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거류산 순환코스

큰집사람 2021. 6. 21. 20:44

 

 

* 날      짜 : 2021년 6월 21일(월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엄홍길전시관 - 문암산 - 거류산 - 거북바위 - 엄홍길전시관

* 산행거리 : 7.7km

* 산행시간 : 5시간 27분(운행시간 3시간 37분 + 휴식시간 1시간 50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9:45            엄홍길전시관(NO.1) 

09:53            당동리 갈림길(NO.6)

10:00 - 10:03  거북바위(장의사) 갈림길(고성 1-5지점, NO.9)

10:27 - 10:31  전망대

10:38 - 10:48  434.2m봉( 경남-304)

10:58 - 11:03  문암산(고성 1-6지점, 459.4m, NO.86)

11:22            엄홍길전시관 2.4km·거류산 정상 0.8km 

11:32 - 11:38  당동고개(거류산의 유래 안내문, NO.84) 

11:46 - 11:51  거류산성 삼거리(NO.43)

12:02 - 12:17  거류산(571.7m, NO.44)

12:27 - 12:42  유담둘레길 7코스(거류산성길) 사거리(NO.45)

12:47 - 13:12  거북바위(고성 1-8지점, 495m, NO.47)

13:20            무등정(감서리) 갈림길(NO.46)

13:29 - 13:32  고성 1-4지점(당동에서 정상 갈림길) 사거리(NO.41)

13:39            임도샘터 갈림길(NO.87)

14:00 - 14:05  문암산 갈림길(고성 1-9지점, NO.25)

14:20 - 14:28  장의사 갈림길(기도터, NO.20)

14:33 - 14:36  문암산 갈림길 고갯마루

14:55 - 14:58  황사정(당동리) 갈림길(NO.10)

14:59            거북바위(장의사) 갈림길(고성 1-5지점, NO.9)

15:05            당동리 갈림길(NO.6)

15:12            엄홍길전시관(NO.1)

 

 

 

 

 

* 거류산 유담둘레길이란?

 

유담(有談)둘레길은 총 7구간으로 구성된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로써,

고성 거류산에 존재하는 재미 있고 신기한 유래와 전설을 찾아 길을 걷는다는 테마로

편백나무 숲, 벚꽃길, 참나무 숲 등 다양한 생태구간을 걸으며 힐링하는 둘레길입니다.

 

 

유담둘레길 안내(둘레길 총 거리: 17.6km)

 

* 1코스 참나무 숲이 어우러진 숲이 좋은 길

- 다양한 참나무가 숲을 이룬 곳으로 시원한 그늘과 나무 사이에 비추는 햇살이 반겨 주는 곳입니다.

- 엄홍길전시관-전망대(참나무숲)-쉼터-도산촌마을 갈림길(총 거리: 2.3km)

 

* 2코스 피톤치드가 솔솔 나는 치유의 길

- 곧게 뻗은 수많은 편백나무가 풍기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마음을 힐링하는 길입니다.

- 도산촌마을 갈림길-전망대-편백나무숲-대명사 갈림길(총 거리: 3.4km)

 

* 3코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충의길

- 마애약사여래좌상 등 거류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걷는 길입니다.

- 대명사 갈림길-전망대-마애약사여래좌상-전망대-감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2.5km)

 

* 4코스 아름다운 꽃과 전경이 반겨주는 아름도담길

- 벚꽃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과 꽃내음을 맡으며 거류산의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길입니다.

- 감동마을 갈림길-전망대-무등정-벚꽃길-당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3.1km)

 

* 5코스 시원한 바람과 물이 흐르는 바람의 계곡

-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입니다.

- 당동마을 갈림길-계곡길-황사정-용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2.6km)

 

* 6코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걷는 마실길

- 편안한 길을 가족,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걷는 길입니다.

- 용동마을 갈림길-엄홍길전시관(총 거리: 1.9km)

 

* 7코스 거류산 정상을 감싸는 웅장한 성길 거류산성길

- 정상을 감싸는 산성의 웅장함을 느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성의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 쉼터(순환코스)-장군샘-전망대(총 거리: 1.8km)

 

거류산 등산로

 

* 순환코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거류산-거북바위-엄홍길전시관(총 거리: 7.7km)

* 종주코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거류산-거북바위-감서리(총 거리: 5.1km)

 

 

 

 

 

 

 

 

 

 

 엄홍길전시관

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276번지(거류면 거류로 335)에 위치하고 있는 

1만 7,000여㎡ 부지에 663㎡의 지상 1층 건물로, 

2003년 12월부터 33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07년 10월 27일 개관했으며,

