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집현산 힐링 등산로 2코스(1)

큰집사람 2021. 5. 28. 19:31

 

 

* 날      짜 : 2021년 5월 28일(금요일)

* 날      씨 : 변화무쌍

* 산  행 지 : 응석저수지 - 집현산 부봉 - 집현산 정상 - 집현산 부봉 - 집현산 동봉 - 응석저수지

* 산행거리 : 12km

* 산행시간 : 5시간 50분(운행시간 4시간 16분 + 휴식시간 1시간 34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0            응석저수지주차장 

10:37            집현산 힐링 등산로 시작지점

10:47            진양진주단맥 산줄기 합류

10:49            226m봉

10:58 - 11:05  증정이품가선대부비서원비서승밀양박공지묘

11:20            응석사 갈림길

11:34 - 11:41  집현산 포장임도(쉼터)

11:56 - 12:19  집현산 부봉(진주 집현산, 548m)

12:26 - 12:29  오봉 삼거리(526m)

12:37 - 12:40  무너미재 사거리

12:54 - 13:00  삼면봉(563m)

13:05            도치샘 갈림길

13:11 - 13:26  집현산 정상(577m)

13:28            572.2m봉( 삼가 24)

13:30            집현산 정상(577m)

13:35            도치샘 갈림길

13:40            삼면봉(563m)

13:50 - 13:53  무너미재 사거리

14:05            오봉 삼거리(526m)

14:14 - 14:20  집현산 부봉(진주 집현산, 548m)

14:34 - 14:37  아홉재

14:46 - 14:56  집현산 동봉(549m)

15:00            월명암 갈림길

15:19 - 15:22  집현산 포장임도(응석사 갈림길)

15:24            월명암 삼거리

15:33 - 15:38  정수마을 갈림길

15:44            응석사(대암마을) 갈림길

15:49            329.0m봉( 삼가 455)

16:20            응석저수지주차장

 

 

 

 

 

* 경남 진주시 집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도 특화사업으로 진주시 최고봉인 집현산(集賢山)을

시민의 힐링 명소로 조성하고자 집현산 힐링 등산로를 4월 10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집현산 힐링 등산로는 백두대간 진양기맥의 토종 소나무 숲길을 기반으로

나무와 물과 사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남쪽으로 탁 트인 조망과 응석저수지의 깨끗한 물을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어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최상의 등산로이다.

집현산은 진주의 진산(鎭山)으로서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 덕유산, 자굴산, 황매산, 남해 금산을 조망할 수 있고,

천년 고찰 응석사와 월명암, 집현산 횡단도로 등 주변 관광 코스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등산 및 나들이 코스로서 최적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

집현산 힐링 등산로는 진주 시가지에서 11km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응석저수지의 주차장을 기점으로 집현산 정상을 돌아서 원점 회귀하는 8km12km 코스로 개설했고,

산행에는 3~5시간이 소요된다.

집현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집현산 힐링 등산로

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서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등산로로 가꾸고,

면민의 단합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구심점으로 만들어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에 위치한 응석저수지주차장

 

 

 

 

 

 

                                    A코스: 응석저수지~집현산 정자~응석저수지(8km, 3시간)

                                    B코스: 응석저수지~집현산 정자~집현산 정상~ 응석저수지(12km, 5시간)

                                    C코스: 응석사~집현산 정자~응석사(5km, 2시간)

 

 

 

 

 

 

 

응석저수지 둑길을 따라 수문 쪽으로 나아가고

 

 

집현산 부봉(진주 집현산)과 동봉

 

 

 

 

정평리 일대와 정평마을

 

 

돌아보자 이따가 내려올 봉우리가 우뚝하고

 

 

 

 

 

 

 

 

 

 

집현산 힐링 등산로 시작지점,

2.1km라는 응석사 저수지 산책로와 나뉘면서 산기슭으로 붙는 곳으로,

집현산 정상 2.7km · 응석저수지주차장 0.3km 가리키는데,

여기서 집현산 정상은 진주 집현산이라고도 부르는 집현산 부봉을 일컫는 거고

 

 

 

 

 

응석저수지로 흘러내린 지능선으로 올라서자,

집현산 동봉 일대와 응석저수지가 살짝 들어오고

 

 

 

진양진주단맥에 합류하는 삼거리,

왼쪽은 집현면 정평리와 명석면 남성리를 잇는 2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 남성로가 지나는 댕이재로 이어지는데,

진양진주단맥은 진양기맥 집현산 부봉에서 뻗어 내려 선학산을 지나 남강변 진양호에서 스러지는,

도상거리 약 24km의 산줄기로 선학분맥이라 부르기도 하는 듯하고  

 

 

 

226m봉의 정계(定界) 표지석,
산의 경계를 정한다는 뜻인가?

