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생명길
* 날 짜 : 2020년 1월 10일(금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우포늪 생명길
* 산행거리 : 8.4km
* 산행시간 : 3시간 30분(운행시간 2시간 40분 + 휴식시간 50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박만길, 황의봉, 송문영, 한윤갑,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조광래)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昌寧 牛浦늪 天然保護區域)
* 종 목 : 천연기념물 제524호
* 지 정 일 : 2011.01.13
* 수량/면적 : 3,438,056㎡
* 소 재 지 : 경남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일원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에 걸쳐 형성된 70만평의 천연늪지로 ,
4개의 늪(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경관이 탁월한 심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등
생물 지리적 · 생태학적 · 경관적 가치가 크다.
이곳은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그래서 우포가는 길은 여러 갈래다.
창녕에서 유어면 쪽을 택하여 우포로 가는 길이 있고, 현풍에서 구지를 거쳐 창녕군 이방면사무소 앞에서
좌회전하여 목포 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창녕에서 우포로 접근을 하려면 우포늪 생태관주차장에서 한참
걸어야 하고, 우포만 볼 수 있다. 반대로 이방에서 목포 쪽으로 가면 목포늪 둑에서 우포와 목포를 볼 수가
있고, 사자포에 있는<푸른우포사람들>의 자연학습포도 볼 수 있다. 목포와 우포와 자연학습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바로가면 우포의 동쪽을 볼 수 있다.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 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환경부고시 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1999년 8월 9일 환경부에 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2004년 우포늪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2011년 1월 13일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524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한국관광 으뜸명소> 8곳에 선정되었다. 또 우포늪은 <2008 람사르 총회> 의 세계 160 여개국
국가대표단의 주요 방문지였던 바, 이제 우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보존해야 할 곳이 된 것이다.
우포늪 주변 사람들은 그 속에서 고기도 잡고 조개도 줍고 주변에서 농사도 지으며 살았다.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자 누군가에 의하여 이곳이 알려지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포늪 주변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을 조사해 보니 약 1억 1천 ∼ 2천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과 빗방울 무늬 화석, 곤충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포늪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약 6,000년 전인 B.C. 4천 년 경에 우포늪이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원전 4천년 경 지구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육지에 얼어있던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빙하가 녹은 물은 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지금의 한반도 육지와 해안선이 구분되어졌다.
바로 이 시기에 우포늪이 낙동강과 더불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중에서 제일 큰 우포늪을 주민들은 <소벌>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는 우포늪과 목포늪 사이에 우항산
또는 소목산이라는 산이 자리 잡고 있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소의 목처럼 생겨서 마치 물을 먹는 소와
같다고 여겼기 때문에 <소가 마시는 벌>이다 해서 소벌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이 <소벌>이라는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포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벌>이라는 말의 뜻은 넓을 들판
또는 펄을 의미한다. 소벌 또는 우포라는 이름의 기원 중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는 주민들이 소를 키우면서 풀을 먹이고 소에게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해서 우포늪에서 소를 많이 길
렀다고 한다. 그래서 소를 기르는 또는 소에게 물을 먹이는 곳이라 해서 소벌이라 불렀다고 한다.
우포늪 뿐만 아니라 목포늪과 사지포늪, 그리고 쪽지벌도 그렇게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먼저,
목포늪은 한자로 표기하면 木浦가 되는데, 원래의 이름은 나무갯벌이라 불렸다. 여름철이 되면 작은 하천을 따라 나무 뗄감이 많이 떠내려 와서 나무 땔감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곳이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사지포늪을 한자로 표기하면 砂旨浦가 되는데, 역시 목포늪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유래를 쉽게 알 수 있다.
네 개의 늪 모두가 모래나 펄이 있었지만 사지포늪은 가장 모래가 많이 있어서 모래늪벌이라 불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쪽지벌은 한자로 표기하지 않고 옛날 그대로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네 개의 늪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쪽지벌이라 불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네 개의 늪을 통틀어 우포라고 부르고 있다.
