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유담둘레길

거류산 유담둘레길

큰집사람 2021. 6. 13. 20:03

 

 

* 날      짜 : 2021년 6월 12일(토요일)

* 날      씨 : 가랑비

* 산  행 지 : 거류산 유담둘레길

* 산행거리 : 15.1km

* 산행시간 : 7시간 00분(운행시간 4시간 49분 + 휴식시간 2시간 11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9명(앵경, 산유화, 쓰리고, 바람소리, 신난다, 딱좋아, 유비, 큰골, 선함)

 

 

 

 

 

* 산행일정

08:05            엄홍길전시관(1코스, NO.1)) 

08:25 - 08:28  나무덱 쉼터

08:44            송산리 도산촌마을 갈림길(2코스, NO.17)

09:04 - 09:24  나무덱 쉼터(전망대)

09:40            가려리 덕촌마을 갈림길(육각정, NO.33)

09:45            거류산 갈림길(NO.34)

10:05            대명사 갈림길(3코스, NO.56)

10:08            거산리 갈림길(NO.58)

10:14            샘

10:24 - 10:50  나무덱 쉼터(전망대)

10:58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NO.59)

11:04 - 11:12  마애약사불좌상

11:17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NO.59)

11:23            나무덱 쉼터(전망대)

11:50            감서리 감동마을 - 거류산(거북바위) 갈림길(4코스, NO.62)

11:51 - 11:54  감서리 감동마을 갈림길(바위 전망대, NO.63)

11:56            나무덱 쉼터(전망대)

11:59 - 12:02  나무덱 쉼터(전망대, NO.64)

12:07            거류산(거북바위) 갈림길(NO.66)

12:17 - 13:17  무등정(NO.68)

13:20 - 13:24  거류산(거류산성) 갈림길(NO.67)

13:35            당동리 당동마을 - 당동고개 갈림길(NO.49)

13:50            당동리 당동마을 갈림길(5코스, NO.51)

14:02            당동리 갈림길(포장임도, NO.38) 

14:10            황사정 갈림길(NO.37)

14:23            황사정(NO.24)

14:30            신용리 용동마을 갈림길(6코스, NO.22)

14:31 - 14:35  장의사 일주문 삼거리(NO.21)

14:48            용동마을 갈림길(NO.12)

15:00            엄홍길전시관 - 거류산 주등산로(NO.6)

15:05            엄홍길전시관(NO.1) 

 

 

 

 

 

* 국제신문 근교산&그 너머 <1220> 고성 거류산 유담둘레길

 

밥을 하다 말고 밖으로 나가보니 산이 움직이며 걸어가기에

아낙이 깜짝 놀라 큰소리로 산이 걸어간다고 고함을 쳤다.

그 소리에 산은 걸음을 멈추고는 더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걸어가던 산이라 한 데서 걸어 산이라 불렸다가 거류산(巨流山·571.7)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경남 고성 거류산은 고성의 명산이며 바닷가에 삼각형으로 불쑥 솟아 알프스 3대 북벽 중 한 곳인

마터호른(Matterhorn, 4478)에 빗대어 고성의 마터호른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나다.

 

그러다 보니 삼산리·당동리·가려리·송산리 등에서 거류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다양하게 열렸는데,

이 중 송산리 엄홍길전시관에서 오르는 산길이 가장 인기가 있다.

 

지난해(2020년) 거류산을 한 바퀴 도는 17.6의 유담둘레길이 완공됐다.

7코스로 1코스 숲이 좋은 길’(2.3), 2코스 치유의 길’(3.4), 3코스 충의 길’(2.5),

4코스 아름도담 길’(3.1), 5코스 바람의 계곡’(2.6), 6코스 마실 길’(1.9), 7코스 거류산성 길’(1.8)이며,

거류산 정상을 갔다 오는 순환코스(7.7)도 따로 조성돼 있다.

 

근교산 &그 너머취재팀은 먼저 유담둘레길 1·2·3코스를 돌아

거류산 정상에서 다시 엄홍길전시관까지는 순환코스를 걷는 거류산 유담둘레길을 소개한다.