 

돼지 해(亥)와 박씨(朴氏) 산(山)인가?

 

 

 

 

 

 

증정이품가선대부비서원비서승밀양박공지묘(贈正二品嘉善大夫秘書院秘書丞密陽朴公之墓)

정이품(正二品) : 조선시대의 18품계 가운데 제3등급의 품계이며,

                        문산계(文散階)의 정헌대부(正憲大夫)·자헌대부(資憲大夫)와

                        종친계(宗親階)의 숭헌대부(崇憲大夫)·승헌대부(承憲大夫) 등이다.

가선대부(嘉善大夫) : 조선시대 종이품(從二品) 문무관의 품계이며,

                              종이품의 하계(下階)로 상계(上階)인 가정대부(嘉靖大夫가의대부(嘉義大夫)보다 아래이다.

비서원 비서승(祕書院 祕書丞): 대한제국 때에 둔 비서감(秘書監)과 비서원(秘書院)의 관직

 

 

 

 

 

박응규취유주지(朴應圭取有主地)

 

 

 

 

전참봉박응규취유지지(前參奉朴應圭取有之地)

 

 

 

 

 

 

 

 

 

 

 

 

갈림길,

산줄기를 우회하는 길과 따라가는 길로 나뉘는 것 같은데,

따라가는 길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고 

 

 

 

 

 

응석사 갈림길,

조금 전에 나뉜 두 길이 다시 만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응석저수지를 기점으로 하는 길이 개설되기 전에는 응석사에서 오갔으며,

지금도 응석저수지보다는 가까운 응석사에서 훨씬 더 많이 오르내릴 듯,

건강장수마을은 도대체 어디를 일컫는 걸까?

집현산 1.5km · 응석저수지주차장 2km · 응석사 0.9km를 가리키고

 

 

 

응석사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또 갈림길인데,

왼쪽은 산줄기를 따라가고 오른쪽은 우회하는 길로,

이따가 콘크리트 포장임도와 붙어 있는 쉼터 바로 아래에서 만나게 되며,

난 우회하지 않고 산줄기를 따라가는 길로 올라가기로 하고

 

 

 

 

 

집현산 4지점,

조금 전에 헤어진 두 길이 다시 만나는 곳으로,

바로 위에 쉼터가 있고 또 콘크리트 포장임도가 지나는데,

'등산로 입구' 를 안내하는 건 산줄기로 난 게 아닌 우회하는 길을 가리키고

 

 

 

집현산 콘크리트 포장임도,

명석면과 신안면을 잇는 지방도 1006호선 및 미천면과 집현면을 지나는 국도 33호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여기서부터 집현산 부봉까지는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가풀막이 도사리고 있으며,

집현산 0.5km · 응석저수지주차장 2.6km · 응석사 2.1km를 가리키고

 

 

 

 

 

 

 

 

 

 

 

 

 

 

 

 

 

 

 

집현정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집현산-5지점 삼거리,

집현산 부봉과 동봉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산줄기로 올라서자,

집현산 50m · 응석저수지주차장 3km · 응석사 2.6km · 동봉 1.4km를 가리키고

 

 

 

 

 

집현정(集賢亭),

3,000만 원을 들여 2013년 6월 건립했다는 걸.

 

 

 

 

 

 

 

집현산 부봉,

 진주 집현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꽤 널따란 공터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진주시 집현면과 산청군 생비량면을 가르면서 오랫동안 집현산 정상으로 군림하던 곳으로,

지금도 집현산이란 그럴싸한 정상석이 두 개씩이나 버티고 있고,

그 높이 또한 548m가 아닌 각각 572.2m와 572m로 표기하고 있지만,

응석사를 기점으로 하여 진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요,

산세와 조망 또한 가장 뛰어난 봉우리임은 틀림없을 듯,

어쨌거나 집현산 7봉의 제4봉이요, 그 높이 또한 4위인 셈인가?

