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사모 정기총회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 1(2019.12.15. 일요일)
* 참석인원 : 31명(오로라, 앵경, 산유화, 현지인, 조아라, 솜다리, 거북이, 파랑새, 쓰리고, 진주,
연하천, 바람소리, 고남, 신난다, 갑짱, 고암, 산사나이, 장군, 현지인2, 쉬블링,
마왕, 산길, 유비, 큰골, 담비, 광풍, 구름, 참꼬막, 덕영, 민우사랑, 선함)
* 남사모(21) : 오로라, 현지인, 조아라, 솜다리, 거북이, 파랑새, 연하천, 바람소리, 고남, 갑짱,
고암, 산사나이, 장군, 현지인2, 마왕, 큰골, 담비, 광풍, 구름, 덕영, 민우사랑
* 여사모(3) : 쓰리고, 유비, 참꼬막
* 진사모(3) : 진주, 산길, 선함
* 통사모(4) : 앵경, 산유화, 신난다, 쉬블링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달아마을 달아항
연대도 - 만지도 출렁다리
길이 98.1m에 폭이 2.0m인 출렁다리는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13억 1,200만원을 들여,
2013년 10월 22일 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 17일 준공하여 2015년 1월 22일 개통하였으며,
2010년 연대도가 <명품섬 10>에 선정되면서 조성계획이 세워졌다고 하는데,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步道橋)이고
만지도
연대도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 해상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오곡도(烏谷島)와 함께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를 이룬다.
면적 0.77㎢에 해안선도 다 합쳐 봐야 4.5km에 불과할 따름이다.
하지만 북동쪽 해안가에서 패총(사적 제335호)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섬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원이기도 한데,
과거 임진왜란 당시 봉화불을 올려 적군의 침략을
알리던 곳이라 해서 연대도(烟臺島)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런데 주민이 80명도 채 되지 않는 이 섬이
2007년부터 매우 특별한 도전을 해 오고 있단다.
<탄소배출 제로화>가 바로 그것이다.
석유나 석탄과 같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생태적 도전이 결실을 맺으면서 연대도는
이제 <에코 아일랜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단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대도마을회관,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를 겸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 비지터센터>로서는
국내 최초의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꾸며진 건물이라 하고
패시브 건축물이란?
건축물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사람의 체온, 조명 및 기기의 발열)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부의 열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단열과 기밀성능을 최대한 높여서
난방을 위한 별도의 설비(석유, 화석연료)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 본 건물은 공공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당, 비지터센터>로서는
국내 최초의 패시브(passive) 건축물이다.
패시브 하우스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열이나 태양광 같은 자연 에너지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하는 착한 건물이다.
보일러나 연탄 없이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거다.
이를 위해 단열(斷熱)은 기본이다.
기초공사를 할 때는 땅을 깊이 파서 지열을 끌어올린다.
이렇게 하면 여름엔 시원하고,
한겨울에도 온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단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연간 1리터 미만의 기름을 사용하는 건물에만 인증서를 주고 있는데,
이 건물엔 아예 기름통 자체가 없단다.
에너지를 적극적(active)으로 끌어오는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는 햇빛이나 사람의 체온,
땅에서 얻은 열에너지 등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차단만 한단다.
이름에 수동적(passive)이란 단어가 붙은 이유이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이곳은 주민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일상의 생활공간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었기에
정부가 대한민국 문화공간대상을 드린 장소입니다.
2012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연대도사패지해면기념비(煙臺島賜牌地解免紀念碑)
총면적 24ha의 이곳 연대도(煙臺島)는 고고학자들이 밝힌 고증에 의하면
BC 4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있던 흔적이 있다고 한다.
이 섬은 남해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봉화를 올렸던 곳으로,
90여호의 주민이 수산업을 하며 안락하게 살아온 마을이다.