1코스는 해송숲이 아름다운 길이라면, 2코스는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숲을 걷는다.

3코스는 너비 5, 높이 3바위에 새겨진 고려시대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으며,

주등산로에서는 거북바위와 소가야가 신라의 침입에 대비해 정상부에 쌓은 거류산성을 지난다.

 

이번 산행은 엄홍길전시관에서 출발해 도산촌마을·대명사 갈림길~편백숲~

덕촌마을·대명사, 거류산 갈림길~대명사·거류산 갈림길~대명사·거산리·마애약사불좌상 사거리~

마애약사불좌상 ~감서리·거류산 갈림길~거북바위~거류산 정상~거류산성~안부 삼거리

(당동임도·엄홍길전시관 갈림길)~거북바위, 감서리·당동리·엄홍길 전시관 사거리~

문암산 갈림길~장의사 갈림길~거류산·엄홍길전시관 주능선 갈림길을 지나

엄홍길전시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약 13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린다.

 

경남 고성군 거류면 엄홍길전시관주차장 입구에서

화장실 오른쪽의 거류산 안내도와 이정표를 확인하고 출발한다.

돌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틀면 갈림길에서 왼쪽 대명사(6.48)로 간다.

오른쪽은 거류산(3.18당동리(5.38) 방향 주등산로.

유담둘레길 1코스 숲이 좋은 길이 시작된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모두 대명사 방향으로 간다.

거류산 산릉의 굴곡을 따라 들고나는 둘레길은

40분이면 도산촌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 대명사(4.2)로 간다.

산길에는 제비꽃 양지꽃 개별꽃이 봄 인사를 한다.

2코스 치유의 길이 시작되며 20분이면 너덜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열린다.

덱 전망대를 지나 산비탈에 조성된 편백숲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면

정자가 있는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 거류산(1.4대명사(2.2)로 간다.

왼쪽은 덕촌마을 방향. 5분이면 갈림길에서 대명사(2.0)는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거류산 방향이다.

 

곧 흙길 임도로 바뀌며 15분이면 나오는 돌탑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마애약사불좌상(1.0) 쪽으로 간다.

왼쪽은 대명사(0.9), 직진은 거산리(1.4) 방향. 3코스 충의 길이 시작된다.

거산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산비탈을 돌아가는 오솔길에 돌탑을 세워 놓았다.

간사지가 보이는 전망 덱을 지나 임도 갈림길에서 25분이면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애불을 보고와 다시 감서리로 간다.

오리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전망 덱에서 마동호와 당항포가 보인다.

감서리(1.9)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바로 왼쪽 산비탈 길을 간다.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에서 30분이면 왼쪽 감서리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난다.

 

3코스는 여기서 끝나며 취재팀은 오른쪽으로 꺾어 거류산(1.0) 등산로를 오른다.

전망대 쉼터를 지나 무등정 갈림길에서 오른쪽 거류산·거북바위로 간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 거류산은 오른쪽 거북바위를 우회하지만,

취재팀은 왼쪽 거북바위를 올라간다.

거북바위 암반 전망대에서 오른쪽 거류산 능선과 연결된 나무 덱 다리를 건너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산불초소와 정상석이 있는 거류산 정상에 선다.

남쪽으로 문암산 뒤에 우뚝한 산은 벽방산이며,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반도를 닮은 당동만과 그 뒤로 가조도, 옥녀봉, 구절산,

당항포, 마동호, 간사지, 천왕산, 고성읍의 전망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남쪽 엄홍길전시관(3.2)으로 하산한다.

서쪽은 장군샘터(0.4덕촌마을(2.2) 방향.

2기의 돌탑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거류산성을 지나 안부 삼거리에서 취재팀은

거류산 순환코스로 가려고 왼쪽 당동 임도(0.3)로 내려간다.

직진해도 엄홍길전시관(2.8)으로 갈 수 있다.

5분이면 나오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엄홍길전시관(3.5)으로 간다.