엄홍길(167cm) 씨가 등정했던 히말라야 8000m급 고봉의 원판사진과 등산텐트, 피켓,

산소마스크 등 해외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 108점이 전시되어 있고,

소형차 37대와 대형차 1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고성군 영현면이 고향인 엄 씨는 1988년 9월 26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1995년 10월 2일 로체(8516m), 2000년 7월 31일 K2봉초고리(8611m)를 등정하여,

세계 여덟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자가 되었으며,

14좌에는 들지 못하는 위성봉 얄룽캉(8505m, 2004년 5월 5일)과 

위성봉 로체샤르(8382m, 2007년 5월 31일)까지 등정에 성공(14+2좌),

19년 동안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

 

고성(固城)이 낳은 히말라야 영웅(英雄) 엄홍길(嚴弘吉)

세계 여덟 번째·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세계적인 고산등반가 엄홍길 대장

2001년 6월 10일 입(立)

 

 

 

                                            히말라야 14좌 완등일지

                                                    1988.09.26. 에베레스트 8848m(1)

                                                    1993.09.10. 초오유 8201m(6)

                                                    1993.09.29. 시샤팡마 8027m(14)

                                                    1995.05.08. 마칼루 8463m(5)

                                                    1995.07.12. 브로드피크 8047m(12)

                                                    1995.10.02. 로체 8516m(4)

                                                    1996.05.01. 다울라기리 8167m(7)

                                                    1996.09.27. 마나슬루 8163m(8)

                                                    1997.07.09. 히든피크(가셔브룸1봉) 8068m(11)

                                                    1997.07.16. 가셔브룸2봉 8035m(13)

                                                    1999.04.29. 안나푸르나 8091m(10)

                                                    1999.07.12. 낭가파르밧 8125m(9)

                                                    2000.05.19. 캉첸중가 8586m(3)

                                                    2000.07.31. K2봉초고리 8611m(2)

 

                      * 시샤팡마 등정은 1993년 9월 29일에 이루어졌으나 등정 의혹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의 국제 공인 기록은 2001년 9월 21일 재등정을 인정하고 있음

                      * 마칼루 등정이 1995년 5월 28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자료엔 1995년 5월 8일로 나와 있음

 

                                                          약력·수상경력

                                            출  생 지 : 경남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 1040(금릉마을)

                                            생년월일 : 1960년 9월 14일생

                                            약      력 : 1973년 등산입문

                                                          1980년 거봉산악회 창립회원

                                                          1981년 해군특수전(UDT 28기)

                                                          1985년 히말라야 첫 원정

                                                          1996년 포항-독도 300km 수영횡단

                                                          2000년 히말라야 14좌 완등

                                                          2000년 새천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2000년 소가야산악회 고문

 

                                           수      상 : 1989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6년 체육훈장 맹호장

                                                         1996년 올해의 산악인(한국대학산악연맹)

                                                         2000년 한국을 빛낸 올해의 인물(유네스코 서울협회)

 

 

 

 

 

 

 

 

 

 

 

문암산과 안부 쉼터(당동고개) 사이의 429m봉은 492m봉의 잘못인 듯,

실제로 가 보면 문암산(459.4m)보다 좀 더 높은 걸 알 수 있는데,

안내도에는 왜 문암산보다 30m나 낮게 표기되어 있는 걸까?

 

거류산(巨流山)은 고성읍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들판 가운데 솟아 오른 해발 571.7m의 고성의 명산으로,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과 닮아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운다.

먼 옛날 여염집 규수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밖을 나와 보니 산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 아낙이 놀라서 "산이 걸어간다."라고 소리쳤고,

산은 누가 보면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리다,

오늘날 거류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엄홍길전시관 이정표,

대명사 6.5km·거류산 3.2km·당동리 5.4km·잔디광장 0.3km를 가리키고

 

20m쯤 갔을까,

거류산 유담둘레길과 거류산 등산로가 나뉘는 삼거리로,

대명사 6.48km를 가리키는 건 유담둘레길 1코스(숲이 좋은 길, 2.3km) 길이요,

순환코스는 거류산 3.18km·당동리 5.38km를 가리키는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따가 당동리 쪽에서 오는 유담둘레길 6코스(마실길, 1.9km)와 만나 내려올 길이기도 하고

 

 

 

 

 

대명사 갈림길,

거류산과 당동리 쪽으로 올라가고

 

 

 

면화산(413.7m)

 

 

당동리 갈림길,

거류산 2.88km·장의사 1.58km·당동리 5.08km·엄홍길전시관 0.32km를 가리키는데,

이따가 당동리 쪽에서 오는 유담둘레길 6코스와 만나 엄홍길전시관으로 내려갈 거고

 

 

 

 

 

거류산 일대에선 가장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

일부러 헤아렸는데 100% 장담은 못하지만 203계단이던가?