546.7m로 되어 있는 지도도 있다던가?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 벽화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응석저수지와 남성저수지,

그 사이로 남강으로 스러지는 진양진주단맥 산줄기가 지나며,

진주 시내가 보여야 하건만 어림도 없는 걸.

 

응석저수지

 

 

 

 

남성저수지

 

 

안영탁 집현체육회장이 기증하여 2013년 5월 세웠다는 집현산 정상석,

집현산(572m) 아닌 진주 집현산이나 집현산 부봉(548m)이라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어디로 해서 매기든 집현산 일곱 봉우리 가운데 4봉인 건 맞지만,

집현산 572m라며 이름과 그 높이까지 가져온 건 너무 하지 않았을까?

 

 

 

 

 

삼림욕을 하는 방법

정적인 방법

숲속을 산책하거나 평상 등 휴식 시설이 있는 곳에서 사색, 담소 등 가벼운 동작을 하면서 쉬는 것입니다.

 

동적인 방법

삼림 속에 설치된 간단한 시설을 활용하여 코스별로 적당한 운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삼림욕을 위한 가지 과정

첫째, 숲에서 보행할 때는 될 수 있으면 땀을 흘리되 약간의 피로감이 있을 때까지 하되,

       산림 내에서 조류, 나비, 들꽃 등을 감상한다.

둘째, 숲을 걸으면서 다소 피로감을 느낄 때 멈춰 서서 큰 나무를 향하여 심호흡을 하며

       입으로 나쁜 기를 토하고 새로운 기를 들이마신다.

셋째, 숲속에 들어가 고요히 생각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여 사색을 하거나

       가벼운 시, 수필 등을 읽으면서 휴양을 취한다.

 

산림욕에 좋은 옷차림

가볍고 꼭 끼지 않으며 통풍이 잘 되는 면직류의 옷입니다.

 

집현산 등산로이야기

진주에 관내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572.2m이며,

시민들의 등산로로 애용되는 곳이다.

도보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옛 고려시대 때 이 산에서 용이 승천하였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어,

지금도 이 마을 주민의 우환이나 걱정거리가 생기면,

집현산 정상 소나무 밑에서 비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가야 할 삼면봉과 집현산 정상

 

 

산림욕이란?

산림욕은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보건기능을 이용하여 심신을 건겅하게 하는 휴양법입니다.

숲속에서는 대도시보다 최고 200배나 많은 맑은 공기와 피를 맑게 하는 음이온과

숲속의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하는 피톤치드(Phytoncide)와 혈압을 내려주는 테르펜(Terpen)이 풍부합니다.

 

산림욕의 효과

1. 식물이 발산하는 피톤치드(Phytoncide)와 테르펜(Terpen)이 몸과 마음을 순화하고 병을 예방합니다.

2. 숲속과 물가의 음이온은 자율신경계를 조율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3. 숲속 산책은 신체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 공급을 늘려 운동 신경을 단련시킵니다.

 

산림욕의 방법

1. 숲속에서는 3시간 이상의 시간적 여유와 목적 의식을 갖는다.

2. 산림욕은 사계절 가능하고 여름철 오전과 겨울 화창한 햇빛이 있을 때가 좋다.

3. 공기가 잘 통하는 면직물 의복과 챙이 있는 모자를 쓰고 맨손으로 걷는다.

4. 운동량은 피로감이 조금 있는 것이 건강에 가장 효과가 크다.

5. 빠른 걸음걸이와 나무를 향해 심호흡을 하고 피톤치드를 흡입하는 횟수를 늘린다.

6. 주변의 경치와 새소리, 들꽃 등을 감상하며 자연과 혼연일체가 된다.

7. 숲속에서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의 오감과 더불어 제6감인 정신적, 정서적 감흥을 일으킨다.

 

옛 집현산 정상석,

재진집현향우회에서 1994년 10월 9일 세운 거라 하고

 

 

 

 

 

집현산 제단,

기동마을 호성조경 김문호 씨의 기증으로 2007년 3월 9일 설치했다는 걸.