직진은 당동리 방향. 이제부터 엄홍길전시관 이정표를 보고 산비탈 길을 간다.

노루귀, 괭이눈, 꿩의바람꽃, 얼레지 등 지천으로 핀 야생화를 보며 문암산과 장의사 갈림길을 지나

거류산 정상에서 1시간30분이면 주등산로와 만나 왼쪽 엄홍길전시관(0.5)으로 내려간다.

10분이면 엄홍길전시관주차장에 도착한다.(2021.3.24.)

 

 

 

 

 

<국제신문 코스>

 

 

 

 

 

 

* 거류산 유담둘레길이란?

 

유담(有談)둘레길은 총 7구간으로 구성된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로써,

고성 거류산에 존재하는 재미 있고 신기한 유래와 전설을 찾아 길을 걷는다는 테마로

편백나무 숲, 벚꽃길, 참나무 숲 등 다양한 생태구간을 걸으며 힐링하는 둘레길입니다. 

 

 

유담둘레길 안내(둘레길 총 거리: 17.6km)

 

* 1코스 참나무 숲이 어우러진 숲이 좋은 길

  - 다양한 참나무가 숲을 이룬 곳으로 시원한 그늘과 나무 사이에 비추는 햇살이 반겨 주는 곳입니다.

  - 엄홍길전시관-전망대(참나무숲)-쉼터-도산촌마을 갈림길(총 거리: 2.3km)

 

* 2코스 피톤치드가 솔솔 나는 치유의 길

  - 곧게 뻗은 수많은 편백나무가 풍기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마음을 힐링하는 길입니다.

  - 도산촌마을 갈림길-전망대-편백나무숲-대명사 갈림길(총 거리: 3.4km)

 

* 3코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충의길

  - 마애약사여래좌상 등 거류산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걷는 길입니다.

  - 대명사 갈림길-전망대-마애약사여래좌상-전망대-감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2.5km)

 

* 4코스 아름다운 꽃과 전경이 반겨주는 아름도담길

  - 벚꽃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과 꽃내음을 맡으며 거류산의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길입니다.

  - 감동마을 갈림길-전망대-무등정-벚꽃길-당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3.1km)

 

* 5코스 시원한 바람과 물이 흐르는 바람의 계곡  

  -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입니다.

  - 당동마을 갈림길-계곡길-황사정-용동마을 갈림길(총 거리: 2.6km)

 

* 6코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걷는 마실길

  - 편안한 길을 가족,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걷는 길입니다.

  - 용동마을 갈림길-엄홍길전시관(총 거리: 1.9km)

 

* 7코스 거류산 정상을 감싸는 웅장한 성길 거류산성길

  - 정상을 감싸는 산성의 웅장함을 느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성의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 쉼터(순환코스)-장군샘-전망대(총 거리: 1.8km)

 

거류산 등산로

 

* 순환코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거류산-거북바위-엄홍길전시관(총 거리: 7.7km)

* 종주코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거류산-거북바위-감서리(총 거리: 5.1km)

 

엄홍길전시관

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276번지(거류면 거류로 335)에 위치하고 있는

1만 7,000여㎡ 부지에 663㎡의 지상 1층 건물로,

2003년 12월부터 33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07년 10월 27일 개관했으며,

엄홍길(167cm) 씨가 등정했던 히말라야 8000m급 고봉의 원판사진과 등산텐트, 피켓,

산소마스크 등 해외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 108점이 전시되어 있고,

소형차 37대와 대형차 1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고성군 영현면이 고향인 엄 씨는 1988년 9월 26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1995년 10월 2일 로체(8516m), 2000년 7월 31일 K2봉초고리(8611m)를 등정하여,

세계 여덟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자가 되었으며,

14좌에는 들지 못하는 위성봉 얄룽캉(8505m, 2004년 5월 5일)과

위성봉 로체샤르(8382m, 2007년 5월 31일)까지 등정에 성공(14+2좌),

19년 동안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

 

고성(固城)이 낳은 히말라야 영웅(英雄) 엄홍길(嚴弘吉)