 

 

 

소나무 사이로 벽방산이 살짝 들어오고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끝나자마자 돌탑과 장승이 반기는데,

종오소호(從吾所好)란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좇아서 하는 것"이라던가?

 

 

 

고성 1-5지점(주차장 위 660m) 삼거리,

장의사와 거북바위 그리고 황사정과 당동리 쪽으로 난 길은, 

거류산 정상에서 거북바위를 거쳐 오는 순환코스로 이따가 돌아올 때의 몫이라고나,

거류산 2.7km·문암산 1.1km·장의사 1.4km·거북바위 3.6km·엄홍길전시관 0.5km를 가리키고

 

 

 

 

 

 

 

 

 

 

 

 

 

 

 

 

 

전망대

 

 

 

 

 

 

 

 

 

 

 

 

 

 

삼각점(경남-304호)이 자리 잡은 434.2m봉,

봉우리 같지도 않은 밋밋하게 이어지는 능선일 뿐이라고나?

 

 

 

 

 

 

 

 

 

 

 

 

 

 

 

 

 

 

 

고성 1-6지점(주차장 위 210m 휴게소)인 문암산,

장의사(1.0km) 갈림길이기도 하며,

거류산 정상과 엄홍길전시관 둘 다 1.6km를 가리키는데,

문암산이 딱 중간인 셈인가?(NO.86)

 

 

 

 

 

 

 

문암산(휴게소)에 있었던 옛 거류산 등산 안내도  

거류산(巨流山)은 고성의 명산 중 하나로 산 높이가 571.7m로,

고성읍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들판 가운데 솟아 올라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이는 산 모양이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을 닮았기 때문이라 한다.

산이 거류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해가 지는 저녁 무렵 부엌에서 밥을 짓던 처녀가

밖으로 나와 보니 커다란 산이 걸어가는 것을 보고

부지깽이를 두드리면서 "저 산이 걸어간다." 라고 세 번을 외쳤더니

그만 산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8부 능선에 위치한 거북바위는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오르는 형상으로,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거북바위를 오르면

자손이 번창함과 동시에 수명도 연장된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산의 정상 주위에 돌을 쌓아 만든 성은

소가야 마지막 왕이 신라의 침입 시 피신처로 사용하였으나,

신라가 가야를 합병함에 따라 폐성(廢城) 되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산성이 곳곳에 성벽의 자취가 남아 있다.

장의사(藏義寺)는 사적에 의하면

신라 때 전국을 순방하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1(서기 632)에 창건한 고찰로서,

수목이 우거진 남쪽 기슭에는 많은 돌탑을 세워 수많은 신도의 기도처이자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암산 돌탑

 

 

자료사진

 

 

 

 

 

 

문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류산 정상과 거북바위,

거북이가 거류산 정상으로 기어가는 형상이 아닌가? 

 

구절산

 

 

 

 

 

 

 

 

 

 

 

 

 

 

 

 

밋밋한 492m봉에 1분 남짓 못 미친 이정표,

엄홍길전시관 2.8km·거류산 정상 0.8km를 가리키고  

 

당동고개 사거리,

장군샘과 육각정을 경유하는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갈림길이요,

장군샘터 - 거류산전망대 - 거류산성길 사거리 - 거류산성 삼거리를 잇고 돌아오는,

유담둘레길 7코스(거류산성길, 1.8km)의 시작이자 끝이기도 한 휴게쉼터란 곳으로,

엄홍길전시관 2.8km·거류산 정상 0.4km·당동임도 0.3km를 가리키는데,

장군샘터(0.3km)와 덕촌마을(2.1km) 쪽으론 왜 아무런 표지가 없는 걸까? 

 

 

 

거류산(巨流山)의 유래(由來)

고성(固城) 향토수호사(鄕土守護史)거류산성(巨流山城) 편(編)에는

거류면(巨流面)의 우뚝한 산봉(山峰)의 좌우(左右)로 나란히 솟은 군자봉, 등잔봉 주위를

둘러싼 성으로 2000년 전 소가야(小伽倻)의 산성(山城)이라 하여 태조산(太祖山)이라 불렀다.

세종조(世宗組)의 지리지(地理誌)에는 가라산(加羅山)이라고 기록(記錄)되어 있다.

