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정동우회

조촐하게 다녀온 고성 구절산

큰집사람 2021. 8. 27. 15:05

 

 

* 날      짜 : 2021년 8월 26일(목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폭포암주차장 - 폭포암 - 출렁다리 - 평바위 - 구절산 - 백호굴 - 출렁다리 - 폭포암 - 폭포암주차장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4명(박만길, 이영근, 유달수, 조광래)

 

 

 

 

 

* 경남일보 명산 플러스 162 고성 구절산(2017.1.24.)

 

고성 구절산은 낮지만 갖출 것을 다 갖춘 산이다.

육산이지만 산허리 일부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기암절벽이 그렇고,

이 바위 골을 타고 떨어지는 장엄한 용두폭포의 장관이 그렇다.

폭포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대한 단애가 있는데 규모와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폭포 옆 폭포암은 이국적인데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흔들바위와 백호동굴 등이다.

전설엔 승천에 실패한 용, 그러니까 이무기가 만들어낸 기이한 지형으로 통한다.

구절산 정상부의 암릉과 철마령 방향 제1, 2암봉은 작아도 암팡지다.

산줄기는 철마령을 넘어서 철마산성, 철마산, 수양산을 세웠다가

해안가 동해초등학교 부근에서 바다로 잠영한다.

 

정상 북쪽에 위치한 당항포는 평화롭고 잔잔한 호수처럼 생긴 바다,

그러나 400년 전 불멸의 이순신은 이 바다의 지형을 이용해 경각에 달린 나라를 지켜냈다.

장군은 조국을 위해 기꺼이 한목숨 내걸고 왜군을 격퇴했다.

잔잔한 호수지만 우뢰같은 울림이 있었던 피의 전장이었다.

이런 역사적 사실과 기묘함을 고루 갖춘 구절산은 벽방산, 거류산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꼽힌다.

해발 564.6m에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에 소재한다.

양의 장기처럼 아홉번 꼬부라져 있다는 뜻의 구절양장 구절산이라거나,

옛날에 도를 통한 구절도사가 살아서 구절산이라거나 하는 갖가지 얘기가 전한다.

하나 더, 구구절절 볼거리가 많은 산이라면 사족이 될까?

이번 주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 나들이 산행으로 좋을 고성 구절산을 소개한다.

 

등산로: 고성 동해면 외곡리 정남마을 혹은 폭포암흔들바위구절산·백호동굴갈림길

임도 구절산1암봉2암봉(반환)구절산구절산·백호동굴갈림길1, 2, 3전망대(하산)

굴참나무길백호동굴 용두폭포·폭포암 회귀

 

접근로는 내비게이션에 정남마을혹은 폭포암을 치면 안내해 준다.

주소는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산 50으로 되어 있다.

외곡리 정남마을에서부터 올라갈 수 있지만 폭포암까지 좁은 찻길이 있다.

주말이나 행사가 있는 날엔 길이 좁아 차량교행이 쉽지 않으니 마을 주변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용문저수지 옆을 따르면 폭포암까지 간다.

오전 1010, 폭포암 뒷면 거대한 암벽 단애가 곧 떨어질 것처럼 위태로워 위압감을 준다.

그 중간에 실비단 같은 용두폭포가 걸쳐 있다.

요즘은 수량이 적어 행색이 초라하나,

여름철에는 엄청난 물줄기를 자랑해 그야말로 용이 솟구치는 형상이라고 한다.

이 지역 전설에는 승천하려던 용이 어떤 불순한 행동을 해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몸이 흩어져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머리는 용두폭포가 됐고, 몸통은 인근 백호굴, 용의 꼬리는 잘려 흔들바위가 됐다.

 

폭포암 앞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암자 본당으로 오르면

왼쪽 구절산 흔들바위, 오른쪽 폭포 아래로는 백호동굴로 가는 갈림길이다.

암자 앞마당을 가로지르면 난간에 흔들바위, 암벽에 약사여래상이 등장한다.

암벽에 부조한 여래상이 찬란한 금빛을 뿜어내고 있는데 소박한 암자와는 부조화다.

최근 금박을 입힌 것으로 보였다.

흔들바위는 힘을 합쳐 밀면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상당히 흔들린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몇 해 전 암자 주지스님이 안전을 고려해

인력을 동원해 없애려 했으나 흔들릴 뿐 떨어지지는 않았다 한다.

