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순두류에서 천왕샘골로 천왕봉 올라 향적사지 거쳐 중산리로

큰집사람 2018. 9. 22. 20:00


* 날      짜 : 2018년 9월 22일(토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행   : 순두류 - 광덕사교 - 천왕샘골 - 천왕샘 - 천왕봉 - 제석봉 - 향적사지 - 칼바위 - 중산리 

* 산행시간 : 9시간 13분(운행시간 6시간 25분 + 휴식시간 2시간 48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7명(앵경, 신난다, 고남, 네츄럴, 유비, 큰골, 선함)






* 산행일정

08:10          순두류 삼거리(890m, 중산리 3.2km·법계사 2.8km·로타리대피소 2.7km)  

08:52 - 09:01  광덕사교(1170m, 법계사 0.7km·순두류 2.1km) 

09:08 - 09:15  휴식

09:31          천왕샘골 + 광덕사골 합수지점(1270m)

10:19 - 10:27  천왕샘골 제1폭포

10:30 - 10:50  제1폭포 위

11:00               지리 01 - 08지점 · 광덕사골 갈림길

11:05          직벽폭포

11:19 - 11:24  천왕샘골 제2폭포 

11:45 - 12:32  점심

13:06 - 13:09  천왕샘(1800m, 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3:23 - 13:40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법계사 2.0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3:51          통천문(1814m, 장터목대피소 1.2km·천왕봉 0.5km)  

13:59          호구당터 안부(장터목대피소 1.0km·천왕봉 0.7km) 

14:07 - 14:17  제석봉(1808m, 장터목대피소 0.6km·천왕봉 1.1km)

14:44 - 14:47  향적대

14:49 - 15:19  향적사지(금강대)

15:30          지리 04 - 08지점(장터목대피소 0.2km·칼바위 3.8km)

15:40          명성교(중산리 4.5km·장터목대피소 0.8km)

15:47          병기막터교

16:00 - 16:04  유암폭포(중산리 3.7km·장터목대피소 1.6km)

16:10          홈바위교

16:15          홈바위(지리 04 - 04지점, 1114m, 중산리 3.1km·장터목대피소 2.2km)               

16:25          지리 04 - 03지점(1025m, 중산리 2.6km·장터목대피소 2.7km)

16:31          칼바위골 최고의 물웅덩이

16:39          숨은골 출렁다리

16:49 - 16:54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6:57          칼바위(830m)

17:07          세존봉능선 갈림길(중산리 0.7km·장터목대피소 4.6km·법계사 2.7km)

17:20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17:23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순두류 삼거리,

0.7km 남짓 떨어진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입구이기도 하며,

1987년 4월 16일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개원한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종전의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신축하여 2012년 4월 24일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으며,

중산리 3.2km·법계사 2.8km·로타리대피소 2.7km를 가리키는데,

그렇다면 법계사에서 2.0km인 천왕봉은 4.8km인 셈인가?

일단은 법계사로 가는 정규 등산로를 따라가기로,

광덕사교에서 광덕사골로 스며들어 천왕샘골로 갈아 타,

천왕샘과 천왕봉으로 올라가고자(08:10)





생태탐방로,

순례길이라 하다 언젠가부터 그 이름이 바뀌었으며, 

중봉골 지리산신제단과 신선너덜 갈림길이기도,

그전엔 화장실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공터만 남아 있는데,

중산리 3.6km·천왕봉 4.4km·로타리대피소 2.3km를 가리키고(08:16)











천왕 동릉(중봉골) 갈림길,

30m 남짓 위에 또 다른 갈림길이 보이는데,

그전의 길에 설치된 감시용 카메라(CCTV)를 피하기 위해서라나?

법계사 1.7km · 순두류 1.1km를 가리키고(08:28)











고갯마루 쉼터,

좀 더 참고 가다 광덕사교에서 쉬어 가기로,

앞서거나 처진 일행 할 것 없이 다 같이 광덕사골로 들어가야 하니까.

