수지점의 요룡대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가운데 가장 물이 많은 뱀사골답고
탁용소(09:26)
탁용소
금포교(09:34)
금포교 아래 계곡엔 누군가 돌멩이 둘을 멋지게 세웠네요
병풍교 바로 아래 병소
병소
병풍교(09:52)
병풍교에서 병소를 보고
병풍소(09:56)
명선교(09:58)
옥류교(10:00)
제승대(10:08 - 10:22)
위에서 본 제승대
재승교
재승교(10:28)
함박골 쇠다리(10:42)
함박골 이끼폭포(10:57 - 12:20)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2.6.30)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2.6.30)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2.6.30)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1.7.16)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1.7.16)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1.7.16)
꼬부랑글씨 여달사 지부장 작품(2011.7.16)
(자료사진)
노란비옷 남달사 총무
남달사 여전사들이 떼거지로 몰려서
큰골 남달사 산행대장과 옆지기 안골
이끼폭포와 붙어 있는 함박골 작은 폭포
탁용소(13:15 - 13:19)
다시 와운교로 돌아와선 정주환 사장의 차로 중앙식당으로(13:25)
남달사 출범식이 거행된 중앙식당
큰골 남달사 산행대장
사노라면 태달사 회장
대한민국 최초로 지리태극을 왕복한(2005.10.2 - 10.5 어천태극왕복 78시간) 그리운산 태달사 고문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지리태극을 왕복한(2006.5.31 - 6.4 덕산태극왕복 95시간 05분)
수달사 김옥주(서부능선)
큰골 남달사 산행대장, 노란비옷 남달사 총무, 산처럼 남달사 회장
여달사 바람2와 남달사 어울림
다음날 돌아오다 산청 원지 부근에서 잠깐 쉬면서 싱그런 자두를 보고
돌나물
호박꽃
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