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지리산 노고단 일출과 운해

큰집사람 2018. 7. 8. 18:10


* 날      짜 : 2018년 7월 7일(토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행   : 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노고단대피소 - 성삼재 

* 산행시간 : 2시간 40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앵경, 현지인, 신난다, 돌이요, 행정거사, 유비, 큰골, 선함)










무넹기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



































































































































노고단 돌탑의 유래,

노고단(老姑壇)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1,0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초석으로 짐작되는 몇 개의 큰 돌들만 남아 있었으나,

지난 19617월 갱정유도(更定儒道 : 1928년 창교된 민족종교)에서

다시 축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년 중양절(重陽節 : 음력 99)이 되면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산신대제를 

갱정유도에서 봉행하여 노고단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숭고한 의미를 가진 탑의 보존을 위하여

원형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노고단고개























































































무넹기의 의미를 아시나요?

여러분이 서 있는 이곳은 '무넹기'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유입량이 적어 만수를 하지 못해 가뭄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 이듬해인 1930년 해발 1,300고지 노고단에서 전북으로 내려가는  

물줄기의 일부를 구례 화엄사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수로 224m를 개설,

저수량을 확보하여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농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넹기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부근 계곡물의 일부를 화엄사계곡으로 돌렸다고 하여

에서 '물을 넘긴다'는 뜻에서 '무넹기'로 불리고 있습니다.