중산리 4.9km·순두류 1.7km·천왕봉 3.1km·법계사 1.1km를 가리키고(08:43)





광덕사교,

천왕샘골과 광덕사골을 드나드는 길잡이 노릇을 하는 곳이기도 한데,

가라는 법계사가 아닌 가지 말라는 골짝으로 스며들기로,

광덕사골로 들어가 천왕샘골로 갈아 타,

천왕샘으로 빠져나가 천왕봉으로 올라가기로 했으니,

법계사 0.7km · 순두류 2.1km를 가리키고(08:52 - 09:01)











제법 많은 물이 흘러내리는 광덕사골,

천왕샘골과 광덕사골의 물이 합쳐진 것으로,

천왕샘골을 광덕사골 좌골,

광덕사골을 광덕사골 우골이라 부르기도 하고


7월 26일엔 이랬는데









지사모 공식주 말아주타임을 갖고 가기로,

일찍 나서느라 아침을 설친 이들도 없지 않기에,

먹은 것만큼 간다는데(09:08 - 09:15)























천왕샘골과 광덕사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별다른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광덕사골 쪽으로 노각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걸 참고하면 될 듯,

광덕사골 아닌 천왕샘골로 해서 천왕샘과 천왕봉으로 올라가기로(09:31, 1270m)





광덕사골






천왕샘골

















































































관중









이게 웬 횡재,

붉은찐빵버섯을 채취하는 여인네,

점심용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는가 하면,

나머지는 이 집 저 집 살림살이에 보탰다는








이윽고 천왕샘골 제1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천왕샘골 제1폭포,

좀 위에도 엇비슷한 모양새의 제2폭포가 하나 더 있으며, 

지난 7월 26일과는 달리 제법 세찬 물줄기를 자랑하는데,

이만하면 어디에도 빠질 게 없는 훌륭한 폭포가 아니던가?(10:19 - 10:27)


























제1폭포 위,

또 다른 와폭이 이어지는 가운데,

천왕샘골에선 하나밖에 없는 전망대 노릇을 하기도,

쉬면서 간식이나 점심을 먹고 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우리 또한 그냥 지나치지 못한 채 머무를 수밖에는,

눈요기와 더불어 푸짐하게 입요기도 하면서,

1인자가 직접 채취했다는 자연산 전복을 안주 삼아 말아주로,

이러려고 지리산 하고도 천왕샘골로 들지 않았던가?(10:30 - 10:50)





황금능선 일대가 펼쳐지고













































사자바위 바로 위 지리 05 - 08지점과 암법주굴 갈림길,

왼쪽은 법계사와 개선문 사이의 정규 등산로로 이어지며,

이성계굴과 광덕사골을 건너 암법주굴과 광덕사지는 오른쪽으로,

우린 이도 저도 아닌 천왕샘골을 치올라 천왕샘으로 빠져나갈 거고(11:00)











직벽폭포(11:05)








































천왕샘골 제2폭포,

아까 지난 제1폭포와 비스무리한 생김새가 아닐까 하는,

어금버금하게 쌍벽을 이루면서 훌륭한 볼거리라고나?(11:19 - 11:24)


















































이제 그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우리 일행이 앉을 정도는 되는 좀은 평평한 공터에서,

바람소리표 묵은지된장찌개와 앵경표 참돔찜과 송이버섯 또 신난다표 자연산 전복,

거기다 천왕샘골에서 갓 채취한 붉은찐빵버섯까지 한몫을 톡톡히 하는데,

 이거야 말로 산해진미(山海珍味)가 그득한 진수성찬(珍羞盛饌)이요,

맛깔스럽고도 푸짐한 오찬(午餐)이 아니던가?(11:45 - 12:32)





지리바꽃인가?



















































사람이 남긴 부끄러운 흔적,

한때는 다 쓸모가 있어 여기까지 가져왔으련만,

잡목과 바위지대가 막아선 계곡을 더 이상 따르는 건 무리이기에,

비스듬히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천왕샘으로 올라가기로,

지난 7월 26일과 똑같은 코스가 아니던가?(13:00)











천왕샘 바로 아래(30m)에서 정규 등산로로 올라서는데,

천왕샘에서 목을 축이고선 0.3km를 가리키는 천왕봉으로,

한바탕 깔딱고개를 치올라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미 마음은 천왕봉 정상석을 쓰다듬고 있는 걸?(13:06 - 13:09, 1800m)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난 7월 26일에 이어 거의 두 달 만이요,

올해 들어선 나완 아홉 번째 만남이 아니던가?