세계 여덟 번째·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세계적인 고산등반가 엄홍길 대장

1960년 9월 14일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 1040(금릉마을)에서 태어나,

3살 때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으로 이사감

2001년 6월 10일 입(立)

 

 

 

                                                 히말라야 14좌 완등일지

                                                         1988.09.26. 에베레스트 8848m(1)

                                                         1993.09.10. 초오유 8201m(6)

                                                         1993.09.29. 시샤팡마 8027m(14)

                                                         1995.05.08. 마칼루 8463m(5)

                                                         1995.07.12. 브로드피크 8047m(12)

                                                         1995.10.02. 로체 8516m(4)

                                                         1996.05.01. 다울라기리 8167m(7)

                                                         1996.09.27. 마나슬루 8163m(8)

                                                         1997.07.09. 히든피크(가셔브룸1봉) 8068m(11)

                                                         1997.07.16. 가셔브룸2봉 8035m(13)

                                                         1999.04.29. 안나푸르나 8091m(10)

                                                         1999.07.12. 낭가파르밧 8125m(9)

                                                         2000.05.19. 캉첸중가 8586m(3)

                                                         2000.07.31. K2봉초고리 8611m(2)

 

                      * 시샤팡마 등정은 1993년 9월 29일에 이루어졌으나 등정 의혹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의 국제 공인 기록은 2001년 9월 21일 재등정을 인정하고 있음

                      * 마칼루 등정이 1995년 5월 28일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자료엔 1995년 5월 8일로 나와 있음

 

                                                         약력·수상경력

                                           출 생  지 : 경남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 1040(금릉마을)

                                           생년월일 : 1960년 9월 14일생

                                           약      력 : 1973년 등산입문

                                                         1980년 거봉산악회 창립회원

                                                         1981년 해군특수전(UDT 28기)

                                                         1985년 히말라야 첫 원정

                                                         1996년 포항-독도 300km 수영횡단

                                                         2000년 히말라야 14좌 완등

                                                         2000년 새천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2000년 소가야산악회 고문

 

                                         수      상 : 1989년 체육훈장 거상장

                                                        1996년 체육훈장 맹호장

                                                        1996년 올해의 산악인(한국대학산악연맹)

                                                        2000년 한국을 빛낸 올해의 인물(유네스코 서울협회)

 

 

 

 

 

 

 

 

 

 

 

 

 

 

 

문암산과 안부 쉼터(당동고개) 사이의 429m봉은 492m봉의 잘못인 듯,

실제로 가 보면 문암산(459.4m)보다 좀 더 높은 걸 알 수 있는데,

안내도에는 왜 문암산보다 30m나 낮게 표기되어 있는 걸까?

 

거류산(巨流山)은 고성읍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들판 가운데 솟아 오른 해발 571.7m의 고성의 명산으로,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과 닮아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운다.

먼 옛날 여염집 규수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밖을 나와 보니 산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 아낙이 놀라서 "산이 걸어간다."라고 소리쳤고,

산은 누가 보면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리다,

오늘날 거류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엄홍길전시관 이정표,

엄홍길전시관에서 도산촌마을 갈림길까지 1코스(숲이 좋은 길, 2.3km)가 이어지는데,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대명사 갈림길까지는 무조건 대명사 쪽으로 가야 하고

 

20m쯤 갔을까,

잠깐이나마 함께하던 유담둘레길과 거류산 등산로가 나뉘는 삼거리인데,

이따가 거류산 3.18km·당동리 5.38km를 가리키는 쪽에서 내려올 거고 

 

 

 

 

 

 

 

산딸기 따 먹는 여인네들

 

 

제1목교

 

 

나무덱 쉼터

 

 

제2목교

 

 

제3목교

 

 

제4목교

 

 

 

 

 

 

거류면 송산리 도산촌마을 갈림길,

엄홍길전시관 2.3km·대명사 4.2km를 가리키는데, 

1코스(숲이 좋은 길, 2.3km)가 끝나면서 대명사 갈림길까지 2코스(치유의 길, 3.2km)가 이어지고 

 