우포에는 면적에 비해 많은 종류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70만 평에 1,000여 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퇴적물에 의해 많은 수초가 자라고 수서곤충, 어류, 조류 등의 먹이 사슬이 잘 형성 되어 있다.
여러 단계의 변화 과정이 전개 중이고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에 덜 파괴된 환경으로 다양성이 유지되고
있다.
우포 지역의 식물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의 약 10%에 해당하는 총 435종류 38목 109과 288속 375종
1아종 62변종 7품종(정우규박사 1993 - 1997 조사)의 식물이 살고 있다. 특히 수생식물은 50 ~ 60%를
차지할 정도로 종 다양성이 높다. 이중 수생식물은 11목 22과 32속, 47종 12변종 59종류로
전체 식물의 13.6%이고, 습생식물은 51종류이며 습지식물은 모두 110종류가 있다.
대체적으로 줄 군락이 많다. 창포, 물억새, 이삭사초 등이 변두리에 뒤섞여 자라고 수면에는 개구리밥,
생이가래와 자라풀 군락이 많이 있다. 우포식물군락은 대충 14개인데 자라풀, 줄, 물억새, 생이가래,
내버들, 왕버들, 세모고랭이, 개구리밥, 이태리포플러, 소나무, 참느릅나무, 자라풀-개구리밥,
생이가래줄, 내버들줄 군락이다.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늪생태관주차장
우포늪생태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인
우포늪의 생태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이자 문화공간이다.
총 1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은
우포늪생태관은 2005년에 착공하여 2008년 5월 7일에 준공되었다.
우포늪생태관은 조류, 어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
각종 습지 야생동물의 기록을 보존ㆍ연구하며 대중에게 전시하는 장소이다.
또한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자연환경과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 주는 곳이다.
우포늪생태관은 방문객들이 생태환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우포늪의 이해, 우포늪의 사계, 살아 있는 우포늪, 우포늪의 가족들,
생태환경의 이해 등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전시실에는 현장감 있는 입체 모형, 영상 등을 볼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우포늪생태관은 청소년들의 교육공간, 모두의 문화 공간, 가족의 휴식 공간이다.
살아 있는 우포늪을 체험하고
습지에서 살아 가는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자연학습의 현장이다.
창녕 우포늪 천연보호구역
우포늪 천연보호구역은 낙동강의 배후습지로서 4개의 늪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한반도 지형과 그 탄생시기를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의 수생식물을 비롯하여
약 500여 종의 관속식물이 서식하며, 400여 종의 식물성플랑크톤, 20여 종의 포유류,
180여 종의 조류, 20여 종의 양서류와 파충류, 그리고 30여 종의 어류 및 800여 종의
곤충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여 자연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4계절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이곳은 안정된 먹이사슬과 풍부한 먹이 때문에
많은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활용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봄이면 새로이 돋아나는 수초들의 활기찬 모습, 가을이면 자욱이 피어나는 물안개,
그리고 겨울이면 철새들이 펼치는 군무 등은 우포늪의 심미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어민들이 고기잡이를 하고 논우렁을 채취하는 풍경이 좋은 볼거리가 될 뿐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 낸 우포늪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우포늪의 이러한 생물 지리적 · 생태학적 · 경관적 요소들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1998년 람사르 습지와 마찬가지로 2011년 세계자연유산의 잠정 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우포늪 생태학습장 삼거리,
제1전망대 아닌 대대제방 쪽으로,
제1전망대는 이따가 돌아올 때의 몫으로 돌리기로 하고
<우포늪 생태학습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지원하여
2008년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를 기념하고자 조성되었습니다.