공중파 TV에 몇차례 소개되면서 설악산 흔들바위처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지점이 대웅전과 폭포 암벽 흔들바위의 전경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이다.

특히 수량이 많고 초록이 짙어진 여름의 이른 아침 반역광이 내리칠 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한바탕 바위의 잔치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구절산은 평범한 산으로 돌아간다.

한참동안 마치 마을 뒷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전 1114, 능선에 올라서면 백호동굴·구절산 갈림길이다.

구절산은 왼쪽 600m지점에 있고, 오른쪽 2지점에 백호동굴이 있다.

취재팀은 구절산과 1, 2암봉까지 갔다가 반환해,

이 갈림길에서 백호동굴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구절산으로 방향을 잡아 가면 임도와 조우한다.

길은 200m 끝에서 다시 암릉으로 된 산으로 올라간다.

등산로는 바위지대와 큰 소나무, 다시 암릉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풍취가 제대로 난다.

높이 10m가 되는 바위 옆으로 우회하여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푸른 하늘 아래 구절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전 1130분 정상, 답답했던 전경이 트인다.

남서쪽에 피리미드처럼 우뚝 솟은 산이 거류산,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바다이면서 호수처럼 보이는 당항포,

동쪽은 거제도와 그 뒤로 아예 드넓은 바다이다.

400년 전 이순신장군은 당항포에서 두 차례 승전한다.

159265일 전라좌수사로 있던 그는 전라우수사,

경상우수사와 함께 왜선 51척을 공격해 26척을 격파했다.

이어 삼도수군통제사였던 15943월에는 왜선 31척이

당항포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근해에서 왜선 10척을 깨부쉈고,

당항포에 정박한 나머지 21척도 모두 불태웠다.

두 차례에 걸쳐 승전한 것은 장군의 치밀함과 칼날같은 단호함,

결전전략(決戰戰略)의 의지로 가능했다.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

칼에 새긴 의지다.

그러나 이날 구절산에서 내려다 본 당항포는 황망하고 을씨년스러웠다.

SPP고성조선소에 배 만드는 오렌지 빛의 대형 크레인은

국내 조선경기 불황을 대변하듯 도크는 텅 비어 하릴없이 바람을 맞고 있었다.

멀리 거제도 쪽에 보이는 STX도 마찬가지였다.

선열들이 어떻게 지킨 나라인데

현 시국과 경제를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1·2암봉으로 향했다.

이번엔 지금까지와는 다른 날카롭고 드센 암릉길이다.

옆으로 몸을 비틀고 로프와 철제난간에 의지하면서 좁은 길을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돌아가야 한다.

2암봉 끝에 서면 맞은편에 철마령, 철마산이 보인다.

철마산성은 철마산 정상 아래 8부 능선 부근 자연암벽 사이에 돌을 쌓아 성벽을 만들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1로,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둘레 250m, 높이 3m 정도이다.

내산리고분군(사적 제120), 양촌리 무덤으로 미뤄 소가야 때 축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성은 임진왜란 때 남해안과 당항포를 침범하는 왜선의 동태를 살피는 군사요충지로서 활용도가 높았다.

당시 왜의 화살을 막기 위해 방패로 철마 수십 마리를 제작해 세운 것이 계기가 돼 철마산이 됐다.

훗날 왜군이 철마를 훼손해 주민들이 대신 석마(石馬)를 세웠는데,

현재 1필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전 1145, 2암봉에서 반환해 휴식한 뒤

오후 110분 구절산 정상을 거쳐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왔다.

능선 갈림길에서 백호동굴 방향은 둘레길처럼 걷기 좋은 길이다.

아무리 능력 있는 조경가라해도 도회지에서는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참나무 가지 사이를 휘감는 한 줄기 바람, 그 시공간으로 들어오는 새소리와 물소리,

발밑에서 나는 작은 생명의 속삭임,

그대로 자연이 내는 화음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들어와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한다.

이때부터 서너 곳의 바위전망대와 오솔길이 연속된다.

또 차츰 고도가 낮아지면서 사방에 보였던 바다가 산 뒤에 숨는다.

등산로는 오른쪽 폭포암 방향으로 돌아간다.

