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풍경
고성 문수암과 보현암(2019.9.1. 일요일)
큰집사람
2019. 9. 3. 12:17
고성 문수암,
* 사찰명 : 13교구 쌍계사 말사 문수암(일명 상문수)
* 소재지 :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산134
청량산 문수암은 신라 서기 688년(신문왕 8년) 무자년(戊子年)에 창건하였으며,
의상조사께서 구도행각 중 청량산 노승으로부터 현몽을 얻어
걸인으로 화현한 문수, 보현 두 보살님의 인도를 받아 청량산에 오르니,
해동절경지인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들은 비단 위에 수놓은 듯했다.
산명 수려한 이곳은 삼국시대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하였고,
신라 전성시대에는 국선화랑들이 이 산에서 연무수도 하였다고 해서
산기슭마을 이름을 무예수련하는 모양이 신선같다 하여 무선리라 부르며,
의상대사가 처음 석변지간에서 친견한 문수보살상은
조각가나 예술가, 공예사, 석공이 만들어 붙인 것이 아니라
문수보살님 법력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시현한 것이다.
근대에 고승 청담대종사와 정천대종사의 수행처로도 유명하며,
또한 이곳에는 청담대종사의 사리탑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