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태극(관련) 산행기

진양호 지리태극 끝자락 더듬기(1)

큰집사람 2009. 11. 5. 22:04

 

* 날      짜: 2009년 7월 5일(일요일)

* 날      씨: 맑음

* 산 행  지: 밤머리재 - 웅석봉 - 백운산 - 아미랑재 - 팔암산 - 32번 군도

* 산행거리: 도상거리 20.8km(알바구간 제외)

* 산행시간: 11시간 35분(운행시간 9시간 48분 + 휴식시간 1시간 47분)

* 산행속도: 보통 걸음

* 산행인원: 2명(조광래, 강동섭)

 



 

지리산 진양호 태극종주 끝자락 구간산행에 나서봅니다.

산청 밤머리재에서 사천 곤명면 금성리 금성교까지, 도상거리 36.7km(실거리 47.5km)의

긴 여정입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00에 출발하는, 산청행 첫차에 몸을 태웁니다.

오늘은 나 홀로가 아닌 둘입니다.

하나 뿐인 애제자이자 수제자지만, 청출어람이 안되어 애를 태우는 강동섭님과 함께...... 

산청읍에서 내려 택시(요금 15,000원)를 타고 밤머리재로 향합니다.

굽이굽이 감도는 꼬부랑길을 오르고 또 올라, 이윽고 밤머리재에 도착합니다.(06:58)

넓은 주차장엔 두 대의 차만 있을 뿐,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밤머리재의 터줏대감 권사장님(010-9139-3112)도 출근 전인가 봅니다.

 

웅석봉을 향하여 첫발을 뗍니다.(07:00)

뒤로는 도토리봉과 왕등재습지를 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동부능선입니다.

처음부터 된비알입니다.

나무계단을 하나하나 밟고 올라 땀이 날 즈음, 853m봉 밑 대장마을 갈림길에 이릅니다.

북쪽의 기산(611.1m)능선을 타고, 산청 금서면 대장으로 이어집니다.

헬기장을 지나 마루금을 따라 나아가니, 한참 후 왕재(850m)입니다.

강신등폭포와 선녀탕, 지곡사를 거쳐 산청읍 내리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웅석봉과 마주보는 1079m봉에선 달뜨기능선이 분기합니다.

좀 이따 가야 할 곳입니다. 

곰바위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상석에 곰이 새겨진 웅석봉(1099.3m)에 오릅니다.(08:35)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산청 25)이 있으며, 구곡산과 더불어 지리산 일대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경호강과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가 나란히 가며 함께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그 자체입니다.

 

되돌아서서 밭등이라 부르는 1079m봉 삼거리에서 달뜨기능선으로 접어듭니다.

푹신푹신하고 호젓한 길로 바뀝니다.

달뜨기능선은 역사의 아픈 유산인 빨치산들의 애환이 서린 곳입니다.

이념이 뭔지 사상이 뭔지도 모르고 나섰다가, 낯선 산속에서 사라져간 그들의 숨결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평평한 바위가 깔린 큰등날봉 갈림길에서 큰등날봉으로 가봅니다.(09:24)

큰등날봉에서 서쪽 날등을 타면,산청 삼장면 홍계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큰등날봉(999m) 정상은 참나무 속에 소나무 하나가 외롭게 있으며,

작은 바위에서 서쪽의 조망이 열려 있습니다.

도토리봉과 동왕등재(깃대봉)가 멀지 않은 곳에서 보입니다.

가야 할 방향 능선으로 희미한 길이 있으나, 못 본 척하고 되돌아서서 우회사면길을 진행합니다.

참나무에 둘러싸여 소나무 몇 그루가 어렵게 자리 잡고 있는,

991m봉 직전의 달뜨기능선 최고의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깁니다.

서쪽의 큰 바위전망대에 서면 지리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출발지인 밤머리재와 홍계까지

어디 하나 거칠 것이 없습니다.

 

991m봉을 서쪽사면으로 에돌아가면 너덜겅이 나오고, 완전히 돌아 약간 내려가면

안부 갈림길입니다.(10:10)

진행방향은 직진이고, 오른쪽은 덕산 태극종주길입니다.

마근담봉(926m)에서 이 길은 다시 이방산(715.7m)과 수양산(502.3m) 방면으로 나눠집니다.

바로 조금만 더 나아간 954m봉에서도 다시 서쪽의 딱바실계곡과  마근담봉으로 가는

희미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951m봉에서부턴 초행길입니다.