 

 

 

 

 

 

 

사각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오봉,

볼 거리라곤 없는 그렇고 그런 숲속의 평범한 봉우리인데,

부산일보의 <산&산>에서 집현산 3봉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3봉으로 잘못 알고 있지나 않을는지?

생비량면에서 보면 집현산의 일곱 봉우리가 말밥굽 모양을 하고 있는데,

부산일보에선 생비량면 장란교에서 먼저 오르고 또 가장 높기도 한,

집현산 정상을 1봉으로 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번호를 매겼지만,

그전부터 진주와 산청 사람들은 까치봉을 1봉으로 시계방향으로 매겨,

526m봉인 여길 5봉이라 하지 않았을까?

5봉을 3봉이라 하면 오봉 삼거리는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안 그래도 여러모로 복잡한 집현산인데,

왜 더더욱 헷갈리게 하는 걸까?

집현산 7봉의 제5봉이요, 높이로는 가장 낮은 7위인 셈인가?

정상 1.5km · 광제산봉수대 7.0km · 부봉 0.3km · 명석각 3.0km · 홍지주차장 3.5km 가리키고

 

 

 

무너미재 사거리,

생비량면 도리 현동(3.5km)과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신기마을) 갈림길로,

그전엔 부봉이 동전(신기)마을 쪽으로 되어 있어 헷갈리게 했는데,

늦게나마 잘못된 걸 알고 바로잡은 건 다행이 아닐 수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부봉 0.9km란 건 어디로 갔을까?

 

 

 

2019년 3월 30일엔 이랬는데

 

 

 

 

 

 

 

 

삼면봉(三面峰),

산청군 생비량면과 신안면 및 진주시 명석면이 만나는 봉우리라 해서 붙은 이름으로,

부산일보 <산&산>에선 집현산 제2봉으로 소개했지만,

지나온 오봉 삼거리란 이정표를 봐선 제6봉이 맞지 않을까 하는,

집현산 7봉의 제6봉이요, 높이로는 2위인 셈인가?

동전마을 4.0Km · 정상 0.5Km · 광제봉수대 6Km를 가리키고

 

 

 

 

 

비호산악회에서 세웠다는 삼면봉 정상 표지판,

칠평산 삼면봉 565m(진주시 최고봉)라 되어 있는데,

집현산(集賢山)을 칠평산(七坪山)이라 부르기도 한다니까 그건 맞고,

명석면에도 걸쳤으니 진주시 최고봉이란 것도 맞지만,

그 높이가 565m라는 건 아니지 않을까?

거의 모든 지도에 563m 또는 562m라 되어 있으며,

요즘은 556.4m로 나오는 지도도 있다던가?

 

도치샘 갈림길,

도치샘 0.2km를 가리키는데,

도치샘은 아직 가 본 적이 없지만,

갔다 온 이에 따르면 도치샘은 샘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잃었다 하고

 

 

 

집현산 정상인 상여바위,

멀리서 보면 상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데,

까치봉과 더불어 집현산 일대에선 보기 드물게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이기도,

산청군에서 정상석을 세우고 정상으로 대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집현산 일대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임은 틀림없는 사실일 듯,

정상석에는 577m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578.1m로 나오는 지도도 있으며,

부산일보 <산&산>에선 집현산 제1봉으로 소개했는데,

오봉 삼거리란 이정표를 봐선 제7봉이라 하는 게 맞을 듯,

집현산 7봉의 제7봉이요, 높이로는 1위인 셈인가?

대둔 3.59Km · 현동 2.3Km를 가리키고

 

 

 

까치봉과 동봉

 

 

여긴 삼각점이 있지도 않은데,

산청- 24호는 또 뭔가?

 

집현산 부봉

 

 

산청군 단성면 일대가 어렴풋이 들어오고

 

 

볼썽사나운데 보수를 해야 되지 않을까?

 

 

 

 

572.2m봉,

많은 지도에서 집현산의 높이로 등장하면서 헷갈리게 하는 봉우리로,

삼각점(삼가 24)이 자리 잡은 여긴 지형도상의 집현산이었다고나,

진주 집현산이란 부봉에도 이곳의 높이를 가져가 572.2m라 새겼지만,

 정작 집현산 정상은 100m 남짓 떨어진 상여바위가 아니던가?

이제 더 이상 나아가지 않은 채 되돌아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