1718년(1695년의 잘못인 듯?) 제92대 김중기(金重器) 삼도수군군통제사 때
나라에서 이 섬 전체를 이충무공(李忠武公)의 사패지(賜牌地)로 지정함으로써
그때부터 주민은 소작(小作)만 하고
그 대가(代價)로 소작료를 납부해 오면서 아쉬운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1949년 농지개혁법에 의하여
대부분의 농지는 소작자의 소유로 이전 등기되었으나,
대지와 전답 일부는 여전히 사패지로 남아 있게 되었다.
도민(島民)들은 이 토지를 사유화하기 위하여
30여 년에 걸쳐 통영 충렬사 측과 협의를 해 왔으나 성사를 보지 못하다가,
1987년부터 통영군수를 비롯한 관계관들의 적극적인 중재와
행정지원으로 1989년 7월 1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동년 8월 7일 도민(島民)의 소유로 이전 등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에 우리 도민(島民)들은 수백 년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된
감격과 역사적인 사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서기 1989년 기사(己巳) 10월 연대도민일동건립(煙臺島民一同建立)
* 통영의 충렬사(忠烈祠, 사적 제236호)는
성웅 이충무공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8년 후인 선조 39년(1606년) 제7대 수군통제사 이운룡이
공의 충절과 위훈을 기리기 위하여 왕명에 의해 건립했다.
숙종 21년(1695년)에는 연대도(통영시 산양읍 소재)를
사패지로 받아 위토전답(位土田畓)을 마련했다.
연대도 사패지 사여(賜與)를 기록한 비석은 현재 충렬사에 남아 있다.
별신장군(別神將軍)
남해안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
동네 사람들은<배선대>라고 부릅니다.
매년 정월 초순,
좋은 날을 받아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냅니다.
연대도 지겟길
그다지 오래되지도 않은 나무하러 다니던 길이라는데,
소박하게 복원된 이 길은 이야기와 전설이 있고,
남부해안 상록수림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코체험센터 250m · 연대도 지겟길(선착장) 2.3km · 북바위 전망대 0.7km를 가리키고
에코체험센터와 연대도 지겟길 갈림길,
연대도 지겟길로 가야 하는데 에코체험센터로 가는 바람에,
전혀 뜻하지 않았던 알바란 걸 하게 되었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론 구경은 더 잘하지 않았을까?
에코체험센터 0.1km · 연대도 지겟길 50m를 가리키고
에코체험센터
폐교된 조양분교를 리모델링했다는데,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강당, 샤워실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은 <에코체험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태양광과 지열만을 쓰는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꾸몄다고 하는데,
운동장도 역시 놀면서 대안 에너지를 학습할 수 있도록
태양열조리기와 자전거발전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다랭이 꽃밭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경사진 논과 밭을 활용한 다랭이 꽃밭입니다..
에코 아일랜드 연대섬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자 시작하였습니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피고 지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꽃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텃밭이 함께 있습니다.
꽃들을 괴롭히는 일도 삼가해 주시겠지만,
특히 텃밭의 작물을 밟거나 손대지 않도록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작물들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고된 노동의 결과이고
용돈을 마련하는 소중한 채소입니다.
모쪼록 연대도 에코 아일랜드에서 많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미륵산
마침내 연대도 지겟길을 만나고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4구간이기도 한 연대도 지겟길
바다백리길이란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2014년에 개통되었으며,
바다를 통해 육지와 연계된 섬길을 걸으며
바다와 섬의 생태 · 역사 · 문화를 체험하고,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움과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해양 탐방코스이다.
1구간 미륵도 달아길 14.7km, 2구간 한산도 역사길 12.0km,
3구간 비진도 산호길 4.8km, 4구간 연대도 지겟길 2.3km,
5구간 매물도 해품길 5.2km, 6구간 소매물도 등대길 3.1km 등
6개 구간 42.1km로 이루어져 있다.
오곡 전망대
오곡 전망대 이정표,
마을입구 1.1km · 선착장 1.2km를 가리키는데,
북바위 전망대는 0.5km이고
연대봉(220.3m) 정상은 왜 못 가게 하는 걸까?