제1관찰대
대대제방
화왕산
비슬산
대대제방에서 잠수교로 내려서기에 앞서,
20분 동안 제1차 막걸리와 간식타임을 가지면서 쉬었다 가고
토평천
잠수교
사지포제방
사지포
사지마을
주매정
창녕 주매리 마산터 고분군 발굴조사(昌寧 主梅里 馬山터 古墳群 發掘調査)
창녕 주매리 마산터 고분군은 우포늪 북쪽의 낮은 언덕에 있다.
조사 전 유적이 도굴 등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어서 추가 피해를 막고,
유적의 성격을 밝히고자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일부 범위에 대하여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덧널무덤(목곽묘, 木槨墓) 1기와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竪穴式 石槨墓) 8기가 확인되었으며,
금귀걸이(금제이식, 金製耳飾), 말띠드리개(행엽, 杏葉), 쇠집게(철겸, 鐵鉗), 쇠망치(철퇴, 鐵槌),
대도(大刀), 쇠창(철모, 鐵鉾), 화살촉(철촉, 鐵鏃), 뚜껑굽다리접시(유개고배, 有蓋高杯),
굽다리긴목항아리(대부장경호, 臺付長頸壺)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과 고분구조로 볼 때 5 - 6세기 중반이 중심연대가 되는 고분군으로 여겨지는데,
신라와 창녕양식 토기가 함께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신라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창녕 지역의 독자성(개성)을 유지한 세력이 조성한 무덤군으로
보여진다. 1호 돌덧널무덤에서 출토된 말띠드리개는 우포늪 일대에서는 최초로 확인되었다.
말띠드리개는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 고분군 등
고대 창녕 지역의 수장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매리 마산터 고분군은 우포늪 일대를 다스리던 집단의 무덤군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창녕 중심 세력 이외
정치적 집단의 규모와 세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
주매제방
소목나루터
딱 중간지점인가?
소목마을
소목정
목포정
제2전망대,
30분 동안 제2차 막걸리와 간식타임을 가지면서 쉬었다 가고
따오기복원센터가 보이고
화왕산
우포 따오기
따오기는 소나무나 낙엽활엽수의 가지 사이에 둥지를 튼다.
번식기는 2월에서 6월 사이이며, 3 ~ 4개의 알을 낳는다.
어미새가 28일 정도 알을 품어 부화되며.
이후 40~45일이 지나면 어린 따오기로 자란다.
새끼는 2 ~ 3년 정도 더 자라면 어른새가 된다.
생활은 논, 하천, 저수지, 호수 등의 물가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오염이 되지 않은 자연적 환경을 가진 곳에서
사람과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겐 친근한 새이다.
평상시는 넓은 평지에서 활동하고
봄에는 민가가 있는 산간지역의 논과 하천주변에서 번식한다.
먹이는 미꾸라지, 작은 물고기, 양서류(개구리 등), 연체동물 및 가재 등이다.
목포제방
목포늪
자연보호운동에 솔선수범하는 진주교정동우회 회원들,
66살에서 83살까지 8명이 참가했고
징검다리,
물이 불어 통행금지라며 우회하라지만,
많이 빠져 충분히 건너갈 수 있는 걸!
군데군데 멧돼지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기도 하고
???
부엉덤
따오기 관찰 시 주의사항
1. 따오기를 발견하면 놀라 날아가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합시다.
2. 따오기 서식지에 함부로 을 위해 사유지(논)에는 들어가지 맙시다.
3. 관찰 중에 물건을 던지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맙시다.
4. 따오기에게 번식기는 아주 예민한 시기입니다.
번식기(3월 ~ 6월)동안 따오기 둥지 근처에 가지 맙시다.