고령토 채취 흔적이 남아 있는 913.7m봉을 지납니다.

고스락은 움푹 파여 있고, 삼각점은 조금 아래 있습니다.

아주 묵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다물평생교육원(산청 단성면 운리) 갈림길을 지납니다.

여기에서 2분 정도 더 내려가 약간 넓은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키 작은 수풀사이로 백운계곡

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시야가 트이는 841m봉(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묵은 헬기장이 있는 선인봉에서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임도를 만나고 백운고개(370m)까지의 진행은 무난한 편입니다.

백운고개에선 갈래길이 많은데, 직진하는 뚜렷한 임도를 따르면 안 되고, 약간 오른쪽의 흐릿한 임도를 따라서도 안 되며, 맨 오른쪽의 묵은 임도로 가야 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황토를 채취한 구덩이 2개가 잇달아 나오는데, 두 번째 구덩이 조금 위에서 왼쪽의 희미한 능선길로 접어듭니다.

그냥 임도로 계속가도 됩니다, 되고요.

백운산 바로 밑 안부에서 만나게 되니까요.

 

백운산(515.0m)은 붉은색 황토가 정상을 덮고 있으며, 삼각점(산청 315)이 박혀 있습니다.

숲에 가려 조망은 별로지만, 지나온 선인봉과 백운계곡 건너편의 벌목봉(743m)이 가까이 보입니다.

정상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만날 혼자서만 먹다 둘이 같이 먹으니 좋은데다, 애제자가 스승님 접대용으로 준비한 매실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오찬이 됩니다.

이런 맛에 산에 다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백운산에서 윗터골고개(170m)로 내려가는 길은, 선답자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나게 합니다.

없는 길을 만들고자 고생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남의 뒤를 따르기는 쉬워도, 앞장을 서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윗터골고개에서, 밤나무단지 오른쪽의 임도를 따라가 356.4m봉으로

오릅니다.(13:47)

넓은 공터에 통신중계탑이 자리잡고 있으며, 조망도 좋은 편입니다.

웅석봉과 자굴산, 방어산, 월아산, 구곡산 등이 보입니다.

덕천강의 물줄기가 시원스럽습니다.

산에 막혀 아쉽게도 지리산 일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356.4m봉에서 4분 정도 내려가면 작은 공터가 나오고, 포장된 임도가 오른쪽(서쪽)으로 크게

휘어집니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직진을 해야 하는데, 임도를 따라 무심코 가다보니 아뿔싸!!! 그만 놓치고 맙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연수원인 듯한 건물이 나오는데, 그때서야 잘못된 것을 알게 되지만, 그냥 내려가기로

합니다.

아미랑재와 그렇게 멀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았기에......

하지만 구촌동 지리산청소년수련원 표지석이 나오고, 곧이어 20번 국도에 다다르자 덕천강이 바로

코앞입니다.

칠정 삼거리와 백운계곡 입구의 중간 정도 지점입니다.

그냥 아미랑재로 걸어가도 되긴 하나, 마루금을 너무 많이 벗어난 것 같아 되돌아서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내려갈 때는 예사로 여겼는데, 되오르는 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이른바 알바란 걸 했으니 더욱 그러합니다.

힘들게 정상위치(작은 공터)로 돌아와 잠시 숨을 고릅니다.

거의 1시간을 허비한 셈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이게 뭡니까???

제대로 된 마루금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왼쪽으로 꺾이며, 곧이어 마을길에 합류하여 20번 국도가 지나는 아미랑재(170m)를 건넙니다.(15:07)

산청 단성면 칠정리와 길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진주 34km, 산청 29km, 옥종불소온천 12km 지점입니다.

나무그늘 아래 평상에서 수박을 먹고 있는 남녀가 한심한 듯 힐끔 쳐다봅니다.

하지만 뭐가 어때서요?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고 아무 때나 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는 이길은 아무나 갈 수 있고 어느 때고

갈 수는 없습니다.     

 

고령토를 실어 나르는 길을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자마자 다시 오른쪽  축사 쪽으로 방향을 틀어 212m봉을 오릅니다.

고스락 부분만 남겨두고, 고령토 채취를 위해 아주 넓게 파헤쳐져 있습니다.

고스락에서 왼쪽 능선으로 접어드니, 희미한 길이 이어졌다 끊어졌다를 되풀이합니다.