연대봉 정상부(자료사진)
옹달샘
나무이야기
∎ 천상의 선녀들이 즐겨 먹었다는 천선과
남부지방 바닷가의 산기슭과 섬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로 열매 모양과 크기가 얼마의 젖꼭지를
닮아 젖꼭지나무라고도 불린다.
뽕나무과 무화과속인 천선과나무는 열매 안에 꽃을 품고 있어서 번식을 위해선 천선과나무좀벌의 도움을
받는다.
천선과좀벌은 천선과 열매 안에 산란하고 유충은 열매 안에서 성장하고 짝짓기를 한다.
벌들이 짝짓기를 마치면 때맞춰 화낭 안의 수꽃이 피어나면서 화낭의 문이 열리게 되면, 암벌은 화낭 안에서
수꽃의 꽃가루를 잔뜩 묻혀 다른 화낭으로 옮겨 산란하게 되면서 꽃가루가 이동해 번식할 수 있다.
∎ 누리장나무를 보면 네 번 놀라요
첫째, 섬세한 꽃과 그 향기에 놀라고,
둘째, 잎의 고약한 냄새에 놀라고,
셋째,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열매에 놀란다고,
나머지 하나는 그 약효에 놀란다고 한다.
누리장나무의 어린 가지와 잎은 약재로 쓰이는데, 고혈압과 중풍, 반신불수, 풍과 습기에 의한 마비 통증이나 각종
종기에 효력이 있다.
누리장은 우리나라에는 1종만 분포하는데, 각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은 다르다.
경상도에서는 누문나무, 깨타리나무,
강원도에서는 누린내나무,
전라도에서는 피나무, 이아리나무라고도 하며, 독특한 냄새 때문에 취오동 또는
향취나무, 노나무, 저나무, 개똥나무라고도 하며, 씻지 않은 개 냄새가 난다고 하여 개나무,
약명으로는 해주상산이라 부른다.
야생화 이야기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처진물봉선
처진물봉선은 거제지역에서 처음 확인 되었다 하여 <거제물풍선>이라고도 불리운다. 꿀주머니가 또르르
말려 있는 물봉선과 다르게 꿀주머니가 아래로 처져 있다고 하여 처진물봉선이라 불리는 이 꽃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이다. 꽃이 지고 나서 맺힌 씨방을 건드려 보면 그 뜻을 알 수 있는데, 씨방을
건드리면 씨앗이 스프링이 튕겨져 나가듯 펑 터지며 멀리 떨어지는데, 모르고 만지면 그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된다. 꽃말이 경고의 메시지인 셈이다.
<산에 사는 자애로운 시어머니>, 산자고
이른 봄 따뜻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산 토종 튤립인 산자고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가 등창으로 고통의 날을 보내자 시어머니가 등창을 치료할 약재를 찾아 산속을 헤매다가 양지바른 산등성이에 별처럼 예쁘게 핀 작은 꽃을 발견했다. 이 꽃을 바라보다가 며느리가 떠올라 그 뿌리를 캐다가 으깨서 며느리의 등창에 붙여 줬는데, 며칠 만에 감쪽같이 치료되었다고 한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 <산에 사는 자애로운 시어머니>라고 해서 산자고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북바위 전망대 이정표,
마을입구 0.6km · 선착장 1.7km · 오곡 전망대 0.5km를 가리키고
몽돌 해변
태양광 발전시설
여기는(4구간) 연대도 지겟길 구간입니다.
바다에 숲을 조성합니다
원래 바다의 숲 조성사업이란
갯녹음현상으로 황폐화된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생명이 넘치는 바다의 숲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니는 사업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는 바닷속 그린벨트(Green Belt)를 조성하여
갯녹음이 발생한 해역의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다 사막화를 방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바다를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꾸어
전 연안의 바다 녹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에코체험센터 0.3km · 연대도 지겟길 2.3km · 연대 - 만지 출렁다리 0.1km를 가리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