제5목교

 

 

 

 

 

 

 

 

 

 

나무덱 쉼터(전망대)

 

 

 

 

 

 

 

 

 

 

한동안 꽤 길게 이어지는 빼곡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가고

 

 

 

 

거류면 가려리 덕촌마을 갈림길,

기나긴 편백나무 숲길을 빠져나가자 콘크리트 포장임도가 이어받는데,

졸졸졸 물이 흐르는 계곡가에 육각정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포장임도를 따라 여기서도 대명사 쪽으로 올라가고

 

 

 

 

 

 

 

 

 

 

 

거류산 갈림길,

장군샘을 경유하는 거류산 정상 갈림길이고

 

거류산 갈림길에서 얼마 안 가 포장임도가 비포장임도로 바뀌는데,

대명사 갈림길까지 포장임도와 비포장임도가 번갈아 나오고

 

 

 

 

 

통영대전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가 살짝 드러나고

 

 

 

 

 

 

 

 

 

 

 

 

대명사 갈림길,

포장임도가 크게 커브를 그리면서 거산리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로,

여태까지 길잡이 노릇을 하던 대명사는 왼쪽 아래로 내려가야 하고,

마애약사불좌상으로 이어지는 유담둘레길은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2코스(치유의 길, 3.2km)가 끝나면서 감동마을 갈림길까지 3코스(충의길, 2.5km)가 이어지며,

마애약사불좌상 1.0km·대명사 0.9km·거산리 1.4km·엄홍길전시관 5.6km를 가리키고

 

 

 

 

 

거류면 가려리 대명사로 이어지는 길이고

 

 

 

 

거산리 갈림길,

지나온 고갯마루에서 포장임도로 100m 남짓 내려가다 이리로 올라도 되고

 

마애불탑길,

한동안 아기자기한 수많은 돌탑들이 볼거리를 선사하고

 

 

 

 

 

 

 

 

 

 

 

 

 

 

 

 

 

 

 

 

 

 

 

 

 

 

 

 

 

 

 

노루오줌인가?

 

 

 

 

 

 

 

 

 

 

 

 

나무덱 쉼터(전망대),

당항만의 간사지와 마동호가 보이는 곳인데,

통영팀에서 준비한 맛깔난 회와 물고기로 실컷 배를 불리고 가고

 

 

 

간사지와 마동호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NO.59)

마애약사불좌상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 감서리 쪽으로 가야 하는데,

마애약사불좌상까진 250m 남짓 된다던가?

 

 

 

고성 거산리 마애약사여래좌상(磨崖藥師如來坐像),

2020년 2월 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59호로 지정됐다 하고

 

 

 

 

 

 

 

마애여래약사좌상 뒤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유담둘레길 거류산성길 거류산전망대로 이어진다 하고

 

 

 

불교 문화재가 많지 않은 경남 고성에서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마애약사여래좌상이 발견됐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는

“2017년 2월 24일 개인 블로그에 올린 마애약사여래좌상의 존재를 2019년 3월 14일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상의 위치를 추적하여 거류산 일대를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조사했다.”며,

“3월 22일 거류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580m 가량 떨어진 봉우리 사면 바위에서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약사여래좌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4월 4일 밝혔다.

높이가 254cm에 이르는 마애약사여래좌상은 큰 바위 서쪽 면에 선각으로 새겼다.

수인은 시무외인을 취하고 있으며, 왼손에 보주를 들었다.

가사를 이중으로 걸치고 복련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둥글넓적한 얼굴 △과장된 이목구비 △짧고 선명한 삼도(三道)

△부조로 새긴 머리 △얇은 선으로 표현한 몸 등을 근거로 고려 전기에 조성된 마애불로 추정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마애약사여래불은 사례가 많지 않다.”며,

“고려 전기 작품인 보물 제406호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과 같이

지역 특색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고성군 거류면 거산리 산 43번지 일원에서 2019년 발견된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고성 거산리 마애약사여래좌상'의 문화재 지정 신청이 2019년 4월부터 시작돼

고성군의 자체 조사 및 경상남도 문화재 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2020년 2월 6일자로 지정 됐다.