사방팔방 돌아봐도 막힘없이 시원하게 탁 트이는데,

해맑은 건 아니지만 천왕봉에 이런 날이 얼마나 될지?

장터목대피소 1.7km · 중산리 5.4km · 로타리대피소 2.1km · 대원사 11.7km를 가리키고

(13:23 - 13:40, 1915.4m)








하봉과 중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는 종주능선(25.5k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삼대 주봉을 연결하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탐방로입니다.

지리산의 종주능선에서는 천왕일출, 반야낙조, 노고운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등 희귀 야생 동·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수려한 자연경관, 유구한 문화유적 등을

온전히 보전함으로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탐방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日月臺(일월대),

일출과 일몰 및 월출과 월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라던가?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1450 - 1504)의 후손이자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함양 출신의 정태현(鄭泰鉉, 1858 - 1919)이 새겼다고 그가 남긴 죽헌집(竹軒集)에 전한다고 


天柱(천주),

하늘을 괴고 있다는 상상의 기둥이라던가?























칠선계곡 갈림길,

언제나 열리려는지?



































통천문,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던가?(13:51, 1814m)


통천문 이정표,

세석대피소 4.6km ·장터목대피소 1.2km ·천왕봉 0.5km를 가리키는데,

1874m란 해발고도가 잘못되지 않았을까?

천왕봉보다 불과 41.4m가 낮을 뿐이니,

그전엔 1814m라 했는데








호구당터 안부,

호랑이에게 물려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주던 곳이라던가?

장터목대피소 1.0km ·천왕봉 0.7km가리키고(13:59)






























제석봉(제석봉 전망대),

그냥 갈 수 없잖아?

장터목대피소 0.6km ·천왕봉 1.1km를 가리키고(14:07 - 14:17, 1808m)


돌아본 천왕봉






가야 할 금강대와 향적사지



반야봉과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 주릉과 만복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무슨 작업을 하려는지?






제석봉 고사목(帝釋峰 枯死木),

살아 백년 죽어 천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0년대에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습니다.

탐욕에 눈 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국립공원특별보호구 안내문,

정규 등산로에서 벗어나 향적대와 향적사지로(14:22)

















향적대(香積臺),

지리산 10대 가운데 하나라고 하며,

향기가 쌓여 있다는 뜻이니 그 산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여기다 과녁을 세우고 문창대에서 활을 쏘았다는데,

인간의 잣대론 2km가 넘는 거리라 불가능해 보이지만,

신선이 되었다는 고운 선생이기에 어쩌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전설은 전설일 뿐 너무 믿지는 말자!(14:44 - 14:47)





용담















향적사지(香積寺址),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양지에는 천왕봉에 있는

성모사에 향화(香火)를 받드는 절이라고 했다는데,

향화(香火)는 세간에서는 제사지내는 것을,

절에서는 불공드리는 것을 이르는 것으로,

1463년 이륙(李陸)의 두류록(頭流錄)에는

"지리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절이 향적사이며,

지붕은 너와로 덮였고 중은 살고 있지 않다."라고 했으며,

9년 후인 1472년 천왕봉에 올랐던 김종직(金宗直)도 하룻밤을 묵었는데,

아무도 살고 있지 않고 절이 비었다고 했다지만,

김종직보다 17년 후인 1489년에 천왕봉에 올랐던 김일손(金馹孫),

해질녘에 향적사로 내려와 하룻밤을 묵었는데,

절이 비어 있는 게 아니라 한 스님이 머무르고 있었다는 걸,

아끼고 아껴서 남겨둔 술과 안주를 마저 털어먹고 내려가기로,

바로 앞에 빤히 보이는 금강대라는 곳도 올라보고,

어차피 향적대와 향적사지 또 금강대는 한덩어리가 아니던가?(14:49 - 15:19)









네츄럴,

1489년 향적사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는 김일손의 13세손이라고






천왕봉



문창대와 금강대가 한눈에 쏙이고






향적대






문창대











































금강대(金剛臺),

장군대(將軍臺)라고도 하는 모양?




