이 두 가지 문헌(文獻)을 종합해 보면 원래 소가야(小伽倻)의 주산(主山)으로,

격(格)에 맞는 명칭(名稱)인 산지조종(山地祖宗)의 관(觀)으로 태조산(太祖山)으로 이름한 것을

조선조 말엽에 와서는 거류산(巨流山)이라 이름하였다.

이 산정(山頂)의 샘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자연수(自然水)가 솟아나고 있으며,

가뭄이 심할 때는 이 산정(山頂)에 기우제(祇雨祭)을 지내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다.

또한 이 산정(山頂)에는 명당(明堂)이라 하여 밀장(密葬)한 사례들이 있어,

가뭄이 계속되면 묘(墓)를 파야 비가 온다고 믿어 군민(郡民)이 일어나

묘(墓)를 파고 시위를 하던 사건도 많았다고 고성 향토수호사에 적고 있다.

그리고 이 산 아래 22개 마을에는 장원급제(壯元及第)를 비롯한 많은 인물(人物)이 배출(輩出)되었다.

 

2006년 5월 17일

고성군 거류면 형제산악회

 

용틀임 소나무

 

 

 

 

거류산성,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성곽 정비를 진행하여

2009년 10월 길이 60m, 높이 2.3~4.5m, 폭 3.2m 규모의 일부 성곽의 복원공사를 마무리했다는 걸.

 

 

 

 

 

 

 

 

 

거류산성 삼거리,

유담둘레길 7코스(거류산성길, 1.8km)가 지나는 거류산전망대 갈림길이며,

거류산 0.2km·거류산전망대 0.4km·거북바위 0.4km·엄홍길전시관 3.0km·장군샘터 0.5km를 가리키는데,

장군샘터는 거류산 정상 아닌 당동고개를 경유하는 거리이고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 당동만

 

 

 

 

 

 

 

 

거북바위

 

 

 

 

 

 

고성 거류산성(固城 巨流山城,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0호)

고성 거류산성은 거류산의 정상부(해발 571.7m)에 있는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삼국시대에 쌓은 산성으로 전해져 왔으나,

발굴 조사에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류산성은 거류산에 있는 얕은 계곡 2개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며,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거류산의 정상부의 남동쪽 비탈면에 산성을 쌓아서

고성 읍내에서는 잘 보이는 반면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북쪽은 성벽이 없는데,

이는 험한 지세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성벽을 쌓는 것을 생략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자연 지세에 맞추어 성이 쌓여 있어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부정형(不定形)이다.

성 안에는 건물터와 우물터 등이 남아 있다.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에 쌓았다.

자연석을 35×25㎝와 22×17㎝의 벽돌처럼 가공하여

돌의 면 높이가 일정하도록 돌을 쌓는 방식인 바른층막쌓기로 쌓았다.

수직으로 쌓지 않고 계단식으로 쌓았으며,

현재 남아 있는 산성의 높이는 2m 정도이다.

동쪽의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어 있다.

 

* 포곡식: 산성은 포곡식과 퇴뫼식이 있다.

포곡식은 산기슭에서부터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정상 가까이까지 쌓는 것으로,

계곡을 하나 또는 여러 개 감싸고 있어 규모가 크다.

 퇴뫼식은 산중턱쯤에서 한 바퀴 휘돌아 쌓는 성이다.

 

 

 

 

 

 

 

 

 

 

 

 

 

 

 

 

 

 

 

 

 

 

 

이 소사나무는 약 300년 된 것으로 바위틈에서 싹이 돋아 그동안 모진 비바람 속에

꿋꿋하게 자라 온 강인한 생명력으로 바위를 뚫고 새로운 가지를 뻗어 있어

현시대의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등산객과 병충해에 시달려 이대로 방치하면 고사(枯死)의 우려가 있어

우리 단체에서 전정과 수액 공급 등을 통해 특별히 관리 중에 있으니,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서는 나무를 만지거나 훼손하지 마시고,

고귀한 이 나무가 잘 살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01월 1일 거동석림회(石林會)

 

 

 

 

 

 

 

 

 

 

 

 

 

고성 군민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

 

 

거류산 이정표,

장군샘터 0.4km·덕촌마을 2.2km·거북바위 0.4km·감서리 1.9km·엄홍길전시관 3.2km를 가리키는데,

장군샘터와 덕촌마을은 당동고개를 경유하지 않고 거류산 정상에서 장군샘터로 내려가는 거고,

엄홍길전시관은 거북바위 아닌 당동고개와 문암산을 경유하는 거리이며,

순환코스를 따라 거북바위를 경유하여 엄홍길전시관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거북바위

 

 

 

 