거산리 마애약사여래좌상은 거류산 북쪽 해발 350m 지점으로,

크기 약 5m의 큰 바위 서쪽 평평한 면에 높이 254㎝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얇은 선으로 새긴 신체 위에는 가사(袈裟)가 이중착의(二重着衣)로 걸쳐진 형식이다.

상반신을 보면 오른손을 어깨까지 들어 올린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취하고 있으며,

왼손에 보주(寶珠, 장식구슬)를 든 약사불이다.

하반신은 큰 연꽃을 엎어 놓은 모양의 무늬(복련, 覆蓮)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좌선한 형태다.

마애약사여래좌상의 주요 특징은 둥글넓적한 얼굴에 과장된 이목구비,

짧고 선명한 목의 삼도(三道), 부조(浮彫, 돋을새김)로 새긴 머리와 얇은 선으로 표현한 몸 등이다.

이는 고려 시대 전기 마애불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의 특색을 보여주는 매우 가치 있는

마애약사여래좌상에 대해 앞으로도 경상남도 문화재로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온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NO.59),

이제 2.4km를 가리키는 감서리 쪽으로 가야 하고

 

 

 

나무덱 쉼터(전망대)

 

 

 

 

산딸기가 뭐기에 여인네들의 발길을 잡는 걸까?

 

 

 

 

 

 

1.9km를 가리키는 감서리 쪽으로 가야 하며,

지능선으로 올라가는 희미한 길은 거류산성길 거류산전망대로 이어진다 하고(NO.61)

 

 

 

 

 

 

 

 

 

 

 

 

 

 

 

 

 

 

 

 

 

거류산 갈림길,

거북바위를 오른쪽으로 경유하여 거류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며,

3코스(충의길, 2.5km)가 끝나면서 당동마을 갈림길까지 4코스(아름도담길, 3.1km)가 이어지는데,

1.0km를 가리키는 거류산 아닌 감서리 쪽으로 나아가고

 

15m쯤 갔을까,

또다시 감서리(감동마을) 0.9km란 갈림길이 나오는데,

각각 0.8km와 0.9km를 가리키는 거북바위와 무등정 쪽으로 가고

 

감서리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바위 전망대인데,

유담둘레길에선 최고로 멋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오늘따라 궂은 날씨라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는 걸 어떡하랴?

 

 

 

 

 

 

 

 

 

 

 

 

 

 

 

나무덱 쉼터(전망대),

소나무가 가로막아 그다지 조망은 좋지 않을 듯,

각각 0.6km와 0.5km를 가리키는 무등정과 거북바위 쪽으로 나아가고

 

 

 

 

 

 

 

거류산 갈림길,

거북바위를 왼쪽으로 경유하여 거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며,

바로 나아가는 길은 장의사와 당동리로 이어지는데,

유담둘레길은 무등정과 봉림마을은 내려가야 하고

 

 

 

 

 

 

 

 

 

능주 구공 성재 부부묘

 

 

무등정(舞嶝亭)

국비 5천만 원을 들여 2010년 7월 15일 완공한 육각정으로,

당동만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요,

황사정 쪽으로 30m쯤 가면 지능선을 따라 당동리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으며,

무등정으로 올라가서 점심을 먹고 황사정과 당동리 쪽으로 가는데,

뒤에 알고 보니 진짜배기 유담둘레길은 봉림마을과 감서리 쪽으로 가야 하는 게 아닌가?