따오기
* 개요 :
저어새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조류.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일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겨울 철새
이다. 논이나 냇가 등 습지에서민 물고기나 개구리 등 수서동물을 잡아 먹는다. 느리게 움직이며 인간
생활 영역에 근접해서 서식하는 바람에 남획되어 개체수가 감소,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 형태 :
몸길이는 약 76.5㎝ 정도이며, 밑으로 굽은 긴 부리에 다리는 짧은 편이다. 뒷머리의 길다란 깃은 관우를
이룬다. 머리·몸은 흰색, 얼굴·다리는 붉은색, 관우·날개·꼬리와 날 때의 날개깃은 밝은 홍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을 띠는데, 끝부분 만은 붉다. 울음소리는 '과아, 과아' 하는 것이 까마귀와 비슷하다.
알은 청색 바탕에 흐린 갈색 얼룩이 작게 분포한다.
* 생태 :
한국의 따오기는 원래 겨울 철새로 텃새는 아니다. 논·소택지·냇가·물가의 습지에서 작은 민물고기, 개구리, 게, 수서곤충 등 동물성 먹이를 주로 먹으며, 인근 관목숲이나 소나무숲에 서식한다. 참나무와 밤나무 등
큰 활엽수 가지에 덩굴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포란(抱卵)과 육추(育雛) 기간은
각각 1개월 정도이다. 산란기는 4~5월이고, 어미는 반쯤 소화된 먹이를 토해 내어 새끼의 부리에 넣어
먹인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논이나 갯가, 습지에 도래했다.
* 현황 :
한국에서는 20세기 초까지 흔히 관찰되는 겨울 철새였으나 중반 이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주된 위협요인은 행동이 비교적 느리고 인간의 생활 범위 안에서 활동하면서 남획으로 희생되었기
때문이었다. 1966년 2월 10일과 1974년 12월 8~10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도로변 갯가와 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 논에서 각기 1마리씩 2번 발견되었고,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사라졌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되었다.
일본은 1969년 이래 세계 야생동물기금(재단)의 지원을 받아 니가타(新潟)의 사도 섬(佐渡島)에서 인공사육 번식을 시도했다. 그러나 실패만 거듭하여 1981년에는 2마리가 살아 남았다. 중국은 오랜 야외조사를 통해
1981년 산시 성(陝西省) 친링 산맥(秦嶺山脈)에서 7마리의 번식집단을 발견하였는데, 이곳을 엄중히 보호
하여 1984년에는 17마리로 불어났다. 중국정부는 소수의 생존집단이 뜻하지 않은 재앙으로 멸종될 것을
우려하여 해마다 야생 따오기 1마리씩을 인자은행 저장용으로 생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따오기 복원사업을 2008년 시작, 2008년과 2013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서식하던
따오기 4 마리를 들여와 창녕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번식에 성공했으며, 170여 마리로 증식했다.
비슬산
우포늪전망대 갈림길
우포늪 생태학습장 삼거리
우포늪생태관
창녕군은 2019년 1월 2일 창녕군 우포늪생태관을
1년 간의 리모델링 완료 후 재개관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2008년 람사르총회 성공의 염원을 담아 환경부 지원으로 우포늪생태관은 준공됐지만,
10년이라는 세월에 전시시설 노후화와 시대 흐름에 부적합한 스토리텔링 기법,
직간접 체험 콘텐츠 구성물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지난해 환경부와 경상남도의 예산과 군비를 포함한
총 36억 원을 들여 전시관 전체를 고쳐 이번에 재개관하게 됐다.
우포늪생태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우포늪으로 여행, 시간을 담다,
생명을 담다, 공존의 풍경, 문화를 담다 등 전체 5개 구역으로 구축했다.
1층은 가시연 상징물과 늪 배, 우포늪 실시간 CCTV 영상, 따오기 포토존,
시청각 영상실, 우포늪 모형 대형전시대, 우포늪 범람 영상, 우포늪의 지형과 지질,
우포늪 하루 풍경, 우포늪 형성과정, 이탄층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우포늪의 농어업 및 주민인터뷰 영상, 습지를 지키는 사람들,
체험공간(따오기 춤, 늪 배 체험), 우포갤러리 월, 우포늪의 문학,
수족관, 창녕 9경 갤러리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우포늪생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생태전시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최신 전시 경향을 반영한 다양하고 우수한 전시물을 제작 · 설치했으므로,
이번 재개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포늪과 생태관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토끼 노래 유래
1928년 일제강점기 이일래 선생께서 우리 군 이방초등학교
근무 당시 학교 뒷산 고장산 기슭에서 평화롭게 뛰놀던 산토끼
모습을 보고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항일사상과 동심이 담긴
산토끼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전국으로 전했음.
