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정산악회 단기 4355년 임인년 산청 백마산 시산제
* 날 짜 : 2022년 2월 19일(토요일)
* 날 씨 : 흐림
* 산 행 지 : 백마사 - 백마산(286.3m) - 백마사
* 산행인원 : 9명(황의봉, 송문영, 한윤갑, 박동권, 이영근, 유달수, 정현영, 강동섭, 조광래)
* 축문
유세차
단기 4355년 임인년 정월 열아흐레
진주교정산악회 회원 일동은 천지신명께 삼가 고하나이다.
우리 교정산악회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멀지 않은 이곳 산청 백마산에서
조촐하지만 정성껏 장만한 제수를 차려 놓고 잔을 올리면서
임인년 내내 안전하고 화기애애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축원하오며,
우리 스스로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몸가짐을 신중하게 할 것을 다짐합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우리 교정산악회 회원은 산을 다니면서 산을 배우고 산을 닮도록 노력하고,
산이 품은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겨 함부로 하지 않겠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우리 교정산악회 회원과 그 가족들이 건강한 가운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항상 보살펴 주시옵고,
오늘 우리의 마음을 더욱 결속시키고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굽어살피시고,
부디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상향!
단기 4355년 정월 열아흐레 진주교정산악회 회원 일동
산청군 신안면 중촌갈전로 93-34(신안면 중촌리 658) 백마사,
조계종 삼화불교 소속이라 하고
나자빠진 백마산·월명산 등산로 안내도,
2018년 2월 12일까지만 해도 꼿꼿이 서 있었던 걸로 확인되는데,
꼬락서니로 봐선 천수를 누린 것 같긴 하다만 언제 나자빠진 걸까?
자료사진
백마사 입구에 자리 잡은 수준점,
해발고도 56m라 하고
백마사 연심화(하완이)공덕비<白馬寺 蓮心華(河完伊)功德碑>
절이란 세심(洗心) 수도(修道)의 도량(道場)이며 成佛作祖(성불작조)의 전당(殿堂)입니다.
다생다겁(多生多劫)으로 업해파랑(業海波浪)에 침윤(浸潤)된 자성(自性)을
불지(佛智)로 연마(硏磨)하고 탐진(貪嗔) 번뇌(煩惱)에 오염(汚染)된 심신(心身)을
세척(洗滌) 해탈(解脫)토록 하는 곳이 바로 사찰(寺刹)인 것입니다.
본사(本寺)는 일제강점기 말(1930년대) 창건(創建) 후 그 연대가 유구(悠久)하고
산명수려(山明水麗)하고 기도치성(祈禱致誠)과 수행정진(修行精進)의 적지(適地)이오나
연구세심(年久歲深)토록 중수(重修)의 손이 미치지 못하고 오던 중
본사의 주지보살(住持菩薩) 연심화(속명 : 하완이)께서 일찍이 20세 이전(以前)에 불법(佛法)에 귀의(歸依)하여
돈독(敦篤)한 신앙심(信仰心)으로 인하여 포교(布敎)한 불자(佛子)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며
영통광대(靈通光大)의 원력(願力)으로 1991년 사찰 진입로 개설을 시작으로 요사채 중수(1992년),
대웅전 건립(2004년), 약사전 건립(2008년), 산신 · 칠성각 건립(2012년), 단청불사(2012년) 등
중수의 대원(大願)을 발(發)하고 80여 년의 수행과 덕행을 다하여 온 공덕을 기리며
후대 불자들에게 신앙의 대중과 수행의 공덕을 이룩하는데 귀감(龜鑑)으로 삼고자 합니다.
백마사
지금 건물은 2018년 10월 15일 화재로 다시 지은 건데,
그 당시 뉴스를 보면 2018년 10월 15일 6시쯤
경남 산청군 신안면 중촌리 백마산 백마사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대웅전과 약사전 등 2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으로 1억 2천만 원의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마사 주지 법성 스님은 외부에 나갔다 와 보니 이미 대웅전 등이 불에 탄 상태였다면서,
어떤 이유로 불이 났는지 파악이 안 돼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백마사는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인 조계종 삼화불교 소속 사찰입니다.
백마사 이정표,
백마산 정상 0.98km·백마사 입구 0.2km를 가리키고
적벽산(166.3m)과 원지,
그 뒤는 엄혜산(226.2m)이고
망춘대 갈림길,
백마산 정상 0.68km·백마사 입구 0.5km를 가리키는데,
망춘대는 서쪽으로 30m 남짓 되는 거리이고
망춘대(望春臺)
백마산으로 가는 길가엔 바위에 판 구멍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옛날 백마산성의 망루 기둥을 박았거나 깃발을 꽂은 흔적이 아닐는지?
나무덱 전망대,
나무가 가려 눈요기하기엔 좀은 실망스럽다고나,
백마산 정상 0.37km·백마사 입구 0.81km를 가리키고
자그마한 연못인데,
올겨울 가뭄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렇게나 바싹 말랐을까?
10m쯤 떨어져 엇비슷하게 마주보는 이것도 연못인데,
바람에 불자 먼지가 폴폴 나는 걸?
백마산(白馬山),
진주상봉산악회에서 1986년 3월 9일 세운 정상석(286m)이 서 있으며,
월명산 정상 1.01km·백마사 입구 1.18km를 가리키는데,
2020년 7월 7일 왔을 땐 백마사 입구 아닌 적벽산 정상 1.69km란 게 떨어져 있었는 걸,
낡은 이정표를 새로이 정비하면서 적벽산 정상 대신 백마산 입구로 바꾸었는 듯,
진주교정산악회 단기 4355년 임인년 시산제는 지리산이 멀지 않은 이곳 백마산에서,
언제라도 그러하듯이 올해도 무사히!!!!!
신안면민 안녕 기원 제단
집현산(578.1m)
나무덱 전망대
망춘대 갈림길
백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