금강대에서 향적사지를 거쳐 지리 04 - 08지점으로,

명성교와 장터목대피소 사이의 정규 등산로가 지나는 곳이고











자그마한 지계곡을 건너고






지리 04 - 08지점,

명성교와 장터목대피소 사이의 정규 등산로가 지나는 곳으로,

장터목대피소 0.2km·칼바위 3.8km를 가리키고(15:30)











명성교,

언제부터인가 그 이름조차도 사라지고 없지만,

중산리 4.5km·장터목대피소 0.8km를 가리키고(15:40)








병기막터교(15:47)






잘못된 만남(?)



유암폭포,

요즘 들어 비가 잦은가 싶더니 꽤 볼만한 걸,

장터목대피소 1.6km · 중산리 3.7km를 가리키고(16:00 - 16:04)

















홈바위교(16:10)


















홈바위,

지리 04 - 04지점이기도 하며,

홈바위는 칼바위와 얽힌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난 뒤,

지리산에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놈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부하 장수에게 칼을 주면서 그놈의 목을 베어 오란 명령을 내렸는데,

그 장수가 그놈을 찾아 지리산을 헤매고 다니다가,

소나무 아래 큰 바위에서 글을 읽고 있는 선비에게 다가가 칼로 내려치자,

큰 바위는 갈라져 홈바위가 되고 부러진 칼날이 3km를 날아가 칼바위가 되어,

크고 작은 두 개의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니,

칼바위는 중산리 일대에선 최고의 명물이 아닐는지?

장터목대피소 2.2km · 중산리 3.1km · 칼바위 1.3km를 가리키고(16:15, 1114m)








지리 04 - 03지점 이정표,

중산리 2.6km·장터목대피소 2.7km를 가리키는데,

거의 중간지점이 아니던가?(16:25, 1025m)











칼바위골 최고의 물웅덩이(16:31)



숨은골 출렁다리(16:39)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이제 중산리로 내려가는 것만 남은 셈인가?

장터목대피소 4.0km · 천왕봉 4.1km · 로타리대피소 2.0km ·

법계사 2.1km · 중산리 1.3km를 가리키고(16:49 - 16:54, 850m)





홈바위와 얽힌 전설이 있다는 칼바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난 뒤,

지리산에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놈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부하 장수에게 칼을 주면서 그놈의 목을 베어 오란 명령을 내렸는데,

그 장수가 그놈을 찾아 지리산을 헤매고 다니다가,

소나무 아래 큰 바위에서 글을 읽고 있는 선비에게 다가가 칼로 내려치자,

큰 바위는 갈라져 홈바위가 되고 부러진 칼날이 3km를 날아가 칼바위가 되어,

크고 작은 두 개의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니,

칼바위는 중산리 일대에선 최고의 명물이 아닐는지?(16:57, 830m)


세존봉능선 갈림길,

세존봉과 문창대를 거쳐 로타리대피소 헬기장에서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며,

중산리 0.7km· 장터목대피소 4.6km· 법계사 2.7km· 로타리대피소 2.6km를 가리키고(17:07)





법계교(중산리야영장),

천왕봉 5.2km · 법계사 3.2km · 로타리대피소 3.1km · 장터목대피소 5.1km · 순두류 3.0km요,

시외버스정류장 1.9km는 두 번에 걸쳐 지름길로 가면 0.2km가 줄어든 1.7km 정도이며,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소형주차장)는 0.2km이고(17:20, 637m)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중산리 소형주차장은 정비공사(2018.8.12 - 11.8)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 산행은 여기서 이제 그만,

9시간 13분 만에 발걸음을 멈추는데,

그다지 길지 않은 거리에 비해 시간은 꽤 많이 걸렸다고나,

지리산 그 어딘들 만만한 데가 있겠냐마는,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