이에 국민동요 <산토끼> 노래의 탄생지인 우리 창녕을 널리 홍보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우포늪에 산토끼를 길러 노래의 뜻과
국민동요 산토끼 발생지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우포늪생태관주차장
우포늪식당에서 메기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선 진주로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세간마을 망우당 곽재우 장군 생가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2호)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4.5m, 둘레 10.1m 정도이다.
마을 어귀에 위치하고 있는 느티나무(현고수)와 함께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로 믿어지고 있다.
특히 남쪽가지에서 자란 두 개의 짧은 가지(돌기)가
여인의 젖꼭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들여 빌면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온 나무로
민속학적 · 문화적 ·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 보호하고 있다.
곽재우 의병장 생가(郭再祐 義兵將 生家)
곽재우 의병장은 본관은 현풍(玄風)이고
자(字)는 계수(季綏), 호(號)는 망우당(忘憂堂), 시호(諡號)는 충익(忠翼)이다.
조선 명종 7년(1552년) 음력 8월 28일 이곳 의령현 세간리에서
아버지 곽월(郭越)과 어머니 진주 강씨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간마을은 그의 어머니의 친정으로
부친이 결혼과 함께 당시의 혼인풍속에 따라 본가가 있는
현풍현 솔례촌을 떠나와 살면서 태어나고 자라게 되었다.
선조 25년(1592) 4월 13일(음력) 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豊臣秀吉)의
대륙침략 야욕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쟁발발 9일 만인 4월 22일에
이곳 세간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가동(家僮) 10여 명에서 출발한 그의 의병부대는
첫 전투인 5월 4일의 기강전투와 5월 하순의 정암진대첩(鼎巖津大捷)
승리 이후로 군세가 급격하게 늘어나 2,000여 명에 달하였다.
그는 백마를 타고 항상 붉은 옷(홍의, 紅衣)을 입고
선봉에서 전장(戰場)을 누볐으므로
천강홍의장군(天降紅衣將軍)이라고도 불리었다.
정유재란 때는 밀양 · 영산 · 창녕 · 현풍 등
네 고을의 군사를 이끌고 화왕산성을 지켜 적의 접근을 막았다.
유곡찰방(幽谷察訪)과 성주목사(星州牧使),
경상우도방어사(慶尙右道防禦使), 경상좌도병사(慶尙左道兵使),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 등
29회에 걸쳐 관직이 제수되었으나,
대부분 사직하거나 부임하지 않았다.
1617년 4월 10일 강사(江舍)에서 66세의 일기로 서거하였다.
활달한 필체에 글씨 시문에 능하였으며 문집으로 <망우당집>이 있다.
이곳 생가는 조선 중기 남부지방 일반 사대부의 전형적인 가옥구조로
안채와 사랑채, 별당, 큰 곳간채, 작은 곳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5년에 복원정비되었다.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
세간마을 앞에 있는 현고수(懸鼓樹)는 느티나무로
나이는 6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둘레는 7m 정도이다.
현고수는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 때
곽재우 장군이 이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놓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곽재우 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9일 만인 4월 22일에
이곳 현고수 아래에서 북을 매달고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것이 전국 의병봉기의 효시가 되었다.
곽재우 의병부대는 낙동강과 남강을 거점으로 활약하였으며,
경상우도를 안전하게 지켜 왜적의 전라도 진격을 저지하였다.
현고수는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나무로,
그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