하산길은 굴참나무가 자라는 자갈지대. 그 위에 가을의 흔적인 낙엽이 덮여 있다.

오후 210, 샘터와 백호동굴이 나온다.

바위 속 갈라진 틈을 타고 떨어지는 석청수가 비교적 맑고 깨끗하다.

백호동굴은 폭포암에서 산신각으로 이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흰 수염에 쪽진 머리, 긴 눈썹, 도사지팡이를 든 산신이 모셔져 있다.

맞은편 굴참나무 사이로 폭포암 본전이 보이면 산행이 마무리 된다.

더 내려서서 폭포암 옆 용두폭포 아래 바위 밑을 지날 때 위압감이 절정에 달한다.

오후 230분 회귀.

 

 

 

 

 

고성군 동해면 외곡리 폭포암주차장

 

 

 

 

 

 

 

 

 

 

 

 

 

 

 

 

 

 

용두제1폭포

 

 

 

 

 

 

 

 

 

 

 

 

 

 

거류산

 

 

 

 

 

 

용두제2폭포

 

 

 

 

 

 

 

 

 

 

폭포암의 유래와 전설

태고의  신비에 쌓인  신기한  비경의 폭포암은  재미나는 전설이 있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등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넉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칼에 맞아 떨어진 잔해가 흩어져서

마치 평풍을  두른 듯한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용의 머리 위로는 폭포가 흘러 용두폭포라 이름하고,

몸통의 내장은 동굴로 변한 뒤에 호랑이가 살았다 하여 백호굴(현 산신각으로 이용 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용의 뿔은 정상에 앉은 전망대요 눈은 보덕굴(지금은 막혀 있음)로,

생식기는 반달동굴로 현재 용왕당으로 이용 중인 이 동굴에는 암반 약수가 솟고 있다.

 

용의 꼬리는 잘리어 낭떠러지에 걸려 지금의 흔들바위가 되었다고 전한다.

절벽 단애의 낭떠러지 위에 앉은 이 흔들바위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흔들바위"라 하여 찾는 이가 많으며,

KBS·MBC 양대 방송에 방영되여 더욱 인기가 많으며,

한 사람이 흔드나 여러 사람이 흔드나 도(度)가 똑같아 신기하기 짝이 없다.

 

옛날 이 암벽 위에 사두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이끄는 승군들이 화살을 만드는 기지임을 왜군들이 알고 불을 질러 소실시킨 후

사두사 자리는 너무나 험준하여 절을 세우지 못하고 암벽 밑 폭포 옆에 현 폭포암이 자리하고 있다.

 

반달동굴(현 용왕당)에서 수행하다 열반하신 스님네가 세 분이나 있고,

그 후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는 곳을 불기 2522년(1978년) 현각스님이 상주하면서

당국의 허가를 득하여 폭포암을 정식으로 창건하게 되었다.

 

경관이 빼어난 폭포암은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고 하여 영험한 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108계단

 

 

 

 

 

 

 

 

 

 

용두제3폭포

 

 

 

 

 

 

 

 

 

 

 

 

 

 

폭포암 이정표,

구절산(흔들바위 경유) 1.7km·구절산(백호동굴 경유) 2.6km를 가리키고 

 

 

 

 

 

 

 

 

 

벽방산

 

 

흔들바위

 

 

 

 

 

 

흔들바위의 전설(자료사진)

폭포에 살던 용(龍)이 수행하여 도(道)를 이루고 하늘로 등천하는데,

마침 정남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다가,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칼에 꼬리가 잘려 이곳에 떨어진 것이

오늘날의 흔들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바위에 자기의 소원을 념(念)하면서 단 한 번에 흔들어지면 소원성취한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불

 

 

 

 

 

 

 

 

일붕선사 좌선대

 

 

 

 

 

 

 

 

 

 

폭포암 위 삼거리 이정표,

폭포암(흔들바위) 0.2km·폭포암주차장 0.5km·구절산(평바위 경유) 1.7km·

구절산(출렁다리 경유) 2.6km·출렁다리 0.05km를 가리키는데,

출렁바위부터 갔다 와서 평바위를 경유하여 구절산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벽방산과 거류산

 

 

 

 

 

 

 

 

 

 

 

 