두릅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길을 막고, 잡목과 잡초 등이 옷자락을 당기며 진행을 방해합니다.

능선 왼쪽(동쪽)은 농장을 조성해 놓고, 철조망을 둘러놓아 못들어오게 합니다.

최대한 능선을 고집하다 철조망을 넘고 맙니다.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었기에......

한결 수월합니다.

진작 넘었어야 했습니다.

농장이 끝나는 곳에서, 철조망을 넘어 탈출합니다.

잡목지대가 소나무로 바뀌어 있고, 길이 나있어 거치적거리는 것도 없습니다.

 

소나무 속에 크고 작은 바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갈림길 봉우리에 도착합니다.(16:08)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싸여있어, 조망은 전혀 없어 아쉽습니다.

봉우리에 닿기 직전 오른쪽(서쪽)으로 포남마을 갈림길이 있는데, 그리로 가면 안 되고

봉우리에서 태극길은 왼쪽(동쪽)입니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밤머리재를 떠난 지 9시간이 지났습니다.

1시간 가까이 알바를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야간산행을 각오하면서 간식을 아껴둡니다.

 

길은 희미하면서도 끊어지지는 않고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만.

주변이 보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344.1m봉인 듯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니, 직진하는 길은 없어지고 좌우로 갈라집니다.

좌우는 능선이고 앞은 골짜기인 것 같습니다.

망설임 끝에 왼쪽길을 택해 갑니다.

한참을 가도 표지기 하나도 없으나 길은 대체로 양호하더니, 어느 순간 없어지고 맙니다.

이럴 수가???

이리저리 아무리 찾아봐도 길이 없어 되돌아서기로 합니다.

오늘따라 왜 이러는 건지......

산행정보가 부족하면 감이라도 맞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것도 아닙니다.

제자리로 돌아오니 또 금쪽같은 40여 분이 흘러갔습니다.

힘은 힘대로 빼고 시간마저 지체되었으니 큰일입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애제자한테도 면목이 서질 않습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진행합니다.

길이 좋아지면서 표지기도 가끔씩 눈에 띕니다.

바로 아래 장군바위가 보이는 절충장군 부부묘가 나오고, 이어서 멋진 정상석이 있는 팔암산(315m)에

도착합니다.(17:22)

정상 부근의 장군바위와 베틀바위 등 8개의 특징있는 큰 바위가 있다고 하여 팔암산이라 한답니다.

최근에 닦은 제법 넓은 빈터에 기원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장군바위와 선암사, 수안사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진양호 상류의 대관교(560m)가 보입니다.

경호강을 가로지르며 진주 대평면 대평리와 산청 단성면 관정리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오늘따라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객지에서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입니다.

 

갈 길이 바빠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조금 내려가니 갈래길이 또 나옵니다.

직진은  임도, 왼쪽은 등산로인데 상태가 좋습니다.

갈등 끝에 등산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이 또한 잘못된 선택이 되고 만 것은, 어쩌면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선암사를 지나고, 진주 수곡면 자매리 자매 뒷마을 입구의 도로에서 오른쪽(서쪽)을 보니,

능선과 고개가 저만치 까마득합니다.

고갯마루에서 가야 할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이 있을 것 같아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1001번 도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001번 도로와 연결되는 32번 군도라고 합니다.

무더운 7월의 햇살은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열기를 그대로 뿜어냅니다.

아스팔트에선 뜨거운 열이 올라옵니다.

이런 고생을 누가 시켜서 한다면 평생 원수가 되겠지요???.

내가 좋아서 산에 가고, 산에 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생은 따라다니게 마련입니다.

 

자매리고개 부근에서부터는 양쪽의 지형을 살피고 표지기를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들머리임을 암시하는 곳은 보이질 않습니다.

축사에서 내뿜는 고약한 냄새만이 코를 자극합니다.

주민 몇 명에게 물어봐도, 들머리는 커녕 몇 번 도로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도로를 걸어가며 열심히 좌우를 살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없습니다.

아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른쪽으로 수안사로 가는 콘크리트 도로가 있고, 조금 내려간 왼쪽의 진행방향에도 콘크리트 도로가

있지만, 확신이 서질 않아 망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뒤늦게 깨달았지만 팔암산에서 내려올 때 만난 임도가, 수안사를 지나서 이리로 이어지나 봅니다.

오후 6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들머리를 찾지못해 애를 태우는데, 마침 진주시내버스가

들어옵니다.(18:35)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입니다.