 

 

 

무등정에선 거류산이 1.1km라는데,

지나온 NO.66 이정표에서 거북바위를 왼쪽으로 경유하는 거고

 

 

 

 

 

배불리 점심을 먹고선 출발

 

 

거류산(거류산성) 갈림길,

고성 1-2지점이기도 하며,

거류산성 1km를 가리키는 포장임도로 가다 거류산성 종점 이정표

(거류산 0.7km·무등정 1.2km·감서리 3.0km·당동리 1.9km)에서 거류산 쪽으로 올라가면,

순환코스 고성 1-4지점 사거리를 지나 거류산성 아래 당동고개로 올라서게 되는데,

유담둘레길은 당동리 쪽으로 내려가는 비포장임도를 따라가야 하고

 

 

 

당동리와 당동고개를 잇는 거류산 등산로가 비포장임도를 가로지르는 곳으로,

황사정으로 가는 지름길인 비포장임도가 아닌,

 당동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고

 

거류면 당동리 당동마을 갈림길,

무등정에서 봉림마을과 감서리 쪽으로 가다 이리로 오는 4코스(3.1km, 아름도담길)가 끝나면서

당동리 용동마을 갈림길까지 5코스(2.6km, 바람의 계곡)가 이어지는데,

감서리 2.0km·거류산 1.7km·엄홍길전시관 4.5km·당동리 0.6km를 가리키고

 

 

 

 

 

 

 

 

 

 

 

 

 

 

 

황사정 갈림길,

포장임도가 비포장임도로 바뀌며 크게 커브를 그리면서 올라가는데,

유담둘레길은 황사정으로 이어지는 비포장임도로 가야 하고

 

 

 

황사정(黃沙亭)

용동마을(당동주차장)은 거리 없이 방향 표시만 있으며,

당동리 3.2km·엄홍길전시관 2.2km를 가리키고

 

 

 

 

 

 

 

 

 

 

 

 

 

거류면 신용리 용동마을 갈림길,

장의사 경유 거류산 갈림길이기도 하며,

5코스(2.6km, 바람의 계곡)가 끝나면서 엄홍길전시관까지 6코스(1.9km, 마실길)가 이어지고,

거류산 3.1km·장의사 0.4km·황사정 0.3km·당동리 3.5km를 가리키는데,

장의사 진입도로를 따라 장의사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걸.

 

 

 

장의사 일주문  삼거리,

장의사와 거류산 아닌 1.8km를 가리키는 엄홍길전시관 쪽으로 가고

 

장의사 안내문

장의사(藏義寺)는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거류산(巨流山, 571.7m)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도량(道場)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원년(932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創建)하였으며,

문화재를 보유하고 전통사찰 제52호로 등록된 사찰(寺刹)로,

조선조 고종 28년(1891년)에 성담(性潭) 화상이 중창(重創)한 것을,

그 후 정사년(1917년)에는 호봉(虎峰) 화상에 의해 중건(重建)하여 많은 고승대덕(高僧大德)의 수행처로서,

신도들의 영험 있는 수행도량으로 널리 알려 졌으며,

부처님의 수행가풍(修行家風)을 떨치고 있는 천년(千年) 고찰(古刹) 성지(聖地)입니다.

불기 2554년(2010년) 장의사(藏義寺) 주지(住持) 정허(頂虛) 현초(玄草)스님의

일주문(一柱門 )건립을 기념하며 안내문을 세웁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장의사

 

 

 

 

 

용동마을 갈림길,

포장임도가 크게 커브를 그리면서 내려가는데,

엄홍길전시관 1.0km를 가리키는 오른쪽의 산길로 들어서고

 

 

 

거류산(거북바위) 갈림길,

거류산 3.0km·거북바위 3.9km를 가리키는데,

해골바위(?)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거류산 순환코스 NO.10 이정표(장의사 1.35km·거북바위 3.55km·

황사정 1.75km·당동리 4.95km·엄홍길전시관 0.55km)로 이어지는 갈림길이고

 

 

 

거류산(장의사) 갈림길,

엄홍길전시관과 거류산을 잇는 주등산로에 합류하는데,

이제 엄홍길전시관은 0.32km를 가리키고

 

 

 

면화산(413.7m)

 

 

아까 지나간 길로 내려서자 엄홍길전시관 0.02km를 가리키는데,

이제 거류산 유담둘레길도 끝나가는 게 아닌가?

 

 

 

 

 

 

 

엄홍길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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