유담둘레길 7코스(거류산성길) 사거리,

엄홍길전시관 3.2km·거류산 0.2km·거류산전망대 0.2km·거북바위 0.2km·감서리 1.7km를 가리키는데

엄홍길전시관은 거류산성 삼거리 및 당동고개와 문암산을 경유하는 거리이고

 

 

 

거북바위,

눈요기를 하면서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덕석바위 전망대를 갔다 오기로 하고

 

거북바위의 유래(자료사진)

이곳에 위치한 거북바위는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오르는 형상으로,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가가 거북바위를 오르면,

자손이 번창함과 동시에 수명도 연장된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자료사진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거류산전망대와 통영대전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맨 앞에 펑퍼짐하게 보이는 414m봉,

2019년 3월 발견된 마애약사불좌상이 있는 곳이고

 

덕석바위

 

 

 

 

 

 

 

 

 

 

 

 

 

 

 

 

 

 

덕석바위 전망대에서 돌아온 거북바위,

고성 1-8지점(거북바위 전망대)이기도 하며,

거류산 0.4km·엄홍길전시관 3.6km·감서리 1.5km를 가리키는데,

엄홍길전시관 3.6km는 거북바위에서 거류산 정상을 경유하는 거리이기에,

거류산과 같은 쪽이어야 하거늘 방향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이제 순환코스를 따라 엄홍길전시관으로 내려갈 거고(NO.47)

 

 

 

30m쯤 갔을까,

덕석바위를 오르내리는 계단과 이정표가 서 있는데,

여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엄홍길전시관 4.1km를 가리키고

 

 

 

무등정(감서리) 갈림길,

무등정 0.7km·감서리 1.7km·엄홍길전시관 3.9km·거류산 0.6km·거북바위 0.2km를 가리키는데,

순환코스는 무조건 엄홍길전시관으로 가야 하는게 아닌가?

 

 

 

 

고성 1-4지점(당동에서 정상 갈림길) 사거리,

당동고개로 올라가고 당동임도 경유 당동리로 내려가는 길이 나뉘는 곳으로,

(당동고개 경유)거류산 0.5km·거북바위 0.6km·

감서리 2.1km·당동리 2.1km·엄홍길전시관 3.5km를 가리키고

 

 

 

 

 

거류산성 종점 이정표(NO.42, 거류산 0.7km·무등정 1.2km·감서리 3.0km·당동리 1.9km)가 있는 임도로 이어지고

 

 

 

 

 

 

너덜지대에서 돌아본 거류산 정상과 거북바위 일대

 

 

임도샘터 갈림길,

당동리로 이어지는 임도에 샘이 있다는데,

엄청 더운 날씨지만 물이 모자라진 않기에 못 본 척하기로,

거류산 1.2km·임도샘터 0.1km·엄홍길전시관 3.3km를 가리키고

 

 

 

 

 

 

 

고성 1-9지점(장의사 위 500m지점) 삼거리,

문암산 갈림길이기도 한데,

(문암산 경유)거류산 1.9km·문암산 0.3km·

(거북바위 경유)거류산 2.4km·거북바위 2.0km·엄홍길전시관 2.1km를 가리키고

 

 

 

 

 

장의사 갈림길,

장의사를 경유하여 유담둘레길을 따라 엄홍길전시관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엄홍길전시관 1.6km를 가리키는 순환코스를 따라가기로 하는데, 

장의사가 가까워서 그런지 예전의 기도터 흔적이 남아 있으며,

거류산 2.9km·거북바위 2.5km·장의사 0.3km·엄홍길전시관 1.6km를 가리키고

 

 

 

 

 

 

 

 

 

 

 

 

 

오리나무

 

 

문암산 갈림길 고갯마루,

0.6km를 가리키는 문암산 쪽으론 오가는 이들이 많지 않은지 꽤 묵은 길이며,

장의사는 거리가 맞지 않은 게 아닐까?

 

 

 

 

 

 

 

 

 

황사정(당동리) 갈림길,

해골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황사정은 유담둘레길 5코스(바람의 계곡)에 자리 잡은 육각정이며,

장의사 1.35km·거북바위 3.55km·황사정 1.75km·당동리 4.95km·엄홍길전시관 0.55km를 가리키고

 

 

해골바위(?)

 

 

고성 1-5지점(주차장 위 660m) 삼거리,

마침내 엄홍길전시관과 거류산 정상을 잇는 주등산로에 합류하는데,

이제 엄홍길전시관 0.5km를 가리키고

 

 

 

 

 

 

 

당동리 갈림길,

당동리와 장의사 쪽으로 이어지는 유담둘레길 6코스와 만나 엄홍길전시관으로 내려가고  

 

 

 

 

 

 

 

 

 

 

 

 

 

엄홍길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