길을 찾아 지금부터 산행을 한다 해도 아직도 도상거리로 15.9km가 남았는데, 모르는 길을 5시간 이상

야간산행을 한다는 건 도저히 무리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강동섭님에게 그만 산행을 접고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로 돌아가자고 권해봅니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시내버스가 가버리면 그나마 진주로 가기도 막막해집니다.

다시 한 번 권하자 마지못해 응합니다.

 

세상살이가 마음먹은 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때론 포기할 줄도 아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영영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며 뜻을 접는다는 것은......

사전 정보없이 무모한 도전을 한 결과가 어떻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산에 대하여 좀 더 겸손해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진주 수곡면 사곡리 대우마을에서 18:50에 출발하는 진주행 96번 시내버스에 몸을 의지하고선,

기나긴 한여름 낮의 꿈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에 또......

 





* 산행일정

07:00             밤머리재(570m, 왕재 3.3km, 웅석봉 5.3km)

07:20             대장마을 갈림길(대장 4.0km, 밤머리재 1.0km, 웅석봉 4.3km)

07:28             헬기장

07:57             왕재(850m, 선녀탕 2.0km, 밤머리재 3.3km, 웅석봉 2.0km)

08:27             밭등 삼거리(밤머리재 4.9km, 웅석봉 0.4km, 큰등날봉 1.1km, 삼장 홍계 9.5km,

                     다물평생교육원 8.1km)

08:35 - 08:45  웅석봉(1099.3m, 밤머리재 5.3km, 내리 5.3km, 어천 4.2km, 청계 8.4km)

08:52             밭등 삼거리

09:24             큰등날봉 갈림길(큰등날봉 40m, 웅석봉 1.5km, 다물평생교육원 7.0km)

09:25 - 09:35  큰등날봉(999m, 삼장 홍계 3.3km)

09:36             큰등날봉 갈림길

09:50 - 10:00  1005m봉 전망대

10:10             991m봉 - 951m봉 안부(웅석봉 4.0km, 삼장 홍계(딱바실계곡) 5.9km, 다물평생교육원 4.5km)

10:17             951m봉

10:20             913.7m봉(고령토 채취장)

10:27             다물평생교육원 갈림길(웅석봉 5.0km, 다물평생교육원 3.5km)

10:29             백운계곡 갈림길

10:44             941m봉(묵은 헬기장)

11:05             선인봉(묵은 헬기장)

11:35 - 11:50  백운고개(370m)

12:15 - 12:45  백운산(515.0m)

13:15             윗터골고개(170m)

13:47 - 13:54  356.4m봉

13:57             356.4m봉 밑 안부 공터(직진해야 하나 잘못 내려감)

14:17             구촌동 지리산청소년수련원 입구(되돌아 섬)

14:42 - 14:50  356.4m봉 밑 안부 공터

15:07             아미랑재(170m: 진주 34km, 산청 29km, 옥종불소온천 12km)

15:20             212m봉(고령토 채취장)

16:08 - 16:20  291m봉 위 갈림길봉

16:27             344.1m봉

16:30             344.1m봉 허리 갈림길(오른쪽으로 가야 하나 왼쪽으로 잘못감)

16:46             길이 끊어지고 없음

16:55             헤매다 되돌아섬

17:12             344.1m봉 허리 갈림길(직진)

17:22 - 17:27  팔암산(315m, 선암사 0.9km, 수안사 0.2km, 장군바위 0.1km)

17:42             선암사

17:48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자매 뒷마을에서 32번 군도 합류(우회전)

18:10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뒷마을 위 자매리고개(220m)

18:35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대우마을버스정류소

 





* 밤머리재 - 금성교 구간별 도상거리(36.7km)

밤머리재 - 4.7km - 웅석봉 - 3.5km - 991m봉 - 0.6km - 913.7m봉 - 2.5km - 선인봉 - 1.6km

- 백운고개 - 0.9km - 백운산 - 1.1km - 윗터골고개 - 1.3km - 356.4m봉 - 1.2km - 아미랑재

- 2.3km - 344.1m봉 - 1.1km - 자매리고개(군도 32호선) - 0.3km - 302m봉 - 2.8km - 1001번 도로

- 2.3km - 246m봉 - 2.0km - 상중전고개 - 2.3km - 218.6m봉 - 1.6km - 고역재 - 1.9km -

186.2m봉 - 2.7km - 금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