 

 

 

 

 

 

다시 돌아온 폭포암 위 삼거리,

평바위를 경유하여 구절산으로 올라가는 지름길을 따라가고 

 

평바위

 

 

 

 

폭포암 지름길 갈림길,

구절산 정상 0.6km·폭포암(백호동굴 경유) 2km·폭포암(평바위 경유 흔들바위) 1.1km를 가리키는데,

이따가 올라온 평바위 아닌 백호동굴을 경유하여 폭포암(흔들바위)으로 내려갈 거고 

 

 

 

 

 

임도 합류 이정표,

상장 1.9km·구절산 정상 0.3km·폭포암 1.2km를 가리키는데,

평바위를 경유하는 폭포암(흔들바위)은 1.2km 아닌 1.4km가 맞지 않을까?

 

 

 

임도 끝 쉼터,

점심을 먹고 구절산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임도 끝 이정표,

상장 2.0km·구절산 0.2km를 가리키고 

 

 

 

 

 

 

 

 

 

 

 

 

 

구절산(九節山)의 유래 

구절산은 고성군 동해면을 대표하는 산으로,

옛날에 구절도사라는 신선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도사는 인간이 먹는 음식은 먹지 않고

오직 산에서 나는 산삼을 일년에 두 번씩 캐어 먹고 살았다.

구절도사를 만나려면 아홉 굽이의 폭포에서 아홉 번의 목욕과 절을 하고 난 뒤

도사를 아홉 번 불러야 나타난다고 하여 구절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산 이름을 구절산,

폭포를 구절폭포(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라고도 함)라 부르고 있다.

구절도사는 심술이 많아 구절산 구절령 줄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외지에 나가면 출세를 못하게 하고,

그 대신 구절도사는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는 도사로,

동해면 출신이 전쟁터나 징용에 끌려가면 가족이 도사에게 빌면 소원을 들어주어,

목숨을 잃는 일이 없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는 효험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구절산은 벽방산, 거류산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꼽힌다.

 

 

 

 

 

구절산 이정표,

폭포암 1.7km·북촌 3.9km·상장고개 1.0km·철마산 1.5km·우두포 8.1km를 가리키고

 

 

 

 

 

 

 

 

 

 

 

 

 

 

 

 

 

 

 

 

 

 

 

 

 

 

 

 

 

 

 

 

 

 

 

 

 

 

 

 

 

 

 

 

 

 

 

 

 

 

 

 

 

 

 

임도 합류 이정표,

상장 1.9km·구절산 정상 0.3km·폭포암 1.2km를 가리키는데,

평바위를 경유하는 폭포암(흔들바위)은 1.2km 아닌 1.4km가 맞지 않을까?

 

 

 

 

 

폭포암 지름길 갈림길,

구절산 정상 0.6km·폭포암(백호동굴 경유) 2km·폭포암(평바위 경유 흔들바위) 1.1km를 가리키는데,

올라온 평바위 아닌 백호동굴과 출렁다리를 경유하여 폭포암(흔들바위)으로 내려갈 거고 

 

 

 

 

 

 

 

 

 

 

 

 

 

 

 

 

 

 

 

 

 

 

 

 

 

 

 

 

 

 

 

 

 

 

 

 

 

 

 

 

 

 

 

백호굴,

지금은 폭포암에서 산신각으로 이용하고 있고 

 

 

 

 

 

 

 

 

 

백호굴 삼거리 이정표,

구절산(출렁다리와 평바위 경유) 1.7km·출렁다리 0.15km·구절산(백호굴 경유) 2.4km·

폭포암(용두제3폭포 경유) 0.2km·폭포암주차장(용두제3폭포 경유) 0.5km를 가리키는데,

출렁다리와 평바위 경유 구절산은 1.7km 아닌 1.9km가 맞지 않을까?

 

 

 

 

 

 

 

 

 

 

 

 

 

 

 

폭포암 위 삼거리 이정표

 

 

 

 

 

 

 

 

 

 

일붕선사 좌선대

 

 

 

 

흔들바위

 

 

용두제3폭포

 

 

 

 

 

 

 

 

 

 

 

 

 

 

 

 

용두제2폭포

 

 

 

 

 

 

용두제1폭포

 

 

 

 

 

 

폭포암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